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카드는 2일, 태국 여신전문금융회사의 지분을 인수하는 방식으로 태국에 진출하게 됐다고 밝혔다. KB국민카드는 이날, 온라인 화상회의 방식으로 태국 현지 여신전문 금융회사인 제이핀 테크 지분 인수 계약을 체결했다. 이 번 인수는 1997년 외환위기 이후 국내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신규인허가 또는 인수합병(M&A) 등을 통해 진출한 첫 번째 사례이다. 제이핀 테크는 태국 내 휴대전화 유통과 채권추심 1위 업체를 계열사로 둔 제이마트 그룹의 금융자회사이다. 지난 해 말 기준 총자산 1392억원에 당기 순익39억원을 기록했다. 인수 대금은 6억 5000만 바트(약 240억원) 규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