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노사가 2020년 임금·단체협약협상에 두번째 합의안을 마련했다. 한국GM노조는 오는 14일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2차 잠정합의안에는 ○한국GM사측이 노조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소송 취하 ○임직원이 한국GM차를 구입할 때의 할인율 상향조정 등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측이 내년 초까지 조합원 1인당 성과급과 격려금으로 400만원씩을 지급한다는 조항등 기존 합의 내용은 대부분 유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항공·통신등의발달로 이제, 유럽제국들은 한국과는 '아주 가까운 지구촌 이웃'이 됐다. 같은 문화권에, 같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있다. 경제도 마찬가지이다. 때문에 유럽의 경제 변화는 즉각적으로 한국경제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유럽중앙은행(ECB)는 유로화(貨)를 사용하는 주요19개국의 금융을 관장하는 중앙은행이다. 우리의 국책은행인 한국은행을 생각하면 이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ECB는 11일, 기준금리를 0%(제로베이스)로 동결하면서, 코로나19로 힘겨워하는 유로존 회원국의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하여 5000억 유로(한화 약 660조원) 상당의 긴급자금을 풀어 채권을 집중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쉽게 말하자면 경제회복과 역내 국가들의 경기 활성화를 위해 막대한 돈을 풀겠다는 것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 경제는 올해 7,3% 역(逆) 성장했다. 하지만 공동협력을 통해 내년에는 성장률을 3,9%, 2022년에는 4,2%까지 끌러 올려질 것으로전망하고 있다. ECB는 이날, 독일 프링크푸르트에서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현행 0%로 유지하고 예금금리와 한계대출금리 역시 각각 -0,50%와 0,25%로 유지하기로 했다. 또 물가상승률 전망치가
경상북도와 포항시가 스마트 수산양식의 산업화에 팔을 걷어 붙였다. 내년도 정부예산에 '포항 스마트 양식 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반영됨에 따라, 신년도 주요 사업의 하나로 클러스터 조성을 서둘러 기존 수산양식 산업을 획기적으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 내년부터 2025년까지 포항시 남구 장기면 일대에 국비220억원, 지방세 120억원, 민간 60억원 등 총 400억원을 클러스터 조성에 투입하기로 했다. 대규모 스마트 양식장에서 생산될 어종은 연어로 가닥이 잡혔다. 연어는 연간 67조원 규모의 방대한 세계시장 뿐 아니라 5000억원 상당의 국내 시장도 형성돼 있다.
한국거래소는 인쇄회로기판(PCB)제조기엽인 티엘비가 코스닥 신규 상장한다고 10일 밝혔다. 주식거래는 오는 14일이다. 공모가는 3만 8000원이다. 2011년 설립된 티엘비는 전자제품에 탑재되는 PCB제조 기업이다. 주요 제품으로는 메모리모듈PCB,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모듈, PCB, 반도체 테스터PCB등이다.
정밀진단기어빈 엔젠바이오 가 코스닥 상장 첫 날인 10일, 약세로 마감했다. 이날, 엔젠바이오는 시초가2만 8000원 대비 8,39% 내린 2만 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다만, 공모가(1만 4000원)보다는 83,21% 높았다. 2015년 KT와 젠 큐릭스의 합작법인 (JV)으로 설립된 이 회사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선(NGS)에 기반한 유전자 진단 전문 기업이다.
매각 수순을 밟고 있는 한진중공업 매각과 관련하여 영도조선소의 사모펀드 인수판매 를 거부하는 부산지역의 여론이 게세지고 있다. 10일,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살리기 부산시민대책위'는 부산 시청 앞에서 한진중공업 영도조선소의 투기자본 매각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대책위는 한진중공업노조를 비롯하여 부산경제살리기 시민연대, 지방분권부산시민연대 등 시민단체와 부산지역 국회의원과 부산시의회, 영도구의회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대책위는 이날, "채권단과 매각 주관사인 산업은행이 한진중공업을 조선업과는 전혀 무관한 사모펀드에 팔아 넘기려 하고 있다"며 "구조조정 전담기업인 KDB인베스트먼트 등 사모펀드가 조선소를 인수하면 조선소 폐업은 물론이고 협력업체와 기자재업체 의 파산, 근로자들의 대량 실직 사태로 이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 산업은행은 국책은행으로써 산업경쟁력을 보호할 책무와 지켜야 할 최소한의 공정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영도조선소 부지를 개발차익만을 챙기는 도구로 사용하겠다는 것은 파렴치한 행위라고 비판했다. 대책위는 KDB인베스먼트 등 사모펀드로의 매각추진 중단, 입찰 참여기업 중 조선업 영위기업 인수 우선권 부여, 종사자 고용보장,
국내 수출기업들이 수출물량을 실은 배를 구하지 못하고 있으며, 설상가상으로 운임단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아 애를 먹고 있다는 소식이 연이어 전해졌다. 얼마전, '해운의 날'에 부산을 방문했던 정세균 국무총리에게 해운업계 대표들이 심각하게 하소연했던 부분도 수출 오더는 늘고 있으에도 막상 화물을 실어 나를 배가 부족하고 운임단가가 큰 폭으로 오르고 있어 애로가 크다는 점이었다. 이런 상황에서 , 과거 글로벌 해운 경쟁 속에서 해외 거대기업들에게 밀려 파산의 아픔 등 큰 시련을 겪은 바 있는 국내선사인 HMM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국내 수출 기업들을 위해 올들어서만 6번째 임시선박을 긴급투입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달 30일, 5번째 임시선박을 띄운데 이어 오늘(10일 ) 6번째로 4,600TEU급 컨테이너 선인 'HMM포워드 호'를 긴급 투입한 것이다. 특히, 오늘 부산항을 출항, 미국으로 향한 임시선박에 선적된 3,900TEU 중 55%가 중소*중견기업의 화물이라는 것. 이들 중소*중견기업들은 배를 구하지 못해 난처한 입장이었는 데, HMM의 긴급선박 투입으로 한 숨을 돌린 것으로 전해졌다. HMM 관계자는 "해외 해운사들이 컨테이너 박스가 부족해 선적
중소벤처기업부가 코로나 19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긴급대출을 지원하겠다고 발표하면서 접수 창구를 열자마자 신청자가 일시에 몰려 . 한때 홈페이지 접수창구가 마비됐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접수는 9일 오후 1시부터 개시됐었다. 신청을 받기 시작하자마자 초기에 15만명이 몰려 소상공인 시장진흥공단의 홈페이지가 일시 멈춰섰다는 것이다. 거리두기 격상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에게 중소벤처 기업부는 '2000만원 긴급대출'을 9일부터 이미 확보해둔 예산 3000어권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를 계속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선착순 개념에 따라 소상공인들의 신청 접수가 몰렸던 것으로 풀이된다.
계좌번호를 착각해 다른 사람에게 잘 못 보낸 돈을 쉽게 되돌려 받을 수 있는 길이 마련됐다. '예금자보호법 개정안이 국회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 이 개정안은 내년 7월 부터 법적 효력이 발생한다. 10일 금융감독원과 국회에 따르면, 이제까지 계좌번호 둥을 잘못 적어 엉뚱한 사람에게 송금한 돈을 돌려받으려면, 부득이한 경우, 부당이익소송을 통해 환수하는 방법이 있었지만, 건당 비용이 60만원 정도 들며, 시간적으로 6개월 이상 걸려 포기하는 사례가 대부분이었다. 지난해 착오송금 평균 금액은 202만원이었고 반환율은 48%선이었다. 하지만 내년 7월 이후에는 이보다는 헐씬 쉽게 되돌려 받을 수 있다. '예금자보호법 개정'에 따라 예금보험공사가 돈을 대신 받아줄 수 있게 되었기 때문이다. 대신, 송금액이 회수되면 예금보험공사는 제도운영비와 안내 비용등을 정산한 후 송금인에게 나머지를 되돌려 준다. 관련 비용은 5%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11월 한달 간 가계(家計)가 5대 은행에서 빌려간 돈이 지난10월대비 13조 6000억원이나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여기에 제2금융권에서 차입한 대출액까지 보태면 지난 달 가계대출액은 18조원원을 넘어선다. 가계대출(家計貸出)이라 함은 사전적으로 '기업이 아닌 개인의 생활과 관련한 대출'을 말한다. 그렇다면 ,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 11월중의 개인적 생활이 핍박해져, 또는 자영업소 등의 영업이 가라앉는 바람에 어쩔 수 없이 은행에 손을 내민 까닭이었을까? 물론 그런 경우도 충분히 있을 수 있다. 하지만 이번 경우는 많이 다르다. 평범한 일반 서민들의 입장에서는 매우 생소한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이라는 금융 및 부동산관련 전문제도와 용어 때문이었다는 분석이다. 10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달 말 기준 은행권 가계대풀 잔액은 982조 1000억원이었다. 올들어11개월 간 제 2금융권을 포함한 가계대출은 지난해 말보다 103조원 늘었다. 연간 가계대출 증가폭이 100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15년의113조원과 2016년의 132조원에 이어 역대 세번째이다. 특히, 신용대출을 포함한 은행권의 기타대출은 지난달 7조 4000억원 늘었다. 전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