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광진구(구청장 김경호)가 6월 26일부터 7월 10일까지 중곡역 인근 도심 공공주택 복합지구 지정을 위한 열람공고를 실시한다.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노후된 도심의 주거환견을 개선하고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국토교통부에서 추진하는 공공주도형 개발사업이다. 사업성이 부족하거나 주민 갈등으로 개발이 어려운 지역에 용도지역 변경, 용적률 상향 등 혜택을 제공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하다.
이번 열람공고는 지난 1월 24일부터 3월 24일까지 두 달간 진행된 토지 등 소유자 참여의향률 조사 후속조치다. 찬성주민 비율이 50%를 넘어 개발지역에 대한 주민 의견을 듣는 절차로 공공주택 특별법에 따라 열람공고와 동시에 예정지구로 지정된다.
사업지역은 중곡동 29-5번지 일대로 1만7821.5㎡ 규모다. 제2종 일반주거지역에서 준주거지역으로 상향될 예정이며, 용적률도 500%까지 확대돼 35층 높이의 공동주택을 지을 수 있다. 도심 내 양질의 주거시설 공급과 기반시설 정비의 두 가지 효과를 기대한다.
6월 26일부터 14일 동안 의견청취가 진행된다. 공고일로부터 1년 안에 주민 3분의 2 이상, 토지면적 2분의 1 이상 동의를 확보하면 중앙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을 거쳐 최종 복합지구로 지정된다.
구는 지난해 발표한 ‘2040 광진 재창조 플랜’에서 도시균형발전을 거듭 강조했다. 중곡권역을 보건의료 특화거점으로 삼고 저층주거지 개발과 역세권 고밀복합개발을 통해 도시개발을 이끈다. 중곡동 주차장 부지, 화양변전소 부지 복합개발과 함께 중곡역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으로 중곡동 지역 개발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도심 공공주택 복합사업은 단순히 주택공급을 넘어 중곡권역 균형발전을 실현하기 위한 광진 재창조의 핵심축이다. 주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의견 주시길 바란다.” 라며 “앞으로도 중곡동의 체계적 개발을 통해 도시 불균형을 해소하고 보건의료‧주거‧상업‧교통 기능이 융합된 지속가능한 도시공간을 만들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