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이건희 삼성그룹회장이 생전에 소유햇던 서울 이태원 단독 주택이 부동상 시장에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매도자 희망 가격은 210억원 선으로 전혀졌다. 일각에서는 이 회장 유족들이 자택 매각 대금을 상속세에 보태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도 내놓고 있다. 25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매물로 나온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고 이건희회장의 단독 주텍은 대지 1,069㎡ 에 지하 1층, 지상 2층 규모로 A*B 동으로 이루어져 있다. A 동은 건축 면적 215㎡에 연 면적 488㎡이고, B동은 건축면적 327㎡이다. 이회장은 지난 2010년 10월 이 건물을 매입했다. 지난해 10월 이 회장 별세 후 소유권은 미망인 홍나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 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에게 넘겨졌다. 지분은 3대 2대 2대 2이다. 이에대해 삼성그룹 측은 "이 회장 자택 매각건은 유족들의 개인적 일이기 때문에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
지난 1분기 국내 법인과 개인의 해외직접 투자액이 20% 감소한 가운데, 조세피남처에 대한 투자는 오히려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 25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올 1분기 해외직접 투자액은 112억 2,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143억 1,000만 달러 대비 21,6% 감소한 수치이다. 국가별로 보면 미국이 -18,8%,베트남 - 10,8%였다. 절대액 기준으로 미국은 한국의 해외직접투자가 가장 많은 국가이며 베트남은 다섯번 째 국가이다. 반면, 조세피난처로 분류되는 케이맨제도(島)와 룩셈부르크에 대한 해외직접투자액은 큰 폭으로 증가했다. 지난 1분기 케이맨제도에 대한 해외직접투자액은 전년 같은 기간대비 14,7% 불어난 12억 6,000만달러였고, 룩셈브르크에 대한 해외직접 투자는 32,9% 증가한 9억 달러를 기록했다. 절대액 기준으로 케이맨제도는 국내 개인과 법인의 해외직접 투자가 두 번째로 많은 나라로 떠올랐고, 룩셈브르크는 3위의 국가가 됐다. 약간 이상한 느낌이 드는 까닭은 잘 들어보지 못한 나라 이름 때문일까?
신용협동조합중앙회는 조합원 개인정부가 무더기로 유출된 사고와 관련하여 조합원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했다. 25일 신협중앙회는 사과문을 통해 "조합원님들의 개인정보가 중앙회에서 단위신협으로 대량 유출된 사고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신협에 따르면 2019년 1월 신협중앙회 지역본부 소속 순회감독역이던 A씨는 단위신협의 상임감사로 내정돼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업무 파일을 조합이메일로 전송했다. 지역본부에서 퇴직해 단위신협 상임감사로 재취업하면서 새 컴퓨터가 마련됐고 이에 A씨는 자신이 메일로 보낸 파일을 이동식 저장장치(USB)를 이용해 컴퓨터로 옮겼다. 이때 업무목적이 아닌 개인 정보 1만 6,300여건이 외부망으로 유출됐다. 유출된 정보에는 성명, 생년월일, 주민등록번호, 자택전화, 휴대전화, 직장전화, 자택주소, 거주지 주소, 계좌번호, 대출금액, 금리, 체크카드번호 등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신협은 작년 7월 내부감사에서 이 같은 사실을 확인했고 A씨에게 USB의 행방을 물었으나 분실한 것으로 추정됐다. A씨는 올 4월 면직됐고, 신협은 A씨를 상대로 형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국제유가가 계속적으로 치솟고 있다. 이 상황이 지속된다면 배럴 당80~100달러까지 뛸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5일, 정유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제 유가는 OPEC 플러스(+)의 석유감산, 수요 증가 등에 자극받아 70달러대를 회복한 이후 급격히 상승하며 2년 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시장에서 8월 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23센트(0,3%) 오른 73,0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2018년 10월 이후 최고치이다. 브렌트 유도 역시 2년 6개월 만에 최고 수준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연평균 국제유가가 배럴70달러 밑에서 형성될 것이란 전망을 하고 있지만 일부는 OPEC의 증산여부, 이란 핵 협상, 미연준의 양적 완화 축소 문제 등의 가변성이 높아 상황에 따라서는 80~100달러까지도 오를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예측하기도 한다. 국내 정유업계는 유가가 상승하면 정유업계의 재고 평가이익이 올라 호조이기는 하지만 정제마진이 낮기 때문에 자칫 손해를 볼 수 있다는 신중한 반응이다. 반면, 석유화학 관련 업체들은 원가부담이 더욱 고공행진을 할까봐 예의 주시하며 울상이다.
경상북도는 24일, 도청 회의실에서 경제부지사, ‘경상북도 청년정책추진단(TF)’부서장 30여명 등이 참석한 2021년 경상북도 청년정책 추진단 추진 현황 보고회를 개최했다. 경상북도 청년정책추진단(TF)은 경제부지사를 단장으로 청년일자리, 교육, 문화, 복지, 참여 등 道 35개 부서와 관련 연구기관 및 청년 참여단으로 구성되었으며, 청년정책 시행계획과 정부과제에 대한 국비 공모, 연계 사업 발굴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회의는 추진단 구성 후 첫 회의로 ‘21년 경상북도 청년정책 시행계획 추진 현황에 대한 상반기 추진현황 점검과 함께 부서간 소통 공유를 통한 향후 추진 방향 등을 논의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논의된 상반기 주요 사업으로는 △(청년일자리) 중소기업 청년일자리 945명, 청년예비창업가 육성 145명 등 청년 일자리 지원 5,111명 △(주거,교육)신혼부부 보금자리 임차보증금 지원 684명, 학사학위취득지원 109명 △(복지,문화) 청년한부모 자립지원 810명, 청년근로자 행복카드 지원 1,260명 △ (참여,권리) 청년공동체 활성화 사업 15팀, 청년단체*대학생 소통간담회 등이다. 경북도에서는 ‘청년이 머무는 행복한 경북’을 비전으로 ‘2
신세계그룹 이마트는 24일, 이베이 미국 본사와 이베이코리아 인수를 위한 '지분 양수도 계약'(SPA)를 체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인수할 이베이코리아 지분은 80,01%이며, 인수금액은 3조 4,400억원이다.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은 이번 이베이 코리아 인수전에 임하며 "얼마가 아니라 얼마짜리를 만들 수 있느냐가 의사결정의 기준"이라며 "이베이 인수에 강한 의지를 표명했었다. 이베이 인수는 신세계 그룹의 사업구조를 '온라인과 디지털'로 180도 전환하기 위한 시작점이 될 전망이다. 이날 신세계 측은 "미래 유통은 온라인 강자만이 살아 남을 것"이라며 "이번 인수는 단순히 기업을 사는 것이 아니라 시간과 기회를 사는 딜"이라고 설명했다. 이베이 인수를 완료하면 이마트 부문 내 온라인 비중은 약 50%에 달하게 된다.
충남 홍성군 서부면의 남당항은 대하(왕새우)와 새조개 집산지로 유명하다. 이런 남당항이 수산*관광* 레저* 친수기능을 융합한 다기능 어항으로 탈바꿈한다. 대산지방해양수산청은 내일(25일) 오전 남당항 현장에서 '남당항의 다기능 어항 건설공사 착공식'을 갖는다. 본격 공사가 시작되는 것이다. 남당항은 서천 홍원항에 이어 충남에서는 두 번째 다기능 어항으로 선정됐다. 대산해양수산청은 올해부터 2025년까지 400억원을 투입해 동(東) 방파제(282m)와 방파호안(424m)을 설치하고 기존시설호안 보강, 배후 부지 조성, 조형등데 1기 설치 등의 사업을 진행한다. 홍성군도 조만간 189억원을 들여 새조개, 대하 축제를 위한 축제광장과 바다전망공원, 일몰감상공원, 방파제 테마 산책로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민자 351억원을 유치해 요트, 계류시설과 각종 숙박*산업시설등도 건설한다.
제주에서찬*반 갈등을 빚고 있는 제주 2공항 건설과 관련한 논쟁이 정치권의 대안 논쟁으로 비화되고 있다. 대안논쟁이 야기되고 있는 것은 최근 제주도민을 대상으로 한 여론조사에서 제주 2공항 건설에 반대 의견이 우세한 결과로 나옴에 따라 이 지역 출신 3명의 의원들이 나름대로의 백가쟁명(百家爭鳴)을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제주출신 국회의원 위성곤(더물어민주 서귀포)와 송재호(더블어민주 제주시 갑)의원은 24일 제 2공앙과 관련해 '새로운 대안논의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앞서 지난 15일에는 오영훈(더불어 민주 제주시을)의원은 "도민 갈등을 해소하고 공항 인푸라 확충을 위해서는 성산 2공항이 안되면 정석비행장 활용을 대안으로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위성곤의원은 "성산 제2공항에 대한 전략환경평가가 부정적 결론으로 도출될 경우 항공안전과 균형발전 차원에서 이미 일정부문 조건이갖춰진 정석비행장등의 해법을 찾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재호의원은 "환경부의 검토결과에 따른 정부의 입장과 제주도민의 의견을 존중하는 방안의 대안을 공항 인푸라 확충이라는 전제 아래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송의원은 "성산 제 2공항 추진여부는 결정을
노동계가 내년도 최저임금액 요구안을 1만 800원으로 잡고 이같은 안을 협상 테이블에 올리기로 했다. 올해의 8,720원보다 23,9% 인상된 금액이다. 24일 노동계에 따르면 최저임금위원회 근로자 위원들은 이날 열린 제 5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은 요구안을 제출하기로 뜻을 모았다. 노동계 최저임금안은 양대노총과 노동, 시민단체들로 구성된 '최저임금연대'회의를 통해 결정된다. 노동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비혼 단신 근로자의 생계비 208만원을 기준으로 최저임금요구안을 책정했다"고 설명했다. 경제계 역시 이날 회의에서 최저임금 최초 요구안을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 사태로 인한 영세 기업들의 경영여건 등을 내세워 내년도 최저임금 수준을 올해의 동결 선에서 안을 제시할 전망이다.
지난해 귀농* 귀촌 인구는 49만 4,569명으로 전년보다 7,4% 늘었다. 2017년 이후 감소세를 보이다가 반등하는 추세가 이어지고 있다. 24일 농림축산부에 따르면 지난해 귀농인구는 1만 7,447명이었다. 귀농인이라함은 동지역에서 읍면으로 이사한 후 농사를 짓는 사람을 말한다. 2016년에는 한해 귀농인구가 2만명을 넘기도 했으나 감소세를 보이다가 지난해부터 다시 불어나고 있다. 도시 생활이 적성에 맞지 않거나 팍팍한 삶 때문에 고향 등으로 되돌아가는 '유턴' 청장년들이 증가한 영향릴 수 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경제성장률이 낮은 시기에 귀농이 증가하는 경향이 잇다"며 "코로나 사태 등으로 저밀도 삶을 바라는 추세도 가세했을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귀촌인은 47만 7,122면이었다. 전년보다 7,3% 늘었다. 귀촌이라함은 읍면 지역으로 이사를 가기는 했지만 농사를 짓지 않는 사람들을 말한다. 귀농가구의 74,7%는 1인 가구였다. 특이한 사항은 귀촌인의 절반 가까운 47,9%가 30대 이하인 것으로 나나난 점이다. 유산을 많이 받아 평생 먹고 살 염려가없는 30대일까? 아니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의 집값이 천정부지로 뛰어 오르
공정거래위원회가 삼성그룸의 주요 기업에 대해 계열사 급식부당지원 협의로 2,000억원대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이에 삼성은 즉시 행정소송에 나설 예정이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삼성그룹이 계열사인 삼성엘스토리에 주요 계열사의 급식사업을 몰아줘 이재용삼성전자 부회장 일가의 현금창출을 만들어줬다는 의혹으로 총 2,349억2,700만원의 과징금을 부과하고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과 삼성전자를 검찰에 고발했다고 24일 밝혔다. 과징금 대상 기업은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웰스토리, 삼성SDI 등이다. 급식부당지원과 관련한 과징금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이다. 이들 삼성 주요 기업들은 물령 몰아주가와 함께 식재료비 마진 보장, 위탁수수료 및 인건비의 15% 추가 지급, 물가, 임금인상률 자동반영 등의 조항을 계약에 넣어 웰스토리가 높은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했다는 게 공정위의 설명이다. 웰스토리는 삼성물산의 100% 자회사이다. 삼성은 이같은 종정위 결정에 곧장 법적 댜응에 나설 것을 예고했다.
이주영한국은행 총재는 24일 "연내 기준금리 인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가 연내 금리인상을 못박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내년 1분기 추가 인상도 조심스레 시사했다. 이 총재는 이날 서울 세종대로 한국은행 본관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을 연내 적절한 시점에 정상화해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연내 인상에 이어 내년 추가 인상도 시사했다. 이 총재는 "지금의 통화정책이 상당히 와화적이기 때문에 기준 금리를 두 번 올려도 통화정책 기조는 완화적 수준"이라고 밝힌 것이다. 이 총재의 임기인 내년 3월 31일 이전에 다시 한번 추가적 금리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게 주변에서의 시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