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인이 지난달 28일 일본 도쿄 신주쿠역 앞을 건너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물가가 23개월 연속 상승했다. 일본 총무성이 18일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일본의 7월 신선식품을 제외한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3.1% 오른 105.4를 기록했다. 이로써 일본의 물가는 일본은행의 목표인 2%를 웃도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통계에 따르면 가공식품∙스낵∙외식∙계란∙우유 등 식품 관련 가격이 전반적으로 상승해 식품류 가격 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8.8% 올랐다. 이는 일본 CPI를 끌어올린 원인으로 지목됐다. 또한 주거, 가구 및 가정용품, 문화 엔터테인먼트, 교통 및 통신 등 가격도 모두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상승했다. 다만 전기요금은 전년 동기 대비 16.6% 하락했다. 한편 일본은행은 지난달 28일 초완화적 통화정책을 실시하겠다고 발표하며 단기 금리를 마이너스 0.1%로 동결하고 장기 국채 매입을 통해 장기 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송신화 특파원 키리아코스 미초타키스 그리스 총리가 지난 5일 페이스북을 통해 "모든 분들, 특히 희생자의 유가족들에게 정중히 사과한다"며 "개인뿐 아니라 수년간 이 나라를 다스려온 모든 분을 대표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밤 그리스 중부 도시 라리사시 부근에서 고속으로 달리던 여객열차와 화물열차가 같은 선로에서 정면 충돌하여 약 6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되었다. 한 퇴직한 철도 노조원은 사고 구간의 신호시스템은 6년 전부터 고장 난 상태였지만 지금까지 수리가 되지 않고 있었다고 말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 7일(현지시간)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국정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신화통신에 따르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최근 국정연설에서 현실과 완전히 동떨어진 말을 내놓았다. 그는 취임 후 이룬 성과를 자랑하면서도 대중의 지지를 얻기 위한 '중국 위협론'을 부추겼다. 바이든 대통령은 "오늘 우리는 수십 년 내에 중국 혹은 세계 다른 누구와 경쟁에 있어 가장 강력한 위치에 있다"면서 "중국과의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다만 미국의 현실을 고려할 때 중국의 성장을 억제하려는 이러한 집착은 정말 기괴하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10월 27일 대통령 전용헬기 마린원에 탑승하기 위해 워싱턴DC 백악관 사우스론(South Lawn·남쪽 잔디밭)을 걷고 있다. (사진/신화통신)최근 워싱턴포스트(WP)와 ABC 방송사가 공동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대부분의 미국인은 바이든 대통령 취임 이후 많은 것을 성취했다고 믿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미국인 중 41%는 바이든 정부 이후 재정적으로 더 나빠졌다고 언급했다. 한편 미국
신화사애 따르면 유적-베이징의 도시 기원' 국제교류전이 최근 서울에서 정식으로 개막했다. 베이징 고고유적박물관과 서울시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춘절(春節·음력설)을 앞두고 서울시와 베이징시의 자매도시 결연 30주년을 기념해 열렸다. 한국 한성백제박물관 전시관에 마련된 류리허(琉璃河) 유적 관련 전시물. (사진/신화통신) 양즈궈(楊志國) 베이징고고유적박물관 관장은 올해가 베이징과 서울이 자매도시로 발돋움한 지 30년이 되는 해라며 베이징고고유적박물관과 한국의 한성백제박물관이 손잡고 이번 교류전을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를 통해 두 도시 간 우호 관계를 강화하고 역사와 문화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마련했다고 전했다. 전시는 오는 25일까지 일반인에게 무료로 개방된다. 한국 한성백제박물관 전시관에 마련된 류리허 유적 관련 전시물. (사진/신화통신) 양 관장은 "베이징과 서울 간 문화교류 활동의 일환으로 류리허 유적 출토 유물 및 유적 고화질 사진 100여 점, '서주(西周) 연도(燕都, 베이징의 옛 이름)' 홍보 영상, '당신을 삼천 년 기다리며' 음악 등을 통해 베이징이라는 도시의 기원을 전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번 전시가 ▷베이징의
지난 12일 드론으로 내려다본 태국 방콕의 벤자키티 공원.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중국 국가주석이 17일 오후(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공상지도자(CEO) 대화에 초청돼 '초심을 지키고 발전을 함께 촉진해 아시아·태평양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자'는 주제의 서면 연설을 발표했다. 시 주석은 연설을 통해 중국이 아태지역의 안정과 번영에 더 많은 기여를 하기 위해 아태 운명공동체 구축을 확고히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시 주석은 새로운 정세 속에서 역사적 경험과 교훈을 배워야 하고 시대의 도전에 맞서 아태지역의 경제 통합을 확고히 추진하고 발전의 새로운 국면을 함께 개척하며 아태 운명공동체를 건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첫째, 유엔헌장의 취지와 원칙을 준수하고 공동·종합·협력·지속가능한 안보관을 수립하며 냉전식 사고와 진영 대결을 함께 반대하고 아태지역 안보 틀을 구축해야 한다. 둘째, 경제 발전 과정에서 민생을 보장하고 포용적 발전 환경을 조성하는 데 중점을 둬야 한다. 아태지역 선진 경제체들은 개발도상 경제체들을 적극 지원하고 단결·평등·균형·보혜(普惠,보편적 혜택)의 새로운 동반자 관계를 구축해야 한다. 셋째,
신화통신에 따르면 제4회 중·한 무역투자박람회가 18일 장쑤(江蘇)성에 위치한 중한(옌청·鹽城)산업협력단지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서는 총 473억 위안(약 8조9천32억원) 규모의 21개 프로젝트가 계약됐으며 이 중 외자 프로젝트는 12개로 총 투자액은 18억2천500만 달러에 이른다. 중·한 무역투자박람회는 지난 2019년 이후 3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됐으며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과 교류가 전개돼 양자 간 협력에서 새로운 성장 포인트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는다. 앞서 세 차례 박람회를 통한 누적 무역 거래액은 약 55억5천만 달러로 체결된 산업 프로젝트는 191개, 총 투자액은 2천300억 위안(43조2천929억원)에 육박했다. 닷새 동안 열릴 이번 박람회는 '원활한 협력과 공동번영의 미래'를 주제로 진행되며 개막식 최초로 옌청과 서울에 설치된 행사장을 실시간으로 연결해 생중계했다. 제4회 중·한 무역투자박람회 개막식 현장. (사진/신화통신) 옌청은 한국과 바다를 사이에 두고 있는 도시로 한국 자본이 가장 밀집한 도시 중 하나다. 1990년대 초 첫 번째 한국 자본 투자 프로젝트가 진행된 이후 옌청에는 현재 약 1천 개에 달하는 한국 기업이 정착했다. 옌청에
지난 15일 도쿄역 안을 바삐 오가는 행인들. (사진/신화통신) 일본의 10월 무역수지가 2조1천600억 엔(약 20조7천310억3천200만원) 적자를 냈다. 일본 재무성은 17일 통계 결과를 발표하며 액화천연가스(LNG) 등 수입 에너지 가격 상승과 엔저 여파로 일본이 15개월 연속 무역적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통계에 따르면 10월 석탄·LNG·원유 등의 수입 가격이 눈에 띄게 상승하면서 일본의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53.5% 증가한 11조1천600억 엔(107조1천426억9천600만원)에 달했다. 이는 8개월 연속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수출액은 지난해 동월 대비 25.3% 늘어난 9조 엔(86조4천252억원)으로 집계됐다. 그중 자동차와 반도체 제조설비, 광물연료 등 분야의 증가가 두드러졌다. 국가(지역)별로는 일본의 대(對)중국 수출이 1조7천200억 엔(16조5천130억3천200만원), 대미와 대유럽연합(EU) 수출이 각각 1조7천800억 엔(17조954억7천600만원), 8천600억 엔(8조2천656억3천200만원)에 달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세계가 왜 이러지,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은 일찍이 2017년 유엔 제네바 사무국에서 진행한 연설에서 생각을 요하는 질문을 던졌다. 시 주석은 대대로 발전과 평화를 확보하기 위한 중국의 인류운명공동체 비전을 제시했다. 이러한 호소는 코로나19의 지속적인 영향, 지역 갈등, 경제 세계화에 대한 역풍 등 지구촌이 더욱 복잡한 도전에 직면한 오늘날 더욱 유효하다. 지난 13일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포스터. (사진/신화통신)이번주 주요 20개국(G20) 정상들이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17차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세계 문제의 해결방안을 논의함에 따라 시 주석은 전 세계에 드리워진 근본적인 문제에 대한 중국의 답안을 다시 한번 제시했다. ◇공동 발전 중국은 지난 10년 간 놀라운 성장을 이뤘다. 중국의 GDP는 2012년 53조9천억 위안(약 7조5천800억 달러)에서 2021년 114조4천억 위안(약 16조900억 달러)으로 증가했다. 중국은 세계 두 번째로 큰 경제체로서 세계 무대에서 더욱 중요한 역할을 맡게 됐다. 중국은 전 세계적으로 공동 발전을
지난달 22일 한 여성이 영국 런던의 포토벨로 마켓에서 과일과 채소를 구매하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영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월 대비 11.1% 상승했다고 영국 국가통계국(ONS)이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그랜트 피츠너 ONS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천연가스 및 전기의 끊임없는 가격 상승이 인플레이션을 상승시키는 주요 원인이라고 말했다. 지난 1년 동안 천연가스와 전기 가격은 각각 약 130%, 약 66% 올랐다. 그는 식품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것도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렸다고 지적했다. 식품과 무알코올 음료 가격은 15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지난 10월 전년 동월 대비 16.4% 올랐다. 이는 1977년 9월 이후 가장 높은 연간 상승률이다. 최근 영국의 인플레이션 수준은 40년 만에 최고치를 여러 차례 경신했다. 7월 CPI는 지난해 동월 대비 10.1% 상승했고 8월에 9.9%로 소폭 하락했다가 9월에 다시 10.1%로 올랐다. 영국의 중앙은행인 잉글랜드은행(BOE)은 지난 3일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기준금리를 2.25%에서 3%로 올렸다. 이는 지난해 12월 이래로 8번째 연속 금리 인상이다.
마스크를 쓴 행인들이 지난 7월 29일 일본 도쿄 시부야 거리를 걷고 있다. (사진/신화통신) 신화통신에 따르면 일본에서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9월 14일 이후 두 달 만에 다시 10만 명을 넘어섰다. 일본 후생노동성은 15일 0시(현지시간) 기준 24시간 내 발생한 신규 코로나19 확진자가 10만2천829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통계에 따르면 일본 누적 확진자 수는 2천331만9천94명, 하루 신규 사망자 수는 88명, 누적 사망자 수는 4만7천715명에 달했다. 도쿄도의 15일 신규 확진자 수는 1만1천196명, 신규 사망자 수는 7명으로 집계됐다. 이날 훗카이도의 신규 확진자 수도 1만 명을 넘으며 하루 신규 확진자 수 최고 기록을 또 한 번 경신했다.
신화통신에 따르면 14일 오후(현지시간)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제17차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전용기편으로 인도네시아 발리의 응우라라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 도착한 시 주석과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가 전용기를 나서고 있다.
하노이 2호선 깟린-하동(Cat Linh-Ha Dong) 구간을 지나는 열차. (사진/신화통신=베트남 통신사(VNA)) 신화통신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서 가을 햇살을 맞으며 경전철 2호선을 지나는 열차가 빠르게 지나간다. 이 경전철은 중국 회사가 수주한 것으로 중국의 '일대일로' 이니셔티브와 베트남 양랑일권(兩廊一圈) 전략을 연계한 대표적인 프로젝트다. ◇中 만든 경전철, 하노이의 새 랜드마크로 하노이 국립대의 한 대학원생은 등교 때 주로 경전철을 이용한다며 "원래는 오토바이를 타고 등하교를 했지만 아침저녁으로 차가 많이 밀려 학교 앞 도로가 꽉 찼다"고 말했다. 그는 "경전철이 생긴 이후론 등하굣길 정체 현상이나 날씨를 걱정할 필요가 없어졌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하노이에서 촬영한 깟린-하동 구간의 깟린역. (사진/신화통신=베트남 통신사(VNA)) 하노이 2호선 깟린-하동(Cat Linh-Ha Dong) 구간은 베트남의 첫 도시 경전철이다. 선로의 전체 길이가 약 13㎞에 달하고 12개 역이 설치되어 있다. 전체 구간을 운행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23분밖에 걸리지 않아 자동차로 이동할 때 보다 1시간 가까이, 오토바이로 이동할 때 보단 20분 빨리 도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