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는 27일(현지시간) 를 최종 결정했다. 연준은 이날, 이틀 간의 연방 공대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성명을 내고 기준금리를 현재의 0,00~0,25%에서 동결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3월 코로나19 사태 대응을 위해 제로금리를 결정한 이후 7번 연속 같은 수준을 유지한 것이다. 연준은 이날 성명에서 "최근 몇달 간 경제활동과 고용의 회복 속도가 완만해졌다" 면서 "팬데믹의 부정적 연향을 가장 많이 받는 분야들이 집중적으로 약해져 기준금리를 현행에서 유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삼성계열사들이 협력업체에 물품대금 약 1조 3000억원을 앞당겨 지급하기로 했다. 설 명절을 앞둔 협력사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다. 삼성은 27일, 11개 계열사들이 협력업체에 물품대금을 당초 일정보다 빨리 지급한다고 발표했다. 참여하는 계열사는 삼성전자를 비롯하여 삼성 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 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엔지니어링, 제일기획,월프트리 등이다. 대금지급은 2월 8일 삼성전자를 시작으로 회사별로 진행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지난해 국내 벤처투자 규모가 4조 3045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종전역대 최대였던 2019년 보다 0,6% 증가한 것이다. 지난해 벤처투자 건수 4231건과 피투자기업수 2130개사 역시 모두 역대 최대치이다. 업종별로는 코로나 19사태로 부상한 바이오, 의료분야를 비롯한 정보통신기술(ICT), 소재, 부품, 장비관련분야가 벤처투자를 이끌었다. 반면 유통,서비스, 영상, 공연, 음반업종은 투자가 감소했다. 벤처캐피털(VC) 가운데 지난해 벤처투자를 가장 많이 한 곳은 한국투자파트너스로 3003억원을 벤처에 투자했다. 지난해 벤처펀드 결정액은 전년보다 54,8% 증가한 6조 5676억원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한구계 일본기업 총수 손정의(일본명 손 마사요시 64) 소프트뱅크 회장이 경영 일선에서 한걸음 물러 난다.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내려와 '창업자 이사'로 실질적인 경영 주도권을 후임 전문경영인에게 물려준다. 27일, 니혼게자이신문은 소프트뱅크 손정의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고 미야카와 준이치 부사장이 사장겸 CEO로 취임한다고 전했다. 손정의 회장은 '창업자 이사'직으로 있으면서 한발 물러난 상태에서 투자기업과의 협력사안, 그룹 전략 등을 콘트롤 하게 된다. 인사는 올 4월 1일자이다. NHK는 이번 인사를 세대교체와 사업확대를 위한 조치라고 풀이 했다.
지난해 국내기업들이 증권시장에서 주식 *회사채발행등으로 자금조달한 규모가 전년 대비 11%가량 늘러난 것으로 집계됐다. 2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국내기업의 지난해 주식과 회사채 발행액은 194조 4832억원으로 전년 대비 10,8% 증가했다. 주식발행은 157건에 10조 9164억원이었는데 이는 건수로는 전년비 단 1건 늘어난 것이지만 금액면에서는 105,3%나 급증한 것이다. 이중 기업공개 (IPO)는 87건 3조 8241억원이었다. 건수는 줄었지만 SK바이오팜, 카카오게임 등의 대규모 IPO로 발행액은 55,0% 늘었다. 유상증자는 70건에 7조923억원으로 금액기준 148,9%나 급증했다. 특히 채무상환 목적 중 장기채 위주의 발행이 이어졌고 신용등급 AA 등급이상 채권비중이 75,7%로 전년보다 6,6%P 올랐다. 이러한 모든 정황은 한마디로 기업들이 코로나 19사태 이후 심각한 재정 압박을 받고 있음을 나타내는 증표랄 수 있다. 증시를 통한 긴급수혈과 단기채의 장기채 전환등으로 재정부담을 줄이겠다는 고육지책의 한 단면을 읽을 수 있다.
26일, 원/달러환율이 6원 가까이 상승한채 마감됐다.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5,8원 오른 달러 당 1,106,5원에 거래를 마쳤다. 환율은 1,8 원 오른 1,102,5원에서 출발한 이후장 초반까지 강보합세를 유지하다가 지지부진한 흐름을 보이다가 다시 가파른 오름세로 반전했다. 전문가들은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전반적으로 약해진데 따른 영향으로 장세를 분석했다.
코로나 19 영향으로 지난 해 한국경제가 외환위기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 한국은행은 26일, 지난해 국민 1인당 명목 국민총소득(GNI)는 한해 전보다 줄어든 3만 1000달러로 전망했다. 또, 지난 해 연간 GDP성장률은 -1,0%로 집계했다. 작년 4분기 실질 국내 총생산 성장률은 1,1%로 집계하면서 이것에 탄력을 받아 올해에는 다소 나은 결과로 이어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작년 수출은 금융위기 여파가 남아 있던 2009년의 -0,5% 이후 처음으로 마이너스였고 특히 1989의 -3,7%이후 가장 심한 감소폭을 기록했다. 작년 수입도 3,8% 줄었다. 국내 소비 감소의 영향이다. 지난해 정부 소비는 5,0%, 설비투자는 6,8% 증가했으나 민간 소비는 -0,5%, 수출은 -2,5% 감소했다.
삼성중공업이 올들어서기가 무섭게 연속 수주에 성공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26일, 오세아니아 지역 선사로 부터 총 2,292억원 상당의 대형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올들어 한달 새 두번째 수주이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20피트짜리 컨테이너를 한번에 1만 3000개까지 실을 수 있는 대형 컨테이너 선으로 친환경 규제에 적합한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와 선박평형수 처리 장치(BWTS)등이 탑재된다. 선박들은 오는 2022년 12월부터 순차 인도된다. 삼성중공업은 올해들어 액화천연가스 운반선(LNG)1척과 대형 컨테이너선 2척을 수주하여 1월 중에만 총 4억 달러의 수주 실적을 올리고 있다.
카카오그룹에서 웹툰, 웹소설 등 콘텐츠 제작을 담당하는 중주적(中樞的) 두 기업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이 하나로 뭉친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시동을 개시한 것이다. 이 들 두 회사는 26일, 각각 주주총회를 열고 양사 합병과 관련한 총회 의결 절차를 끝냈다. 이에 따라 두 회사는 오는 3월 합병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계획이 다. 3월 출범하는 화사의 社名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이다. 합병 방식은 카카오페이지가 카카오M을 흡수 통합하는 형식이다. 카카오페이지와 카카오M 간 합병비율은 1대 1,31이다. 카카오M보통주 1주당 카카오페이지 보통주 1,31주가 배당된다. 양사의 합병은 글로벌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김범수 카카오이사회 의장의 뜻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에서 연 매출 수천억원 규모의 두 기업이 합병한 것은 이번이 처음의 일이다. 웹소설과 웹툰으로 국내시장에서 발판을 다지고 글로벌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기 시작한 두 기업의 풍부한 지식재산권(IP)과 탄탄한 플랫폼을 한데 모아 글로벌 시장에서 시너 지 효과를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3월 출범과 동시에 신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IP뿐만 아니라 아티스트, 음악, 드라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