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산업혁명의 회오리 속에서 수 많은 제래형 일자리가 소멸돼 가고 있는 있는 상황이다. 이미 알려진 바와 같이 산업용 로봇 등이 산업 현장에 폭넓게 포진(布陣)하면서 근로자들이 설 자리를 대거 상실하고 있는 상황인데, 이와관련하여 전국에 산재한 산업공단들 역시 절체절명의 존폐위기를 맞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경제 활성화, 일자리 창출 등을 위해 정부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하면서 지역산단의 외형을 키우는 데는 성공했지만 실제적으로는 생산, 수출, 이익 등 전반적인 '기여도' 측면에서는 효용가치가 크게 후퇴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다. 계륵(鷄肋)이란 말이 있다. 닭 갈비라는 뜻의 고사성어인데 '그다지 큰 소용은 없지만 그렇다고 버리기에는 아깝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4차산업혁명으로 인한 오늘의 '전국 산업단지'의 모습이 마치 '계륵'과 같은 것이다. '속빈 강정'이라는 지적도 여기 저기서 들리고 있다. #...정부는 노후화된 산업단지를 경쟁력 있는 단지로 탈바꿈시켜 지역경제와 일자리 창출, 수출 전진기지로 육성한다는 목표아래 지난 2015년부터 진해까지 6년 간 5조원 넘는 막대한 예산을 쏟아 부었다. 하지만 그 효과는 기대를 크게 밑돌
대규모 환매 중단을 야시 시키면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라임사태와 관련하여 금융감독원은 4일, 우리은행과 신한은행 최고경영자(CEO)에게 중징계를 통보했다. 금감원은 이날, 라임펀드 판매사인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에 부분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사전제재통지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라임사태 당시 우리은행장이었던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에게는 '직무정지'를, 진옥동 신한은행장에게는 '문책경고'를 각각 통보했다. 금융사 임원에 대한 제재수위는 해임권고, 직무정지, 문책경고, 주의적 경고, 주의 등 5단계로 나뉜다. 이 중 문책경고 이상의 제재는 3~5년 금융사 취업을 제한하는 중징계로 분류된다. 따라서 진옥동신한은행에 대한 문책경고 제재가 재재심과 금융위원회까지 거쳐 확정되면 지난 3월 임기 2년의 연임에 성공한 진행장으로서는 '3연임 성공 기록'과 금융지주 회장에 도전할 기회를 잃게 될 수 있다.
한국 부평 제 2공장을 포함한 美國자동차회사 제너럴모터스(GM)의 세계 4개 지역 GM자동차 조립공장들이 다음 주부터 감산에 들어 간다. 4일, 로이터 통신은 이같은 사실을 보도하면서 4개공장의 감산 돌입 이유는 차랼용 반도체 부족 사태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로이터에 따르면 GM은 오는 8일부터 미국 캔자스주 페어팩스,캐나다 온타리오주 잉거솔, 멕시코 산루이스 포토시 공장의 차량 생산을 '완전히' 중단한다. 한국의 부평 2공장은 다음 주부터 생산량을 절반 수준으로 줄일 계획이다. 최근 차량용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폴크스바겐, 포드, 스바루, 도요타, 닛산, 스텔란티스 등 세계 주요 자동차 회사들이 잇따라 감산을 선포하고 있다. 자동차용 어떤 반도체가 부족한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한국거래소는 이이퀘스트의 코스닥시장 신규 상장을 승인했다고 3일, 밝혔다. 매매거래는 오는 5일부터 개시한다. 공모가는 1만 1000원이다. 1996년 설립된 아이퀘스트는 전사적자원관리(ERP)솔루션 등을 개발하는 소프트웨어 업체이다. 2019년 연결 매출액은 145억원, 세전 순익은 37억원이다. 또, 한국거래소는 이날, 싱가폴 소재 제약사인 프레스티지 바이오 파마의 국내 증권예탁증권(KDR)을 5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고 밝혔다. 2015년에 설립한 이 회사는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역품 복제약)와 항체신약 개발 업체이다.
"가장 혁신적인 시기이기에 물러 서는 겁니다..." 아마존의 창업자 제프조스가 올 상반기를 끝으로 CEO직에서 물러난다. 아마존은 2일(현지시간) 지난해 영업 실적을 공개하며 이같은 계획을 깜짝 공개했다. 아마존은 오는 3분기부터 베이조스 회장이 이사회 의장직을 맡고, 아마존웹서비스인 앤디제시가 아마존의 CEO를 승계한다. 제프베이조스의 이같은 신상변화는 전혀 예상치 못했던 일이다. 자신의 거취문제와 관련하여 제프 베이조스는 아마존이 가장 혁신적인 시기에 이르렀기 때문에 CEO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일을 제대로 하면, 놀라운 혁신 이후 수 년이 흘러 새로운 것이 그져 펑범해 진다"면서 "이때 사람들은 하품을 하는 것이 혁신가가 얻을 수 있는 최고의 칭찬"이라고 말했다. 너무나 깊은 철학적 고백이기 때문에 쉽게 이해할 수 없지만 '혁신'이란 개인의 능력이나 끊임없는 노력의 결과로 얻을 수 는 있지만 이것 역시 '영원'하지는 않다는 깊은 '自己省察 '의 독백이 아닐까 짐작된다. 얼마 전 CEO의 자리에서 물러난 일본의 한국계 손정의 소프트뱅크 그룹회장의 경우도 비슷한 맥락이 아니었을까 싶다.
반 년 넘게 최고치를 경신해 왔던 한국의 외환보유액이 1월 들어 감소했다. 3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말 현재 외환조유액은 4,427억 3000만 달러로 한 달전보다 3억 7000만 달러 줄었다. 이는 美달러 강세로 외화자산의 달러화 환산액이 줄었기 때문이라는 게 한국은행의 설명이다. 주요 6개통화에 대한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 인덱스는 작년 말 89,68에서 1월 말 90,46으로 0,9%P 상승했다. 지난 달까지 7개월 영속 사상 최대치를 갈아치웠던 외환보유액은 지난해 3원 -89억 6000만 달러 이후 10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선 것이다.
게임스톱 사태를 주도한 '미국개미'(개인투자자)들의 집중매수로 급등했던 국제銀값이 하루만에 큰 폭으로 내렸다. 반면, 국제 유가는 크게 올랐다. 2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3월 인도분 은값은 전날보다 온스당 10,3% 3,02달러 급락한 26,402 달러 에 장을 마쳤다. 전날 9%이상 급등해 2013년 2월 이후 8년만에 최고치를 찍은지 하룻만의 하락이다. 한편, 뉴욕거래소의 4월 인도분 金값도 온스당 1,6% 30,50달러 급락하면서 1,833,4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하지만, 국제유가는 천정부지로 올라 3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배럴당 2,3% 1,21달러 오른 54,7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월 23일이후 최고가였다.
금융감독원은 3일, 하나투자금융 대표이사의 '선행매매'협의를 포착하고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최근, 이 대표의 선행매매 협의가 담긴 검사의견서를 하나투자금융 측에 전달했다. 이 대표는 자본시장법 제 54조(직무관련 정보의 이용금지)를 위반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이 대표가 직무관련정보를 이용해 선행매매를 했으니 소명하라는 내용을 전달했다. '선행매매'란 기업분석보고서 배포 이전에 주식을 사고 파는 행위를 말한다. 한편, 하나투자금융 관계자는 "사실 관계를 자체 조사 중"이라며 "수사의뢰된 사안에 대해 적극 소명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카카오뱅크가 올해엔 힘들고 어려워하는 저신용자에게 더 많은 기회와 용기를 심어 주기로 했다. 시중은행이용이 어려운 저신용자들에게는 이자률을 낮추고, 반면 고신용자에 대한 이자는 좀 더 높이는 '逆정책'까지 마련한다. 3일, 금융업계에 따르면 인터넷 전문은행 카카오뱅크 윤호영 대표는 온라인 기자회견을 통해 "2021년은 카카오뱅크가 부족했던 영역에 대한 서비스를 확장하는 한해가 되고져 한다"면서 이런 내용을 담은 올해의 사업계획과 방향을 발표했다. 카카오뱅크가 내건 올해의 슬로건은 '카카오뱅크 더 퍼스트(First)'이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중금리 대출과 중저신용자대출을 크게 늘리기로 했다. 우선, 이날부터 고신용자 신용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를 0,34% 인상하는 반면, '민간 중금리대출'의 금리를 최대 0,6%P로 인하했다. 카카오뱅크는 최근 2년간 2조 4000억원 규모의 중금리 대출을 내줬지만 고신용자 중심이 절대적이라는 지적을 받아왔는데 이러한 이미지를 일거에 털어내겠다는 의지가 드러난다. 카카오뱅크는 특히, 하반기(7~12월)부터는 자체개발 중인 신용평가 시스템(CSS)을 이용해 중 · 저신용자대상의 대출 상품을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윤 대표는
롯데그룹내 화학계열사들이 향후 10년간 탄소저감과 친환경 사업에 집중한다. 화학계열사들은 올해를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 원년(元年)으로 삼아 지속 가능한 친환경 사업전략을 서둘러 수립하고 이를 위해 향후 10년간 총 5조 2000억원을 집중 투자하기로 했다. 롯데케미컬, 롯데정밀화학, 롯데 알미늄, 롯데비피화학 등 롯데그룹 내 화학 비지니스 유닛(BU) 관계사들은 이날, '그린프로미스2030'이니셔티브 도입을 선언했다. 롯데화학 BU는 작년 말 약 6000억원 규모의 친환경 사업 매출을 올렸는데 향후 10년 내에 이를 6조원 선까지 끌러 올린다는 계획이다. 롯데케미칼은 해양오염의 주범인 스치로폼 부표를 친환경 부표로 데체하기 위한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롯데알미늄은 전기차 배터리에 들어가는 소재 양산화에 투자를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