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이 저유가 덕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4조 1,000억원을 내며 3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한국전력은 1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8조 6000억원에 영업이익 4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과 2019년에 각각 2,000억원 과 1조3,000억원의 적자를 냈던 상황에서 3년 만에 상당한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코로나 19여파로 국제연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발전자회사의 연료비와 민간 발전사의 전력구입비가 전년의 36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30조 5,000억원으로 6조원 가량 감소한 게 흑 자전환의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발전단가가 싼 원전 이용률이 73,3%로 전년의 70,6%보다 대폭 늘어난 것도 흑자의 한 요인이 됐다. 반면, 석탄 이용률은 전년의 70,8%에서 지난헤에는 61,2%로 낮아졌다.
국제유가가 미국의 한파 충격과 산유국들의 증산 소식에 영향을 받으며 하락으로 돌아섰다. 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3월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보다 배럴당 1,0% 0,62달러 내린 60,52 달러에 장을 마쳤다. 주요 산유국들이 증산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가가 고개를 숙였다. 이날 장세는 장중 한 때 62,26달러까지 치솟기도 했다. 그러나 세계 최대원유생산국인 사우디아라비아가 다음 달 열리는 OPEX플러스회의 에서 증상 계획을 발표할 것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며 하락했다. 반면, 국제 금값은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금값은 온스당 0,1%오른 1775달러를 기록했다.
한파와 조류인프루엔자(AI), 국제유가상승 등이 겹치면서 농립수산품과 석유제품 등 생산자물가가 3개월째 오르고 있다. 특히 ‘밥상물가’ 전반이 큰 폭으로 뛰면서 서민가계에 주름살을 안겨주고 있다. 19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월 생산자물가지수는 작년 12월 103,90보가 0,9% 높은 104,88(2015년 =100)로 집계됐다. 생산자 물가지수는 지난해 10월 5개월만에 떨어졌다가 11월 0,1% 반등한 것을 시발로 3개월 째 계속 오름세이다. 특히, 농립수산물 물가가 7,9%나 뛰어 올랐다. 2018년 8월(8,0%)이후 2년 5개월만에 최대 상승 폭이다. 축산물이 11,8%, 농산물이 7,8% 올랐는데 밥상물가와 직결되는 파(53%), 호박(63,7%), 닭고기 42,8%, 달걀 34%, 양파 29,5%, 조기 33,6%, 우럭47,8% 등 전반이 크게 올랐다. 국제유가의 영향으로 공산품가격도 1,0% 뛰었다. 경유 9,7%, 나프타 14%, 휘발유 7,5% 등 석탄, 석유제품의 오름세가 뚜렷했다. 서비스업 생산자물가도 12월보다 0,5% 높아졌다.
코스피 상장사 이마트는 연결기준 작년 한해 영업이익 2,400억을 올려 전년 대비 57,4%의 신장율을 기록했다고 18일 공시했다. 매출은 22조 3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5,6% 증가했다. 순이익은 3,626억원 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62% 늘었다. 알뜰한 장사를 한 셈이다. 4분기 영업이익은 전년에는 큰 적자를 기록했었으나 지난해에는 흑자로 전환하면서 849억원을 남겼다. 4분기 영업이익은 연합인포맥스가 예상했던 시장 전망치 713억원을 19%이상 상회하는 실적이다.
자신의 재산 절반이상을 기부하겠다고 선언한 '우아한 형제들'의 김봉진(45)의장이 18일, 세계적 기부클럽인 '더 기빙플레지'(The Giving Pledge)의 219번째 기부자로 이름을 올렸다. 이 기부클럽에 이름을 올린 첫번째 한국인이 됐다. 김봉진의장은 '더 기빙플레지'에 제출한 서약서에서 "부(富)는 나눌 때 그 가치가 더욱 빛난다"며 "교육불평등의 문제해결, 문화예술지원.자선단체들이 더욱 그 일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돕는 조직을 만드는 일을 차근차근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도전기공고와 서울예술대학 실내디자인학과를 졸업한 뒤 디자인 그룹 이모션, 네오위즈, 네이버에 다니다가 2010년 자본금 3000만원으로 우아한형제들을 창업했다. '배달의 민족'응 국내배달앱 1위로 키운 김의장은 2019년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에 배민을 40억달러 (4조000억원)에 매각했다. 김의장이 매각대금으로 받은 DH주식의 가치가 뛰면서 그의 재산은 현재 1조원대로 불어났다. 따라서 현재 수준으로만 보더라도 최소 5000억원 상당을 기부할 수 있는 것이다. 어떻든 장한 한국인이요, 자랑스런 젋은 기업인이다.
BNK케피탈은 18일, 경남 창원시와 지역상공인 지원을 위한 자동차 금융상품 공급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역상공인들에게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전기차를 공급해 창원 지역경제에 활기를 불어 넣겠다는 취지이다. BNK 캐피탈은 창원소재 중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자동차 리스와 장기렌터카 등 자동차 금융을 특별 우대해 제공하는 한편,창원에 생산공장을 둔 한국GM차랼의 판매 활성화에도 나서 지역산업체를 돕는 일에 참여할 방침이다.
렌털*생활가전전문기업 코웨이가 지난해 역개 최대기록을 수립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전년보다 7,2% 증가한 3조 2,374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고 18일 밝혔다. 영업이익도 전년비 32,3% 늘어난 6,064억원, 당기순익 역시 21,8% 증가한 4,047억원을 기록했다. 특히, 2차 코로나 유행 때인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두드러져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전년 동기비 각 8,6%, 190,9% 늘어난 8,626억원과 1,29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 순익의 경우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무려 250,1%나 급증해 674억원을 남겼다. 실적 견인은 해외사업부문이었다. 지난해 코웨이의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보다 38,4% 증가한 8,961억원에 달했다. 이 중 말레이지아에서만 7,085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위생가전 수요가 급증했고 이런 가운데 말레이지아, 미국법인 매출이 큰 폭으로 늘며 성장을 이끌었다"고 말했다.
가정간편식에 대한 글로벌 시장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한국산 닭고기 가공육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여기에 한류 등의 영향으로 이제 닭고기 가공육은 한국의 대표하는 중요한 'K-푸드'로써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18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의 '유망품목 인공지능(AI)리포터*닭고기 가공육'에 따르면 작년 한해 우리나라의 닭고기 가공육 수출은 전년 대비 59,5% 늘어난 2,1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사상 최고치이다. 보고서는 "전 세계적으로 가정 간편식에 대한 수요가 늘고,한류가 주목받으면서 삼계탕 간편식, 닭가슴살 등의 수룰이 크게 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AI(인공지능)가 주요 58개국의 국내총생산(GDP), 인구,수입액, 규제 등 9개 지표를 종합해 분석한 결과 우리나라 닭고기 가공육의 수출잠재력이 가장 큰 시장은 홍콩(88,9점)으로 조사됐다. 이어 싱가포르(88,6점),일본(88,2점) , 미국(86,8점) 순이었다. 홍콩은 미국에 이어 우리나라 닭고기 가공육을 두번째로 많이 수입해가고 있는 나라로 지난해 162,4%나 급증한 496만달러 상당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유망시장 4위에 오른 미국은 지난해 28.1% 증가한 5
렌탈*생활가전기업 코웨이가 지난해 역대 최대실적을 기록했다. 코웨이는 지난해 전년대비 7,2% 증가한 3조 2,374억원의 매출에, 32,3%늘어난 6,064억원 상당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18일 밝혀졌다. 당기순이익은 21,8% 늘어난 4,047억원이다. 특히,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돋보였다.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대비 각 8,6%, 190,9%나 불어나면서 8,626억원과 1,298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은 전년 같은기간에 비해 무려 250,1% 급증해 674억원을 남겼다. 이같은 최고 실적은 해외사업부문이 이끌었다. 지난해 코웨이의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보다 38,4% 증가한 8,961억원에 달했다. 이 중 말레이지아에서만 7,085억원의 실적을 거뒀다. 코웨이 관계자는 "코로나 19확산 영향으로 전 세계적으로 위생가전 수요가 크게 늘었고 이에 말레이지아와 미국법인의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