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는 4회의 캠프에 함께한 청소년과 가족이 참여하여, 청소년 동아리 공연, 감사패 전달, 캠프 영상 감상, 참가 소감 발표와 다양한 체험으로 진행됐다.
외국 참가 청소년 조시(오산유스프로그램)는 “한국에 온 지 아직 1년도 안돼 이번 캠프를 통해 한국을 많이 경험할 수 있었다. 새로운 친구들도 사귀고, 재미있는 활동을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기회가 된다면 또 올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조시 어머니는 “주변 지인들의 추천을 받고 두 딸을 캠프에 보내게 되었다. 아이들이 짧은 시간에 많은 친구들을 사귀고 오는 걸 보니 놀라웠다”고 말했다.
활동 지도자로 참여한 조현(신한고 2)은 “친구가 되는데 언어, 문화의 차이는 문제가 되지 않았다. 자유 시간에 아이들과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했는데, 아이들이 전부 뒤섞여서 이름도 서로 잘 못 외우고 말도 안 통하는 중에 서로를 술래로부터 구하고 장난을 치는 모습이 보였고, 영어를 잘 모르고 한국어를 잘 모르는 학생들이 번역기와 손짓, 몸짓을 통해 친구가 되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고 말했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는 내년에도 한미청소년들의 교류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