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29 (일)

  • 구름많음동두천 27.7℃
  • 흐림강릉 29.4℃
  • 구름조금서울 29.1℃
  • 구름조금대전 30.2℃
  • 맑음대구 32.3℃
  • 연무울산 29.4℃
  • 맑음광주 31.6℃
  • 구름조금부산 26.6℃
  • 구름조금고창 32.1℃
  • 맑음제주 29.6℃
  • 흐림강화 26.9℃
  • 구름많음보은 28.2℃
  • 구름조금금산 30.3℃
  • 구름많음강진군 30.8℃
  • 구름조금경주시 32.9℃
  • 구름조금거제 28.1℃
기상청 제공

뉴스

'제1회 순환경제 산업대전' 개최

재제조, 재자원화 등 순환경제 분야 105개 기업(기관)의 우수기술・제품 전시

 아시아통신 최혜정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23일 코엑스에서 '제1회 순환경제 산업대전'을 개최했다.

 

 

동 행사는 전 세계적으로 본격화되고 있는 탄소중립 흐름에 대응하여, 저탄소・친환경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위한 우리 산업의 현주소와 미래 방향을 제시하는 자리로서 금년도에 처음 개최되는 행사이다.

 

 

이 날 행사는 105개 기업(기관)이 참가한 순환경제 전시관을 비롯하여, 순환경제 분야 유공자에 대한 포상, 전문가 기술 교류를 위한 컨퍼런스, 기업 지원 컨설팅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진행되었다.

 

 

12월 23일 오전 10시에 코엑스 1층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개막식에는 박진규 산업부 제1차관을 비롯하여, 신한은행 정상혁 부행장,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이낙규 원장, 한국산업지능화협회 김태환 회장 등 유관기관 주요인사를 포함하여 총 200여명이 참석했다.

 

 

개막행사에 이어 순환경제 산업 발전에 기여한 산업기술인과 단체를 대상으로 정부포상(산업통상자원부 장관표창)을 수여했다.

 

 

△재자원화 분야 대・중소기업 금융 지원을 통해 산업 활성화에 기여한 신한은행(진옥동 대표), △배터리 자원순환 생태계 구축에 기여한 (주)타운마이닝리소스(박지영 대표) 등 총 8개 단체가 수상했다.

 

 

또한, △청정생산 원천기술 혁신에 기여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김인수 선임연구원, △재제조 기업 품질・환경관리 역량 제고에 기여한 (사)한국자동차부품재제조협회 박일균 본부장 등 총 4명이 수상했다.

 

 

①재제조, ②재자원화, ③친환경소재·에코디자인, ④생태산업개발 등으로 구성된 전시관에서는 순환경제를 선도하는 우수기술(제품)을 소개했다.

 

 

① 재제조존에는 자동차, 건설기계, 전기전자제품 등 다양한 산업분야에서 널리 이용되고 있는 재제조 제품・부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었고, 재제조 공정 프로세스, 재제조 산업의 탄소 저감 및 자원이용 절감효과, 재제조 제품 품질인증제도 등 다양한 정보를 제공했다.

 

 

② 재자원화존에는 폐배터리, 폐핸드폰 등 사용후 제품과 반도체 부산물, 폐촉매 등 산업부산물로부터 알루미늄, 구리 등 범용비철과 백금, 팔라듐 등 백금족 귀금속까지 다양한 고부가가치 산업원료를 추출하는 과정을 3단계로 구분하여 각 단계별 산출물을 함께 전시했다.

 

 

③ 친환경소재・에코디자인존에는 식물성 원료를 이용한 다양한 생분해성 바이오플라스틱 제품(포장재, 농업용 필름 등), 재활용 원료를 이용한 섬유 제품, 재활용성을 향상시킨 에코디자인을 적용한 봉투, 종이컵 등 일상생활 속에서 손쉽게 접할 수 있는 순환경제 제품이 전시되었다.

 

 

④ 생태산업개발존에는 3개 지역(경기·울산·인천) 생태산업개발센터가 참여하여 제품 생산과정에서 발생하는 부산물 또는 폐열 등을 다른 기업 또는 지역사회에서 원료 또는 에너지로 재자원화함으로써 온실가스 발생 및 천연자원 사용을 저감한 지역별 성공사례들이 전시되었다.

 

 

순환경제 컨퍼런스, 기업 지원 컨설팅 등 부대행사도 개최되었다.

 

 

(컨퍼런스) 산・학・연 관계자들이 한데 모여 국내・외 순환경제 정책 동향과 글로벌 선도기업의 순환경제 비전 및 전략 등을 소개하고 공유하는 장을 마련했다.

 

 

(기업 지원 컨설팅) 순환경제 부문 ①사업화 지원, ②기술 개발, ③공정개선 등 분야별 전문기관*이 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1:1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하는 기업상담창구를 마련・운영했다.

 

 

박진규 산업부 차관은 축사를 통해, “글로벌 신 경제질서로 대두된 탄소중립을 조기 실현하고 우리 경제와 산업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기 위해서는 산업부문의 순환경제로의 전환이 매우 중요하다”라고 강조하고, “전기차 배터리 소재 재제조 기술 등 순환경제 핵심기술 개발, 국내・외 판로 개척 지원 및 온실가스 감축량 산정 방법론 개발 등 기업지원 제도·인프라 강화 등을 통해 순환경제 전환 과정에서 민간부문의 노력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배너
배너


서울시의회 이새날 의원,‘서울로 7017’ 보행권 보장 조례 개정안 통과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새날 의원(국민의힘, 강남1)이 대표 발의한 「서울특별시 서울로 7017 이용 및 관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27일 제331회 정례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보행자의 안전과 쾌적한 이용을 보장하고 서울로 7017을 ‘보행자전용길’로 명확히 규정하여 킥보드·자전거 등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통행을 차단하기 위한 취지다. 서울로 7017은 2017년 개장 이후 서울의 대표적 고가 보행로로 자리 잡았지만 관련 조례에는 ‘보행자전용길’에 대한 정의나 차량·이동장치 통행 금지 규정이 명확하지 않아 그간 현장에서 혼선을 초래해왔다. 이번 개정안은 이러한 제도적 미비점을 보완해 서울로 7017을 명확히 ‘보행자전용길’로 정의하고 보행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킥보드, 자전거, 자동차 등의 진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새날 의원은 “서울로는 서울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함께 걷고 즐기는 상징적인 공간이지만, 최근 개인형 이동장치의 무분별한 진입으로 시민 안전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며 “이번 개정을 통해 시민의 보행권이 보다 실질적으로 보장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개정은 2021년 제정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