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위기 극복을 위해 국내저비용항공사들이 치열한 '생존경쟁'에 발벗고 나섰다. 그동안 항공기 내에서만 운영해오던 '고품격 서비스'와 노하우를 하늘 길이 아닌 지상에서 그대로 연출하면서 나름대로의 활로를 빠르게 열어 가고 있다. 생존경쟁을 위한 한 방편이긴하지만 위기극복 의지와 독특한 아이디어가 오히려 감동을 주는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을 듯 싶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제주공항은 서울 마포구 홍대 쪽에 쇼핑몰 'AK& 홍대'을 개설해 다음 달 28일까지 기내식 카페를 운영한다. 승무원 복장의 '진짜 승무원'들이 기내에서와 같은 모습으로 음료를 제공하고 , 불고기 덮밥 등 기내식 메뉴를 유료로 판매한다. 코로나로 인해 휴직 중인 스튜어디스 가운데 신청을 받아 이 카페에 투입했다. 같은 건물 7층에는 테라스 루프톱바 운영도 개시했다. 진에어는 이미 작년 말부터 온라인 쇼핑몰을 통해 물건판매에 나섰다. 탑승객에게만 제공하던 기내 유상 판매 서비스 몰을 지상의 일반인에 까지 확대하고 나선 것이다. 담배 등에 국한하는 것이 아니라 공기청정기, 화장품, 심지어 과일까지 다양한 상품들이 서비스 판매되고 있다. 기내에서만 볼 수 있었던 컨셉을 활
중국과 러시아가 정식으로 달 기지 건설에 공동보조를 맟추기로 손을 잡았다. 18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중국국가 우주국(CNSA)과 러시아 연방우주공사(로스코스모스)는 2035년까지 달에 '국제 달연구기지'(ILRS)를 건설하기로 하고 지난 16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브르크에서 열린 국제우주탐사회의(GLEX)에서 그와 관련한 로드맵을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에 앞서 양측은 석달 전 이미 ILRS 공동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날 발표돤 로드맵에 따르면 올해 ILRS 건설지를 물색하는 탐사작업을 시작하고 2025년까지 건설지가 결정되면 이후 2035년까지 공사를 진행해 2036년부터는 운영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ILRS는 달 표면과궤도의 한 곳 또는 그 이상의 장소에 건설된다. 달의 지형과 지질, 내부 구조 등을 연구하는 시설, 장비와 달에서 우주와 지구를 관측하는 시설 등이 갖춰질 예정이다. ILRS는 미래 유인 우주탐사를 지원하는 역할도 하게 된다. CNSA와 로스코스모스는 각국의 참여를 환영한다며 유럽우주국과 아랍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태국 등과는 이미 협의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북한은 코로나 19 사테 이후 북*중 국경까지 완전 봉쇄 중이다. 밀무역으로 겨우 장마당 등이 돌아 가고 있을 게 불보듯 뻔하다. 이런 가운데 북한에선 지금, 커피 한봉지가 100달러(한화 약 11만원)을 웃도는 등 수입품 가격이 폭등하고 있다는 뉴스가 전해졌다. CNN은 19일, 북한의 경제 상황을 전하면서 " 설탕과 콩기름, 밀가루 등 북한이 수입에 의존 할 수 밖에 없는 물품 가격이 뛰어 오르고 있다"고 보도했다. CNN은 평양주민들의 말을 인용해 통일거래시장에서 커피와 홍차 한 봉지값이 각각 100달러와 70달러(약 7만 9,000원)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다 고 전했다. 평양 낙랑구역에 있는 통일거리시장은 평양 최대의 종합시장이다. CNN은 또 최근 몇 달사이 북한에서 생산되는 생필품 가격도 치솟고 있다고 밝혔다. 감자가격은 최근 3배로 뛰었다, 다만 쌀과 연료가격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고 전했다. 천만 다행이다. 커피나 홍차야 시민들과는 크게 관련이 없지만 쌀 등은 먹고 사는 상품들이기 때문이다. 특히 CNN은 지난해 태풍과 장마로 인한 피해가 아직도 북구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 19로 국경까지 걸어 잠그는 바람에 주민들의 식량난이 최악의 상태라
문승욱 통상자원부 장관이 체코를 방문, "한국이 체코의 최적의 원전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원전 수주전에 힘을 보탰다. 19일, 산업통산자원부와 한국수력원자력에 따르면 문승욱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8일(현지시간) 체코를 방문해 안드레이 바비시 총리와 카렐 하브리첵 산업통상부 장관 과 면담했다. 문장관은 특히, 바비시 총리와의 면담에서 한국이 체코 원전 건설의 최적 파트너임을 강조하면서 한국이 체코 원전을 수주할 수 있도록 지원해줄 것으로 요청했다. 문장관은 "현재 진행 중인 다수의 해외 원전 공사들이 공기 지연 등 많은 문제점을 내재하고 있지만 한국이 건설한 아랍에미리트(UAE) 원전은 당초의 계획된 예산과 공사기간을 준수한 대표적 성공 사례"라며 체코 원전사업에 있어서도 적정 예산을 들여 제때 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체코는 두코비니 지역에 8조원을 들여1,000~1,200MW급 원전 1기 건설을 추진 중인데 현재 한국과 미국, 프랑스가 3파전을 벌이고 있다. 체코는 이르면 이달 중 3개국을 대상으로 입찰자격 심사에 해당하는 안보평가 질의서를 발급할 예정이다.
한국광물자원공사가 거듭되는 유찰에도 불구하고 해외자산 매각을 강행 하고 있다. 이젠 아예 '떨이 판매'에 나섰다는 지적까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결손을 견딜 수 없기 때문이라는 데 모양새는 좋지 않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광물자원공사는 지난 15일 호주 와이옹 유연탄 광산지분 매각을 위한 재입찰 공고를 냈다. 작년 12월 말 입찰을 공고했지만 참여자가 없자 입찰서 제출 시한을 올 4월 22일로 연장했다가 다시 이를 10일까지 연장했다. 그런데도 응찰자가 없자 다시 매각 공고를 낸 것이다. 신청 기한은 이달 28일 까지이다. 호주 시드니 북쪽 약 80km 지점에 위치한 와이옹 광산은 광물자원공사가 82,25%의 지분을 지니고 있고나머지 지분은 SK네트윅스가 8,5% , 경동이 4,25%를 보유하고 있다. 광물공사는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르 암바토비의 니켈*코발트 광산 지분 매각 작업도 진행 중이다. 상황은 비슷해 유찰이 이어지자 최근 또 다시 지분 매각을 위한 자문용역입찰 공고를 냈다. 지난해 8월 과 9월, 올해 5월에 이어 네번째 공고이지만 파리날리 듯반응이 없다. 암비토비 광산은 4조 6,000억원이 투입된 국내 최대 규모의 해외자원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값이 여전히 오르고 있다. 7주 연속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세 때문에 당분간 더 오를 전망이다. 1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6월 넷째주(6,14~17)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ℓ 당 1576,2원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주보다 11,7원 오른 가격이다. 최근 주유소 휘발유 값의 주간 상승폭은 4,9원 →10,4원 → 11,7원으로 갈수록 상승폭이 넓어지고 있는 추세이다. 최근의 국제유가 동향으로 볼 때 당분간은 좀 더 오를 전망이다. 국내 휘발유 가격은 2~3주의 시차를 두고 선행지표인 국제휘발유 가격을 뒤쫒아가는 게 통상이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은 ℓ 당 1,659, 9원으로 전국 평균보다 83,1원 비쌌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1,549,9원이었다.
유럽연합(EU)이 코로나19와 관련하여 지금까지 역내(域內)여행을 제한해 오던 미국과 홍콩, 대만 등에서 오는 여행객에 대해서도 빗장을 풀기로 했다. 유럽연합의 이같은 여행제한 완화 조치는 '경제활성화'에 촛점이 맞춰진 것이기는 하지만 지구촌의 중요한 거점 전반의 '여행자유화'를 촉진케하는 중차대한 시그널로 평가된다. 유럽연합(EU)는 18일(현지시간) 유럽연합 회원국들이 미국과 홍콩, 마카오, 대만, 알바니아, 레바논, 마케도니아, 세르비아 등 8개국의 여행객에 대해 코로나19로 인한 역내 여행제한을 단계적으로 풀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는 한국과 일본, 이스라엘, 태국, 호주, 뉴질랜드, 르완다, 싱가포르 등의 여행객들에게만 여행제한을 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에 따라 EU 내에서의 자유로운 여행이 가능한 국가는 모두 16개국으로 늘어나게 됐다. 여행제한 해제는 코로나19 백신접종자에게도 적용된다. 하지만 유럽연합 회원국들은 상황에 따라 자체적으로 코로나 19 검사를 실시하거나 자가격리 등을 요구할 수 있는 권리는 소지한다. EU는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위해 지난해 3월 중순부터 미국 등 제 3국 시민의 필수적이지 않은 역내 여행을 금지해 왔다.
종전 자정까지로 제한되던 부산지역의 음식점, 카페,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등의 영업시간이 21일부터 일단 2주간 완전히 해제된다. 부산시는 현재의 감염추이와 민생경제의 어려움을 고려해 일부 시설에 강화 적용해온 방역 조치를 21일부터 7월 4일까지 2주간 해제한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시간 제한이 없어지는 업종은 음식점,카페, 포장마차, 편의점, 노래연습장, 유흥*단란* 감성주점* 헌팅포차* 콜라텍 등 유흥시설 5종과 홀덤펌등이다. 또 사우나,찜질 방 등의 발한시설 운영제한도 해제된다. 시 방역 당국은 "그동안 부산은 방역상황 관리를 위해 거리두기 1,5단계이면서도 다소 강화된 방역 조치를 시행해 왔다"며 "최근 코로나 감염추세가 안정적으로 관련되는 상황과 지역 경제 활성화 등 제반 여건을 고려해 정부의 표준안대로 1,5단계 수칙을 적용하기로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21일 부터 2주간 특별방역 활동을 실기간 중 방역수칙을 위반하는 업소 등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엄정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하나은행은 대만금융감독위원회로 부터 국내은행 최초로 '타이베이 지점' 개설 인가를 획득했다고 18일, 밝혔다. 하나은행 타이베이지점은 향후 점포 개설을 위한 행정업무와 실무절차를 진행한 뒤 내년 초 정식 개점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대만은 코로나10 팬데믹 상황 속에서도 안정적인 경제성장과 리쇼어링 정책 등으로 현지기업에 긍정적인 영업환경을 제공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금융제도와 공시시스템을 기반으로 우량적인 현지기업 유치, 무역금융 수요 등을 선점적으로 운용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하나은행은 영어, 중국어 등이 가능한 현지 전문인력을 채용해 보다 적극적인 현지화 전략을 추구할 계획이다.
방역당국이 아스트라제네카*얀센 백신 접종시 접종자에게 '희귀혈전증'으로 알려진 혈소판 감소성 혈전증(TTS)의 위험을 알리는 안내문자 메세지를 발송키로 했다. 박영준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팀장은 18일, 브리핑에서 "피접종자를 대상으로 주의사항을 안내하는 체계를 보완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모든 피접종자에게 문자메세지를 발송해 조금이라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을 방문해 달라는 내용을 더 선명하게 안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의료기관 역시 아스트라나 얀센 백신을 접종한 뒤 의심할 만한 증상이 나타나면 의약품정보관리 시스템 등을 통해 확인하고 안내하는 체계를 보완해 달라"고 당부했다. 아스트라 얀센의 경우 지난 4월부터 30세 이상 연령층으로 한정해 접종하고 있는데 최근 30대 남성 2명이 TTS진단을 받은 후 1명이 지난 16일 사망한 바 있다.
SK그룹이 베트남 약국체인 파마시티에 약 1,100억원을 투자한다는 방침아래 채비를 서둘고 있다. 그룹 관계자는 18일 "베트남 시장에서의 ESG(환경*책임* 투명경영) 확대를 위해 파마시티등 헬스케어분야를 포함한 여러가지 사업 투자를 검토 중"이라며 "파마시티도 그 대상의 하나"라고 밝혔다. 파마시티는 베트남 전역에 500개 약국 체인을 보유하고 있는데 올해 안으로 이를 1,000개 수준으로 확장할 예정이다. SK그룹은 지난 2018년 설립한 SK동남아투자법인을 통해 베트남시장 진출을 추진 중이다. 이에 앞서 SK그룹은 동남아 투자법인을 통해 베트남 제약사 이멕스팜 지분 24,9%를 인수했는데 추가 지분 확대를 통해 지분율을 29,2%로 끌어 올릴 계 획이다.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통영시 사량도, 장사도, 한산도, 연화도, 욕지도 및 거제시 내도, 지심도, 이수도 등 도내 8개 섬이 행정안전부의 ‘2021년 찾아가고 싶은 33섬’에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행정안전부는 2016년부터 섬 지역 관광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찾아가고 싶은 섬’을 선정하고 있다. 올해도 섬 관광 전문가 자문과 섬 여행자들의 다양한 취향을 고려하여 걷기 좋은 섬, 사진찍기 좋은 섬, 이야기 섬, 쉬기 좋은 섬, 체험의 섬 등 5가지 주제로 나누어 전국 33개 섬을 선정하여 발표했다. ‘걷기 좋은 섬’으로는 통영시 사량도와 거제시 내도가 선정되었다. 통영시 사량도는 산림청 선정 ‘한국의 100대 명산’인 지리(망)산 옥녀봉과, 고동산, 칠현산 등 천혜의 자연경관을 조망할 수 있는 등산로가 있고, 거제시 내도는 동백나무, 후박나무 등으로 우거진 명품길을 걸으며 해안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찍기 좋은 섬’으로 선정된 통영시 장사도는 10만여 그루의 동백터널 길, 미로정원, 허브가든 등 주제정원과 야외갤러리 등을 배경으로 인생사진을 찍을 수 있는 섬이다. ‘이야기 섬’은 역사, 인물, 소설, 전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