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이 5년 만에 치대치인 14,20%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전셋값도 12,45% 올라 8년만에 최대 폭 상승했다. 23일 업계와 부동산 114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전셋값 상승률은 2015년이후 최대치인 14,20%를 기록했다. 2015년에는 15,6%를 기록했었다. 서울에서 촉발된 전세물량 품귀현상과 전셋값 오름세는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며 이로 인해 전국 전셋값도 평균 12,45% 올랐다. 이같은 통계는 부동산 114가 지난 18일까지의 누계를 기준으로 작성됐고, 전국 590만 가구의 전수 조사에서 밝혀졌다. 서울 전세가율은 지난 9월부터 3개월 연속 상승하고 있다. 수도권 주택의 11월 전세가율은 64,6%로 전월대비 0,9%P 상승했다. 3개월 연속 오름세이다. 한편, KB국민은행 부동산시세 자료에 의하면, 올해 11월 누계 기준 서울 전셋값은 10,06%, 전국 전셋값은 6,04% 상승했다. 강북 아파트 전셋값도 크게 올라 마포구 아현동의 전용면적 84제곱메타가 지난 10월 전셋값이 처음으로 10억원을 넘어섰고, 용산구 이촌동의 H아파트도 11월 중 10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