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로나19 확진자가 500명선을 넘어서 '3차 대유행'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26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현재의 기준금리 0,5%를 그대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금통위는 코로나 19 충격으로 경기침체와 서민 경제 활동 및 가계(家計)의 어려움이 예상됨에 따라 지난 3월 16일 '빅컷'(1,25%→0,75%)과 5월 28일 추가로 0,75%→0,5%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 불거지고 있는 코로나 19 의 상황이 급격히 다시 나빠지고 있는 등 불투명한 여건을 감안, 금리를 0,5%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풀이 된다.
한국은행은 그동안 한국미니스톱 편의점에서만 운영해오던 '거스름 돈 계좌 입금서비스'를 전국 15개 현대백화점에서도 제공하게 된다고 26일, 밝혔다. 다음 달 부터는 전국 7개 현대 아웃렛에서도 서비스가 재공된다. 한은은 연말까지 이마트 24개 곳에서도 이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한은은 이날, "편의점· 백화점 등 현금, 상품권 거래 후 남는 거스름 돈을 고객의 은행계좌에 즉시입금하는 서비스를 더 많은 유통사업장에서 운용하겠다"며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거스름 돈 계좌 입금서비스'는 편의점, 마트, 백화점 등 유통업체 매장 또는 가맹점에서 현금이나 상품권으로 물건을 구입한 뒤 남은 거스름 돈을 고객의 은행계좌로 보내주는 방식이다. 실물현금카드나 모바일 현금카드(QR코드* 바코드) 를 매장 내에 설치된 단말기에 인식하면 거스름 돈을 입금받을 수 있다. 한국은행은 곧 13개 금융기관과 협의해 이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선 올 연말 안에 하나, 기업, KB국민,산업은행이 참여한다. 한은 관계자자는 고객들의 현금사용에 대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회재정부 장관은 26일, "내년부터 2022년까지 유망기업 100개를 발굴하고, 연구 및 개발(R&D)* 사업화 지원에 중점을 둬 이들을 지역혁신 선도 기업으로 육성 시키겠다"고 밝혔다. 홍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 겸 한국판 뉴딜 관계장관회의에서 이와 같은 내용의 '지역 혁신 중소기업 육성 방안'을 발표했다. 그는 "한국판 뉴딜정책과 지역균형 발전을 위해 기존 지역 산업을 디지털(20개), 그린(19개), 고부가가치화(9개) 등 3개분야에서 총 48개 기업으로 재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지역주력산업에 대해서는 ○지역 뉴딜벤처 펀드 조성을 통해 2021~2025년까지 1조 4000억원을 R&D와 지역 뉴딜 협약 보증 등에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보증, 융자, 공공기관 구매 등과 수출및 판로 개척 , 인재 육성 등에 지원하겠다는 계회도 밝혔다. 홍부총리는 특히, 내년부터 2022년까지 시*도별 7개씩 모두 100개의 지역혁신 유망기업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최태원 SK그룹회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로 군산 청연 창업자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 26일 SK 그룹에 따르면, 최 회장은 이날, 군산시 영화동 소재 창업지원센터 '로컬리이즈 타운'에서 청년 창업가들이 운영하는 가게를 둘러본 뒤 30여명의 청년창업가들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눴다. 2시간 이상 진행된 담화를 통해 기업경영철학, 위기극복방안 등 다양한 소재가 소통됐다는 것. 최회장의 군산 방문은 이 지역의 제조업 쇠락으로 크게 위축되고 있는 군산의 도시재생을 위해 SK E&S가 추진 중인 '로컬라이즈 군산'프로젝트의 일환이다. 이 자리에서 최 회장은 "작년까지만 해도 큰 그림의 계획과 시천 의지만 역설하던 청년 사업가 여러분들이 이제는 어였한 사업가의 모습을 갖춰가고 있는 게 너무나 자랑스럽다"면서 "계속 꿈과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다면 그 꿈은 반드시 이루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1 새해를 맞이하기 전, 새로운 진용을 짜기 위한 재계의 '임원 인사'가 LG그룹을 필두로 하여 시작됐다. 25일 부터 시작, 26일 이후까지 예정된 된 LG그룹 주요 계열사들의 최고위급 CEO 및 임원인사의 특징은 크게 3가지로 압축된다. 이같은 인사 조류(潮流)는 다른 그룹들도 '대동소이'할 전망이다. 눈이 띄는 2021인사의 칼러는 '전문*젊은 인재 중용* 여성 비중 확대'로 정리된다. 이러한 추세는 '글로벌 시대에 걸맞는 공격적 진용 짜기'에 기반한 것으로 풀이된다. LG그룹은 LG디스플레이와 LG유플러스 이사회를 시작으로 26일 , (주)LG, LG전자 등의 이사회가 이어진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글로벌 시대에 맞춘 정략 사업부문의 분사(分社) 및 합병 등도 진행되는데 이러한 변화의 핵심 포인트는 글로벌 시장 선점이 최대 목적이다. LG상사와 LG하우시스의 계열 분리, LG화학의 'LG에너지 솔루션' 분리 등이 그 대표적 경우이다. 경륜이 풍부한 그룹 계열사 최고 경영자들이 미래지향 계열사 군(群)의 최고 사령탑으로 자리를 옮기고, 그 아래에 젊은 경영자들을 포진하면서 진취적 인재를 , 임원급 팀장으로 전면 배치하는 경향이 눈에 띄고 있다. 여성
산업통상자원부는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 분야의 국제 경쟁력 제고와 보급 확대를 촉진하기 위해 전문대학을 중심으로 미래형 자동차 현장 인력 양성 사업'을 본격화 하겠다고 26일 밝혔다. 이같은 방침에 따라, 산업부는 내년부터 향후 5년 간 현재 자동차학과를 개설하고 있는 전문대학을 '거점 교육기관'으로 선정, 정책적 지원에 나서갰다고 설명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된 전문대학은 ○미래형 자동차 분야 현장 인력 기능 ○기술 훈련 교육 ○글로벌 지능 함양 훈련등을 감당하게 된다. 이를 위해 산업부는 우선, 내년도 예산 14억 4000만원을 책정 해 놓고 있다. 현재, 자동차 학과를 운영중인 전문대학들은 열악한 학교 환경에서 자동차 내연기관등에 국한된 단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이다.
<속보> 한곡GM가 25일, 4개월 만의 갈등 끝에 임금· 단체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 부분 파업으로 투자보류 의사를 밝혔던 한국 GM은 내년부터 부평공장에 1억9000만 달러(한화 2100억원)규모의 신규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시키기로 했다. 그동안 노조가 주장해온 요구사항에 대한 잠정 합의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노조 내부적 합의도출 등의 절차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이슈>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왜 만났을까? 무엇을 위해 조우(遭遇)했을까? 요즘들어 재계 총수들의 행보(行步)가 예상치 않다. 얼마 전에는 4대 그룹 총수들이 저녁 시간에 마나 오랜 시간을 보내더니 , 이번에는 현대와 롯데의 두 총수들이 생산공장, 즉 산업현장에서 만남을 가진 것이다. 정말, 우리나라 재계의 풍속도가 예전과 확연히 달라지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글로벌 모빌리티'를 제창하고 있는 총수이고,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은 신성장 동력으로 분류되는 첨단소재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수장(首將)이다. 이날 두 총수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에서 만났다. 만남의 장소를 근거로 추론해 보면 , 정의선 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찾아갔다는 모양새다. 의왕 사업장은 미래형 자용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첨단 소재 공장이다. 그렇다면 답의 윤곽이 드러난다. 글로벌 모빌리티와 직결되는 만남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업계는 두 사람의 만남은 "미래차 분야에서의 첨단 신소재 개발을 위한 새로운 협력 무드 조성 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세계적 석학과
코로나 19 영향 속에서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5일 발간한 '2020년 10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10월 보건산업수출액은 총 19억8100만 달러 (한화 2조 1969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4억 6200만 달러 대비 35,5% 증가한 것이다. 보건분야 수출 증가세는 작년 9월 이후 14개월 째 연속 성장세이다. 산업별로는 화장품이 7억22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의약품 수출은 10월 중 6억 99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6,5% 증가했고, 의료기기 역시 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55,3% 늘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과 진단키트 등을 포함한 진단용 제품 수출이 2억 4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실적 대비, 무려 970,1%라는 경이적인 증기세를 보였다. 코로나 19의 영향 때문이었다.
삼양사는 25일 ,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수질관리용 이온교환수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수원과 계약이 맺어짐에 따라 삼양사는 '두 마리 토끼'를 일거에 잡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그 하나는 국내의 모든 원전에 수질관리용 이온교환수지를 100% 독점 공급,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원전용 이온교환수지의 국산화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는 것이다. 한수원의 납품은 곧, 정부 인증일 뿐 아니라 중요한 실적으로 향후 수출 기반을 다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온교환수지는 물 속의 이온을 비롯한 미세 불순물 제거에 쓰이는 0,3 ~1mm 내외의 작은 알갱이 형태의 합성수지이다. 원전은 대규모 수처리 설비를 운용해 특수한 조건을 갖춘 물을 만들어 증기 생산, 설비 냉각, 연료 및 폐기물 보관에 사용하기 때문에 이온교환수지는 원전 내 수처리 설비의 핵심소재로 평가된다. 지금까지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