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내식당 밥값이 5년 1개월 만에 가장 높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직장인들에게 있어 구내식당은 늘 '어머니 품속' 이나 '고향'같은 곳이다. 개구장이 어린시절, 밖에서 실컷 뛰어놀다 출출해지면 언제든 달려가면 "밥이나 제 때 먹어야지"하시면서도 이것 저것 밥상을 차려 주시던 그런 추억을 떠롤리게 하는 곳이 구내식당이다. 대학의 구내식당이라면 값도 싸고 양도 푸짐해 시골출신 학생들의 단골이었다. 집에서 도시락을 싸와도 그냥 무사통과 였고... 7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구내식당 식사비는 1년 전보다 3,9% 올랐다. 이는 2016년 2월의 5,3% 인상 이후 5년 1개월 만에 가장 높은 인상률이다. 여기서 지칭하는 구내식당의 범주에는 직장인들이 이용하는 사내식당과 관공소 구내식당, 대학교 학생식당등이 포함된다. 통계청 관계자는 "농축수산물 가격 인상에다 재료비, 인건비, 인차료 등이 모두 오름세이니 구내식당들도 더 이상 버티기가 어려웠을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달 농축산물은 작황부진과 조류인풀루엔자(AI)등으로 작년 종기에 비해 13,7% 올랐다. 대파 값 305,8% 인상은 아마 기네스 북에 올라갈 만한 대단한 인상 기록일 듯 싶다.
정부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질병위험이 높아진 방문돌봄 서비스 종사자를 위해 1인당 50만원의 한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코로나 방역 조치로 경영이 어려워진 농가에 지원하는 100만원의 영농 바우처를 오는 12일부터 신청 접수 받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근로복지공단은 6일, '방문돌봄종사자 등 한시지원금' 2차 사업 시행안을 공고했다. 지원대상은 재가요양서비스, 노인맞춤돌봄, 장애인활동지원, 산모신생아 서비스, 아이돌보미 등 7종의 방문 돌봄 서비스 종사자와 방과후 학교 강사들이다. 지난해 소득이 1,300만원 이하여야 한다. 해당 종사자는 고용보험 가입및 사업자 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다. 12~23일 지원금을 신청하면 다음 달 지급한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달 12일부터 코로나 극복 영농지원 바우처 사업 신청을 받는다. 매출감소 등 지원 요건 심사를 거쳐 다음달 14일부터 100만원 상당의 바우처를 선불 카드 로 지급한다.
대학에서 법을 전공한 사람들도 요즘처럼 신규 입법, 개정령, 시행세칙 등이 일거에 쏟아지다 보면 뭐가 뭔지 헛갈릴 듯 싶다. 하루가 멀다하고 법률안이 쇄도하고 있다. 어떻든 오늘(6일)부터 '개정 근로기준법'이 시행에 들어 갔다. 골자는 '업무량에 따라 주당 근무시간을 조절하는 탄력근무제 단위 기간을 최장 6개월로 늘리는 내용'이다. 이 법은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해 지난 달 국무회의 의결을 거친 후 오늘부터 시행에 들어 간 것이다. 이 법에는 기존 3개월이던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6개월로, 기존 한 달 단위로만 가능했던 선택근로제 정산기간이 연구개발 업무 분야에 한해 최대 3개월로 늘어 난다. 탄력근로제는 노사가 일정단위 시간을 정해 업무량이 많은 주에는 일을 많이하고, 반대로 일이 적는 주에는 근로 시간을 줄여 단위 시간 내 평균 근로 시간을 주 40시간에 맞추는 제도이다. 개정법에 따라 3개월 이상의 단위 기간을 적용한 탄력근로제를 도입하는 사업장은 대상근로자, 단위시간, 주별 근로시간 등을 사전에 서면 합의해야만 한다.
포스코케미컬과 포항대학교가 맞춤형 인력양성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필요한 인력을 상호 협력하에 양성하여 산*학 발전의 신기원을 세워보겠다는 강한 의지에서 비롯된 시도이다. 양기관은 우선 이차전지 분야의 인재 육성에 집중하기로 했다. 포스코케미컬과 포항대학교는 6일 포항대학교에서 민병준대표와 한흥수 총장 간 업무협약식을 갖고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포항대는 이번 협약의 실효성을 극대화 하기 위해 내년 학기에 신소재배터리과를 개설하고 전문지식과 역량을 갖춘 인재 육성에 힘을 집중하기로 했다.
스타벅스코리아는 지속가능한 중장기 전략으로 2025년 까지 모든 스타벅스 매장에서 일회용컵 사용중단을 포함한 '가치있는 같이' 프로젝트를 가동한다고 6일, 선언했다. 스타벅스의 이번 지속가능 중장기 전략은 환경* 상생* 채용 등으로 적용 범위가 확대됐다. 스타벅스는 '향후 30% 탄소 감축'을 목표로 하는 '프래닛(Planet)' 과 '30%채용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피플(People)' 등 5가지 세부과제를 2025년까지 진행, 그 결과를 완성시킨다 는 방침이다. 특히, 스타벅스는 탄소감축을 위해 일회용 컵 대신 리유저블 컵 사용을 점진적으로 도입해 오는 2025년에는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 컵 사용 0%'에 도전한다. 이를 위해 올 하반기부터 일부 시범매장에서 리유저블 컵 사용을 운영한다. 리유저블 컵은 일정 금액의 보증금이 있고 사용 뒤 무인 반납기 등을 통해 반납하면 보증금이 반환되는 형태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7월 7일부터 법정최고 금리가 20%로 낮춰진다. 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런 내용을 담은 대부업법* 이자제한법 시행령 개정안이 최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따라 금융회사 대출과 10만원 이상 사인 간 거래에 적용되 는 최고 금리가 7월 7일부터 현행 연 24%에서 20%로 4%p 내려진다. 개정된 최고금리 20%는 대출계약을 새로 체결하거나 대출을 갱신 또는 연장하는 계약부터 적용된다. 금융위 관계자는 "시행일 이전에 체결된 계약에 새로 인하된 최고금리 연 20%가 적용되지는 않지만 저축은행은 개정 표준약관에 따라 기존계약(2018년 11월 1일 이후 체결* 갱신* 연장된 계약)도 인하된 최고금리 20%를 적용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만약 불가피하게 고금리 대출을 이용해야겠으면 가급적 단기 대출을 이용하는것이 좋다"며 "대출업체가 단기 계약을 거부하고 장기계약만 제공하려고 하면 그것이 불 공정영업행위이므로 금감원 불법사금융 피해신고센터에 문의하든지 다른 업체를 이용하면 된다"고 말했다. 이번 조치 외에 금융당국은 최고금리 인하로 혹여 저신용* 저소득층의 대출이용이 어려워 질 수 있을런지 몰라 이의 해소를 위해 3,000만원 규모로 대환대출
경상남도는 본관 1층사무실 공간을 도민들을 위한, 도민의 공간으로 개방키로 했다고 6일 밝혔다. 1층 280여 제곱미터의 공간에 북카페와 민원접견, 회의 등이 가능한 복합공간으로 재 단장해 도민을 휘한 공간으로 제공하기로 한것이다. 우선 딱딱하고 도민들이 뭔가 어색함을 떨쳐낼 수 있는 '관청의 냄새'를 완전히 제거하는데 신경을 많이 쓴 것으로 전해진다. 경남도는 이 공간을 통해 도청이란 곳이 단순한 업무(공무)만 보는 곳이 아니라 도민들이 직접 근거리에서 도정을 살펴보고 함께 참여할 수 있는 자영스런 곳임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고 설명했다. 소규모 민원 접견실도 3곳 만들었는데 이 것 역시 자연스러운 분위기에서 민원뿐만 아니라 도를 위한 많은 건설적인 의견들도 자연스레 나누며 공감할 수 있게 하기 위한 방안이 었다고 말한다. 복합회의 공간은 계단식으로 만들어 30~50명이 함께 대화를 나누고 자신을의 의견을 개진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경남도가 이같은 혁신적 공간을 통해 보다 앞서가는 행정의 선주주자가 되기를 기대한다.
주성엔지니어링은 SK 하이닉스와 145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공시했다. 이번 계약은 반도체 제조 장비이고 계약기간은 2021년 4월 5일부터 2021년 6월 1일까지이다. 계약규모는 145억원으로 최근 매출액인 1,185억원의 12,25% 수준이다. 한편, 주성엔지니어린의 이날 오전 주가는 11,550원으로 직전 거래일 대비 50원 0,43% 상승하며 거래량 220,014주를 기록했다.
옵티머스판매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고객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금융당국의 결정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6일, 지난 5일 금융분쟁조정위(분조위)를 열어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 조정 2건에 대해'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는 민법에서 "애초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는 법적 조항이다.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에 이같은 법리(法理)가 적용된 것은 라임 일부 펀드 적용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옵티머스 사태는 공공기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급을 보증하는 안전한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뒤 사업 실체가 없는 부실기업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 수천 억원대의 피해를 낸 것이 골자이다. 분조위는 "계약 체결 싯점에 옵티머스 펀드가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NH투자는 운영사 설명에만 의존해 공공기관 확정매출에 95% 이상 투자한다고 설명함으로써 투자자등이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으로 인정했다"고 밝혔다. 분조위는 "일반투자자들이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 투자가
옵티머스판매 환매 중단 사태와 관련해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이 고객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라는 금융당국의 결정이 나 왔다. 금융감독원은 6일, 지난 5일 금융분쟁조정위(분조위)를 열어 NH투자증권이 판매한 옵티머스 펀드 관련 분쟁 조정 2건에 대해'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는 민법에서 "애초계약을 체결하지 않을 만큼 중요한 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않았을 경우 계약을 취소할 수 잇 다"는 법적 조항이다. 금융투자상품 분쟁조정에 이같은 법리(法理)가 적용된 것은 라임 일부 펀드 적용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이다. 옵티머스 사태는 공공기 관 및 지방자치단체가 지급을 보증하는 안전한 매출채권에 투자한다며 투자자들을 끌어 모은 뒤 사업 실체가 없는 부실기업 사모사채 등에 투자해 수천억원대의 피해를 낸 것이 골자이다. 분조위는 "계약 체결 싯점에 옵티머스 펀드가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한 상황에서 NH투자는 운영사 설명에만 의존해 공공기관 확정매출에 95% 이상 투자한다고 설명함으로써 투자자등이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으로 인정했다"고 밝혔 다. 분조위는 "일반투자자들이 공공기관 확정매출채권 투
중소벤처기업 10곳 중 7곳은 코로나 19의 장기화로 올 1분기 중 매출과 수출이 동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6일,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에 따르면 지난 2월 23일~26일 중소벤처기업 606곳을 상대로 경영현황과 자금수요동향을 조사한 결과, 71,1%는 올 1분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에 비해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다. 또 70,0%는 1분기 수출이 지난해 동기비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고, 38,9%는 고용도 위축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난해 4분기 때와 비교하면 매출의 경우 '감소할 것'이라는 전망이 20,6%p 낮아졌고 '수출과 고용도 감소할 것'이라고 보는 응답자의 비율은 각각 24,2%p, 48,5%p 하락했다. 이는 중소벤처기업들이 경기전망을 지난해 4분기 때보다 훨씬 밝은 쪽에서 예측하고 있다는 뜻이다. 코로나 19의 지속 전망에 있어서는 1년~2년밈만이 45,9%로 가장 많았고, 뒤이어 6개월 이상 12개월 미만이 25,1%, 3개월 이상 6개월 이내가 9,6%였다. 코로나 19의 장기화에 따른 애로사항으로는 매출 및 수출 감소, 고용유지의 어려움(40,8%), 판매부진 (30,5%)를 꼽았다.
메릴린치, 골드만 삭스, JP모건 ,씨티 등 세계투자은행들이 한국의 올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넉달 연속 강향 조정 끝에 3,8% 상승으로 예측했다. 코로나19의 어려운 상황 속에서 3,8% 성장이라는 것은 기뻐 마땅한 수치인 것은 분명하지만 '아시아의 경제 신흥잠룡(潛龍)'들의 예 상 성장률에 비할 때 한국에 대한 한 발 뒤진 성장 예측이 마음을 무겁게 한다. 활짝 웃기에는 뭔가 부족한 느낌이 들고, 그렇다고 얼 굴을 찡그릴 그런 정도는 아니기 때문에 표정관리가 애매하다. 6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올해 3월 말 현재 바클레이즈, 뱅크오브 아메리카 메릴린치, 씨티, 크레디트 스위스, 골드만삭스, JP모건, HSBC, 노무라, UBS등 해외 IP 9곳이 전망한 올해 한국의 실질국내 총생산(GDP) 성장률은 평균 3,8%이다. 2월 집계보다 0,2%p 높은 수치인데 이들은 작년 12월부터 4개월 째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상향하고 있다. 여기까지는 밝은 소식인데 다음부터가 조금 아쉬운 대목이다. 이들 9개 IB들이 예측한 경제성장률을 국가별로 비교할 경우 한국의 올 해 경제성장률 상승치 3,8%는 아시아 10개국 가운데 밑에서 두 번째 수준이다. 우리 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