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류의 친구
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
아시아통신 신화 기자 | 싱하이밍(邢海明) 주한 중국대사가 11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하고 중·한 관계 발전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싱하이밍 대사가 1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을 예방하는 자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축전을 전달하고 중·한 관계 발전 등에 관해 의견을 나눴다. (주한 중국대사관 제공) 싱하이밍 대사는 축전을 전달한 후 중·한 양국은 떼려야 뗄 수 없는 우호적인 이웃이며 중요한 전략적 협력 동반자라고 말했다. 또한 수교 이후 양국 정상의 지도, 그리고 정부와 국민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관계가 모든 분야에서 비약적으로 발전해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이익을 주었으며, 지역 및 세계의 평화·안정과 발전·번영을 촉진하는 데 긍정적인 기여를 했다고 말했다. 싱 대사는 이어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으로 양국 관계가 질적으로 업그레이드되는 중요한 기회를 맞았다며, 중국은 한국과 함께 상호 존중, 호혜평등의 원칙에 따라 양국 간 각 분야에서의 교류와 협력을 계속 심화하고 발전시키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아울러 양국 정상의 전략적인 지도 하에 중·한 관계가 향후 5년, 나아가 30
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 "보세요, 이게 중국 친구랑 교환한 배지예요!" 한국 유학생 배현민(23)씨가 베이징 동계올림픽 자원봉사 기간 중 찍은 사진과 동영상을 보며 흥분한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배씨는 중앙미술학원 디자인학과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외국인 자원봉사자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참여한 배씨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시간"이라며 "세계 각지에서 온 친구들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서로 하나가 되는 경험을 하면서 성장하고 또 우정과 단합을 누릴 수 있었다"고 그날의 감동을 되새겼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식이 열리기 전 기념사진을 촬영 중인 배현민씨. (취재원 제공)배씨는 중국 국가경기장 냐오차오(鳥巢)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폐막식에서 관중들의 입∙퇴장을 돕고 관중석 질서를 유지하는 역할을 맡았다. 중국 전통 미학을 활용한 이번 올림픽은 디자인을 전공하는 그에게 많은 영감을 주었다. 특히 그는 이번에 선보인 다양한 블랙테크놀로지를 보며 경탄을 금치 못했다. 24절기, 12지, 귀한 손님을 환영한다는 뜻의 영객송(迎客松) 불꽃놀이, 버드나무로 전하는 작별(折柳送別)…. 배씨는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통해 중국
아시아통신 신화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최근 신화통신 등 세계 7대 통신사와 합동으로 진행한 서면 인터뷰에서 올해는 한·중 수교 30주년이자 '한·중 문화교류의 해'라며 양국이 다방면에서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활성화 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성숙한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지속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중 관계는 1992년 수교 이후 30년 동안 괄목할 만한 발전을 이루어 왔다"면서 "앞으로 30년을 미래지향적인 관점에서 보다 성숙하고 견실한 관계로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경제협력을 더욱 강화해 양 국민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양국이 국제사회에서 높아진 위상에 걸맞게 한반도 문제뿐 아니라 코로나19 대응, 기후변화 등 글로벌 이슈에 대한 소통도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소통은 양국 관계의 발전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특히 양국의 젊은 세대 간 상호 이해를 제고하고 우호 정서를 넓혀 나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양국의 인적·문화적 교류를 더욱 활발하게 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포스트 코로나19 시대의 한·중 양국 간 경제협력에
(저장(浙江) 윈상차오위안(雲上草原) 스키장 제공) 최근 저장(浙江)성 후저우(湖州)시 안지(安吉)현에 위치한 스키장을 찾은 서울 출신 이정은씨는 "창장삼각주(長三角) 지역에서도 한국 강원도에서 타듯이 스키를 탈 수 있을 줄 몰랐다"며 "중국 남부 지역의 스키장도 매우 훌륭하다"고 극찬했다. 이씨가 방문한 '윈상차오위안(雲上草原)' 스키장은 2020년 개장했다. 해발 1천168m에 산봉우리에 자리해 있으며 총 면적은 20만㎡에 달한다. 1만여 명이 동시에 스키를 탈 수 있다. 길이 2.4㎞의 중·고급 코스 슬로프가 준비돼 있으며 최대 경사도는 33%에 이른다. 스키 이외에 호텔·온천 등의 시설도 구비돼 있다. 10여 년 전 공부하기 위해 상하이에 처음 방문한 이씨는 당시만 해도 창장삼각주에는 빙설 스포츠를 즐길 장소도 부족했고 즐기는 사람도 드물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 빙설 스포츠의 발전 속도에 감탄했다. 겨울철 일주일에 두세 번씩 빙설 스포츠를 즐기던 이씨는 코로나19 발생 이전만 하더라도 매년 한국에 돌아가 스키를 즐겼다. 하지만 3년간 코로나19로 인해 한국에 돌아오기 어려워진 그는 주변에서 빙설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장소를 찾아 나섰다. 상하이 S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막 엿새째인 9일 대회의 생생한 현장 이모저모를 살펴보자. 독일의 토비아스 웬델, 토비아스 알트가 9일 결승선을 통과하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야오젠펑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2인승 경기가 9일 국가슬라이딩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독일의 토비아스 웬델, 토비아스 알트 조가 합계 1분56초554의 기록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다. 9일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그라이데러가 크로스컨트리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펑카이화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노르딕 복합 남자 스키점프 노멀힐·크로스컨트리 10㎞ 경기가 9일 허베이(河北)성 장자커우(張家口)에서 열렸다. 오스트리아의 루카스 그라이데러가 이날 동메달을 거머쥐었다. 9일 국가슬라이딩센터의 야경. (사진/허창산 기자) 9일 국가슬라이딩센터에서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루지 남자 2인승 경기가 열렸다. 9일 노르웨이의 비르크 루드가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슝치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프리스타일스키 빅에어 종목이 9일 베이징 서우강(首鋼) 빅에어 경기장에서 열렸다. 9일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크로스컨트리 남자 스프린트 프리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 선수 차준환이 8일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이날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이 서우두(首都)체육관에서 열렸다.
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 "한국은 지난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을 개최했습니다. 한국의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팀의 서비스 경험을 중국과 나눠 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에 도움이 되고 싶습니다. 이것이 제가 교재를 만들게 된 계기입니다." 김경식(65) 허베이(河北)외국어학원 한국어 교수의 말이다. 여러 번의 토론과 수정을 거쳐 그는 지난 2021년 1월 4만 자가 넘는 동계올림픽 자원봉사자 교육 교재 '올림픽 회화'와 '술어집'을 완성했다. 해당 교재들은 동계올림픽의 역사와 각국의 예절, 자원봉사자 책무, 경기 규칙 및 용어 등을 체계적으로 설명해 놓았다. 현재 허베이외국어학원은 학생들로 구성된 언어 자원봉사자 40여 명과 경기장 운영 및 외국어 자원봉사자 2천여 명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이 함께 열리고 있는 베이징과 장자커우(張家口) 경기구역에 파견했다. 김 교수가 만든 교재는 학생 자원봉사자의 사전 교육에서 중요한 역할을 발휘했다. 김경식 교수(가운데)가 교내 교수진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허베이외국어학원 제공) 지난 2014년 허베이외국어학원은 한국 경남대학교와 자매결연을 맺었다. 같은 해 9월 김 교수가 한국어 교수로 허베이성 스
아시아통신 송신화 기자 |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이 1일부로 한국에서 정식 발효됐다. 지난해 12월 2일 RCEP 비준안이 한국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한국 정부는 다음날 수탁기관인 아세안(ASEAN) 사무국에 RCEP 비준서를 기탁했다. 협정문 발효 규정에 따라 비준서 기탁일로부터 60일 이후인 2월 1일부터 RCEP이 한국에서 정식 발효됐다. 관련 통계에 따르면 RCEP 회원국에 대한 수출액이 한국 전체 수출액의 절반을 차지한다. 또 RCEP이 한국에서 발효됨에 따라 한국과 일본은 처음으로 양자 자유무역 관계를 수립하게 된다. 동시에 한국의 수출 판로가 더욱 확장돼 문화 상품 등 서비스 분야 역시 해외 시장 점유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RCEP 발효로 자동차·철강 등 품목에 대한 관세가 큰 폭으로 하락해 수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또한 온라인게임·애니메이션·영화·음반 등 서비스 시장이 더욱 개방돼 문화 산업에 종사하는 한국 기업에 호재로 작용할 전망이다. 안위화(安玉花) 성균관대 중국대학원 교수는 RCEP 규정에 따라 회원국 간 90% 이상의 상품 무역 관세가 철폐된다고 밝혔다. 수입 원가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