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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수영구 정신재활시설 컴‧넷하우스 20주년기념 ‧ 2021 송년행사 ‘청춘기록’ 개최

정신장애인이 직접 기획 진행하는 문화예술체험·작품전시회

 아시아통신 최지은 기자 | 부산광역시 수영구 망미동에 있는 정신재활시설 컴·넷하우스는 2001년 2월에 개소하였다. 컴·넷하우스는 사회복지법인 불국토 산하기관 중 하나로 정신장애인의 삶의 질의 향상을 위해 사회재활, 직업재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신 재활시설이다. 이번 “청춘기록”은 개관 20주년을 기념하고자 11.23.~12.10.까지 총 3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컴·넷하우스는 지역사회, 정신장애인 및 이해관계자와 상생하는 공동체라는 미션으로 운영된다. 정신장애인 당사자와 직원이 동등한 관계로 주체적인 활동을 지원한다. 나아가 인식개선 강연회 개최, 잡지 및 포토에세이 발간 등 다양한 통로로 꾸준히 지역주민들과 소통해왔다. 이번 ‘청춘기록’ 또한 지역주민들과 다양한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여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또한 당사자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여 효능감을 높였다. 또한 지역사회 내 긍정적인 인식변화를 촉진하는 기회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위축과 단절되었던 마음의 벽을 허물고자 당사자가 주체가 되어 지역주민과 화합하고자 함에 의미가 있다. 행사는 문화예술부스, 토크콘서트, 작품전시회 총 3가지 이야기로 구성된다.

 

 

“청춘기록”의 첫 번째 이야기는 ‘문화예술체험부스’ 운영이다. 11.23 비콘그라운드 비콘스퀘어 야외광장 및 플레이그라운드 오픈스튜디오에서 실시했다. 공예관, 문학관, 미술관, 역사관, 영상관, 전시관 등 총 9개의 부스가 운영되며 스탬프투어로 진행했다. 지역사회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정신재활시설 등의 관계 기관은 실무자 및 이용자, 수영구민 2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안내부터 전 부스 운영을 당사자와 직원이 협력하여 지역주민과 소통하여 의미를 더했다.

 

 

“청춘기록”의 두 번째 이야기는 ‘토크콘서트’다. 11.24. 컴·넷하우스 내에서 진행했다. 토크콘서트는 내빈, 당사자, 직원 3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20년간의 컴·넷하우스의 기록을 되돌아보고 ‘청춘기록’문화예술부스를 직접 운영하면서 느꼈던 성과와 소감을 동료와 소통하고 감사한 마음을 나누었다. 나아가 2022년의 방향성을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청춘기록”의 세 번째 이야기는 ‘작품전시회 아트로 만나는 나’다. 12.1.~12.10 총 10일 동안 한성1918 부산생활문화센터 아트라운지에서 진행 중이다. 전시회는 부산문화재단의 지원을 받아 미술, 사진, 공예 총 3개의 동호회 활동에 참여한 당사자의 작품이 전시되며 이번 전시회는 멘토 작가 3명과 함께 교류한 당사자 16명이 참여 작가로 거듭나는 결실을 맺었다.

 

 

그중에서 서종대 참여 작가의 그림‘홀로 외로운 무인도의 새’ 는 무인도에 살며 두려움에 떨며 외롭게 살았다. 그 새는 똑같은 모습의 새들을 만나 마음을 나눌 용기가 생기고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전시회 관람을 한 비장애인 지역주민은 “내 어렸을 때 이야기와 비슷하다. 예술 속에서 장애와 비장애는 다를 게 없음을 느낀다.”라고 전했다. 전시회는 12. 10.까지 진행되며 전시 관람을 희망하는 자는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컴·넷하우스의 배소연 원장은 “컴ㆍ넷하우스는 각자 다른 개성이 있는 사람들이 모여 서로의 아픔을 인정하고, 서로를 존중하고, 사랑하며 아끼며 활동하는 모습이 매우 인상적인 곳이다. 20년 동안 많은 분과 함께 한 모든 순간은 모두가 소중한 사람임을 느끼게 했다. 나아가 삶의 본질의 가치를 확신할 수 있는 날들이었다. 사람들의 관심과 사랑으로 컴ㆍ넷하우스가 나날이 발전하였다. 항상 많은 도움을 주시는 것에 감사하며 앞으로도 정신장애인의 회복을 위해 동행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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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행안부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 전달한다
[아시아통신]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가 행정안전부 등에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전달한다. 대표회장인 이재준 수원시장을 비롯한 5개 시 특례시장(창원시는 시장 권한대행)은 12일 화성시 전곡항 마리나클럽하우스에서 열린 대한민국특례시시장협의회 2025 상반기 정기회의에서 건의문에 서명했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행정안전부 장관 등에게 건의문을 전달할 예정이다. 특례시시장협의회는 건의문에서 ▲특례시의 법적 지위 확보 ▲특례시 행정기능 확대에 걸맞은 재정 특례 ▲특례시에 대한 실질적 사무이양 등 내용을 담은 ‘특례시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을 촉구했다. 먼저 ‘지방자치법’ 제2조 제1항 제2호를 개정해 ‘특례시’를 ‘시·군·구’와 구별되는, 독립된 지방자치단체의 한 종류인 ‘특례시·시·군·구’로 명시해 달라고 요청했다. 또 조정교부금 조성 재원 상향(47%→67%), 징수교부금 교부금 상향(3%→10%) 등으로 실질적인 재정 지원 기반을 마련해줄 것을 건의했다. 아울러 고도화된 행정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 발굴한 특례시 요청 사무(57개) 외에 실효성 있는 사무를 적극적으로 발굴·이양해 달라고 요청했다. 특례시시장협

수원특례시의회 더불어민주당 기자회견문
[아시아통신] 존경하는 수원시민 여러분. 수원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민주주의 원칙과 의회 운영의 기본 질서를 지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국민희힘은 어제 본회의장부터 오늘 상임위원회의 보이콧 이유로 조례에 반하는 주장을 펼치고 있어 깊은 유감을 표합니다. 수원시의회 기본조례는 명확하게 운영위원회 위원장의 임기를 2년으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이는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민의 대표기관인 의회가 안정성과 연속성을 바탕으로 운영되도록 하기 위한 최소한의 제도적 장치입니다. 보임 또는 개선된 상임위원의 임기는 전임위원 임기의 남은 기간으로 한다는 조례 조항은 의원의 이해충동, 의원직 박탈, 신설위원회로 인한 보임이라는 것은 누구나 알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국민의힘은 이번 후반기 운영위원장 자리를 자당 몫으로 배분받았다는 이유로 임기를 1년씩 나누어 두 명이 번갈아 하는 내용을 제안하며, 사실상 조례를 무력화하려 하고 있습니다. 이는 단순한 정치적 협상이 아닌, 조례 위반이자 명백한 불법행위입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러한 잘못된 선례를 수원시의회에 남길 수 없다는 원칙적 입장 하에 해당 안에 동의할 수 없습니다. 그러자 국민의힘은 의회 활동을 전면 보이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