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명예군수’는 의령군이 군민을 초청해 군정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군정 참여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이다. 지난 5월 첫 운영을 시작한 이래 20명의 명예군수가 위촉되어 의령군의 열린 행정 실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의령군은 명예군수가 행정을 경험하고 소통하면서 도출되는 다양한 제안을 정책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
이날 허 명예군수는 ‘1일 명예군수’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군정 전반에 대한 현황을 청취하고, 농업인 최저수입보장제와 여성농업인바우처 지원사업 등 의령군의 농업정책에 대하여 보고를 받았다. 특히 허 명예군수는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신규 사업들에 대한 보완점을 건의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의령 농업기계 임대사업소를 방문하여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자굴산 생태휴양림을 견학하는 것을 마지막으로 이날의 일정을 마무리했다.
허 명예군수는 “의령군에는 농업인들이 잘 산다는 이미지를 만들어야 인구가 늘어날 수 있고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할 수 있다”면서 “농업인에 대한 내실 있는 정책을 펼쳐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명예군수 활동을 통해 의령군이 군민과의 소통을 얼마나 중요시 하는지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의령군은 군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지속적인 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올해 12월까지 매주 명예군수를 임명해 운영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