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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십견, 명절 직후 50대 여성이 남성보다 20%↑

회전근개 증후군, 석회성건염 등 다른 어깨질환 더 많다...

 

 

2019년 2월 남녀 환자수 차이 20%, 9월 20.5%로 여성이 많아.. 명절 연휴가 지나고, 병원을 찾는 사람이 늘고 있다. 만성적으로 시달리던 어깨, 손목, 손가락 통증, 허리디스크, 관절염 등으로 병원을 찾는다. 외출보다는 집안에 있는 시간이 많은 명절에는 집안일을 돌보느라 몸이 쉴 틈이 없기 때문이다. 뭉친 어깨를 풀기 위해 팔을 돌려 보려 하지만 통증으로 돌리기 힘들다면 오십견을 의심해야 한다. 명절증후군의 대표적 질환인 오십견은 2019년에 79만 명이 앓았던 질환이다.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여성이 남성에 비해 17% 많았고 50대가 25만 명으로 가장 많았다. 2019년 월별 통계로 분석해보면 설날이 있었던 2월의 50대 남녀 환자 수 차이는 20%, 추석인 9월에는 20.5%로 다른 달에 비해 여성 환자 수가 남성에 비해 많았다. <권오룡 연세스타병원 병원장> 연세스타병원 권오룡 병원장(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정형외과 외래교수)은 “명절 직후, 오십견 등 어깨 통증으로 병원을 찾는 분들이 많다. 특히 집안일을 많이 하는 50대 이후 여성분들이 많다. 하지만 오십견은 50대에서만 앓게 되는 질환이 아니다. 2019년에만 3040에서도 14만 여명이 앓았다. 30대에는 남성이 여성에 비해 많았다. 오십견의 연령별 성별 차이는 실제 어깨의 잦은 사용으로 나타나는 질환이기 때문이다”고 전했다. <국민건강심사평가원 오십견 통계> 잘못된 자세, 잦은 음주, 운동부족, 외상 등이 원인으로 나타나는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움직임에 제한이 유발된다. 유착성 관절낭염, 동결건이라고도 불린다. 어깨 전체의 통증, 뻣뻣한 느낌, 누운 자세에서의 통증과 불편함, 어깨를 돌릴 때 통증 등의 증상으로 인해 아픈 팔을 뒤로 돌려 등을 만지기 힘들거나, 옷을 입거나 벗는 것이 힘들고, 밤에 자기 힘들 정도의 통증이 유발된다. 오십견은 어깨 관절의 염증으로 인해 발병되기 때문에 근본적인 염증 치료 및 관절막 유착을 치료하지 않으면 저절로 낫지 않는다. 대부분 보존적인 치료로 오십견을 치료할 수 있다. 뭉친 어깨 근육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관절낭 유착부위의 염증을 감소시키는 집중형 체외충격파 치료, 초음파 영상을 통해 염증 부위에 직접 약물을 투여하는 표적 주사치료, 염증 부위 주변의 근육을 이완시켜 통증을 완화하는 도수치료 등으로 오십견을 치료할 수 있다. 6개월 이상 증상 호전이 없거나, 재발이 잦은 경우에는 수술을 해야 한다. 오십견을 치료하기 위한 내시경 유리술은 관절 내시경을 통해 비절개로 진행되기 때문에 당일 수술 및 퇴원이 가능하다. 오십견이 의심될 경우 가장 주의해야 할 부분은 회전근개 증후군과의 명확한 구분이다. 어깨 근력이 약화됐거나 수동운동이 가능하다면 오십견보다 심각한 회전근개 증후군을 의심해야 한다. 권오룡 정형외과 전문의(연세스타병원 병원장)는 “오십견인 줄 알고 참다가 늦게 병원에 오셔서 회전근개 증후군으로 진단받는 경우가 많다. 힘줄이 손상되어 유발되는 회전근개 증후군은 오십견과는 다르게 심각한 경우가 많다. 병원을 늦게 찾으면 힘줄이 끊어져 어깨 안쪽으로 깊숙이 말려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을 피할 수 없다. 석회성건염, 견봉 등 어깨 통증의 원인은 다양하기 때문에 심해지기 전에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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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위한‘서울런’지원』추진 적극 환영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서울시가 오는 7월부터 지역아동센터 중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추진하는 ‘서울런’ 시범사업과 향후 사업 확대 계획에 대해 “교육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매우 의미 있는 정책”이라며 적극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서울런’은 취약계층 청소년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와 1대1 멘토링을 무료로 제공하는 서울시의 대표 교육복지 사업이다. 특히 이번 시범사업은 아동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실시간 멘토링과 학습 콘텐츠 개방, 전용 ID를 활용한 학습관리 기능 강화 등을 포함하고 있어 현장의 실질적 수요에 부응하는 조치로 평가받고 있다. 김영옥 위원장은 “교육에서 출발선의 차이는 곧 삶의 격차로 이어진다”라며, “서울런 대상 아동임에도 실제 이용률이 낮았던 지역아동센터를 중심으로 이번 시범사업이 추진되는 것은 매우 시의적절하며, 실제 교육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김 위원장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농협의 민간 후원이 더해진 이번 사업은 민관 협력의 우수 사례로, 서울시 복지 정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한다”며, “시범사업 이후 전면적인 확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