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티머스 펀드에 투자했다가 피해를 본 일반투자자들이 투자원금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천만다행한 일이다. NH투자증권은 25일 오전 임시 이사회를 열어 옵티머스 펀드 일반투자자들에게 원금 100%를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결정으로 원금을 받게되는 일반투자자는 831명에 달한다. 이는 전체 고객의 96%수준이다. 총 지급금액은 2,780억원이다. 판매가 중단된 옵티머스 펀드 최대 판매사인 NH투자증권은 고객과 개별 합의서가 체결되는대로 투자원금을 지급한다는 계획이다. 앞서 또 다른 판매사인 한국투자증권도 이미 원금 전액을 지급한바 있다. 이에 따라 작년 6월 옵티머스 사태가 붉어진 이후 1년만에 개인투자자들은 원금을 돌려받게 된 것이다. 지난달 5일 금융감독원 분쟁조정위원회는 '착오에 의한 계약 취소'를 이유로 투자원금전액을 반환하라고 권고한바 있다.
지난해 주식시장 호황등에 따라 8대 사회보험 수익률이 전년보다 소폭상승했다. 8대 사회보험은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염금, 사학연금, 산재보험, 고용보험,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이다. 기획재정부는 25일 안도걸 2차관 주재로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간담회를 열고 2020년 자산운용실태를 점검하고 자산운용전략선진 화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기재부는 지난해 8대 사회보험 수익률이 8.6%로 전년보다 0.3%p 올랐다고 밝혔다. 특히, 사학연금은 11.5%, 산재보험은 11.2%, 공무원연금 10.5%의 비교적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국민연금도 9.6%의 수익률을 기록해 미국의 12.4%, 캐나다 12.2%, 노르웨이 10.8%에 이어 글로벌 연기금 수익률 순위 4위에 올랐다. 국민연금 수익금은 2019년 73조 4000억원에서 2020년 72조 1000억원으로 2년 연속 70조를 넘어섰다. 이외 고용보험은 5.7%, 군인연금은 3.8%, 건강보험은 1.9%, 장기요양보험은 1.4%의 수익률을 나타냈다. 이러한 모든 사회보험기금은 국민들의 세금인 만큼 최대한 이익을 높이고 그 이익을 국민들에게 다시 되돌려 줘야한다는 책임감을 절감했으면 좋겠다.
농협전남지역본부는 25일, 장흥군 안양면 정남진 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사무실에서 새참무쌀 '아르미' 첫 수출을 축하하는 기념행사를 가졌다. 수출쌀은 전남의 대표 품종인 새청무로 수출업체인 창대 F&B를 통해 총 16톤(4kg단위 4천포대)을 베트남 호치민 시 '호치민 크레센트몰'에 공급한다. 금액으로는 첫 수출이기 때문에5,000만원 규모에서 시작됐다. 향후 호치민 크레션트몰과 업무협약을 통해 홍보 · 판매를 위한 매장 설치등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아르미 쌀은 단백질 함량 6,5%이하, '완전미율' 95% 이상, 순도 90%이상의 엄격한 품질 관리를 적용한 전남 10대 브랜드의 쌀이다. 박서홍 본부장은 "전남 농협은 수출 확대를 위해 안정적인 고품질 쌀 생산과 신품종 육성사업을 적극 추진할 작정"이라고 말했다.
'오세훈표' 서울시 추경예산안이 25일, 발표됐다. 4,7보궐 선거 이후 공들여 짠 추경안이다. 기존 예산에 4조 2,370억원을 보태 총 44조 6,494악원으로 서울시 살림을 꾸려갈 계획이다. 오 시장이 취임이후 처음으로 짠 추경예산안의 핵심은 크게 △민생회복 △안전 △도시의 미래 등 3대 분야로 압축된다. 우선 서울시는 청년지원에 424억원을 집행한다. 총 2만 7,000명의 청년들에게 월 20만원 씩 10개월 간의 임차료를 지원한다. 옥탑방 및 반지하, 지하에 살고 있는 청년들이 대상이다. 또 소상공인 대출 보증지원을 늘린다. 총 2조원 규모의 예산으로 무이자, 무보증 대출을 실시한다. 대상은 2만여개의 자영업자 및 소상공인들이다. 이와함께 만 16세 이상 배달 노동자 약 2만 3,000명을 대상으로 민간상해보험 가입을 시가 지원한다. 25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는데 이런 시도는 처음이다. 1인 가구 지원도 늘린다. 세개별로 맞춤형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예컨대 장년이상 1인가구를 위해 병원에 동행해 주거나 소규모 집수리, 청소 등의 서비스 지원안을 마련해 지원하는데 예산은 13억원 규모이다. 5060세대를 위한 1인가구 주택 모델도 개발한다. 특히 최
도로교통공단은 2021년도 공인자격 도로교통사고 감정사 시험을 오는 9월 5일 시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도로교통사고 감정사는 교통사고 조사의 과학적인 분석을 통해 정확한 발생 원인을 규정하고 교통사고 당사자 간의 분쟁을 최소화하는 전문가를 배출하기 위해 마련된 자격 증 제도이다. 2007년 4월 경찰청으로 부터 민간공인 자격으로 인증 받아 현재까지 약 4,900여명을 배출했다. 최근에는 블랙박스, 사고기록장치(EDR), 디지털 운행기록계(DTG) 등을 이용한 분석 기법이 이뤄지고 있으며 스마트 도로와 자율주행차 등 급변하는 교통환경에 대치하는 새 분석기법이 요구된다. 도로교통사고 감정사 자격 소지자에 대해서는 경찰공무원 신규채용시 가산점을 부여하고 있다. 2018년부터는 법적으로 교통안전담당자로 지정 가능한 자격으로 고시돼 운수업체 등 관련분야 취업이 가능하다. 한국도로공사, 일부 자동차보험사, 공제조합은 자격을 소지한 직원에게 일정 금액의 자격 수당을 지급하는 혜택도 부여하고 있다.
국민들이 몸과 마음으로 느끼는 체감 경기와 경제 상황이 거의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빠르게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5월 소비자 심리지수가 코로나 19 영향이전인 지난해 1월의 104,8을 오히려 뛰어 넘는 등 최근의 심리 변화가 밝은 쪽으로 모아지고 있다. 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5월 소비자 동향 조사 결과'에 따르면 5월 소비자 심리지수(CSI)는 전월대비 3,0포인트 오른 105,2를 기록했다. 지수가 기준치 100(2003~ 2019년 평균치)이상이면 소비자들이 체감하는 경기가 '낙관적' 이라는 의미이다. 5월 지수가 105,2라는 것은 결국 소비자들의 심리가 '매우 낙관적'이라는 뜻이 된다. 현재경기판단 CSI도 전월보다 8포인트 상승한 85를 기 록햇다. 이는 2018년 5월 이후 최고 치이다. 향후 경기전망 CSI역시 5포인트 오른 99로, 지난 2018년 5월의 101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경기 회복에 대한 강한 기대감이 수치로 나타난 것이다. 생활형편전망과 가계수입전망은 각각 1포인트씩 상승했다. 작년 1월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 취업기회전망도 6포인트 상승한 92를 기록하면서 2018년 6월의 93 이후 최고치를 경신했
페이스북과 구글이 디지털 광고시장에서 벌이고 있는 '갑질'등 불공정 거래를 들여다보고 있는 공정위원회가 조사망을 넓히면서 '옥죄기' 단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광고주* 광고대행사들을 심층면담하면서 다른 한켠으론 소비자를 상대로한 설문을 통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벌어지고 있는 문제점 파악에 적극 나섰다. 25일, 업계와 정부에 따르면 공정위는 전날 '디지털 광고시장 실태조사 연구' 용역을 전문 기관에 발주했다. 이와 함께 시장점유율이 높은 광고주, 광고대행사,앱 개발사의 임직원등을 심층면담하고 플랫폼 기업의 약관을 세밀히 들여다보면서 불공정거래 이슈를 찾고 있다. 페이스북이나 구글은 사용자 데이터베이스(DB)를 기반으로 광고 상품을 팔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다른 서비스를 '끼워팔기'하는지, 부당한 고객 유인이나 사업활동을 부당하게 구속하는 행위를 하지는 않는지를 들여다보고 있다. 앞서 공정위는 페이스북과 구글이 디지털 광고 시장에서 "우리 DB를 공유받고 싶으면 타 플랫폼에 광고하지 말라"고 요구하는 등 갑질 여부에 관해 조사를 벌여왔다. 공정위는 이번 용역 조사를 통해 디지털 광고시장의 실태를 파악하고 그밖에 불공정거래행위가 나타날 경우 조사
복(福)이라는 게 올려고 하면 한꺼번에 몰려오나보다. 현대중공업을 두고 하는 말이다. 현대중공업 그룸의 조선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은 라이베리아와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사들로 부터 총 3,480억원 규모의 선박 6척을 수주했다고 25일, 밝혔다. 연초부터 이어진 '수주 랠리'로 올해 수주실적도 5개월 만에 이미 10조원을 돌파했다. 이번에 수주한 선박들은 ○9만 1,000㎥ 급 액화석유가스(LPG) 운반석 1척 ○8만 6,000㎥ 급 LPG선 1척 ○5만톤 급 성규화학 제품 운반선(PC) 2척 ○2,800TEU(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 급 컨테이너 선 2척이다. 이번에 수주한 LPG선들은 LPG이중영료 추진엔진을 장착한 친환경 선박이다. 영국의 조선*해운 시황 전문 분석기관인 클락슨 리서티에 따르면 올해 세계에서 발주된 LPG선은 총 59척이다. 이 가운데 한국조선해양이 61%인 36척을 싹쓸이 했다. 올들어 발주된 LPG선은 59척은 작년 한해 물량 보다 이미 14척을 넘어선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수제맥주 기업인 제주맥주와 코로나 19 진단 저문문 분자검진 플랫폼인 진시스템의 코스닥 시장 신규상장을 승인했다고 25일, 공시했다. 주식거래일은 내일(26일)이다. 제주맥주는 2015년 설립된 수제 맥주 업체이다. 공모가는 3,200원이다. 진시스템은 2010년에 설립한 분자진단 플랫폼 기업으로 코로나 19 사태 이후 남아공 등지에 분자진단 장비 수출 등으로 주목을 모으고 있다. 공모가는 2만원이다.
'궁즉 통'(窮即通)이란 말이 생각난다. 궁하면 통한다는 말인데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라도 살아갈 길은 있다는 뜻과 통한다. 코로나 사태이후 사회, 경제, 유통 전반에걸쳐 많은 어려움과 고비가 몰려오고 있지만 사람과 기업들의 지혜 등으로 또 다른 살아갈 수 있는 길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우리는 현장에서 보고, 느끼게 된다. 통상적 개념으로 본다면 철강제품의 생산및 판매와 '언텍트'(Untact :비대면)란 말은 어울리지가 않는 관계이다. 그런데 동국제강이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이 어색한 두 훽트를 하나로 묶어 '스틸샵 닷컴'으로 재탄생시켰다. 기가 찬 발상이다. 추측컨데 동국제강이 이 스틸샵 닷컴에서 성공을 거둔다면 동국제강은 또다른 품목을 개발해서라도 e-커머스 시장에 뛰어들 소지가 충분히 있다고 보여진다. 이것은 두고 볼 일이지만 말이다. 25일, 동국제강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시장 변화에 대응하고자 철강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키로 하고 이를 위한 철강제품 온라인 판매 전문 플랫폼인 '스틸샵 닷컴'을 개설한다고 발표했다. 다양한 품목 가운데 우선 선박용이나 건설용으로 많이 쓰이는 6mm이상 두께의 후판(厚板)부터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자리가 잡히면 범용성
경상북도는 지역관광 성공모델 창출을 위한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계획공모형 지역관광개발 사업에 영주시'안빈낙도 힐링 영주'가 최종 선정되었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안빈낙도 힐링영주’를 주제로 소백산, 소수서원, 부석사, 선비세상 등 관광자원과 연계한 안(安)‧빈(貧)‧낙(樂)‧도(道) 4개의 주제 구간을 설정해 이야기를 접목한 흥미 있는 관광콘텐츠를 운영하고 한(韓)문화 관광사업체를 발굴하는 등 지역 고유의 역사문화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관광지로 거듭 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부터 2024년까지 4년 동안 120억 원이(국비 60억, 지방비 60억) 투입되며, *KTTP를 활용한 영주 *YTTP시스템 구축, 안빈낙도 관광콘텐츠 및 투어프로그램 개발, 비대면 디지털 관광통합플랫폼 구축, 6대 韓문화테마관광사업 및 일자리 창출, 영주선비 투어친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KTTP( Korea Total Tourism Package)는 외래관광객에게 공항 입국부터 이동,숙박, 볼거리, 먹을거리 등 관련 관광 정보와 수단·콘텐츠를 동선에 따라 통합 제공하는 패키지형 모델 사업이고, YTTP(Yeongju Tactics Techniques
광주상공회의소는 코로나 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과 판로개척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광주 일자리 창출 프로젝트인 '유망기업 미래 혁신기술 융복합 패키지 지원 사업'의 하나로 다음 달 11일 까지 대상 기업을 모집한다. 마케팅과 판로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으로 공공판로 컨설팅과 e- 브로슈어 제작, 신기술 유망제품 수요처 매칭 간담회 지원 등을 돕는다. 대상기업은 25개 기업이다. 공공판로 컨설팅은 각종 입찰정보 제공과 정부및 지자체 조달시장 진출을 위한 컨설팅을 지원하는데 대상은 10개 기업이다. e-브로슈어 제작 지원사업은 코로나 19로 수출상담회, 전시회 등이 온라인으로 변형됨에 따라 e-브러슈어 제작을 지원하는 사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