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는 생애 최초 창업에 도전하는 20대 청년 500명에게 최대 2,000만원의 창업자금을 지원한다고 29일 밝혔다. 지원대상은 공고일(30일)기준 아직 창업을 하지 않은 만 29세 이하인 청년 예비창업자 400명과 생애 최초로 창업한 후 아직 1년이 지나지 않은 초기 창업기업으로서 대표자가 만 29세 이하인 기업 100곳이다. 오는 7월 20일까지 사업계획서와 함께 신청하면 창업 아이템과 사업화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발한다. 선발된 청년 예비 창업자에게는 최대 1,000만원,초기 창업자에게는 최대 2,000만원의 사업 자금을 지원 받는다.
LG화학이 글로벌 자금시장에서 미화 10억달러(약 1조 1,200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에 성공했다. 29일 투자은행(IB)에 따르면 LG화학은 전 일부터 미국 · 유럽과 아시아 시장에서 달러화 회사채 10년 만기물과 5년 물 수요예측에 나서 각각 5억달러 규모의 채권 발행을 확정했다. 금리는 각각 동일 만기의 미국국채금리에 0,6%포인낮은 수준이다. 이번 채권은환경· 사회· 지배구조(ESG) 채권의 한 종류인 그린본드로 발행했다. 씨티그룹글로벌 마켓증권, BoA 메릴린치, BNP파리바, HSBC,스탠다드차타드, KDB산업은행이 발행을 주관했다.
고려대학교 안암병원과 (주) 에비드넷이 의료 빅데이터 연구협력증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의료 빅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신약 개발과 환자의 치료 및 건강 증진을 위한 각종 헬스케어 연구를 상호지원하게 된다. 고대안암병원은 지난 3월 국내 상급종합병원 중 최초로 크라우드 기반의 정밀의료 병원정보시스템 도입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다. 환자의 임상데이터와 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하여 환자 개인별 특성에 따른 맞춤형 정밀의료를 제공하는 데이터 중심병원으로 거듭났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 관계자는 "통합헬스케어 데이터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혁신적인 임상연구 생태계를 조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충북 단양군은 판로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마늘 농가를 돕기 위해 다음달 농협충북유통 야외직판장에서 '마늘소비 활성화를 위한 단양마늘 직거래 장터'를 연다고 29일 밝혔다. 직거래 장터는 내달 2~4일, 9~11일, 16~ 18일 3회에 걸쳐 진행된다. 단고을 조합공동사업법인은 이번 직거래 장터를 통해 15톤의 단양마늘을 판매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제 15회 단양마늘 축제를 대체한 단양마늘 직거래 행사도 추진 중이다. 이 행사는 16~18일, 23~25일 단양읍 다누리센터에서 열린다. 마늘 농가에 큰 보탬들이 되었으면 좋겠다.
'富의 대물림'으로 지칭되는 자산상속 및 증여규모가 작년 신고액 기준으로 71조원에 달했다. 29일, 국세청의 '2021년도 국세통계' 2차 수시공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증여세 신고액은 총 21만 4,603건에 신고된 증여자산가액은 43조 6,134억원에 이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2019년 귀속 신고보다 건수와 금액면에거 각각 41,7%와 54,4% 증가한 것이다. 특히 건물 증여가 폭증했다. 건물증여 신고는 7만 1,691건에 금액으로 19조 8,696억원을 기록했는데 이는 전년 대비 각각 68,1%와 144,1% 증가한 수치이다. 2017년과 비교하면 건물증여는 3만 2,582건에 5조 8,825억원으로 3년 만에 건수로는 2,2배, 금액으론 3,4배나 급증했다. 작년 금융자산과 유가증권의 증여금액(신고액)은 각각 6조 9,900억원과 5조 8,800억원으로 2019년 대비 각각 37,6%와 28,4% 늘었다. 반면에 토지증여금액은 7조 8,614억원으로 1년전보다 10,2% 감소해 대조를 보였다. 이 상황을 분석하자면 '부의 대물림'이 예전의 뒷 산이나 텃밭 등을 증여하는 것이 아니라 '돈되는 물건'들을 집중적으로 증여, 상속하고 있다는 상황 변화
원자재 값 상승과 물류대란, 변이 바이러스의 산발적 확산 등의 여파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째 하락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9일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전국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7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7월 업황 전망 지수(SBHI)는 78,9로 전월대비 1,6포인트(p)하락했다. 지난 달 원자재 가격 급등과 해운대한 여파로 중소기업 경기전망이 5개월 만에 꺾인 후 2개월 째 연속 떨어진 것이다. 수출전망은 전월대비 9,5P 하락한 79,2를 기록하며 경기변동 항목 가운데 가장 크게 떨어졌다. 내수판매 · 자금사정· 영업이익· 고용 등 나머지 항목 모두 전월보다 하락했다. 제조업의 7월 경기전망은 85,5로 전월 대비 0,7P 하락했고 비제조업은 75,7로 전월대비 2,0P 떨어졌다. 제조업에서는 가구, 식료품 등 9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전자부품, 의료용 물질 및 의약품, 컴퓨터, 영상,음향 통신장비 등 13개 업종은 하락했다. 서비스업도 76,8에서 74,8로 2,0P 하락했다. 서비스 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교육서비스 업 등을 중심으로 5개 업종이 상승한 반면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
서부지방간림청은 여름휴가철을 맞아 다음 달 1일부터 8월 말까지 산림 내 불법 행위를 특별 단속한다고 29일 밝혔다. 단속대상은 산림 내 불법 취사 및 야영, 오물 및 쓰레기 무단 투기, 계곡 내 불법 시설물 설치, 산림훼손 행위 등이다. 적발되면 관련법에 따라 과태료와 벌금이 부과된다. 서부산림청 관계자는 "코로나 19 확산으로 휴가철에 산림을 찾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모두가 쾌적하게 산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음주, 행패, 산불 예방에 한 발 앞서가는 성숙한 시민의식이 절실히 요구되는 계절이다.
과도한 징벌적 행정규제가 강화되면서 행정규제 위반으로 인한 기소 건수가 일반 형사법 기소의 약 2배에 달하는 등 기현상이 빚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정만기 한국산업연합포럼(KIAF)회장은 29일 서울 서추구 자동차회관에서 열린 '징벌적 제도 도입현황* 문제점 및 개선과제'를 주제로 한 제11회 산업발전 포럼에서 이같이 지적햇다. 정만기 회장은 개회사에서 "2015~2019년 행정규제 위반으로 인한 기소는 연 평균 52만여건으로 기소율은 일반 형사법의 약 2배에 달했다"며 " 행정규제 위반자가 늘면서 전체 인구 중 전과자의 비율은 1996년 13%에서 2016년에는 약 26%로 2배나 불어 났다"고 강조했다. 정회장은 2011년 거래공정화에 관한 법률(하도급법)에 처음으로 '징벌적 배상제도'가 도입된 이후 민사책임을 넘어 과도하게 행정*형사적 책임을 묻는 법률이 크게 늘고 있는 추세라고 진단했다. 그는 "파견근로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대리점 공정거래법률, 개인정보보호법 등 20여개 이상의 법률에서 이미 3~5배의 손해 배상금을 부과하는 등 혹독한 처벌에 가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공정거래법의 경우 경제협력기구(OECD) 34개 회원국 중 법 위반
LG전자는 한양대와 인공지는(AI)* 빅데이터 분야의 협력을 통해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 한다고 29일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LG전자와 한양대는 이날 서울 성동구 한양대학교에서 김우승 한양대총장, 류재철 LG전자 부사장등이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LG전자와 한양대는 LG전자가 추구하는 디지털 전환에 맞춰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 전문교육, 기술세미나 등을 통해 산학공동연구를 진행하게 된다. 한양대학교는 LG전자 임직원을 대상으로한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분야 전문교육과정을 개설한다. LG전자는 이 분야 전문가를 집중적으로 육성해 잠재된 고객니즈를 파악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페인 포인트(paint point : 불편함을 느끼는 지 점)을 해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편의점 업체들이 올 여름 성수기를 앞두고 파격적인 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다. 편의점들이 7월 성수기를 맞아 새로운 할인 마케팅 방식을 도입하면서 고객 잡기 경쟁을 벌이고 있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이마트 24는 다음달 1~7일까지를 '7일장' 행사기간으로 설정하고 이 기간 중 에어퀸 브랜드의 비말 차단 마스크 2종을 '1+4' 방 식으로 판매에 나선다. 1개(2장들이)가격에 5개를 주는 방식이니까 결국 1장당 150원 꼴인 셈이다. 1+4 행사가 끝난 뒤에는 7월 말까지 '1+1' 방식으로 서비스 한다. 이마트 24는 행사기간 비빔면류 등 상품 6종에는 '1+1'과 제휴카드 추가 60%할인에 통신사 멤버십 할인까지 적용해 최대 82% 할인 판매를 실시한다. 파격적인 방식이다. 7일장이외에도 7월 한달 간 1,900여 상품을 대상으로 '1+1' '1+2' 같은 행사도 진행한다. 경쟁관계에 있는 CU는 7월에 3개 구매시 2개를 덤으로 주는 '3+2' 판매를 처음으로 도입해 진행한다. 이와함께 그동안 맥주에만 적용하던 '4캔 1만원'식의 'N개 M원' 행사 카테고리를 커피 등에까지 확대하는 등 1,500여 상품에 대한 대대적인 할인 판매에 돌입한다. 편의점 업
기아는 국내공장에서 직원들을 대상으로한 코오나 19 백신 '자체 접종'에 나선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기아는 오는 7월30일 광명, 화성, 광주공장의 부속의원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모더나 백신접종을 시작할 계획이다. 기아는 생산직 직원 2만 3,000여명을 대상으로 조만간 백신 접종 신청을 받을 방침이다. 이에 앞서 현대차도 '자체백신 접종'을 검토했었으나 울산, 아산, 전주 공장 등의 부속 의원수가 부족하다는 이유로 자체 백신 접종을 하지 않기로 결정한 바 있다. 국내 대기업들은 다음달부터 각 사업장에서 임직원을 대상으로 백신 자체 접종을 실시할 예정들이다. 삼성전자와 삼성디스를레이, SK하이닉스, LG디스플레이 등이 이에 가세할 예정이다. 한편,방역당국은 기업들의 주요생산공장 사업장에서 부속의원등 사업장 내 의료시설을 통해 코로나 19 백신접종을 실시하겠다고 밝혔었다.
국내 피서지로 유명한 제주도 내 12개 해수욕잔이 오는 7월 1일 일제히 문을 열고 피서객을 맞이한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코로나 19 방역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특히 독성이 강한 해양생물이나 이안류(역파도) 등에 유의하는 게 안전한 피서를 즐길 수 있는 기본요령이다. 29일, 업계와 제주도에 따르면 노무라입깃해파리와 파란 고리문어 등은 여름철 해수욕장에서 사고를 자주 발생케 한다. 참고로 지난 23일 제주해역에서 맹독성 노무라 입깃해파리가 출현해 '주의'단계 특보가 내려진 상태이다. 또 제주 서부 해역에선 100㎡ 당 0,03~3마리, 제주~완도 해역에선 100㎡ 0,6마리의 노무라 입깃해파리가 발견되기도 했다. 이밖에 작은 부레관 해파리, 커튼원양해파리, 작은상자해파리 등 독성이 강한 해파리가 연이어 발견되고 있어 물놀이 할 때 경계해야만 한다. 파란고리문어는 모양이 예쁘다고 함부로 만지면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 그 놈은 청산가이 10배 이상의 강한 독성을 지니고 있다. 올들어 제주매월읍 등지에서 파란고리 문어가 발견된 바 있다. 특히 조심해야할 게 이안류이다. 이안류(역파도)는 해류가 순식간에 해안 바깥쪽으로 빠져나가는 파도로 매우 위험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