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2025년 어촌신활력 증진사업에 선정된 격포항 청사진>
전북특별자치도와 부안군에 따르면 ‘어촌신활력증진 사업’은 어촌의 규모와 특성에 따라 3가지 유형(어촌경제플랫폼 조성(300억원), 어촌생활플랫폼 조성(100억원), 어촌안전인프라 개선(50억원))으로 구분하여 경제거점을 조성하거나, 생활·안전 인프라 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북도는 지난 2년간 총 6개소(군산 장자도권역·무녀도권역·관리도, 부안 변산면·궁항권역, 고창 하전권역))가 선정되어 추진 중이다.
2025년 어촌신활력증진사업은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공모신청을 진행했다. 이후 어촌 및 지역개발 분야 전문가 등으로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서면평가와 현장평가, 종합평가를 실시하여 공모에 참여한 11개 시도 98개소 중 25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부안군 격포항권역(유형 1) 사업은 뛰어난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어촌자원을 민간투자사업인 궁항마리나항만개발사업(2021~2028, 총 사업비 994억원)과 연계하여 서해안의 대표적 해양레저관광중심의 어촌 경제거점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해양레저관광의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4계절 해양레저체험 및 해양레저관광산업 육성을 위한 핵심기반시설로 해양레저활력센터를 조성하고, 어민·귀어·청년 창업인에게 교육, 임시 숙소 및 지역커뮤니티 공간 활용 등을 위한 어촌활력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민간투자사업의 활성화를 위해 궁항마리나와 변산반도의 해안선을 연결하는 해안접근로, 해양관광자원 활용을 위한 선셋힐링포인트, 선셋마실탐방로 등을 조성하여 지역 관광자원과 민간투자사업간의 연계성을 강화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나갈 계획이다.
한편, 전북도 및 부안군, 이원택 국회의원은 공조를 통해 공모사업을 위하여 해당 어촌계에서는 가입조건 완화 및 개방으로 귀어·청년 일자리 마련을 위한 환경을 조성했다.
전북자치도 김미정 새만금해양수산국장은 “부안 격포항권역이 궁항마리나항만 민간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서해안의 대표적 해양레저관광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어촌 특성에 맞는 지원과 협력을 통해 어촌 경제를 활성화하고, 살기 좋은 어촌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