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룰에 대한 서민들의 목마름은 올해들어서도 '역시나'였다. 정부와 금융당국이 지난해 12월 초부터 그토록 가계대출을 목줄을 죄어도 잠시 짐깐일 뿐 올해 들기가 무섭게 첫 달부터 가계대출 증가세가 가파르다 못해 날아 오르고 있다. 당국이나 금융기관 등이 그 이유를 곰곰히 따져볼 대목이다. 10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월 중 금융시장동향'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은행의 가계대출 잔액은 996조4000억원으로 작년 12월 말보다 7조 6000억원 증가했다. 12월 증가액 6조7000억원 보다 9000억원가량이나 불어난 것이다. 월별 1월 실적치로만 본다면 2004년 통계 작성이래 가장 높은 증가 폭이다. 가계대출 전세자금 대출을 포함한 주택담보대출(잔액 726조 9000억)은 한달 새 5조원이나 불어 났다. 신용대출이 대부분을 점하는 기타대출(잔액268조 6000억)도 12월 보다 2조 6000억원 증가했다. 한편, 금융위원회오 금융감족원 의 '가계대출 공향'에 따르면 은행 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체의 1월 가계대출 증가액은 10조1000억원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과연, 가계대출이 이처럼 '숨이 죽이 않고 있는 이유는 무슨 나변(那邊)에 있는 것일까?
세계 3위의 수출대국 독일이 코로나 19의 여파로 고전 중이다. 독일의 지난해 수출은 코로나 19의 강력한 타격으로 휘청거리며 9,3%나 뒷걸음질 했다. 이같은 수출실적의 마이너스 성장은 세계적 금융위기로 모두사 힘겨워하던 2009년 이후 최악의 상황이다. 10일, 독일연방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독일의 지난해 수출액은 1조2047억 유로(약 1,624조원) 으로 전년 같은 기간 보다 9,3% 급감했다. 이는 최악이었던 2009년의 -18,4%에 이어 두 번째의 최저 기록이다. 작년도 수입액은 1조256억 유로, 한화기준 1,382조원으로 전년비 7,1% 줄어 결국, 무역수지는 그래도 1,791억 유로(약 241조 4000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자국내의 씀씀이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지난해 독일의 최대 수출국은 미국이었고 2위가 중국, 3위는 프랑스였다. 다만, 수출액에 있어서는 미국이 전년 동기대비 -12,5%, 중국 -0,1%, 프랑스 -14,6% 감소했다.
미국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 테슬라가 한국자동차부품 업체에 깊은 관심을 두면서 구애(求愛)에 나서고 있다. 이유는 품질면에서는 기타 어는 나라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으면서도 가격면에서 절대적 우위를 점하고 있기 때문이다.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부춤업체들은 독일, 일본 부품사와 맞먹는 성능의 제품을 공급하면서도 가격은 90% 안팎으로 저렴하다는 강접을 인정 받고 있다. 그동안 한국의 까다로운 완성차 업체들에 부품을 공급하면서 피나는 노력을 집중한 결과가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으며 러브콜이 몰려들고 있는 것이다. 이미, 데슬라의 경우 중요한 전기차 모델 및 고급차량의 타이어는 한국타이어가 장착되고 있으며, 만도의 조향장치, 한온시스템의 열관리시스템, 대한솔루션의 흡차음제, 엠에스오트텍의 경량화 새시 등이 테슬라 차의 중요 위치에 자리잡고 있다. 한국 자동차 부풉업체들의 성가가 높아지면서 다른 외국 완성처 업체들의 입질도 한창 뜨거워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해 한국의 전자상거래(이커머스)시장 규모는 전 세계 5위로 조사됐다. 9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시장조사 업체 '이마케터'자료를 활용해 발간한 '글로벌 이커머스 HOT리포트'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이커머스 매출은 1,041억 달러로 세계 5위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9,5% 신장한 것이다. 1위는 중국으로 2조 8000억 달러의 매출고를 기록했다. 뒤를 이어 미국이 7,098달러, 영국 1,936억 달러, 일본 1,870억 달러, 독일 923억 달러 ,프랑스 773억 달러였다. 이밖에 인도(515억 달러), 캐나다(392억달러), 스페인(329억달러) 등이 10위권에 포진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 19로 세계적 경기침체를 겪었지만 글로벌 이커머스 시장은 오히려 예외였다"면서 "인택트 소비 증가로 이커머스시장 은 더욱 활기를 띨 것"이라고 말했다.
전주시는 코로나 19위기를 돌파하기 위해 5년 간 4조원 상당을 투입해 미래 성장동력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내용을 골격으로 한 '전주형 디지털·그린뉴딜'의 로드맵을 마련했다. 9일, 최명규 전주부시장은 브리핑을 통해 '포스트 코로나'시대를 선도하고 경제구조를 고도화하기 위해 올해부터 2025년 까지 총 4조 82억원을 투입해 ○디지털 뉴딜 구축 ○그린 뉴딜전환 ○상생연대 뉴딜 등 3 대 정책과 162개 세부과제로 구성된 '전주형 뉴딜종합계획'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디지털 뉴딜은 인재,인프라, 경제에 초점을 맞추고, 그린뉴딜전환은 녹색공간, 자원, 산업 분야를 중점화 하게 된다. 상생연대뉴딜은 사회, 고용안전망 강화 등에 촛점이 맞추어 진다.
샹생과 협력이 새로운 사회적 명제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 공기업의 88%가 협력사들과 공동협력을 통해 발생하는 성과를서로 나누고 있음이 드러났다. 9일. 경기도에 따르면 도내 공기업 35곳 가운데 경기주택공사, 성남도시개발공사, 의왕도시공사 등 31곳 88%가 '성과공유제'를 도입, 운용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기업 이외에 민간분야에서도 도내 중소기업 47곳이 성과공유제를 도입해 경기도로 부터 자금 지원과 함께 우대, 도 사업참여 기회 부여 등의 혜택을 받고 있음이 확인됐다. '성과공유제'는 기업 간의 공동목표를 미리 약속하고.공동의 노력을 투입해 거둔 성과를 사전에 정한 방식에 따라 공유하는 협력제도이다. 기업들이 신제품, 신기술개발, 기술 이전, 원가절감, 성능개선 등에서 협력하고 여기서 생기는 성과를 현금, 비현금성 보상, 물량, 매출확대, 판로 확보, 거래기간 연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나눠갖는 방식이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9일, 라임자산운용펀드를 판매한 증권사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증권선물위원회는 신한금융투자와 대신증권 및 KB증권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을 의결했다. 금융위 관계자는 "증권선물위원회에서 라임펀드 등 관련 3사에 대한 과태료 부과 조치안이 의결됐고 향후 금융위에서 심의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해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논의 길어지면서 결론을 내지 못해 왔다. 한편, 오는 17일 예정된 금융위 정례회의에서 3사에 대한 과징금 부과 결정 승인 여부와 함께 전현직 CEO에 대한 최종 제재 심의도 이루어 진다. 정확한 과태료 결정액은 미공개 사항이다.
어제 (8일) 오후부터 김범수 카카오 의장의 '재산 50%이상 기부'에 대한 이야기가 재계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면서 '빅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은 상당수의 언론들이 '김범수'와 '사회 기부'를 주요 뉴스로 다루고 있다. 충분한 예기거리가 되고도 남는 이슈임이 틀림없다. 대한민국의 '빌게이츠'같은 재계의 걸출한 '큰 별'이 탄생한다는 기대도 클것이다. 하지만, 왜?라는 의문점이 아직 깨끗하게 풀리지 않고 있다는 점이 조금은 마음에 걸린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은 8일,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는 카톡메시지를 통해 "지난해 3월 카카오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자로써 제안했던 문제를 놓고 무엇을 할지 고민이 많았다"면서 "격동의 시기 사회문제가 다양한 방면에서 더욱 심화되고 있어 더 이상 결심을 늦춰서는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고, 따라서 '앞으로 살아가는 동안 재산의 절반이상을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부하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발표한 것이다. 그는 "이 다짐이 공식적인 약속이 될 수 있도록 적절한 기부 서약도 추진 중"이라고 덧붙였다. 여기까지만 보면 정말 대단한 결심이며 그 결과가 벌써부터 게대되는 바 크다
오뚜기가 지난해 코로나 19 영향에 따른 가정 간편식 수요 증가등에 힘입어 매출, 순익면에서 좋은 실적을 올렸다. 오뚜기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2조 5958억원으로 전년대비 10,0%, 영업 이익은 1,984억원으로 전년 동기비 33,8%증가했다고 8일 공시했다. 순이익은 1,053억원으로 5,6%늘었다. 오뚜기는 가정 간편식을 포함한 상온* 냉장낸동식품, 면류의 판매 실적이 급증했고 선제적으로 판관비를 줄인 결과 영업이익이 증가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