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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소방, 상반기 119 구조·구급·생활안전 출동 8만9천 건… 도민 생명·현장 안전 지켰다

하루 400건 출동… 3.6분마다 119 구급차가 달렸다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는 2025년 상반기(1.1. ~ 6.30.) 도내 구조·구급·생활안전 분야의 전반적인 119활동 실적을 분석한 결과, 총 89,000여 건에 달하는 현장 활동을 통해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총력을 다했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상반기 구급 분야에서는 총 72,009건의 출동과 36,738건의 이송이 이뤄졌으며, 이는 하루 평균 397.8건 출동으로 약 3.6분마다 1건씩 구급대가 현장으로 출동한 셈이다. 이송인원은 총 37,124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출동건수는 0.5%, 이송건수는 4.3%, 이송인원은 4.4% 각각 감소했다.

 

다만 이송 환자의 연령대를 분석한 결과, 81세 이상 고령환자가 10,281명(27.7%)으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이어 80대 이하 7,640명(20.6%), 70대 이하 6,466명(17.4%) 순으로 나타나 고령층 중심의 구급수요가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반면 30세 이하, 20세 이하, 10세 이하 이송 인원은 모두 전년 대비 12% 이상 감소해, 전북지역 구급수요의 뚜렷한 고령화 경향이 드러났다.

 

이송 발생 장소는 가정 내가 전체의 64.2%(23,837명)로 가장 많았으며, 도로 11.8%(4,420명), 상업시설 4.4%(1,632명), 의료관련시설 3.6%(1,340명)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송 사유로는 질병이 66.8%(24,793명)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질병 외의 유형은 사고부상 7,103명(19.1%), 교통사고 3,400명(9.2%), 비외상성 환자 1,515명(4.1%)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심정지·심혈관·뇌혈관·중증외상 등 4대 중증환자 이송은 총 2,585건으로 전년보다 2.2% 감소한 가운데, 심혈관질환 이송이 1,209건으로 가장 많았고, 뇌혈관질환 이송은 407건으로 전년도 360건 대비 13.1% 증가했다. 소방본부는 이러한 증가 원인으로 도내 고령화, 만성질환자 증가, 뇌혈관질환 의심 시 조기 119신고 활성화 등을 들며, 심뇌혈관질환 대응 강화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다.

 

같은 기간 구조·생활안전 분야 활동은 총 16,959건으로, 이 중 구조출동은 11,661건, 생활안전출동은 5,298건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1.2% 감소한 수치로, 교통사고 출동이 전년보다 15.7%(625건) 감소, 화재건수 감소 등이 원인으로 분석됐다.

 

인명구조 인원도 2,099명으로 25.7% 줄어들었다. 특히 교통사고 관련 구조 인원은 28.9% 감소한 754명으로 나타났다. 반면 생활안전 분야에서는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한 나무 제거 등 장애물 제거 출동이 전년 대비 47.2%(170건) 증가했으며, 관련 인명구조 인원은 137명으로 전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각 소방서별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주완산소방서가 가장 많은 구조·생활안전 출동을 기록하며 지역 내 안전 활동을 견인했다. 소방본부는 하절기 물놀이 사고와 벌집 제거 수요 증가에 대비해 현장대원의 훈련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오숙 전북특별자치도소방본부장은 “이번 통계는 단순한 숫자가 아닌,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한 119대원들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라며 “고령화, 기후 재난, 만성질환 증가 등 복합적인 재난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더욱 스마트하고 전문화된 구급·구조 대응체계를 갖춰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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