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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국립대학교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 ‘면우 곽종석의 문학 연구’ 학술대회 개최

한시·기문·잠명 등 6개 문체 중심으로 면우의 문학세계 총체적 조명

 

[아시아통신] 경상국립대학교(GNU·총장 권진회)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소장 강정화 한문학과 교수)는 6월 20일 오전 10시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관 남명홀에서 ‘면우 곽종석의 문학 연구’라는 주제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

 

경상국립대학교 남명학연구소는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해 ‘면우 곽종석의 경학 연구’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연속 기획으로, 곽종석이 남긴 사(詞)·한시(漢詩)·부(賦)·기문(記文)·잠명(箴銘)·서발(序跋) 등 6개 문체를 중심으로 그의 문학 세계를 총체적으로 조명하고자 기획했다.”라며 “특히 한문학 분야 국내 최고 전문가들을 초청해 면우의 문학적 성취를 다각도로 해석하고, 그의 학자적 위상을 재조명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라고 강조했다.

 

학술대회는 기조강연 1편과 주제 발표 6편으로 구성된다.

▲경상국립대학교 윤호진 명예교수가 ‘면우 곽종석의 문학 연구 방법 서설(序說)’이라는 주제로 기조 강연을 진행한다. ▲경상국립대학교 김덕환 교수는 송대 이후 발달한 운문 문체인 사(詞)를 고찰하여, 곽종석의 사(詞) 작품에 담긴 문학적 특성과 표현 양상을 분석한다. ▲충남대학교 이재숙 박사는 곽종석이 남긴 한시 중 잡체시를 집중 조명하며, 그 안에 담긴 시적 미학을 고찰한다. ▲경북대학교 이규필 교수는 곽종석의 부(賦) 작품을 분석하여, 그 속에 담긴 사상적 함의를 규명한다. ▲한국국학진흥원 구경아 박사는 곽종석의 기문(記文)을 대상으로, 문체적 특성과 함께 작성 경위를 면밀하게 분석할 예정이다. ▲성균관대학교 김영주 교수는 잠명(箴銘)을 분석하여 곽종석의 사상과 학문 세계를 조명한다. ▲연세대학교 강혜종 박사는 곽종석의 서발(序跋) 연구를 통해 그의 인적 네트워크와 문장론을 밝힐 전망이다.

 

발표자료는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 누리집에서 내려받을 수 있다.

 

강정화 경남문화연구원 남명학연구소장은 “남명학연구소는 근년에 근대 전환기 우리 강우(경남) 지역에서 활발하게 진행된 학술을 밝히는 연구에 전념하고 있다. 당시 전국 각 지역을 대표하던 8개 이상의 학파가 우리 강우지역에 모여 강우학자와 함께 조선유학사의 마지막을 장식하게 되는데, 장기적인 연구 축적을 거쳐 경남학의 핵심 학술인 ‘강우학(江右學)’이라는 이름으로 정립하고자 한다.”라고 말하고 “그 중심에 면우 곽종석이 있으며, 이번 학술대회를 통해 그의 문학적 역량과 학문적 위상을 널리 조명하고, 나아가 남명학 이후 차세대 연구 주제가 될 강우학 정립에도 이바지하기를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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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은림 시의원, “지반침하‧폭염‧졸음쉼터 등 도시 안전 대응, 실질적인 대책 마련 촉구”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이은림 의원(국민의힘, 도봉4)은 지난 16일 열린 제331회 정례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 재난안전실 업무보고에서, 도심 내 지반침하 예방 대책, 하천 하부 열수송관 점검, 폭염 대응 사업의 효율성, 졸음쉼터 확대 등 다각적인 현안에 대해 질의하며 실질적인 개선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지반침하와 대형 공사장 인접 지역의 위험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며, “GPR(지표투과레이더) 정밀탐사뿐만 아니라 다양한 신기술을 적극 도입해 지하 공동과 침하를 선제적으로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의원은 “하천 자전거도로 하부에 매설된 열수송관에 대해서도 특별 점검이 필요하다”며, 도시 전반의 안전망 강화를 당부했다. 폭염 대응을 위해 시행 중인 ‘쿨루프’ 사업과 관련해 이 의원은 “기후환경본부와 재난안전실 양 부서에서 중복 추진되고 있어 행정 낭비가 우려된다”며, “지원 역할은 필요하지만 주관 부서와의 효율적인 역할 분담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졸음쉼터 설치와 관련해서는 “서울 전역으로 확대할 필요성이 크다”며, 향후 설치 확대 여부에 대한 검토와 결과 공유를 요청했다. 이은림 의원은 끝으로 “서울시 재난안전 행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