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노사가 11년 만에 임금동력을 골자로 하는 올해 임금단체협상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핵심 쟁점으로 부각됐던 '잔업복구'문제도 합의를 이룬 만큼 연내 타결이 예상된다. 기아차 노사는 22일, 기본급 동결, 성과급 150%, 격려금 120만원, 재래시장 상품권 150만원 지급 등을 골자로 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고 밝혔다. 기아차 노사의 임금동력 합의는 지난 2009년 금융위기 이후 처음이다. 한편, 현대자동차 노사는 지난 9월 임금동결을 포함한 2년 연속 무분규 타결을 일궈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