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시 주석을 열정적으로 영접했다. (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14일 오후(현지시간)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국제공항에 도착해 카자흐스탄에 대한 공식방문을 시작했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은 무흐타르 틀레우베르디 부총리 겸 외교장관, 알타이 쿨기노프 누르술탄시 시장 등 고위 관리들을 데리고 시 주석을 열정적으로 영접했다.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14일 오후(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카심 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시 주석을 열정적으로 영접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초청으로 양국을 공식 방문하고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드에서 열리는 상하이협력기구(SCO) 제22차 정상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이날 오전(현지시간) 전용기를 타고 베이징을 떠났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대상(롄윈강)식품유한공사(이하 대상(롄윈강)식품) 회의실에는 '복여동해, 대상여의(福如東海, 大像如意)'라고 쓰인 중국 서예 작품이 걸려있다. 이는 엄동현 대상(롄윈강)식품 사장이 아끼는 작품으로 방문객이 올 때마다 이 글을 빌려 장쑤(江蘇)성 둥하이(東海)현에 둥지를 튼 회사의 발전상을 설명한다. 엄 사장은 점점 더 많은 자사 제품을 중국 도시에서 만나볼 수 있다는 것이 매우 기쁘다고 전했다. 둥하이현의 한 슈퍼마켓에 들어서면 많은 중국 시민이 한국의 김치·떡 등을 고르는 것을 볼 수 있다. 장쑤(江蘇)성 롄윈강(連雲港)시 둥하이(東海) 주민이 한 슈퍼마켓에서 한국식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그는 "중국 소비자들이 갈수록 우리 제품을 선호하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다"며 "서로의 문화와 생활에 대한 이해를 도울 수 있는 한·중 음식문화 교류에 기여할 수 있어 영광이다"고 말했다. 대상그룹은 세계 유수의 종합식품회사로 꼽힌다. 중국 시장이 중요하다고 여긴 대상그룹은 중·한 양국이 수교를 하기도 전에 베이징 사무소를 설치했다. 대상(베이징)식품유한공사는 2003년 설립됐다. 바로 그해 엄 사장이 베이징에 왔다. 그는 "중국에 오기
1992년 8월 24일 베이징 댜오위타이(釣魚臺) 국빈관에서 첸치천(錢其琛, 맨 앞 오른쪽)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상옥 한국 외무부 장관과 중한수교 공동성명에 서명한 뒤 악수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4일 윤석열 한국 대통령과 양국 수교 30주년을 축하하는 서한을 교환했다. 시 주석은 중·한 양국은 바다를 사이에 두고 서로 바라보는 영원한 가까운 이웃이라며 양국 국민들이 오랜 기간 우호적 교류를 이어왔다고 말했다. 그는 중·한 수교 30년 동안 양측의 공동 노력으로 중·한 관계가 시대와 함께 전방위적으로 발전해 풍성한 성과를 거뒀다며 이는 양국과 양국 국민에게 큰 복지를 가져다주고 지역 및 세계의 평화와 발전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지난 30년 동안은 상전벽해의 변화를 이루어 꽃피고 열매를 맺은 세월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중·한 관계가 눈부신 발전 및 성과를 이룩할 수 있었던 것은 양측이 높고 먼 안목으로 시대 발전 조류에 순응하고 부단히 새로운 시대적 함의를 주입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양측이 모두 상호존중·상호신뢰를 견지하
올해 중·한 수교 30주년을 맞아 장쑤(江蘇)성이 양국의 인적 교류 확대를 위한 행사를 개최했다. 장쑤성 외사판공실은 지난 4일 성(省) 내 대학 5곳과 함께 중·한 우수 대학생 여름 캠프를 개최하고 장쑤성과 한국의 협력 교류에 대한 양국 대학생들의 이해를 높였다. '장쑤에서 꿈을 이루고 밝은 미래를 개척하자'를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여름 캠프에는 난징(南京)대학∙난징항공항천대학∙허하이(河海)대학∙난징정보공정대학∙난징사범대학 등에 재학하는 40여 명의 중·한 대학생이 참여했다. 학생들은 나흘간 난징장닝(江寧)경제기술개발구, 중한(옌청·鹽城)산업단지, SK온(장쑤)유한공사 등을 둘러보고 옌청중한문화센터에서 교류하며 취업과 인턴십 관련 상담을 진행한다. 지난 4일 장쑤성 외사판공실과 성내 5개 대학교가 함께 개최한 중·한 우수 대학생 여름 캠프 발대식 현장. (장쑤성 외사판공실 제공) 지난 4일 열린 여름 캠프 발대식에서 황시창(黃錫強) 장쑤성 외사판공실의 1급 순시원은 중·한 수교 30년간 장쑤성과 한국 간의 교류는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과의 협력은 장
지난달 9일 광저우(廣州)시 위안징루(遠景路)의 '한국 거리'. (사진/신화통신) 어둠이 내리깔리자 중국 광저우(廣州)시 바이윈(白雲)구에 위치한 위안징루(遠景路)의 상점들이 시끌벅적해졌다. 손님들이 가게 안에 들어서니 식탁 위에 고기 굽는 연기가 난다. 길가에 중국어 간판을 못봤다면 마치 한국에 와 있는 것만 같은 착각을 불러일으킨다. '쉐화(雪花)'라는 이름의 이 고깃집 인기가 뜨겁다. 가게 사장이자 광저우 슈한(秀韓)요식업회사 책임자인 한국인 권수한은 중국에 산 지 20년 가까이 됐다. 그는 "한국인은 물론 광저우 중국인들도 정통 한식을 먹으려면 위안징루로 와야 한다는 것을 안다"고 말했다. 광저우 생활에 대해 권 사장은 "광저우에서의 무역 사업 기회로 여기 남게 됐다"고 밝혔다. 탄민(譚敏) 광저우시 바이윈구 탕징제(棠景街)커뮤니티건설판공실 주임은 중국 개혁·개방의 전초 기지였던 광둥(廣東)성의 지리적 이점 때문에 1990년대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광저우에 와서 의류·화장품 사업을 펼쳤다고 전했다. 특히 위안징루가 광저우 공항과의 접근성이 좋아 한국인들이 선호했다는 설명이다. 광저우에 정착한 한국인들은 처음에는 현지 음식에 적응하지 못했다. 이에 위안
현대모비스가 중국에서 각종 공익 행사를 펼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1일 상하이 쑹장(松江)구 주팅(九亭)초등학교는 학생들을 위한 온라인 공학 수업을 펼쳤다. 이날 강사로 나선 상하이 현대모비스자동차부품유한공사(이하 모비스)의 직원들은 모비스가 자체 개발한 기자재를 이용해 아이들에게 스마트 모형 자동차를 만드는 방법을 화상으로 가르쳤다. 같은 날 상하이 모비스는 이 학교에 투명우산 2천 개도 보냈다. 학생들이 여름 방학을 끝내고 돌아오면 선물 될 예정인 이 우산은 테두리가 불빛 반사 소재로 만들어졌다. 또 손잡이엔 호루라기가 달려 있어 아이들의 교통안전을 지켜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상하이에서 진행된 '주니어 공학 교실' '투명우산 나눔 캠페인'을 통해 2022년 '모비스 글로벌 사회공헌 주간 - 중국 권역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지난 1일 상하이 모비스 직원들이 상하이 쑹장구 주팅초등학교 학생들에게 '주니어 공학 교실' 수업을 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1977년 설립된 현대모비스는 세계 6대 자동차부품 공급업체다. 현대모비스의 2021년 글로벌 시장 판매액은 310억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1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조국 반환 25주년 기념식 및 홍콩 특별행정구 제6대 정부 취임식에 참석했다. 1일 홍콩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홍콩 조국 반환 25주년 기념식 및 홍콩 특별행정구 제6대 정부 취임식 현장.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이날 연설에서 '일국양제(一國兩制, 한 국가 두 체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시 주석은 홍콩에서 일국양제를 실행하면서 많고 소중한 경험을 쌓았으며 적지 않은 시사점도 얻었다고 전했다. 또 25년의 일국양제 실천을 통해 일국양제의 실행 법칙을 깊이 이해하고 정확하게 파악해야지만 일국양제 사업이 항상 올바른 방향으로 안정적이고 멀리 나아갈 수 있다는 점을 알 수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시 주석은 반드시 ▷일국양제 방침의 전면적이고 정확한 관철 ▷중앙정부 전면 관리권의 견지와 특별행정구 고도 자치권의 보장의 통일 ▷'애국자에 의한 홍콩 다스리기' 원칙 이행 ▷홍콩의 독특한 지위 및 우위 유지 등을 강조했다. 1일 존 리(李家超) 신임 홍콩 행정장관이 시 주석 앞에서 취임 선서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 국가주석,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이 30일 오후(현지시간) 전용열차를 타고 홍콩 특별행정구에 도착해, 내일 개최하게 될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 대회와 홍콩 특별행정구 제6기 정부 취임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30일 홍콩 특별행정구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를 캐리 람 홍콩특구 행정장관과 그의 남편 시우포 람이 영접했다. (사진/신화통신) 오후 3시10분쯤 시 주석을 태운 전용열차가 홍콩 웨스트카우룽(西九龍)역에 도착했다. 시 주석은 역에서 내외신 기자들에게 홍콩 주권 반환 25주년 기념일을 맞아 홍콩 동포들에게 열렬한 축하와 축원을 보낸다고 말했다. 30일 홍콩 특별행정구에 도착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환영 인파를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홍콩을 늘 지켜보고 염려했다며 본인의 마음과 중앙정부의 마음은 항상 홍콩 동포와 함께 있다고 밝혔다. 홍콩은 과거 한동안 혹독한 시련을 겪었고 위험한 도전을 이겨냈다며 비바람을 딛고 다시 일어난 홍콩은 활기가 넘친다고 전했다. 시 주석은 '일국양제' 체제를 흔들림 없이 유지한다면
제14차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정상회의가 23일 밤(현지시간) 화상으로 열렸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주재로 열린 이번 회의에는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자이르 보우소나루 브라질 대통령,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참석했다. 시 주석은 먼저 환영사를 통해 지난 1년간 복잡다단한 정세 속에서 브릭스 국가들이 개방·포용·협력·상생의 정신으로 함께 난관을 극복해 왔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인류사회가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결정짓는 중요한 시점에 열렸다며, 주요 신흥시장 및 개발도상국으로서 브릭스 국가가 책임감 있는 행동력을 바탕으로 공정과 정의의 목소리를 내며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겠다는 신념을 다지고 경제 회복의 역량을 한데 모아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구함으로써 브릭스 협력의 질적 발전을 위해 함께 지혜를 모으고 세계에 긍정적이고 안정적이며 건설적인 힘을 불어넣자고 강조했다. 23일 제14차 브릭스 정상회의를 주재 중인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신화통신) 시 주석은 이날 '고품질 파트너십 구축, 브릭스 협력 새로운 여정 개시'라는 제목의 연설
신화통신에 따르면 왕이(王毅)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임 및 귀국을 앞둔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를 22일 만났다. 왕 외교부장은 장 대사가 재임 기간에 중·한 관계의 발전을 위해 많은 심혈을 기울이고 중요한 기여를 한 것에 사의를 표했다. 이어 사람들은 흔히 중·한은 영원한 이웃이자 갈라놓을 수 없는 협력 파트너라고 말하는데 우리는 그 말의 깊은 이치와 내재한 뜻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수교 30년 동안 중·한 관계는 양국 정부와 사회 각계의 공동 노력으로 비약적인 발전을 이뤘다며 양국 무역액은 지속해서 3천억 달러를 넘어섰고 누적 상호 투자액은 1천억 달러에 육박했으며 인적 교류도 1천만 명(연인원) 시대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러한 중요한 성과는 중·한 양국과 양국 국민의 근본적 이익에 부합하며 쌍방이 모두 소중히 여기고 수호할 가치가 있다고 강조했다.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이 이임 및 귀국을 앞둔 장하성 주중 한국대사를 22일 만났다. (사진/신화통신) 왕 외교부장은 국가 간 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상호 정책의 안정성과 연속성을 유지하는 것이라며 중국의 대(對)한 우호 정책에는 변화가 없으며 중국 주변 외교에 한국은 여
시진핑 주석이 22일 브릭스 국가 비즈니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22일 저녁(현지시간) 화상으로 진행한 브릭스(BRICS, 브라질·러시아·인도·중국·남아공 등 신흥 경제 5개국) 국가 비즈니스포럼 개막식에서 기조연설을 했다. 시 주석은 현재 세계가 지난 100년간 없었던 변화를 겪고 있으며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의 발생, 끊임없는 각종 안보 문제와 세계 경제 회복 난항 등으로 인해 세계 발전이 심각한 좌절에 부딪혔다고 지적했다. 이어 시 주석은 기조연설에서 세계가 어디로 가야 할지, 평화인지 전쟁인지, 성장인지 쇠퇴인지, 개방인지 봉쇄인지, 협력인지 대립인지는 우리 앞에 놓인 시대의 물음이라고 지적했다. 첫 번째로 시 주석이 제시한 의견은 단결 및 협력을 통해 세계의 평화와 안정을 함께 수호해야 한다는 것이다. 시 주석은 아픈 역사가 증명하듯 패권주의, 집단정치, 진영 간 대립은 평화와 안보가 아닌 전쟁과 충돌만 야기한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힘과 지위를 맹신하고 군사 동맹을 확장함으로써 타국의 안보를 희생해가며 자신의 안전을 취한다면 반드시 안보 딜레마에 빠지게 될 것이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유인우주선 선저우(神舟) 13호에 탑승했던 중국 우주인 3명이 지난 4월 16일 지구로 귀환했다. 귀환한 이들을 위해 특별제작된 에스코트 의자가 어떻게 만들어졌는지 그리고 무엇이 특별한지 한 미국인이 살펴봤다. [폴 베나비데스(PAUL BENAVIDES), 광둥(廣東)성 중산(中山)시에 거주하는 미국인] "중국의 우주 탐사 속도가 점점 더 빨라지고 있다. 지난 5일 선저우 14호가 발사되었다. 3명의 우주인이 우주에서 6개월 동안 머무를 예정이다. 두어달 전인 지난 4월 16일 우주인 3명이 지구로 돌아왔다. 귀환 캡슐에서 나온 우주인들을 특수 제작된 에스코트 의자에 앉혀 옮기는 장면이 매우 인상적이었다. 해당 에스코트 의자는 중산시에 위치한 쭤간(坐感)과학기술유한공사가 개발했다. 그리고 미국인은 오늘 이 의자에 담긴 비밀을 알아내기 위해 쭤간과학기술유한공사에 왔다. 오랫동안 무중력 공간에 있었던 우주인들은 근육 위축에 시달릴 것이다. 지구로 귀환한 우주인들은 중력에 다시 적응해야 하기 때문에 한동안 걷는 것이 불편하다. 그렇기 때문에 이들에게 에스코트 의자가 필요한 것이다. 일반적인 의자와 에스코트 의자의 차이점은 저중력 상태에서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