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 '제2회 중한 고위급 언론인-싱크탱크 대화'가 16일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됐다. 중국 신화사연구원과 한국 일대일로연구원이 공동 개최한 이번 세미나에는 양국 싱크탱크 및 언론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들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에 맞춰 싱크탱크와 언론사가 양국 관계 발전을 위해 맡아야 할 역할 및 책임 등을 중심으로 심도 깊은 의견을 교류했다. 허핑(何平) 신화통신 사장이 16일 '제2회 중한 고위급 언론인-싱크탱크 대화'에 참석해 화상으로 축사를 전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허핑(何平) 신화통신 사장은 화상 축사를 통해 중한 양국의 싱크탱크와 언론이 최근 수년간 ▷상호 신뢰 및 소통 ▷밀접한 정보 교류 ▷민간교류 활성화 등을 도모하며 특별한 영향력을 발휘했다고 강조했다. 허 사장은 백 년만의 변국(變局)과 세기적 팬데믹이 진행되고 있는 현 상황 속에서 양국의 싱크탱크와 언론은 반드시 장기적 발전을 도모하고 호혜적으로 함께 윈윈(Win-Win)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 관계가 더욱 큰 발전을 실현하도록 촉진하고 전 인류의 공동가치를 선양하며 인류운명공동체 구축을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서는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 쉬부(徐步) 중국국제문제연구원 원장, 최재천 한국 일대일로연구원 이사장, 홍정도 한국 중앙일보·JTBC 대표이사 부회장, 노웅래 한국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원장 등이 각각 축사를 보냈다. 이들은 중한 양국의 싱크탱크 및 언론이 소통과 교류를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면서 내년 수교 30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이뤄낸 우호 협력 과정과 역사를 적극적으로 홍보해 중국과 한국이 지속적이고 건전한 관계를 꾸준히 이어가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