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8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사회

양반다리 좌식문화, 무릎 척추에 안좋다

2019년 퇴행성관절염, 반월상 연골손상 환자 합 587만 명...

 

 

새해가 밝았지만 여전히 코로나19는 진정되지 않고 있다. 2.5단계를 넘어 3단계에 준하는 비상방역으로 인해 집에 머무르는 시간이 많아졌다. 집 거실에서 TV를 시청하거나, 스마트폰을 보는 등 휴식을 취할 때면 소파가 있음에도, 여전히 바닥에 앉아 휴식을 취하는 모습을 종종 스스로 의식하게 된다. 이러한 이유는 우리나라의 온돌문화로 인해 좌식문화가 오래된 관습으로 자리잡혀 있기 때문이다. 바닥 앉을 때, 우리 국민 특유의 자세가 있다. 한쪽 다리를 오그리고 다른 쪽 다리를 그 위에 포개고 앉는 자세, 즉 양반다리 또는 아빠다리라고 불리는 자세다. 우리의 좌식문화는 구부리고 쭈그리는 자세가 많다. 기술의 발전으로 로봇청소기도 있지만 바닥을 걸레로 닦을 때도 여전히 엎드려 닦는 사람들이 많다. 이러한 자세는 무릎관절에 아주 큰 무리를 준다. 관절이 뒤틀리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통계에 의하면 2019년 퇴행성 관절염, 반월상 연골손상 환자 수는 각각 404만 명, 183만 명이었다. 2019년 관절병증 환자 수는 505만 명으로 최근 5년간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정형외과 전문의)는 “우리의 좌식문화는 관절내 압력을 증가시키고, 무릎 주변 인대와 근육을 긴장하게 만들어 관절에 부담을 가중시킬 수 있다. 양반다리, 쪼그려앉기, 무릎 꿇기 등은 무릎 관절이 밖으로 휘는 내반슬 즉, O자형 다리, 오다리로 진행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내반슬로 인해 어린 아이들(소아)에게는 성장판 손상이 올 수 있다. 감염이나 외상이 원인이 된다. 비타민D 결핍으로 뼈가 휘는 구루병, 정강이뼈 상단 안쪽(내측)에 성장 장애도 발생된다. 성인은 내반슬로 인해 무릎 인대 손상, 골절, 관절염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휘어진 다리는 외관상의 문제 뿐만 아니라, 체중이 외측으로 가중되어 연골 손상, 퇴행성 관절염 등의 진행이 빨리질 수 있다. 골반도 틀어지고, 발목, 허리 통증 등 다른 관절에도 좋지 않다. 내반슬이 많이 진행되어 허벅지 뼈 또는 정강이 뼈에 변형이 있다면 비수술적 치료로는 치료에 한계가 있다. 심한 오다리는 교정이 어렵다. 이런 경우에는 교정수술이나 근위경골 절골술 등의 수술 치료를 해야 퇴행성 관절염 등 무릎 질환이 오는 시기를 늦출 수 있다. 근위경골 절골술(HTO)은 틀어진 뼈의 정렬을 곧게 펴주는 방식이다. 무릎 주위의 허벅지 뼈나 정강이 뼈를 일부 절골해서 균형을 맞추는 수술이다. 이 수술을 통해 무릎 안쪽으로 체중이 과도하게 집중되던 내반슬을 교정해 하중을 골고루 분산시켜 통증을 개선시킬 수 있다. 권오룡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무릎 사이에 주먹이 들어갈 정도의 O자형 다리인 내반슬은 몸의 균형을 무너뜨릴 수 있고, 무릎 뿐만 아니라 척추 측만증 및 협착증 등 다양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의자에 앉을 때도 엉덩이를 의자 안쪽으로 깊숙이 넣고 몸을 바르게 핀 자세를 유지해야 허리와 골반 건강에도 좋다. 다리의 위치를 종종 바꿔주고, 다리를 적당히 모아 앉도록 하고, 방석을 깔고 앉는 것도 좋다”고 전했다.
배너
배너

안호영 위원장, ‘먹사니즘’ 회원들과 풍남문시장, 남부시장 장보기·간담회 진행
[아시아통신] 더불어민주당 안호영 국회의원(완주·진안·무주, 국회 기후에너지환경노동위원장)은 4일, 재명 대통령의 민생철학을 실천하는 시민조직 ‘먹사니즘 전국네트워크’ 자문위원장 자격으로 전주시 풍남문시장과 남부시장 일대를 찾아 추석맞이 장보기와 상인 간담회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잘 사는 국민, 함께 사는 사회”라는 먹사니즘의 가치를 현장에서 실천하고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복원하기 위한 민생 현장행보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안 위원장은 먹사니즘 청년위원회 활동가, 박성수 먹사니즘 고문, 황영호 풍남문상인회 회장 등과 함께 전통시장 활성화, 관광벨트 조성, 청년상인 창업, 교통·환경 개선 과제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지역화폐로 직접 장을 보며 상인들과 민생경제의 현실을 공유했다. 박성수 먹사니즘 고문은 “이재명 대통령이 강조한 먹사니즘의 핵심은 지역에서 돈이 돌고, 국민의 삶이 나아지는 민생경제의 선순환”이라며 “안호영 자문위원장이 현장에서 그 가치를 함께 실천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안호영 위원장은 “전통시장은 지역경제의 뿌리이자 민생의 현장”이라며 “기후·에너지·유통 정책을 현장 중심으로 연결해 도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