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수출한 첫번째 원자력발전시설인 아랍에베리트(UAE)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출력 상승 시험에서 100%에 도달했다고 8일, 한국전력이 밝혔다. 바라카 원전 1호기는 지난 7월 31일 최초 임계에 도달한 후 원자로 출력을 단계적으로 높혀가면서 출력상승 시험을 진행중이다. 현재 원자로 출력 100% 상태에서 발전소 제어 및 안전계통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UAE 규제 요건과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 및 품질 기준에 만족하는지를 확인 중에 있는 것이다. 출력 100% 상태에서의 모든 사험 절차를 끝마치고 성능보증시험까지 끝내면 내년 중, 상업운전에 돌입하게 된다.
8일은 제57회 무역의 날. 한국무역협회는 이날, 코로나19로 인한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에 나서 수출 5000억달러 달성에 기여한 1,505개사에 대해 '수출의 탑'을 수여했다. 삼성SDI는 '30억불 탑' , LG생활건강은 '10억불 탑', 호텔 신라는 '9억 불 탑'을 , 이스엘과 희성촉매는 '8억불 탑'을 수상했다. , 또한, 수출 유공부문에서는 559명이 세계시장 개척과 수출 확장에 앞장 선 골로로 정부 포상 및 표창을 받았다. 삼성전자 김현석 대표, 베어링아트 송영수 대표, 디오토모티브 문재호 대표, 데크로스 이동건 대표, 피에스케이 이 경일 대표등은 모두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가정의 살림살이 만해도 수입보다 지출이 많다면 힘들 살림을 살아가고 있는 게 분명하다. 국가 경영도 마찬가지다. 그런데, 우리의 나라 형편이 그러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를 보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름진 우리나라의 '나라살림'형편이 그대로 드러난다. 이 자료에 따르면, 올해 1~10월 중 국세수입은 1년전보다 6조 7000억원 준 253조8000억원이었다. 반면 같은 기간의 국가 총 지출은 1년전보다 50조 9000억원이 늘어난 468조 5000억원이었다. 수입이 코로나19 등의 영향으로 크게 줄었음에도 , 나라가 담당해야할 지출은 몰려들어 결국 1~10월 중 59조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이런 와중에 코로나19로 민생경제가 무너져 내리는 바람에 네 차례의 추경으로 위기의 민생을 버티려했으니 이 때문에 국가채무는 눈덩이 처럼 불어 났다. 10월 현재 국가채무는 812조 9000억원에 이른다. 빚이기 때문에 누군가는 갚아야 할 돈이다. 세금은 거의 전부분이 올라 세수증가로 이어졌으나,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법인세 수입이 확 줄어, 전체적인 세수 감소에 영향을 끼쳤다. 세수 현황을 보면, 소득세 10조 5000억
현대자동차 코나 전기차(EV)가 연이은 화재로 자발적 리콜(시정조치)을 이행한데 이어 이번엔 브레이크 문제로 당국으로 부터 리콜 조치를 받았다. 국토교통부는 8일, 현대차외 기아차 등 국내외 자동차 제작 및 수입사 6곳에서 판매한 47개 차종 8만 2657대에서 제작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했다고 밝혔다. 현대 ,기아차에서 제작, 판매한 코나 EV등 4개 차종 5만2759대에서는 전동식 브레이크 시스템의 소프트웨어 결함이 발견됐다. 코나EV는 국내외에서 총 14건의 차량 화재가 보고된 가운데 현대차는 지난 10월부터 자발적 리콜에 들어갔다.
한국거래소는 미생물 진단 전문기업인 퀀타매트릭스가 코스닥 시장에 새로 상장한다고 7일, 밝혔다. 거래 개시일은 오는 9일이다. 공모가는 2만 5500원이다. 2010년 서울대 공대 권성훈교수의 연구소에서 분리 설립한 퀀타랙스는 미생물 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체외 진단 전문 기업이다.
생산물을 팔아서 금융이자조차 낼 수 없는 상태가 3년이상 이어지는 기업을 '한계기업'(이자보상비율 1미만)이라고 한다. 우리나라 주요기업 가운데 이런 한계기업이 전체의 14,8%인 3,475곳에 달한다. 이들 한계기업들을 어떻게 할 것인가하는 문제는 오래 전부터 숙제로 남아있다. 방법은 크게 두 가지 갈래이다. 형평성과 윤리성에 입각한 정책적 차원에서 지원해 살게 해야 한다는 주장과 구조조정 등 자구노력에 한계가 있다면 생존경쟁의 윈칙에 따라 도태시키는 것이 옳다는 주장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7일, 서울 명동은행회관에서 열린 '기업부문 취약성 진단과 과제'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에서도 격론이 벌어졌다. 자본시장연구원의 박창균 선임연구원은 주제 발표를 통해 "한계기업 퇴출을 촉진하고 자원배분의 효율성을 제고하는 문제가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정책이며 따라서 시혜적 정책자금을 축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선임연구원은 신속한 부실채권 정리와 기업경쟁력 회복을 균형있게 추진하기 위해서는 구조조정 전담기구 설치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금융소비자원 홍순영 선임연구원은 "중소기업정책자금 축소보다는 합리적이고 효율적, 탄력적으로 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코오나19 때문에 국제 간 수출 순위 산출 기준까지 바뀐 모양이다. 통상적으로 국가간 수출이나 무역순위는 해당 국가들의 수출과 무역거래량이 얼마나 증가했는가, 즉 플러스가 얼마냐는 것이 비교의 기본이었다. 그런데 7일, 한국무역협회가 공개한 세계무역기구(WTO)의 주요국수출통계를 보면, 무척 우리를 혼란스럽게 만든다. 한번 더 생각해야 몇등을 했다는 소리인지를 알게된다 이유는 '마이너스'실적으로 셰계 상위의 수출국 순위를 잡고 있기 때문이다. 무역상황이 어렵다보니 어쩔 수 없는 비교 방법이었겠지만 그래도 어색한 것은 분명하다. WTO수출통계에 따르면, 1~9월 중 한국수출액은 3,707억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이 비해 8,7% 감소했다. 수출 규모로는 세계 7위였다. 이 기간 국가별 증감률을 보면, 수출상위 10개국 중 홍콩만 유일하게 0,8%의 증가를 기록했을 뿐 중국이-0,8%, 네덜란드가 -8,0%,한국이 -8,7%, 이탈리아 -11,5%, 독일 -11,6%, 일본 -13,3% 프랑스 -19,0%등 거의 모든 나라가 두 자릿수 감소폭을 나타냈다. 결과적으로 WTO가 집계한 수출상위 10개국 중 '수출회복세가 빠른나라 4위'에 랭크된 셈이다. 이 통계가
대학캠페스 내에 도시첨단산업단지가 조성, 산학연의 상생을 도모한다. 참으로 기발한 아이디어이다. 대전 한남대 캠퍼스를 도시첨단산업단지로 조성하는 '캠퍼스혁신파크' 개발사업이 본격화 된다. 한남대는 7일 오후, 대전 대덕구 한남대 캠퍼스에서 '캠퍼스 혁신파크 개방 사업' 착공식을 열고, 새로운 대학문화 변신에 나섰다. '혁신파크'는 한남대 유휴교지에 첨단 산단을 조성해 각종 기업입주시설을 비롯하여 창업지원 시설, 주거 및 문화시설 등을 복합 설치하는 사업이다. 한남대 캠퍼스는 지난 10월, 도시첨단 산단으로 지정 받았다. 한남대 캠퍼스 혁신파크(3,1만 제곱미터)사업은 한남대와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동사업시행자로 참여한다, 한남대는 기업임대공간인 산학연 혁신허브, 행복주택과 각종 편의 시설을 조성하고, 대학의 강점 분야인 정보통신, 문화콘텐츠, 바이오 기술 등을 중심으로 입주 기업에 대한 차별화되 지원을 통해 2022년까지 250개 기업과 1,500여개의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국토부는 한남대에 이어 한양대 캠퍼스도 연내 착공하고, 강원대도에도 시첨단산단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변창흠(국토교통부 장관) 후보자는 7일, 첫 출근길에서 기자들의 정책질문에 "주택공급물량 확대는 정책 취지에 맞게 갈 것"임을 강조했다. 변 후보자는 이날, 과천 정부청사 국토관리청에 마련된 청문회 준비사무실로 출근하면서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변후보자는 주택공급확대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묻자, "아직 구체적으로 뭐라고 밝힐 만한 게 없다"면서 "나름대로 이전보다 주택공급을 늘릴 수 있는 여러 가지 방향을 정해 검토하고 있다"고 귀뜸했다. 앞서, 변 후보자는 세종대 교수 시절, 주택시장 안정을 위해 '공공자기주택'정책 도입을 주장한 바 있다. 이 제도는 토지소유권을 공공이 지니는 토지임대부 제도로, 주택을 공공에만 되팔 수 있는 일종의 환매조건주택 사장 도입 제안이다.
경북도는 도내에 산재한 명품자작나무숲을 관광자원화해 나갈 방침이다. 이는 경북도의 관광수입 증대와 함께 되의 관광산업등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으로 추진되는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최근 '자작나무숲 권역 산림관광자원화 기본 구상 및 타당성 연구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초하는 등 준비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번 용역은 산림 생태계 경관이 뛰어난 자작나무숲 권역의 산림자원을 관광자원을 활용하기 위한 기본구상과 추진 방향을 설정하기 위한 것이었다. 이날 최종 보고회에서는 가칭 '영양자자도(島)'산림관광지 조성을 목표로 ○산림자원 명소화 ○산림관광 상품 개발 자원화 ○산림자원 인프라 구축 ○주민역랼 강화 등 4개 전략사업과 16개 세부 사업안이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