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지주회사인 현대중공업지주와 KDB인베스트먼트(KDBI) 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한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현대중공업 컨소시엄은 지난해 9월 28일 두산인프라코어 우선협상 대상자 선정을 위한 예비입찰에 참여하여 우선햅상자가 됐고, 이어 12월 23일 바인딩 MOU를 체결한 바 있다. 현대중공업지주 컨소시엄은 두산중공업이 보유하고 있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지분 34,97%를 8,500억원에 인수한다. 이로써 현대중공업지주는 건설기계시장 국내선도기업인 두산인프라코어와 현대건설기계를 함께 보유, 막강한 국내시장 지배력과 글로벌 시장을 향한 경쟁력을 갖추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