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보면 솔직히, 면세점과 '특허수수료'와는 코드 연결이 잘 안되는 것 같은데 어떻든 , 정부는 코로나19로 매출액이 급갑한 면세점의 '특허 수수료'를 50% 줄여 주겠다고 밝혔 다. 기획재정부는 22일, 지난 2020년부터 2021년 2개년 간 면세점 매출분에 대한 자료를 근거로 급감한 기업에 대한 특허수수료를 50% 경감해주는 것을 골자로 한 '관세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했다. 이 입법안에 따르면, 매출 상위 5개 면세점 업체의 지난 해 1~3분기 매출액은 6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4,2% 줄었다. 영업손익부문에 있어서는 3,544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고용인력은 지난해 1월 3만 5,000명에서 12월에는 2만명으로 43%나 축소됐다. 현재, 특허수수료율은 대기업은 매출에 따라 0,1~1, 0%, 중소* 중견기업은 0,01%이다. 시행규칙 개정으로 작년과 올 매출분에 대해 대기업은 0,05~0,5%, 중소 및 중견기업은 0,005%의 특허수수료를 납부하면 된다. 시행령 개정안은 입법예고 후 법제처 심사 등을 거쳐 3월 중 공포·시행될 예정이다. 기재부는 "특허수수료 절감으로 면세점들의 위기상황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인으로써는 15년 만에, ADB(아시아개발은행)사무총장에 엄우총 ADB 지속가능개발 *기후변화국장이 선임됐다. 사무총장 직은 총재, 부총재들과 함께 6인이 주요 의사를 결정하는 주요 핵심보직이다. 22일, 기획재정부에 따르면 신임 사무총장인 엄우종 사무총장은 ADB에서 27년 이상 근무한 국제개발분야 전문가로써 이영희 전 사무총장에 이어 한국인으로는 15년 만에 영광을 차지한 것이다. 한편, 이번에 신설되는 이사아인프라투자은행(AIIB)의 사회인프라투자국장에 김현 ADB남아시아 국장이 내달 중 임명되는 것으로 학정된 상태이기 때문에 ADB 내에서의 한국에 대 한 위상이 크게 높아지게 됐다. 그는 ADB가 선정한 5대 핵심 인프라 중 하나인 보건* 의료* 교육등의 사회인프라분야 투자를 담당하게 된다.
글로벌 전기차 후발업체들이 연초부터 사세를 가파르게 확장하면서 미국 테슬라의 독주에 제동을 걸고 있다. 여기에 국내 완성차 업체와 반도체와 IT를 앞세운 국내 그룹들의 배터리를 중심으로 한 전기차용 부품시장 선점경쟁까지 겹쳐면서 치열한 난전(難戰)이 예상된다. 22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프랑스 완성차 업체인 르노는 중국업체 '장링차'와 합작한 JMEV를 통해 신형 전기차를 생산한 뒤 내년부터 중국 현지에서의 '승차공유 서비스'에 대 거 투입 할 계획이다. 르노는 중국 '디디'와 미국 '우버같은 승차공유용 전기차 생산에 집중한다는 전략이다. 지난 달 미국 국제전자제품박람회 ' CES 2021'에서 상용전기차 브랜드 '브라이트 드롭'을 선보인 미국 GM은 해당 주력 모델인 'EV600'를 2023년부터 미국 물류기업 머천트 플 리트에 1만 2,600대를 공급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 EV600모델은 장거리에 걸쳐 상품과 서비스를 전달하기 위해 특별히 제작한 경량 전기상용차이다. 화물을 안전하게 유지할 수있도록 모션센서가 탑재된 적재함보안 시스템도 갖추고 있다. GM은 우선 올해 말까지 전기밴을 출시해 배송업체 페덱스에 공급하게 된다. 이에따라 GM은 오는
현대차그룹이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계열사의 이사회(理事會) 구성원들을 확 바꾸고 있다. 과거의 연공서열(年功序列)의 '룰'과 틀을 벗어나 성별· 국별· 연령별 벽을 허물면서 글로벌 체제 구축에 앞장 서 나서고 있는 중이다. 기업조직에서 이사란 자리는 매우 중요한 포스트이다. 등기이사의 경우는 직접 기업의 경영 전반에 대한 책임과 권한을 지니고 있으며,비 등기이사를 대표하는 사외이사 등의 경우도 그들의 전문성과 경륜, 노하우 등을 바탕으로 기 업의 정책 결정 등에 깊이 관여하며 상당한 힘을 과시하는 자리이다. 지금까지는 사내에서 오랫동안 몸을 담으며 회사를 위해 멸사봉공(滅私奉公)한 직원들에게돌아 가던 그런 자리였다. 그런데, 이런 전통과 직장 내의 ‘관습’이 확 바뀌고 있는 것이다. 이유는 딱 한가지이다. 글로벌이다. 연령, 성별불구, 국적 불구하고 이제는 누구던 ‘세계를 꿰뚫는 혜안과 능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인물이라면 ‘이사의 자리’를 내줄 수 있다는 판단인 것이다. 현대차 그룹의 이 같은 과감한 결정은 ‘젊은 총수 정의선회장’의 경영 의지에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이를 뒷받침하고 있는 또 하나의 뒷배경으로는 정의선회장의 부친인 정목구명예회장의 ‘행보
대웅제약의 보툴리눔 톡신제제 ‘나보타’와 관련한 미국에서의 ‘지적재산권 침해 소송’이 ‘전격 합의’됨으로써 아무런 제약 없이 대웅제약은 미국 내 판매 활동을 지속할 수 있게 됐 다. 이 소송은 대웅제약과 미국의 특정 1개사 간의 1 대 1소송이 아니라 3자 간의 소송으로 다소 복잡한 과정도 있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매우 흥미롭고 재미도 있는 사건이기도 하다. #...미국의 ‘메디톡스’와 메디톡스의 파트너社인 ‘엘러간’ (현재는 애브비), 한국의 ‘대웅제약’의 미국 파트너인 ‘에볼루스’ 등 3자(者)는 그동안 다투던 ‘보톡스 분쟁’을 현지시간 19일, 극적으로 ‘3자간 합의’를 도출했다. 이로써 세간의 이목이 모아졌던 ‘보톡스 분쟁’이 일단락된 것이다. 이 합의에 따라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톡신제제인 ‘나보타’(미국 제품명 주보)를 아무런 제약없이 미국내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다. 뒤에 나오겠지만 참고로 미국 ICT는 지난해 12월 대웅제약의 ‘나보타’를 관세법 위반으로 판단해 ‘21개월간 미국 내 판매금지 명령’을 내린 상태였다. #...메디톡스-엘러간-에볼루스 3자 분쟁/ 대웅제약은 제외. ‘메티톡스’는 지적재산권을 지닌 미국 기업 이고 에볼루스는 대웅제약의
미국 텍사스 오스틴州에 위치한 삼성반도체 공장의 셧다운 사테로 가동이 멈춰선 가운데 이번에는 '물 부족'이라는 이중악재까지 겹쳐 공장 재 가동까지 시일이 더 늘어날 전망이 다. 북극발 이상한파에 따른 전력부족으로 지난 16일 공장이 멈춰선 상황에서 한파로 얼어붙은 지역 하천과 수도망 상황이 악화돼 오스틴 일대의 물부족 사태가 심각하다고 외신들은 전하면서 이 때문에 삼성전자를 비롯한 NXP, 인피니언 등 다른 반도체 공장들도 가동에 큰 지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전력상황은 긴급좇치로 상당부분 원상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전력이 저유가 덕분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4조 1,000억원을 내며 3년만에 흑자로 전환했다. 한국전력은 19일, 지난해 연결 기준 매출액 58조 6000억원에 영업이익 4조 1,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2018년 과 2019년에 각각 2,000억원 과 1조3,000억원의 적자를 냈던 상황에서 3년 만에 상당한 영업이익을 내며 흑자로 돌아선 것이다. 코로나 19여파로 국제연료 가격이 하락하면서 발전자회사의 연료비와 민간 발전사의 전력구입비가 전년의 36조 5,000억원에서 지난해 30조 5,000억원으로 6조원 가량 감소한 게 흑 자전환의 계기가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발전단가가 싼 원전 이용률이 73,3%로 전년의 70,6%보다 대폭 늘어난 것도 흑자의 한 요인이 됐다. 반면, 석탄 이용률은 전년의 70,8%에서 지난헤에는 61,2%로 낮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