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화사에 따르면 과거에 '낙타 실크로드'가 있었다면 지금은 '철도 실크로드' 시대다. 중국과 중앙아시아, 유럽을 잇는 화물열차가 꾸준히 운행되며 성과를 내고 있다. 2011년 처음 개통된 이후 현재까지 6만5천 편이 운행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철도 실크로드'로 불리고 있다. 지난해 운행된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1만6천 편으로, 이를 통해 160만TEU의 화물이 운송됐다.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지난해 7월 29일 안후이(安徽)성 허페이(合肥)북역 물류기지에서 헝가리 부다페스트를 향해 출발하고 있는 모습을 드론에 담았다. (사진/신화통신)그중 중앙아시아는 아시아와 유럽 대륙이 만나는 곳에 위치해 있으며 2천여 년 전 장건(張騫)이 서역을 다녀온 후부터 실크로드의 중요한 교통 허브가 됐다. 중국-유럽 화물열차를 비롯해 중국-기르기스스탄-우즈베키스탄 도로, 중국-타지키스탄-우즈베키스탄 도로 등 인프라 건설과 지역 연계 교통망 건설을 통해 중앙아시아는 중국을 중동·유럽 지역과 연결시키는 통로이자 동서양 경제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있다. 실제로 점점 더 많은 중앙아시아 국가의 도시가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0일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를 시찰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 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고표준∙고품질 슝안신구 건설 추진 좌담회를 주재하고 중요 담화를 발표했다. 지난 10일 오전(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주석이 허베이(河北)성 슝안(雄安)신구 룽둥(容東)구역 난원잉(南文營) 지역사회를 시찰하던 중 주민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시 주석은 슝안신구가 대규모 건설 및 베이징 비수도 기능 분산의 중요한 단계에 진입했다며 업무의 중심이 고품질 건설, 고수준 관리, 고품질 분산 발전이 병행하는 단계로 넘어갔다고 강조했다. 이에 확신을 가지고 굳건한 자세로 확실한 업무 처리와 훌륭한 업무 완성을 통해 새로운 진전을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6년, 2천여 일 동안 화베이(華北)평원에 새로운 도시가 흙을 뚫고 나와 싹을 틔우고 자라나고 있다. 슝안신구의 설립은 천년지 대계이자 국가의 중차대한 사업이다. 시 주석은 직접 정책 결정을 내리고, 안배와 추진에 심혈을 기울여 슝안신구 계획·건설을 이끌고 있다. 그렇게 한차원 높은 계획, 고표준 건설, 고품질 발전
김상우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동북아 본부장이 사무실에서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중국 상하이=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이 내수 확대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한국 중소기업은 중국의 정책 방향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기회를 잡을 수 있길 기대합니다." 김상우 한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동북아 본부장의 말이다. 김 본부장은 최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한국 중소기업이 최대 무역 대상국인 중국으로 진출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3∙4선 도시를 대상으로 시장 개척 계획을 세운 한국 중소기업이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대기업이나 유명 브랜드들은 이미 베이징∙상하이∙광저우(廣州) 등 1선 도시에 진출해 인지도를 공고히 했으며 브랜드 충성도도 상당히 높은 편"이라며 "중국 시장에 첫 발을 내디딘 한국 중소기업의 경우 3∙4선 도시를 대상으로 비용을 낮춰 유명 브랜드와 차별화 전략을 취해 기반을 다진 다음 대도시를 공략하는 것도 바람직할 것"이라고 전했다. 동시에 김 본부장은 전자상거래 시장의 발전을 낙관했다. 그는 "중국 전자상거
이륙 중인 중국 톈진(天津)항공 여객기. (톈진항공 제공) 중국 톈진에서 신화통신에 따르면 노동절 연휴를 맞아 한국인 박완근씨는 가족과 함께 중국에서 휴가를 즐기면서 톈진(天津)에 있는 항공사 입사 준비를 하고 있다. 박씨는 지난 2016년부터 저장(浙江)성 항저우(杭州)시에 본사를 둔 항공사에 입사해 본격적인 중국 현지 파일럿 생활을 시작했다. 그는 지난 6년간 중국에서 에어버스를 조종하며 베이징·청두(成都)·시안(西安) 등 여러 도시를 비행했다. 코로나19가 확산되자 박씨는 중국 항공사를 그만두고 한국으로 돌아와 새로운 일자리를 찾아보았다. 올해 노동절 연휴 기간 중국 민간항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41.8% 급증한 204만 명(연인원)의 여객을 처리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베이징·광저우(廣州) 등 중국 대도시 공항의 항공편 운항과 여객 수송은 모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중국 민항업이 살아나면서 박씨는 다시 중국으로 돌아가 파일럿으로 활동할 생각을 갖게 됐다. 톈진항공 승무원들이 탑승을 준비하고 있다. (톈진항공 제공) 톈진은 중국의 수도 베이징과 자동차로 한 시간 거리에 있다. 서울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밖에 안 걸린다. 톈진은 최근 수년간 항공
한국 시민단체 대표들이 지난해 5월 21일 서울시 용산에 위치한 대통령실 밖에서 한·미 군사훈련 반대 등 피켓을 들며 시위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윤석열 한국 대통령이 최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회담을 갖고 '워싱턴 선언'과 공동성명을 채택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한국이 균형 잡힌 외교노선에서 벗어나 자신들의 이익을 고려하지 않고 미국의 품에 안겨 미국의 '인도·태평양 전략'에 적극 부응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는 한반도를 미국이 부추기는 '신냉전'의 전진기지로 만들어 동북아 긴장을 더욱 고조시키고 한국의 안보와 경제적 이익을 해칠 수 있다. ◇'자주'를 언급하기 어렵게 된 한국 워싱턴 선언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핵우산) 제공 ▷핵협의그룹(NCG) 구성 ▷한반도 주변 미 전략자산 추가 배치 등 내용을 담고 있다. 홍현익 전 한국 국립외교원장은 이번 방미는 한·미 관계에서 미국이 주도권을 쥐고 있고, 강력한 힘을 통해 한국을 조종해 압도적인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준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한국이 미국에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강소성 옌청경제개발구가 중점적으로 추진시킨 한풍국제문화명성(韓風國文化名城)의 또 하나의 랜드마크인 중한문화광장이 1일 문을 열었다. 같은 날KK-PARK 한중국제거리 대형 야외 친자랜드인 KK팬콧랜드 1차도 문을 열어 32개 조의 놀이기구, 100여 종의 놀이기구는 시민들의 새로운 도시레저공간으로 자리 잡았다. 옌청경제개발구는 옌청시 동대문에 위치한 중한(옌청)산업단지 산업과 도시의 융합핵심지구로 중한산업단지, 국가급개발구, 국가급보세구, 국가간전자상거래상업종합시험구등 4개의 국가급라는 간판을 가지고 있으며 자동차, 신에너지장비, 전자정보의 3대 주도산업에 방점을 두고 있으며, 옌청시의 1/80의 토지로1/8의 대기업매출, 1/4의 대외무역, 1/2의 외자를 창출하여 이미 옌청 대외개방의선두자, 중대 프로젝트의 집결지, 중요특화산업의 고지로 발전하였다. 최근 몇년동안 옌청경제개발구는 '인민중심'의 발전 이념을 견지하고,산업과 도시 상호작용의 융합을 심화 추진하여, 일하기 좋고 현대적이고 살기 좋은 행복도시로부상되고 있다. 옌청시는 인천 송도신도시를 본받아 국제화적 시야를 갖고 국가표준에 맞춰 한국풍격과 옌청요소를융합해 한풍국제문화명성를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한국의 친미 외교를 비난했다. 기사의 주요 내용은 아래와 같다. 신화통신에 따르면최근 백악관 국빈만찬에서 미 포크록 가수 돈 맥클린의 '아메리칸 파이'(American Pie)를 부른 윤석열 대통령과 미소를 지으며 그를 바라보고 있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모습이 양국 외교 현황을 여실히 보여줬다. 한국 정부는 미국 장단에 맞춰 춤을 추자는 생각을 숨기려고 하지 않고 있다. 윤 대통령의 이번 방미 일정은 소위 '외교 성과'로 가득찼지만, 오히려 방미 성과가 적잖은 한국 국민의 분노를 야기했으며 지역 긴장 국면을 악화시켜 아태지역의 안보 및 안정이 엄중한 위험에 놓이게 만들었다. 한미 양국 정상은 회담을 가진 후 '워싱턴 선언'을 통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신설과 미국의 전략핵잠수함(SSBN) 한반도 전개 등 내용을 발표했다. 그러나 '워싱턴 선언'은 한반도 평화 및 안정에 위협일 뿐 한국을 보호해 주지 못할 것이다. 평양의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역시 '워싱턴 선언'에 대해 "가장 적대적이고 침략적인 행동 의지가 반영된 극악한 대조선(대북) 적대시 정책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10일 광둥(廣東)성 시찰 및 조사연구에 나섰다. 시진핑 총서기가 광둥성 잔장(湛江)시 쉬원(徐聞)항을 시찰하는 모습. 2023.4.11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모스크바=신화통신)에 따르면 좀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1일 오후(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회담을 가졌다. 양국 정상은 중·러 관계와 공동 관심사인 중대 국제 및 지역 현안에 대해 진지하고 우호적이며 풍부한 성과가 풍부한 회담을 진행하고 여러 새로운 중요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양측은 선린우호·협력상생 원칙에 입각해 각 분야의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를 심화하자는데 의견을 모았다. 시 주석과 푸틴 대통령이 21일 오후 러시아 모스크바 크렘린궁에서 소규모 회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양국 지도자는 소규모 회담과 대규모 회담을 잇따라 개최했다. 시 주석은 국제 형세가 어떻게 변하더라도 중국은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 추진을 위해 계속해서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계속해서 중·러 신시대 전면적 전략협력동반자 관계의 내실을 풍성
20일 오후(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막 도착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모스크바=신화통신) 20일 오후 (현지시간) 모스크바에 막 도착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크렘린궁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시 주석이 도착하자 크렘린궁 사령관이 하차장으로 나와 영접했다. 푸틴 대통령은 시 주석을 만나 반갑게 악수를 나누고 사진을 찍었다. 두 정상은 중·러 관계 및 공동 관심사에 대해 심도 있고 솔직하게 의견을 교환했다. 20일 오후 시진핑 주석을 태운 전용기가 모스크바 브누코보 공항에 도착했다. 드미트리 체르니센코 러시아 부총리 등 정부 고위 관리들은 비행기 트랩 옆에서 시 주석을 영접했다. 러시아 측은 공항에서 성대한 환영식을 열었다. (사진/신화통신)시 주석은 최대 인접국이자 전면적 전략 협력동반자로서 중·러 관계가 각자의 외교 전반과 대외정책에서 모두 우선순위에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은 예로부터 독립 자주의 외교정책을 시행해 왔다고 덧붙였다. 시 주석은 중·러 관계를 공고·발전시키는 것은 중국이 자국
신화통신에 의하면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 서해안(西海岸)신구가 14일 서울에서 경제무역 협력 설명회를 열고 서해안신구 글로벌 해외창고 공유연맹을 설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7~14일 서해안신구는 한국과 일본에 대표단을 파견해 경제무역 협력 협상을 벌였다. 서해안신구는 14일 설명회에서 ▷신구의 산업적 우위 ▷대외무역 항구의 강점 ▷비즈니스 환경 ▷인재 정책 등을 종합적으로 소개했다. 서해안신구 보세물류센터는 전반적인 단지 업무를 설명하면서 한국 브랜드가 중국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전 과정에 정착할 수 있도록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30개 기업이 칭다오 서해안 화루(華魯)실업회사와 크로스보더 전자상거래 협력 합의에 서명했다. 이날 서해안신구 글로벌 해외창고 공유연맹 출범식도 같이 열렸다. 해외창고는 국제 시장을 개척하는 새로운 유형의 대외무역 인프라로 꼽힌다. 서해안신구에서는 이미 16개 기업의 50개 해외창고가 칭다오 서해안신구 글로벌 해외창고 공유연맹에 가입함으로써 6대륙, 26개국, 44개 주요 도시를 아우르는 해외창고 네트워크 구축의 틀을 다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한국과 일본에서 진행한 경제무역 협상 과정에서 서해안신구는 성공적
지난 3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하얼빈(哈爾濱) 한국무역관 허성무 관장이 업무를 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중국 하얼빈=신화통신) 자세히 보지 않으면 한국인이라고 알아차리기 힘들 정도로 사자성어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중국어를 유창하게 구사할 뿐 아니라 중국 문화에 대한 이해가 깊고, 많은 중국인 친구를 두고 있는 한국인이 있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하얼빈(哈爾濱) 한국무역관 허성무(52) 관장(코트라 하얼빈 대표처 수석대표)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허 관장은 15년째 중국에서 일하고 있는 진정한 '중국통'이자 중·한 경제무역 교류 변화의 산증인이다. "중문과 교수셨던 아버지의 중국 친구분들이 자주 집으로 놀러 온 덕분에 중국 문화와 중국인이 매우 가깝게 느껴졌죠." 이런 환경 속에서 자란 허 관장은 학부와 대학원에서 모두 중문과를 선택했다. 대학을 졸업한 후 코트라에 입사하면서 베이징·선양(瀋陽)·다롄(大連) 등지에서 중·한 경제무역 협력 추진과 관련된 업무를 맡았다. 코트라 하얼빈 한국무역관 내에 전시된 한국 상품. (사진/신화통신)지난 2021년 허 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