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생활폐기물의 재활용률을 높이기 위해 지난 4월부터 실시한 이번 경진대회에는 지역 100세대 이상의 공동주택 174곳 중 73개 아파트에서 참여했다.
시와 공단은 참여 아파트를 물금읍지역, 웅상지역, 그 외 지역 등 3개 지역으로 나누고, 다시 세대별로 100~300세대(13곳), 300~600세대(17곳), 600~900세(17곳), 900세대 이상(26곳)으로 구분해 경진대회를 진행했다.
우수공동주택은 현장평가 2회와 서류평가 1회를 거쳐 선정됐다. 현장평가는 분리수거 상태(페트병, 폐지류, 폐비닐, 유리병)와 분리수거 여건 조성(분리수거함 설치, 전자태그(RFID))에 대한 항목을 중점으로 하고, 서류평가는 노력도(주민자율캠페인, 안내방송 및 홍보물 제작)를 평가항목으로 했다.
평가 결과, 물금읍지역 4곳(넥센아파트, LH2단지, 물금LH천년아파트, 신도시LH1단지), 웅상지역 4곳(경보1차, 화성파크드림, 해인그린빌, 봉우), 그 외 지역 4곳(진흥목화, 우방아이유쉘, 유탑유블레스 하늘리에, 금산휴먼시아) 등 총 12개 아파트가 우수공동주택으로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는 선정된 우수공동주택에 세대수에 따라 10리터 종량제봉투를, 한국환경공단 부산울산경남환경본부는 선정된 공동주택별 공기청정기 12대를 시상품으로 각각 수여했다.
이두영 자원순환과장은 “올해 공동주택 분리배출 경진대회 이후에 관심도가 크게 증가하였으므로 내년에는 더욱 많은 공동주택이 참여하여 재활용에 대한 인식과 올바른 분리배출에 대한 시민의식이 향상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