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와 한국벤처투자는 16일, 벤처기업 육성을 위한 '모태(母胎) 펀드'에 7,500억원을 출자하고,민간모금을 통해 총 1조 6000억원 규모의 벤처 펀드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비대면, 바이오, 그린뉴딜 분야 기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게 될 9,000억원 규모의 '스마트 대한민국 펀드'조성을 위한 모태펀드에 3,500억원을 출자할 예정이다. 또,2,500억원 규모로 조성되는 '스케일 업 펀드'에도 1,000억원을 투자하는데, 이 펀드는 혁신성장이 기대되는 도약단계에 있는 기업을 지원하는 펀드이다. 이밖에, 코로나 19로 피해를 입은 업종의 기업에 투자하는 '버팀목 펀드'에도 1,000억원을 투자한다. 이들 벤처펀드는 이르면 내년 2월부터 스타트업과 벤처에 투자한다.
성남시 10인 미만 사업장 노동자 가운데 코로나19로 인해 단축 근무나 무급휴직 등 근무 형태 변화를 한 가지 이상 경험한 비율이 33%로 나타났다. 근무 형태 변화로 인한 임금손실 비율은 23.4%, 이로 인한 월평균 임금손실은 약 30만원으로 조사됐다. 성남시는 12월 15일 오후 시청 3층 산성누리에서 이런 내용을 포함한 ‘성남 노동통계 및 노동 사각지대 실태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한국노동사회연구소가 연구용역을 맡아 작성한 보고서는 기초지방자치단체의 부족한 통계자료들을 수집 분석하고, 최근 8개월간 지역 내 10인 미만 사업장 5만8000곳(종사자 15만4000명) 중 무작위 표본 추출한 사업장의 노동자(779명), 사업주(150명) 등 929명을 설문·심층면접 조사한 결과를 담았다. 조사 결과 노동자들의 근속기간은 49개월, 주당 평균 노동시간은 41.5시간, 월평균 임금은 246만원으로 집계됐다. 3년 내 임금 체불 경험은 7.4%, 근로계약서를 작성하지 않았다고 응답한 비율은 38.5%였다. 휴게 공간이 없다고 답한 비율은 58.8%로, 10인 미만 사업장의 노동환경이 열악함을 나타냈다. 5인 미만 사업장의 경우는 노동자의 4대
지난달 한국 수출제품의 물가는 전월 대비, 0,8%하락하며 넉달째 내림세를 이어 갔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1월 수출물가지수'에 따르면, 11월 수출 물가는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4,9% 내려 18개월 연속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하락이 수출 물가를 끌어 내리고 있는 것이다. 수출 물가가 하락하고 있다는 것은 같은 물량을 수출하더라도 하락 폭 만큼 매출 감소와 직결된디는 의미이다. 원/달러 평균 환율은 10월, 1,144,68원에서, 11월 1,116,76원으로 내렸다. 수출물가를 품목별로 보면 석탐 및 석유제품이 4,4%. 제 1차 금속제품 0 ,2%이 올랐으나 컴퓨터, 전자 및 광학기기 -1,1%, 기계 및 장비 -2,0% 떨어졌다.
무주택 청년들 5만명이 전셋값 마련을 위해 올해에만 총 2조 6000억원 상당의 주택보증서를 발급 받은 것으로 밝혀졌다. 16일,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올들어 11월까지 금융취약계층에 9조2000억원의 전세보증금을 보증해 줬으며,이로 인한 고객들의 주거비 절감효과는 647억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이중 청년 전세보증은 2조6000억원, 5만 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무려 375% 증가했다. 전세대란의 증거가 여기에서도 드러났다. 주택금융공사 관계자는 "올해는 코로나 19로 생활이 어려워진 취약계층의 주거지원을 위해 청년 전세 및 월세보증 한도를 종전의 1조1000억원에서 4조 1000억원으로 확충했다"며 "지방자치단체나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통해 대출금리를 낮추고 보증료도 깎아 주기로 했었다"고 말했다. 이와 같은 혜택이 주택보증 쇄도의 한 요인으로도 풀이된다. 주택금융공사에 따르면, 지난 달 말까지 공사가 금융취약계층에 보증해준 액수는 지난해의 3조 7000억원 보다 150% 증가한 9조 2000억원이었고 같은 기간 총년은 375%늘어난 2조 6000억원이었다. 청년 전세보증은 만 34세 이하 무주택 청년에게 연 2%대 금리로 최대 7000만원까지 지원해
현대중공업의 조선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유럽과 아시아, 버뮤다 선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 2척과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2척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총 계약 규모는 6014억원 이다. 해당 선박들은 현대중공업과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년부터 인도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 과 연결탑승수속(IATCI :원스톱 환승)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결탑승수속 이란 환승객이 최초 항공사 탑승수속 한 번으로 연결 항공편의 좌석배정, 탑승권 발급, 최종 목적지까지의 수하물 배송 등을 일괄적으로 처리하는 서비스이다. 연결탑승 수속은 출발 시간 기준 48시간 전 부터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델타항공, 에어프랑스 등 세계 49개 주요 항공사와 연결탑승수속 서비스 협약을 맺고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두 회사 통합에 따라 고객의 편의를 높일 수 있는 최사의 시비스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상북도는 해양레저관광의 경쟁력 강화와 활성화를 위해 내년도에 예산320억원을 투입한다고 15일 밝혔다. 경북도는 "미래 신성장 동력을 해양관광 쪽에서 찾고 있다"며 "이를 위해 지난 1월 해양레저관광과를 신설,보다 실제적인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이같은 의지아래 내년도 예산 320억원을 확보한 것인데 주요 투자 부문은 연구개발에 1억 3000만원, 마케팅 활동에 1억 5000만원,시설 인프라 구축에 188억2000만원을 투입한다. 또 '친수(親水)문화 '확산에 11억 4000만원, 어촌 마을 관광수요 창출에 87억 9000만원, 해수욕장 운영관리에 6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특히 경북도는 어촌의 소득항상과 체계적인 개발을 이끌어 가고 있는 ○권역 단위 거점 개발에 49억 2000만원,낙후된 도서(島嶼)지역의 생활*생산기반 시설을 확충하는 도서종합개발사업에 28억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SK이노베이션은 15일, 중국 배터리 업체와의 합작형태로 중국 내 3번째 배터리 공장에 투자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중국배터리 업체인 EVE사와 '부채출자전환'계약을 체결, 지분 49%를 보유했다. EVE는 중국 후이저우(惠州)에 배터리공장을 운영 중에 있다. SK이노는 이 중국회사와 중국시장에서의 배터리 사업 및 개발 연구등에 보조를 맞춰나갈 계획이다. 생산규모는 연산 10Gwh (기가와트) 규모로 내년부터 본격 가동을 개시할 예정이다. 이 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는 중국에서 현재 판매되고 있는 현대차와 기아차에 우선 탑재하게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국회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장혜영의원(정의당)은 15일 , 한국은행으로 부터 제출 받은 '자영업자들의 대출 현황'자료를 공개하면서 "빚내서 버티고 있는 자영업자들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지원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장의원이 공개한 한국은행의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 자료에 따르면, 올해 6월 말 현재 자영업자 대출 잔액은 755조 1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지난해말의 684조 9000억원보다 10,25%, 금액 기준 70조 2000억원증가한 것이다. 자영업 대출차주는 지난 6웡 말 현재 229만 6000명으로 작년 말 대비 38만 2000명 늘었다. 지난 한해의 증가수 14만 4000명의 2배 이상 급증한 것이다. 코로나 19이후 매출감소가 주 원인으로 지목된다. 인건비, 점포 임대비 등을 벌어서 해결할 수 없는 상황에서 은행 빚이라도 떠안으며 버티어 보려고 안간 힘을 쏟고 있는 상태이다. 장헤영의원은 이같은 자영업자들의 어려움을 덜게 하기 위해서는 임시방편식 긴급자금 수혈이외에 업종 전환을 위한 전문 교육, 컨설팅, 자금지원, 인프라 활용 등 다양한 대안을 구체화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LG전자는 올 해까지 '로봇프로세서 자동화(RPA)' 기술을 적용해 자동화 한 업무는 총 950개 업무에 달한다고 14일 밝혔다. 특히 디지털 전한의 가속화로 올해에만 500개의 업무 영역을 로봇기술이 처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018년 부터 회계와 인사, 영업 영역등 사무직 분야에 RPA를 시작한 LG전자는 기존에 사람이 처리해야 했던 반복적이고 정형하된 업무 950여 가지를 로봇소프트웨어가 처리하고 있다. LG전자는 올해부터 인공지능(AI),빅데이터 등을 결합한 '지능형 RPA', 이미지에서 필료한 정보를 추출하는 '인공지능 이미지 인식기술' 등을 새로 도입해 RPA를 적용할 수 있는 업무 영역을 크게 넓혔다. 회사 관계자는 로봇으로 자동화한 950여 분야의 로봇처리 업무량을 사람의 업무량으로 환산하면 월 2만시간에 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