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이틀째 급락했다. 영국에서 코로나 변종 바이러스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영향을 줬다. 백신접종과 미국의 추가 부양 등 호재가 있음에도 양국발 변종바이러스가 이를 압도해 버린 것이다. 23일 미국 택사스 원유 2월 인도분 선물은 전날 대비 95센트 2% 내린 배럴당 47,02달러를 기록했다. 전날 2,6% 급락한데 이어 2일째 연속 하락이다. 북해산 브랜트유 2월물 역시 83센트 1,6% 하락한 배럴당 50,08달러를 나타냈다. 두 유종 모두 10월 말 이후 처음으로 주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