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진핑(習近平) 주석이 4일 오전(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접견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현지시간)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방중한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를 접견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숄츠 총리는 중국 공산당 제20차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방중한 유럽 지도자로 총리직에 오른 후 첫 중국 방문이다. 접견에서 시 주석은 현재 국제 형세가 복잡다변하며 이럴 때일수록 중국과 독일이 영향력 있는 대국으로서 변혁과 혼란 속에 손잡고 협력을 더욱 강화해 세계 평화 및 발전에 더 많은 기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중국과 독일이 함께 노력해 미래를 향한 전방위적인 전략적 동반자관계를 구축하고 중-독, 중-유럽 관계가 새로운 발전을 거둘 수 있도록 추진하자고 말했다. 시 주석은 지난 50년간 양국의 실무 협력이 지속적으로 심화되고 양자 간 무역 규모가 1천 배 가까이 증가해 양국 경제 및 사회 발전에 기여했다고 전했다. 이에 양국이 공동 이익의 '파이'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전통 분야의 협력 잠재력을 확장함과 동시에 ▷신에너지 ▷인공지능(AI) ▷디지털화 등 새로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저녁(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제5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개막식에 영상 축사를 보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4일 저녁(현지시간) 상하이에서 열린 '제5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 개막식에 '개방적이고 번영하는 아름다운 미래를 함께 창조하다'라는 주제로 영상 축사를 보냈다. 시 주석은 축사에서 5년 전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개최를 공표한 것은 개방을 확대해 중국의 거대한 시장을 세계의 기회로 만들기 위함이었다고 전했다. 이어 현재 국제수입박람회는 이미 중국이 새로운 발전 구도를 구축하는 창구이자 높은 수준의 개방을 추진하는 플랫폼, 그리고 세계가 공유하는 국제 공공재로 거듭났다고 말했다. 시 주석은 개방은 인류 문명 발전의 주요 동력이자 반드시 거쳐야 할 세계 번영 발전의 길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백 년만의 대격변의 시기가 빠르게 변하고 있고, 세계 경제를 회복시킬 동력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개방으로 발전의 어려움을 완화하고, 개방으로 협력의 힘을 결집하고, 개방으로 혁신의 모멘텀을 구축하고, 개방으로 모두의 복을 도모하고 경제 글로벌화의 꾸준한
신화통신에 따르면90년대생 양훙젠(楊鴻簡)은 고향인 중국 윈난(雲南)성 푸얼(普洱)시에서 커피 농장을 조성하고 있다. 푸얼에서 가장 먼저 대규모 커피 농장을 운영한 할아버지와 아버지를 보고 자란 양훙젠은 어린 시절부터 커피 농장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갖고 있었다. 이에 그는 2020년 교편 생활을 접고 고향에 돌아와 커피 농장을 짓고 있다. 윈난(雲南)성 푸얼(普洱)시의 한 커피 농장에서 자라고 있는 신선한 커피콩. (사진/신화통신)이전 세대의 재배방법과 달리 양훙젠과 그의 비즈니스 파트너들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 매립지 가장자리에 나무를 심었다. 이러한 새로운 재배방법은 산림을 복원하는 데 도움이 될 뿐만 아니라 해충과 질병을 예방해 준다. 커피는 수년 동안 농민들에게 수입원 그 이상이 돼 주었다. 푸얼에서는 가족의 커피 사업을 이어받은 80년대생과 90년대생들이 많다. 이들은 커피 덕분에 집도 새로 짓고 새 가전을 들이는 등 삶에 변화가 있었다고 말한다. 양훙젠(楊鴻簡)이 지난 6월 24일 윈난성 푸얼시에 있는 자신의 커피 농장에서 향긋한 커피를 만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1980년대에 들어설 무렵 푸얼의 커피 재배지 면적은 약 7㏊(헥타르)에 불과했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의 수많은 도시에서 한국 요리를 찾는 소비자들이 갈수록 늘고 있다. 지난 9년 동안 요식업에 종사한 허재형씨는 한국 요리 마니아들에게 익숙한 '한국 오빠'이자 중·한 교류에 기여하고 있는 '중국의 사위'다. 지난 20일 허재형씨가 자신이 운영하는 한국 음식점에서 손님들을 위해 고기를 굽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올해로 47세인 그는 인천 출신으로 중국에 온 지 여러 해가 지났다. 1995년 베이징에서 유학을 시작했고 칭화대학에서 석사를 졸업한 후 베이징에서 지인과 함께 화장품 회사, 외식 기업 등 창업을 했다. 2011년 그는 '녹색 도시'로 불리는 광시(廣西)좡족자치구의 난닝(南寧)에서 여행하며 이곳에 대해 좋은 인상을 받았다. 그는 "난닝은 도시에 녹지가 많고 아름다워 마음이 편안해진다"고 말했다. 지난 20일 허재형씨가 운영하는 한국 음식점에서 손님들이 식사를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평소 음식에 관심이 많았던 그는 2014년 난닝에 첫 번째 '대금강'이라는 한국 음식점을 냈다. 난닝에는 베이징·상하이·광둥(廣東) 등 대도시에 비해 한국인이 적은 편이지만 그는 한국 음식점 창업의 꿈을 포기할 수 없었다. 그는 줄곧 한국의 음
신화통신에 따르면 올해는 중·한 수교 30주년이 되는 해다. 주중 한국인의 주요 거주지 중 하나인 산둥(山東)성 칭다오(靑島)시의 많은 한국 기업인과 기관 책임자들은 30년 동안 중국이 높은 수준의 대외 개방을 계속 확대해 중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기업에 중요한 기회를 가져다주었다고 입을 모았다. 설규종 칭다오 루이전(瑞珍) 액세서리디자인연구개발유한회사 회장은 1999년 처음 중국에 왔다. 설 회장은 2002년 칭다오 청양(城陽)구에 공장을 지어 액세서리 등의 공예품을 가공∙생산해 수출해 왔다. 회사는 노동력∙부지∙세수 등의 혜택과 칭다오의 교통물류 이점을 활용해 장족의 발전을 거뒀다. 최근 수년간 눈부시게 발전한 중국 시장은 더 많은 경제 무역의 새로운 기회가 등장하고 있다. 2020년 중국 국내시장을 주시하기 시작한 설 회장은 자체 브랜드인 'Say Happy'를 출시했다. 기업을 성장시키는 과정 중 설 회장은 '라이브 커머스'라는 새로운 판매 방식을 시도하게 됐다. 설규종 회장이 자사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취재원 제공) 설 회장은 "처음 라이브 커머스를 접했을 때 이런 방식에 의구심이 들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회사의 업그레이드 전환을 위해 설 회장은
'2022 청양(城陽) 한국 요리 미식 페스티벌' 행사장. (취재원 제공) (중국 칭다오=신화통신) 산둥(山東)성 칭다오(青島)시는 최근 수년간 중·한경제무역협력선행구 조성에 주력했다. 칭다오는 중국에서 한국인이 많이 거주하는 주요 도시 중 하나이며 현재 약 2만 명에 가까운 한국 교민이 머물고 있다. 이곳에서 운영되고 있는 한국 기업도 2천여 개에 달한다. 지난 1995년 한국 상인 이덕호씨는 칭다오에 칭다오 진중구이(金鐘貴)공예품유한회사를 설립했다. 현재 재칭다오한국인(상)회 회장을 맡고 있는 이덕호씨는 "칭다오는 나의 제2의 고향"이라며 "특히 칭다오를 사랑한다"고 자주 말하곤 한다. 이 회장은 "중국은 현재 중국식 현대화를 대대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는 한국 기업에 많은 기회를 가져다줬다"고 말했다. 청양(城陽)구는 주칭다오 한국 기업과 한국 교민이 비교적 많이 모여 사는 지역이다.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 역시 이곳에 있다. 최근 수년간 청양구는 대(對)한국 개방 협력의 우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칭다오가 중·한 인재·과학기술·투자·무역·디지털 무역 등 교류 및 협력 플랫폼을 구축하는 데 일조했다는 평가다. 올해 6월 '2022 청양 한국 요리 미식
신홭ㆍ한국 식품기업 풀무원이 중국인들의 입맛을 사로잡으며 브랜드 지명도를 높여 가고 있다. "올해 다섯 번째로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를 찾았다"는 풀무원 중국 법인 푸메이둬(圃美多)의 두진우 대표는 27일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박람회에서 신개념 파스타 3.0 시리즈를 주로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푸메이둬는 2009년 중국 시장에 진출할 당시 작은 회사로 출발해 차근차근 스텝을 밟아갔다. 두 대표는 처음 CIIE에 참가했을 때 회사 인지도가 높지 않았음에도 대형 부스를 선택해 요리쇼를 선보이며 사람들의 시선을 끌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제2회, 제3회, 제4회 CIIE에 연이어 참가하면서 브랜드 인지도가 점점 높아졌고, 2018년을 기점으로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며 "CIIE를 통한 홍보가 제대로 발휘됐다"고 말했다. 제4회 중국 국제수입박람회(CIIE)에 마련된 한국 식품기업 풀무원의 중국 법인 푸메이둬(圃美多) 부스. (취재원 제공) 파스타와 콩 제품은 푸메이둬의 중국 내 주력 상품이다. 여러 차례의 시장조사와 시식을 통해 푸메이둬가 연구개발한 양질의 간편 파스타는 자사의 가장 인기 있는 상품으로 매출이 5년 전에 비해 대폭
지난 23일 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당선된 시진핑(習近平)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가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내외신 기자들을 향해 손을 흔들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중국 공산당 제20기 중앙위원회 제1차 전체회의(1중전회)에서 시진핑(習近平)이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를 연임했다. 그는 내외신 언론 앞에서 발표한 연설을 통해 "우리는 전면적 사회주의 현대화 국가 건설이라는 새로운 여정에 올라서 두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향해 진군하며 중국식 현대화를 통해 중화민족의 위대한 부흥을 전면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가 중국 공산당 중앙위원회 총서기를 재임한 지난 10년 동안 중국에서는 이정표적 의미가 있는 변혁이 일어났다. 우선 중국의 경제 총량이 54조 위안(약 1경648조2천600억원)에서 114조 위안(2경2천479조6천600억원)으로 뛰어올랐다. 탈(脫)빈곤 정책도 계획대로 성과를 거둬 샤오캉(小康·모든 국민이 편안하고 풍족한 생활을 누림)사회 전면적 건설이라는 역사적 임무를 완수하는 등 첫 번째 100년 분투 목표를 실현했다. 지난 10년 동안 중국 국민의 소득도 꾸준히 늘었다.
신화통신에 의하면 1909년 10월 26일 대한제국의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역에 잠입해 당시 일본 추밀원 의장이자 전 총리였던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하고 순국했다. 안중근 의사의 하얼빈 의거 113주년을 맞아 기념관을 찾은 심민수 하얼빈한국상회 회장이 안중근 의사 동상 앞에 헌화했다. "저희는 매년 재중 한국인을 조직하여 안중근 의사 기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심 회장의 말이다. 그는 26일 재중 한국인과 중국인 20여 명과 함께 안중근 의사 기념식에 참석했다. 심민수 하얼빈한국상회 회장을 포함한 재중 한국인, 중국인 20여 명이 26일 안중근의사기념관을 찾았다. (사진/신화통신) 이토를 사살한 안중근 의사는 현장에서 체포돼 사형을 선고받고 이듬해 3월 중국 뤼순(旅順)형무소에서 형장의 이슬로 사라졌다. 사형이 집행된 후 가족들은 하얼빈공원(현 자오린공원) 곁에 묻어 달라는 안중근 의사의 유언을 받들고자 일본에 시신을 넘겨 달라고 요구했으나 일본 당국은 이를 무시한 채 시신을 비밀리에 암매장했다. 안중근 의사의 유해는 아직까지 찾지 못하고 있다. 26일 촬영한 안중근의사기념관 외부. (사진/신화통신) 하얼빈시는 2006년 안중근의사기념전을 열었다.
신화통신에 의하면 식당이 즐비한 중국의 대학가. 그중에서도 한국 고깃집은 거의 모든 대학 미식거리에 자리해 있다. 헤이룽장(黑龍江)성 하얼빈(哈爾濱)공업대학교 근처에도 한국 고깃집이 있다. 오후 7시임에도 이미 6개의 테이블이 꽉 차 있었다. 이곳을 운영하는 26세 김정훈씨는 "가게를 찾는 손님의 대부분이 중국인"이라며 "처음에는 돈이 없어 작은 가게를 빌렸는데 이렇게나 인기 있을 줄 몰랐다"고 말했다. 파마 머리를 한 젊은 청년 김정훈씨는 2015년 하얼빈으로 유학을 왔다. 이후 2019년 졸업한 그는 친구와 함께 가게를 열었다. 그는 "어머니가 해준 요리가 맛이 있어 저도 요리하는 것을 좋아했다"며 "창업하면 소득이 더 높을 것 같아 식당을 열게 됐다"고 소개했다. 중국 음식은 다양하고 심오해서 고기구이만 하더라도 많은 종류가 있다. 헤이룽장성에는 치치하얼(齊齊哈爾) 고기구이와 같은 음식이 현지 소비자들에게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지만 김정훈씨의 고깃집은 현지 음식과의 경쟁에서 밀리지 않았다. 김정훈씨는 "한국 고기구이 중 메인은 삼겹살로 중국 고깃집의 구이와는 차이가 있다"며 "제가 직접 만드는 소스를 맛본 고객들이 고기 맛과 소스 맛 때문에 저희 가게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7일 중국 쓰촨(四川)성 자이언트판다 보호연구센터 야안(雅安)기지에서 자이언트판다 '쓰하이(四海)'가 대나무를 먹고 있는 모습. 18일 자이언트판다 '쓰하이'와 '징징(京京)'은 카타르로 향하기 위해 야안기지를 떠났다. 이는 중국과 중동지역이 진행하는 첫 번째 자이언트판다 협력 사례다. 2022.10.18 (중국 청두=신화통신) 18일 자이언트 판다 '쓰하이(四海)'와 '징징(京京)'은 중국 쓰촨(四川)성에 위치한 자이언트판다 보호연구센터 야안(雅安)기지를 떠나 전용기를 타고 카타르로 향했다. 당일 야안기지에서 직원이 '징징'을 차로 이송하고 있다. 이는 중국과 중동지역이 진행하는 첫 번째 자이언트판다 협력 사례다. 2022.10.18
신화통신에 따르면 '2022 파리국제모터쇼'가 지난 17일 개막했다. 이번 모터쇼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 18일 관람객들이 창청자동차(長城汽車·GWM)의 프리미엄 브랜드 웨이(魏·WEY)의 커피2(Coffee 02)를 체험하고 있다. 18일 '2022 파리국제모터쇼'에서 관람객들이 비야디(BYD) 전시 부스를 참관하고 있다. 지난 17일에 개막된 '2022 파리국제모터쇼'는 오는 23일까지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