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학대 관련 고난도 사례를 다룰 때 슈퍼비전 과정은 전문적인 슈퍼바이저를 통해 상담자가 내담자에게 제공한 상담 과정을 분석하고, 앞으로 진행할 방향에 대해 논의하는 매우 중요한 과정이다.
특히 고난도 사례와 관련해 해결이 어려워 고민되는 문제점이나 어려움을 함께 이야기하고 풀어가는 과정을 통해 상담자 한 사람의 시각과 한계에서 벗어나 객관적이고 전문적으로 내담자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사례상담 계획 수립 및 상담 방향을 점검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다.
이번 슈퍼비전은 경상국립대학교 김장회 교수를 초청해 실시됐으며, 통합사례관리를 위해 드림스타트 팀들도 함께 참여했다.
군 관계자는 “최근 아동학대의 다양하고 어려운 사례들이 많아지고 있다”며 “사례 슈퍼비전을 통해 상담자가 내담자를 적극적으로 공감하고, 더 효과적인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고성군은 학대 피해 아동에 대한 사후관리에 2명의 아동보호전담요원 배치로 초기상담, 사례관리, 양육상황관리 등 학대 피해 아동 보호에 적극적으로 힘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