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곡GM가 25일, 4개월 만의 갈등 끝에 임금· 단체협약에 대한 잠정 합의안을 도출했다. 노조 부분 파업으로 투자보류 의사를 밝혔던 한국 GM은 내년부터 부평공장에 1억9000만 달러(한화 2100억원)규모의 신규 투자를 예정대로 진행시키기로 했다. 그동안 노조가 주장해온 요구사항에 대한 잠정 합의 내용은 아직 전해지지 않고 있다. 노조 내부적 합의도출 등의 절차 문제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이슈> 정의선 현대자동차 그룹 회장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25일 '비공개 회동'을 가졌다. 왜 만났을까? 무엇을 위해 조우(遭遇)했을까? 요즘들어 재계 총수들의 행보(行步)가 예상치 않다. 얼마 전에는 4대 그룹 총수들이 저녁 시간에 마나 오랜 시간을 보내더니 , 이번에는 현대와 롯데의 두 총수들이 생산공장, 즉 산업현장에서 만남을 가진 것이다. 정말, 우리나라 재계의 풍속도가 예전과 확연히 달라지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 정의선 현대차 회장은 '글로벌 모빌리티'를 제창하고 있는 총수이고, 신동빈 롯데그룹회장은 신성장 동력으로 분류되는 첨단소재 개발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수장(首將)이다. 이날 두 총수는 롯데케미칼 첨단소재 의왕사업장에서 만났다. 만남의 장소를 근거로 추론해 보면 , 정의선 회장이 신동빈 회장을 찾아갔다는 모양새다. 의왕 사업장은 미래형 자용차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첨단 소재 공장이다. 그렇다면 답의 윤곽이 드러난다. 글로벌 모빌리티와 직결되는 만남일 가능성이 높다. 이러한 상황을 바탕으로 업계는 두 사람의 만남은 "미래차 분야에서의 첨단 신소재 개발을 위한 새로운 협력 무드 조성 일 것"으로 진단하고 있다. 세계적 석학과
코로나 19 영향 속에서도 의약품, 의료기기, 화장품 등 보건산업 제품 수출이 지속적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25일 발간한 '2020년 10월 월간 보건산업 수출 실적'에 따르면, 10월 보건산업수출액은 총 19억8100만 달러 (한화 2조 1969억원)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의 14억 6200만 달러 대비 35,5% 증가한 것이다. 보건분야 수출 증가세는 작년 9월 이후 14개월 째 연속 성장세이다. 산업별로는 화장품이 7억2200만 달러로 가장 많았다. 의약품 수출은 10월 중 6억 9900만 달러를 기록하면서 전년 대비 46,5% 증가했고, 의료기기 역시 5억 6000만 달러를 기록하며 55,3% 늘었다. 품목별로는 바이오의약품과 진단키트 등을 포함한 진단용 제품 수출이 2억 4000만 달러를 기록, 지난해 실적 대비, 무려 970,1%라는 경이적인 증기세를 보였다. 코로나 19의 영향 때문이었다.
삼양사는 25일 , 한국수력원자력과 원전수질관리용 이온교환수지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한수원과 계약이 맺어짐에 따라 삼양사는 '두 마리 토끼'를 일거에 잡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 그 하나는 국내의 모든 원전에 수질관리용 이온교환수지를 100% 독점 공급,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구축했다는 것이다. 다른 하나는 그동안 수입에 의존해 왔던 원전용 이온교환수지의 국산화를 공식적으로 인정 받게 됐다는 것이다. 한수원의 납품은 곧, 정부 인증일 뿐 아니라 중요한 실적으로 향후 수출 기반을 다지는 데 결정적 역할을 하게 된다. 이온교환수지는 물 속의 이온을 비롯한 미세 불순물 제거에 쓰이는 0,3 ~1mm 내외의 작은 알갱이 형태의 합성수지이다. 원전은 대규모 수처리 설비를 운용해 특수한 조건을 갖춘 물을 만들어 증기 생산, 설비 냉각, 연료 및 폐기물 보관에 사용하기 때문에 이온교환수지는 원전 내 수처리 설비의 핵심소재로 평가된다. 지금까지는 전량을 수입에 의존해 왔다.
르노삼성은 25일, 페이스리프트 모델인 'New QM6'가 출시 18일만에 2,790대 판매됐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출시된 THE NEW QM6가 사전계약 포함 21일 간 1,612대를 판매한 것과 비교해 73% 늘러난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상위트림인 RE시그니처와 프리미에르 라인 의 인기가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계약 중 상위 트림을 선택한 고객은 전체구매 고객의 약 44%라고 밝혔다.
국토교통부와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5일, '폴란드 바르샤바 신공항 전략적 자문컨설팅 사업"입찰에서 최고 득점사로 선정돼 연내 계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인천공항공사는 향후 3년 간 바르샤바 신공항 사업의 전략적 자문사로서 공항개발 및 운영 백서 작성, 마스터 플랜보고서 검토, 교육컨설팅 제공등을 진행하게 된다. 계약금은 56억원 선으로 알려졌다. 폴란드 정부는 기존의 관문 공항인 바르샤바 공항의 시설 포화 문제를 해결하고, 급증하는 항공 여객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027년 목표로 신공항 건설을 진행 중이다.
경상북도는 25일,롯데백화점 영등포점 1층에 6차산업 안테나숍 입점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서울 입점은 처음이다. 현재 경북도의 안테나 숍은 대뱍프라자, 이마트 경산 및 구미, 월배, 포항, 신세계 百대구등 6개가 있다 이번 롯데백화점 입점은 고품질의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품질 좋은 제품을 홍보, 판매, 유통에 취약한 농업인들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인 롯데 온(on)에도 입점해 지속적으로 지역의 우수한 농특산물 유통을 지원할 방침이다. 안테나숍에서는 엄정한 품질평가를 거친 49개 업체의 인증 100여개 상품을 판매한다. 한편 경북도는 이들의 수익 증대를 위한 제도적 지원을 다짐하고 있다. 안테나숍을 통한 지난해 농가 매출은 19억원이었다. 경북도와 롯데백화점은 상생을 위한 업부협약을 맺었다. 안테나숍이란 도내 6차산업 인증업체 생산제품에 대해 소비자의 성향과 반응 등을 종합분석하여 마케팅에 도움을 주며 홍보, 자문 등을 협력하는 공간이자 판매점이다.
화장품 소재기업 엔에프씨는 일반공모주 청약경쟁률이 643,9대 1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증거금은 1조 7255억원 규모이다. 앞서, 엔에프씨는 기관투자자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희망범위 상단인 1만 3400원으로 확정했다. 엔에프씨는 다음 달 2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다.
한국은행은 25일, '2020 11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를 발표했다. 이 자료에 따르면, 11웡 전(全)산업업황 BSI는 전월보다 4포인트(P)오른 78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 2018년 6월의80 이후 최고치이다. 코로나 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전인 올 1월의 75수준을 넘어서는 양호한 수준이다. BSI는 기업의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지표이다. 100을 기준으로 숫치가 낮을 수록 기업 경영 상태가 나쁘다는 것을 의미한다. 반대로 수치가 높을 수록 경영 상태가 양호하다는 것을 뜻한다. 한은은 11월 중 BSI가 코로나 19 이전 수준을 넘어선 것은 수출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제조업 체감경기가 더불어 개선 흐름을 보였기 때문으로 풀이헀다. 최근 반도체와 자동차 및 부품을 중심으로 수출이늘면서 전자, 전기, 영상, 통신장비 등의 수출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가전제품, 전기자재 수요가 늘어난 영향으로 전기장비도 12P올랐다. 제조업 업황 BSI는 85로 전월 대비 6P오르며 6개웡 연속 상슨세를 이어갔다. 비제조업 부문도 74로 전월 대비 4P올랐다. 한은은 BSI의 지수 상승이 지속화 될런지에는 많은 변수가 있으며, 내수시장에 영향을
<경제 핫이슈> 10대그룹 '배터리사업 선점경쟁' 바람(風)의 종류도 참 다양하다. 따사로운 봄바람이있는 가하면 매서운 겨울 바람에 삭풍(朔風)도 있다. 미풍(微風)이 있는가하면 휘몰아치는 태풍(颱風)도 있다. 그런데, 최근 재계엔 '배터리 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그 바람의 진원지는 배터리산업이 친환경을 주도하는 대표적 '미래의 먹거리 산업'이라는 판단에 근거하고 있다. 그룹들이 재계에서 촉망 받는 선두기업으로 명성을 얻으려면 남다른 판단과 미래를 내다보는 선견지명(先見之明)이 있어야 한다. 특히, 글로벌 그룹으로 발돋음 하려면 더욱 그러하다. 바이오,생명공학, 첨단의료기기, 5G, 태양광, 녹색 바람 등등이 대표적 사례들이다. 10재벌 그룹들이 내다 보고 있는 대표적 미래 주도 산업이 바로 '배터리 산업'인 것이다. 배터리 산업은 세계적 대세이다. 미국 테슬라의 경우 배터리 산업을 현재, 선도하고 있는데 그 회사의 주가가 머잖아 한주에 1000달러에 이를 것이란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 유럽의 명문 자동차 업체들도 이 레이스에 가세하고 있다. 일본 중국도 마찬가지이다. 배터리산업이 이처럼 각광받는 미래산업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이유는 '친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