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대한통운은 중동지역 자회사인 CJ ICM이 우즈베키스탄의 천연가스 처리시설 건설에 따른 현장 소요 건설자재와 구조물 등을 운송하는 대규모 ‘프로젝트 물류’를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공사에 연관된 총 물랼 운송 규모는 500t이상되는 초중량물을 포함하여 총 8,000t 규모에 이른다. 프로젝트 물류란 현장에서 필요한 자재와 중량물을 현장일정에 맞춰 운송*공급해 주는 종합 물류를 말한다. CJ ICM은 중국과 벨게에, 스페인, 독일, 이탈리아 등 5개국에서 천연가스 처리시설 건설에 필요한 기자재를 선적해 우주베키스탄 공사 현장까지 해상운송 →환적→ 통관→하역 →내륙운송까지 일괄 처리하는 ‘종합운송서비스’ 하게 된다. 한편, CJ대한통운은 이 운송작업이 고도의 안전성 확보를 생명으로 하는 만큼 이를 위해 “중량물 전문운송 인력과 화물선, 유압식 모듈트레일러 등 대단위 전문 인력과 장비를 투입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금호석유화학이 아시아나 CC 등을 소유하고 있는 금호리조트를 인수키로 확정했다. 인수 금액은 총 2,554억원 규모이다. 이번 인수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회장이 친형인 박삼구 회장이 일군 ‘금호家’의 대표적 유산을 지키려는 뜻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금호종합화학은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인 금호리조트를 인수하기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아시아나 항공과 23일자로 체결했다. 금호리조트는 중국법인인 금호홀딩스까지 포함해 총 2,554억에 주식을 양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금호리조트는 박찬구 금회석유화학 회장의 친형인 박삼구회장이 이끌던 금호아시아나 그룹이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내놓은 자산이다. 아사아나 항공은 대한항공과의 합병을 앞두고 유동성 확보를 위해 금호리조트의 매각을 추진해 왔다. 한편, ‘조카의 亂’의 당사자인 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이날 입장문을 통해, “금호석유화학과 금호리조트는 어떠한 사업적 연관성도 없다”며 “오히려 회사의 기업가치와 주주 가치를 훼손하는 인수”라며 강력한 반대 의사를 밝혔다.
서울상공회의소는 23일, 중구 상의회관에서 의원총회를 열고 최태원SK그릅 회장을 제 24대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회장은 서울 상의회장이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을 맡는 관례에 따라 이날 대한상의회장에 추대됐다. 내달 24일 대한상의 정기총회에서 공식 취임하게 된다. 신임 최태원회장은 인사 밀을 통해 "이려운 시기에 이런 일을 맡는 것에 대해 상당한 망설임과 여러생각, 고초도 있었지만 나름 무거운 중책이라고 생각한다"면서 "견마지로(犬馬之 勞)를 다 하겠다"고말했다. 낮은 자세로 모든 상공인과 사회. 국가를 위해 멸사봉공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23일 오전 원/달러 환율이 상승세이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오전 현재 원/ 달러환율은 전날 종가보다 1,6원 오른 달러 당 1,112,0원을 나타냈다. 환율은 1,0원 오른 달러 당 1,110원 선에서 초반 흐름이 오름세에서 출발했다. 미국 국채금리 급증여파로 간밤 뉴욕 증시에서 대형 기술주ㄹ글 중심으로 하락장이 연출되는 등 위험선호 심리가 약화한 모습이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30,21P(0,77%) 떨어진 3,876,5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341,41P(2,46%)급락한 13,533,05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전기차 테슬라 주가는 8,6% 급락해 3일 연속 내림세였다.
코로나 19로 경제 전반이 위축된 가운데서도 한국은 선방해 OECD가 지목한 15개 세계 주요국가 가운데 경제성장률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3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통계에 따르면 작년 한국의 실질성장률은 -1,0%로 관련자료가 발표된 15개 주요국가 중 세번째로 높았다. OECD는 회원국과 비회원국이지만 세계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큰 중국, 인도네시아,사우디아라비아 등을 포함시켜 국가별 성장률을 비교 발표했다. 이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의 성장률은 중국 +2,3%, 노르웨이 -0,8%에 이어 -1,0%로 15개국 가운데 3위에 오르면서 선방한 국가로 지목됐다. 한국에 이어 인도네시아 -2,1%, 스웨덴 -2,8%, 미국 -3,5%, 일본 - 4,8%, 독일 -5,0%, 프랑스 -8,2% 순이었다. 영국(-9,9%)과 스페인(-11,0%)은 큰 폭의 역성장을 기록하며 후순위로 밀려났다. 한국은 반도체 등 주력업종의 수출 증대 등에 힘입어 성장률을 지탱한 것으로 풀이됐다.
SK이노베이션이 석유화학 자회사인 SK종합화학 지분을 매각한다. SK그룹은 23일, 석유화학 부문의 자산을 줄이는 대신, 친환경부문에 대한 투자를 늘려 본격적인 사업구조조정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SK이노베이션은 JP모건을 매각자문사로 선임해 소수의 글로벌 기업과 자회사인 SK종합화학의 지분 매각을 타진 중에 있다. SK이노베이션은 SK종합화학의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SK종합화학은 2018년과 2019년 기준으로 각각 4,500억원, 6,600억원 가량의 이익을 냈을 만큼 전전성이 우수한 기업 으로 평가받고 있다. 대외적 기업가치는 대략 5조원 안팎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K그룹은 전통적인 석유화학 부문의 자산과 매출 비중을 낮추면서 대신 전기차용 배터리와 분리막 부문에 힘을 집중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겠다는 큰 비젼을 설정해 놓고 있다. 변화의 시동이 걸린 셈이다.
이달들어서도 수출이 호조세를 지속하고 있다. 코로나19 속에서도 ‘효자노릇’을 톡톡히 해내고 있는 셈이다. 23일, 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20일 수출액은 304억 달러로 작년 동기에 비해 16,7% 증가했다. 조업일수를 고려한 하루 평균 수출액은 21억 7,000만 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29,2%나 늘었다. 이로써 한국 수출은 4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수출은 코로나 19여파로 작년 3~10월 사이인 9월에 -3,8%로 한번 떨어진 이후 매달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기업들과 상공인들이 수출전선에서 혼신의 노력을 쏟아 붓고 있는 결과랄 수 있다. 추이를 보면 지난해 11월 4,1% → 12월 12,6% →올 1월 11,4% →2월 현재 16,7%를 기록 중이다. 품목별로는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 등이 글로벌 시장의 수요 증가로 국내 수출 증대를 이끌고 있다. 반도체가 27,5%, 통신기기가 33,6% 늘었다. 승용차도 45,9%나 증가했다. 반면, 석유제품은 -5,7%, 컴퓨터 주변기기는 -4,8% 감소했다. 국가별로는 중국이 32,7%의 가파른 신장세를 보였다.
사모펀드 운용사인 MBK파트너스는 22일, 글로벌 운송 물류기업인 쿼네앤드나켈 그룹과 중국물류기업 에스펙스 로지스틱에 대한 매각계약을 체결햇다고 밝혔다. 2006년 설립된 에어펙스 로지스틱스는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 41개 지사를 운용하고 있으며, 1만여 기업의 항공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MBK파트너스는 2015년 6월부터 에어펙스 로지스틱의 지분을 인수하기 시작했는데, 투자개시 5년 8개월 만에 투자 금액을 성공리에 회수한 것이다. 정확한 거래규모는 알려지지 않았지만 올해 아시아에서 진행된 인수 ·합병(M&A)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딜'가운데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MBK파트너스는 이에 앞서, 작년 12월 중국 최대 렌터카 업체인 '선저우주처'의 지분 20, 86%를 2억 4,000만 달러에 인수하기로 약정한 바있다.
우리나라 제조업 업황이 9개월 연속 개선흐름을 보이고 있다. 다음 달에 대한 기대 전망도 좋게 나왔다. 22일, 산업연구원은 지난 9~16일 사이 국내 주요업종별 전문가 165명을 대상으로 전문가 서베이지수(PSI)를 조사한 결과, 2월 제조업 업황 PSI는 124로 , 저월 의 123보다도 더 개선되며 9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고 밝혔다 PSI는 100(전월 대베 변화 없음)을 기준으로 200에 가까울 수록 전월 대비 증가(개선)이견이,반면 ' 0 '에 근접할 수록 감소(악화)이견이 많음을 의미한다. 제조업 업황 PSI는 지난 6월부터 9개월 째 연속 100을 상회하고 있다. 내수(115)와 수출(117)이 모두 양호한 편이다. 생산(108)과 투자(107), 채산성(113)도 모두 100을 상회했다. 세부적으로는 모든 업종이 100을 넘어섰지만, 기복에 있어서는 전월 대비 자동차(+6), 조선(+8), 화학(+19)이 상승세로 전환한 반면, 가전 (-24), 디스플레이 (-6), 철강(-3) 등은 상승세가 약화됐다. 3월 업황 전망은 137로 전월의 130을 능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22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가 한국판 뉴딜 프로젝트를 보유하고 있는 102개 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 이들 기업의 올해 한국판 뉴딜분야 투자액은 디지털뉴딜 부문 3,998억원,그린뉴딜 1조 1,528억원 등 총 1조 5,526억원으로 집계됐다. 기업당 평균 152억원 상당이다. 이는 지난해의 투자액 대비 13,3%가 증가한 것이다. 디지털 뉴딜에는 14개사가 투자할 계획이며 기업 당 14,3% 늘어난 285억 6,000만원씩을 투자할 예정이다. 또, 그린뉴딜은 88개사가 평균 131억원씩 투자해 13,0%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투자 부문 중에서는 수소, 전기차 부품 등 차세대 동력 장치와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부문 투자가 두드러지고 있다. 절반 이상이 이 부문 투자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