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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신안군, 주민 주도로 김대중 대통령 생가 초가지붕 올려

김대중 대통령 선양과 하의3도 농지탈환운동 전승계기 마련

 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신안군은 22일 하의면 소재 김대중 대통령 생가 초가지붕을 새롭게 단장했다. 하의면 주민들이 직업 나람(이엉)을 엮어 더욱 의미 깊은 시간이 되었다.

 

 

하의면은 350여 년간 하의3도 농지탈환운동이 이어질 정도로 마을공동체가 활성화된 곳으로, 60여 년 전 나람엮기는 마을의 중요한 행사였다. 그러나 섬 주민의 고령화와 주거환경 개선으로 더이상 찾아보기 힘든 풍경이 됐다.

 

 

이를 안타깝게 여긴 하의면 주민들은 신안군관광협의회와 함께 하의면 내 강부원, 김재민, 윤금만 등 나람엮기 명인을 초청하여‘나람엮기 학교’를 열었다. 이 행사는 나람엮기 학교를 통해 하의3도 농지탈환운동 정신을 전승하는 계기 마련과 마을전통문화 활성화의 목적도 있지만, 20여 년 IMF의 국난을 이겨냈듯이 코로나19도 슬기롭게 극복하기 바라는 마음을 담아 김대중 대통령 생가 나람엮기와 초가지붕 올리기를 추진한 것이다.

 

 

박우량 군수는 “지금은 신안군 하면 퍼플섬이 떠오르지만 수 년 전만 하더라도 고 김대중 대통령의 고향이라는 생각이 가장 먼저 떠올랐고, 지금도 많은 분들이 고인을 추모하기 위해 생가를 방문하고 있다”고 하면서, “하의면 주민들의 사려 깊은 마음과 행동의 결실을 보게 되어 뿌듯하며, 섬의 역사와 문화를 전승하는 행사가 일회성으로 그치지 않고 하의면을 대표하는 문화로 자리잡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대간 전통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나람엮기 명인들의 나람엮기와 함께 낙안읍성 향토학교 교장 김도수 명인을 초청하여 다양한 볏짚 공예품 만들기 체험을 제공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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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서울로 7017’ 보행권 보장 조례 개정안 통과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을 보장하고 서울로 7017을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하여 킥보드·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통행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로 7017은 2017년 개장 이후 서울의 대표적 고가 보행로로 자리 잡았지만 관련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정의나 차량·이동장치 통행 금지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그간 현장에서 혼선을 초래해왔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해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정의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킥보드, 자전거, 자동차 등의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서울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기는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진입으로 시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시민의 보행권이 보다 실질적으로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은 2021년 제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