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내년 중 주택 총 46만호, 아파트 기준 31만 9000호를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서울 정부청사에서 열린 제 12차 부동상 점검회의에서 "주택시장 안정의 기본전제는 충분한 공급"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가 내년 중 공급 목표로 삼고 있는 주택 46만호 중 수도권이 27만 8000호, 그 중에서 서울 공급물량이 8만 3000호이다. 아파트는 수도권 18만8000호, 서울이 4만 1000호이다. 그는 계획이 차질없이 이행된다면 평균 수준(전국 10년 평균 45만 7000호)를 상회하는 입주 물량이 공급돼 시장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은행권의 시용대출 길이 좁아지면서 서민과 기업들이 보험사를 이용한 신용대출로 몰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2일, 금융감독원과 업계에 따르면, 가계와 기업이 보험사로 부터 받은 대출은 올 3분기 중 4조 9000억원에 이른다. 연체율은 0,2%로 양호한 편인데, 이 뜻은 생계난 긴급 운영 자금 마련보다는 다양한 목적의 대출이었을 가는성을 점치게 한다. 금융감독원 발표에 따르면 9월 말 현재 보험회사 들이 기업과 가계에 내준 대출 잔액은 145조 8000억원에 달한다. 가계대출이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1조 5000억원 늘었고, 기업대출도 중소기업을 중심으로 3조4000억원 늘었다.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가계대출이 7,000억원, 기업대출이 2조6000억원 증가했다. 세부 항목 별로 보면 가계의 경우 주택담보대출과 기타 대출이 각각 1조6000억원, 2000억원 증가했다. 여기서 말하는 기타 대출은 전세자금대출과 비주택담보대출을 포함한다. 반면, '불황형 대출'로 붕리는 보험계약대출(약관대출: 보험을 들겠다는 조건부 대출)은 오히려 2000억원 줄었다.
KB국민은행은 오늘(22일)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00만원이 넘는 모든 신규 가계신용대출을 중단한다. KB는 이에 앞서, 지난 14일부터 신규*증액신청과 기존 건에 더해 1억원이상의 가계신용대출을 원칙적으로 중단한 바 있다. 다만, 대출 희망일이 내년 1월 4일 이후이거나 대출서류 최초 송부일이 지난 21일 이전인 경우의 서민금융지원 신용대출(KB사잇돌 금리대출, KB 새희망 홀씨II, KB행복드림론 II 등)은 승인이 가능하다.
현대건설이 올해 도시정비사업에서 4조 7383억 상당을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창사 이래 최고의 실적이라고 덧붙였다. 현대건설은 지난 19일 , 경기도 용인 수지구 현대성우 8단지 리모델링 정비 사업의 시공권을 포스코 건설과의 컨소시엄으로 확보했다. 이로써 현대건설은 지난 2017년 반포주공 1단지 공사를 수주하면서 세웠던 4조 6468억원을 뛰어 넘는 창사 이래 단일공사 최대 수주액을 기록한 것이다. 현대건설은 지금까지 도심정비사업만으로 총 15조원 상당의 수주액을 쌓았다. 3분기말 기준 국내외 수주량은 65조원을 넘었다.
삼성전자는 21일 , 사내통신망을 통해 올해 하반기 '목표달성 장려금'(TAI) 지급률을 공지했다. 목표달성장려금'이란 삼성전자의 성과급 제도의 하나인데 ,매년 상,하반기 실적을 토대로 소속 사업부문과 사업부 평가를 합쳐 최대 월 급여액의 100%까지 장려금을 차등 지급하는 제도이다. 반도체부분에서는 메모리 ,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스템 LSI 등 3개 사업부와 소비자 가전부문의 생활가전,영상디스플레이 사업부가 각각 기본급의 100%를 받는다고 공지했다. 스마트 폰과 5G기술등을 담당하는 IT, 모바일 부문 산하 무선사업부와 네트워크 사업부는 75%의 지급률을 받는다. 이날 공지된 TAI는 이달 24일 지급예정이다.
한화솔루션은 21일, 이사회를 열고 1조 2000억원 상당, 3,141만 4000주의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한화솔루션은 이 유상증자 대금을 포함한 2조 8000억원을 내년부터 향후 5년 간 차세대 태양광과 그린 수소사업에 투자할 계회이다. 한국과 미국, 유럽의 친환경에너지 시장을 집중공략해 2025년 까지 매출 21조원, 영업이익 2조 3000억원을 달성하고, 세계적인 '토탈 에너지 솔루션'기업으로 변모한다는 구상도 함께 공개했다. 한화솔루션은 이번 유상증자 대금 가운데 1조원을 태양광 사업에 투자할 계획이다.
쌍용 자동차가 11년 만에 다시 법원에 기업회생신청을 냈다. 15분기 연속 적자로 금융기관에서 빌린 돈 1,650억원을 갚지 못하게 된 때문이다. 예전, 쌍용그룹의 창업자 故 김석원 회장께서 지하에서 이 소식을 들으셨다면 과연 어떠하셨을까? 21일, 법조계와 업계에 따르면 , 쌍용차는 이날 이사회를 거쳐 오후 3시경, 서울회생법원에 기업회생을 신청했다. 재판부는 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있을 때까지 회사 재산보전 처분과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쌍용차의 기업회생 절차는 글로벌 위기 이후 극심한 경영위기를 맞았던 2009년 1월의 기업회생 신청 이후 11년 만의 일이다.
홍남기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1일, "내년 상반기 까지 총 110기의 수소충전소를 구축하기 위해 강원, 경기 등 6개 지역 시 도가 보유하고 있는 국유지 10곳을 발굴, 부지 매각 등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공기관 소유 유휴부지와 주유소, LPG 충전소 등을 대상으로 수소충전소 설치 가능 부지 200여 곳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수소추전소의 운영 적자보전을 위해 수소충전소 1곳 당 약 9000만원의 수소연료 구입비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우선 , 올 연말까지 수소충전소 12기를 추가 준공할 방침임을 밝혔다.
온라인 쇼핑몰 티몬은 21일, 지난해 도입한 '신규 파트너판매 수수료 0%(제로)'정책을 지속한다고 밝혔다. 티몬은 지난해 8월이후 창업한 신규업체가 입점하는 경우 판매수수료를 최대 60일 면제해주고 있다. 이 제도는 올 하반기까지 운용할 계획이었으나 협력사들의 반은이 좋아 이를 더 연장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8월 1일부터 이 달 18일까지 판매수수료 면제를 받은 신규창업자는 지난해 동기에 비해 2,3배 늘었다. 온라인 쇼핑몰의 평균 수수료는 판매금액의 10% 수준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판매수수료 면제 연장 기한에 대해서는 즉답을 하지 않았다.
12월들어 20일까지의 수출금액은 작년 같은 기간 보다 1,2%증기했다. 증가폭은 낮지만 이달 수출이 코로나19에 따른 충격 속에서도 2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다는 게 주요한 대목이다. 21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까지의 수출액은 통관기준 308억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2% 3억 8000민 달러 증가했다. 이 기간 조업일수 15.5일을 적영하면 일 평균 수춯액은 4,5%늘어난 셈이다. 한편, 코트라(KOTRA)는 내년 한국의 수출이 올해보다 6,0~7%가량 증가한 5400~5500억 달러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 코트라는 '2021년 수출 전망'에서 ○글로벌 교역환경의 개선 ○반도체* 원유 등 주력제품의 단가 회복 ○신 성장품목의 호조세 지속 ○역내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RCEP)등 자유무역협정 발효 기대 ○ 온라인 수출 확대 등으로 한국의 내년도 수풀이 지난2019년 보다는 다소 줄겠지만 크게 위축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앞서, 한국무역협회가 내 놓은 총 수출 전말치 5077억 달러보다 좀 더 높은 예상치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