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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행기업>HMM,선적 못해 애먹는 수출기업에 '임시선박'

국내 수출기업들이 수출물량을 실은 배를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운임단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얼마전, '해운의 날'에 부산을 방문했던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해운업계 대표들이 심각하게 하소연했던 부분도 수출 오더는 늘고 있으에도 막상 화물을 실어 나를 배가 부족하고 운임단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애로가 크다는 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 과거 글로벌 해운 경쟁 속에서 해외 거대기업들에게 밀려 파산의 아픔 등 큰 시련을 겪은 바 있는 국내선사인 HMM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수출 기업들을 위해 올들어서만 6번째 임시선박을 긴급투입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30일, 5번째 임시선박을 띄운데 이어 오늘(10일 ) 6번째로 4,600TEU급 컨테이너 선인 'HMM포워드 호'를 긴급 투입한 것이다. 특히, 오늘 부산항을 출항, 미국으로 향한 임시선박에 선적된 3,900TEU 중 55%가 중소*중견기업의 화물이라는 것. 이들 중소*중견기업들은 배를 구하지 못해 난처한 입장이었는 데, HMM의 긴급선박 투입으로 한 숨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HMM 관계자는 "해외 해운사들이 컨테이너 박스가 부족해 선적하지 못했던 국내 중소 *중견 기업들의 화물과 해외 선사들이 선적하기를 기피하는 기계류 등 특수 화물을 선적해 미국으로 출항하는 것을 지원했다"고 설명했다. HMM은 선박 확보가 어려운 국내 수출기업들을 돕기위해 지난 8월부터 매달 1~2척의 임시 선박을 미주노선에 지속적으로 투입하고 있다. HMM은 국적해운사로 사실상 파산한 옛 한진해운, 현재의 현대상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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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국무총리, “자살예방은 국정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며, 자살예방대책 추진상황 점검을 위한 관계부처 회의 개최
[아시아통신] 정부는 12월 24일 국무총리 소속 '범정부 자살대책 추진본부'가 출범했다고 밝혔다. 추진본부 출범은 국민의 생명을 무엇보다 우선하는 정부의 국정철학을 제도적으로 구현했다는 점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이번 추진본부 출범을 계기로, 정부는 금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자살 예방 대책 관계부처 회의를 개최하여 부처별 대책 추진현황 및 향후 추진계획을 점검했다. 정부는 자살사망자 수를 줄이는 것을 중요한 정책과제로 인식하고 지난 9월 관계부처 합동으로 '2025 국가자살예방전략'을 발표하고, 모든 관계부처가 자살예방의 주체가 되어 책임있게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전략 발표 후 3개월이 지난 상황에서 각 부처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부처 간 협력이 필요한 사안들을 심도있게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자살이 지금까지는 개인의 문제나 사후적·치료적인 관점에서 접근했다면, 이제는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사회적 문제’라는 점에서 바라보는 전환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하며, “정부는 자살예방을 국정의 최우선 과제로 삼아 위기에 처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