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오 현 DGB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거의 확실해졌다. 그는 전날(11일) 열린 신임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차기 회장 단독후보로 추천됐다. 내년 3월 개최되는 정기 주주총회의 추인절차만 남아있다. 이 과정은 통과의례이기 때문에 김태오 회장은 앞으로 3년 간 DGB금융을 이끌어 갈 것이 확실하다. 추천위는 지난달 말 김태오 회장과 임성훈 대구은행장, 유구현 전 우리카드 사장을 차기 회장 후보군으로 정하고 면접을 진행한 끝에 이 중 김태오 현 회장을 차기회장 단독후보자로 결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