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태통령과의 첫번째 정상회담을 목전에 두고 한국의 SK이노베이션 과 미국의 포드 간의 대규모 배터리 합작사 설립 계약이 20일(현지시간) 전격적으로 이뤄졌다. 이번 양사의 계약 체결은 바이든 대통령이 미시간 주에 소재한 포드자동차 공장을 방문하고 온 직후에 전격 성사된 것이라 더욱 관심을 모은다. 韓·美 정상회담에 앞선 '韓·美배터리동맹'의 서막이 오른 것으로 전문가들을 평가하고 있다. 배터리 동맹에 이어 곧 '韓·美간 반도체 동맹'도 가속화 될 전망이다.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전 날 포드공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는 중국이 전기차 시장에서 이기게 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빨리 움직여야 한다"며 중국의 패권도전에 일침을 가했다. 미국 언론들은 SK이노베이션과 포드의 이번 계약에 대해 "한국의 유력 배터리 기업과 미국 2위의 자동차 회사간의 만남"이라면서 이를 계기로 배터 리를 비롯한 반도체, 미래형 자동차 부문에서의 한*미 동맹이 빠르게 다져질 거이라고 보도했다. SK이노베이션과 포드는 계약에 따라 전기차 배터리 셀 합작사인 '블루오벌에스케이'를 설립한다. 블루오벌에스케이는 포드의 파란색 타원형 엠브램인 '블루오벌'과 SK이노베이션
현대차와 기아가 유럽자동차 시장에서 높은 판매실적을 올리며 '신 바람'을 내고 있다. 특히 명차 브랜드 BMW를 누르고 유럽시장 점유율 4위 브랜드로 올라섰다. 양사의 지난 달 완성차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0% 이상 급증했다. 20일(현지시간) 유럽자동차공업협회(ACFA)는 현대차*기아가 지난달 총 7만 8,495대의 판매고를 올렸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4월의 1만 8,808대보다 무려 317,3% 증가한 수치이다. 현대차와 기아는 각각 3만 687대(295,3%) , 4만 2,408대(338,2%)의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유럽의 지난 달 전체 신차 등록대수는 1년 전보다 255,9% 신장했는데 이는 관련 통계가 작성된 1990년 이후 최대 기록이다. 신차등록 대수가 급증한 것은 코로나 19로 위축됐던 자동차 신차에 대한 소비 욕구가 백신 접종 등으로 분위기가 다소 진정되면서 반사적으로 분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 상대적 기저효과도 영향을 줬다고 보여 진다. 현대차와 기아는 지난 달 시장 점유율에서 BMW를 밀어내며 전체 4위로 올라 섰다. 판매대수보다 순위가 오른 것에 포인트가 맞춰지고 있다. 현대차와 기아의 친환경 미래 자동차 등에 대
전자상거래(e 커머스) 기업 티몬은 협력사에 대한 '판매수수료 -1% 정책'을 오는 8월 말까지 연장 운영한다고 20일, 밝혔다. 티몬은 지난 달 처음으로 시핼한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의 적용 기한을 이달 말까지 늘린데 이어 다시 8월 망까지 연장키로 한 것이다. 티몬은 지난 달 협력사가 옵션이 없는 개별 단위 '단품 등록 '할 경우 판매대금의 1%를 돌려주는 '마이너스 수수료' 정책을 선보였다. 이후 성과가 커 운용 기한을 이번까지 두 차례 연장키로 결정했다. 티몬 관계자는 "정책 시행 이후 4월'단품 딜' 등록 수와 매출이 3월 보다 배이상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말했다. 한편 티몬은 마이너스 수수료정책에서 통상 3% 수준인 카드 결제 대행 수수료 도 본사가 대신 부담한다고 밝혔다.
지난달 부산지역 기업들의 수출실적이 크게 상승하면서 지난 1월 이후 넉달 째 내리 증가세를 이어 갔다. 20일, 부산본부세관에 따르면 지난 달 부산 수출실적은 지난해 4월 실적 9억 800만 달러 대비 43,6% 늘어난 13억 4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수입실적도 지난해 4월의 11억 600만달러 보다 27,1% 늘어난 14억 600만달러로 집계됐다.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자동차가 136,1%, 선박및 기자재가 131,5% 늘면서 수출 증가를 선도했다. 철강제품과 기계류* 정밀기계 등도 두 자릿 수 증가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중남미가 75,3%, 유럽연합 65,0%, 동남아 33,5% 의 증가세를 보였다. 수출호조로 지역기업들의 생산활동이 활발해 지면서 원자재를 중심으로 한 수입금액도 크게 늘었다. 원자재 수입은 46,4% 늘엇고 자본재(19,4%)와 소비재( 8,9%)가 증가했다.
부산신항을 이용하는 3대 글로벌 해운사 동맹 가운데 하나인 디얼라이언스가 부산신항의 1.3. 4부두 운영사와 터미널 서비스 계약을 체결했다. 부산 3부두 운영사인 한진부산컨테이너 터미널(HJNC)은 (주) 한진이 HMM(옛 현대상선)을 통해 디얼라이언스와 추진해온 터미널 시비스 계약 협상이 마무리 됐다고 18일, 밝혔다. HMM은 디얼라이언스에 속해 있다. 이번 협상을 통해 HJNC는 디얼라이언스의 부산 신항 연간 물동량 620만TEU( 1TEU= 20피트 컨테이너 1개) 가운데 300만 TEU처리를 맡게 된다. 또 제 4부두 운영사인 HPNT가 240만 TEU처리를 맡고 나머지는 1부두 운영사인 PNIT가 처리하게 된다. HJNC측은 하역요금 등 구체적인 계약 내용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5년(3+2년) 장기 계약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세계 최대 해운동맹인 2M은 부산 신항 2부두 운영사인 부산신항만 주식회사와 7년이상 장기 터미널 서비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국공항공사는 라오스 루앙 프리방 공항 개발사업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공사는 지난 2월 루앙 프리방 공항 개발 사업의 1단계인 타당성 조사 사업에 정식 입찰해 프랑스와 일본, 말레이지아공항 등과의 경쟁에서 최종 선정됐다. 라오스 루앙 프리방 공항 개발 사업의 규모는 약 1,000억원 규모이다. 향후 타당성 조사와 라오스 투자결정에 따라 10~30년 간 사업이 이어질 예정이다. 공사는 루앙 프리방 공항의 항공수요예측과 공항운영체계 개선계획, 환경영향평가 등의 공항 개발 사업 타당성 조사를 6개월 간 지속한다. 이 사업은 팀코리아 컨소시엄을 구성해 앞으로 본격적인 대규모 공항 시설 개선과 확장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라오스 북부지역에서 가장 오래된 이 도시는 원래 라오스의 옛 수도이다. 현재 한국과의 직항노선은 없다.
SK케미칼은 폐페트(PET)를 화학적으로 분해하는 기술과 설비를 갖춘 중국기업 슈에(shuye)에 230억원을 투자해 지분 10%를 취득했다고 18일, 밝혔다. SK케미칼은 이번 투자로 케미컬 리사이클링 원료 2만톤을 구매할 권한과 원료 및 제품의 한국시장 독점권을 확보했다. 회사관계자는 "세계 최초로 케미컬 리사이클 코폴리에이터(PETG)의 생산기반을 안정적으로 구축하고 상업화 하기 위해 투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케미컬 리사이클은 플라스틱을 분해해 순수한 원료 상태로 되돌려 고분자 플라스틱을 제조하는 화학적 재활용 방식이다. 폐(廢)페트를 분쇄 · 가공한 재생원료를 섞어 사용하는 물리적 재활용 방식에 비해 제품 품질이 저하되지 않고 반복적으로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물리적 재활용 기술로 만든 소재는 수거, 세척등의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기존 소재의 색상 등을 유지하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었다. SK케미칼은 올 3분기에 케미컬리사이클 코폴리 에스터인 '에코트리아 CR'을 출시하고 2025년 까지는 리사이클 제품 판매 비중을 50%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KB자산운용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국가의 전력, 신재생에너지, 데이터 센터, 광 섬유 네트워크 등 인프라 시스템에 투자하는 '글로벌 인프라 펀드' 수탁고가 1조 원을 넘어섰다고 17일, 밝혔다. 이 펀드는 글로벌 인프라 대출펀드 운용사인 호주 AMP캐피탈과 협력해 운영하는 펀드로 운용기금 상환금을 제외한 운용규모가 1조원 을 돌파했다. 현재 펀드의 누적 투자 금액은 2조원이다. KB 자산운용은 지난해부터 미국인프라펀드와 유럽인프라펀드에 각각 2,2000억원, 캐나다 발전소 선순위 대 출펀드에 450억원, 자체 블라인드 펀드 내 호주 민관협력사업 및 영국광통신에 선순위 대출 900억원 등 다양한 해외인프라펀드 투자에 나서고 있다. 그 결과 2017년 8,300 억원, 1019년에 2조 6,000억원 수준에서 현재는 3조 2,000억원 선으로 규모가 커졌다.
베트남에서 원스톱 화물 중개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코코넛사일로(대표 김승용)가 금융위원회가 주관하는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에 선정됐다.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은 금융위원회와 국토교통부부 등 9개 부처가 협업해 혁신성장산업 전반에 걸쳐 각 산업을 선도할 기업을 선발하는 프로젝트이다. 선정된 혁신기업에 대해서는 정책금융기관의 심사를 통해 적극적으로 금융지원이 이뤄진다. 아울러 이번 ‘혁신기업 국가대표 1000’을 통해 대출 한도 적용 배제, 최고 보증 한도(신용보증기금 150억원 / 기술보증기금 100억원) 내 운영자금 한도 확대 적용, 금리 감면 등 다양한 금융 지원을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2020년 선정된 279개의 기업 중 자금 수요가 있는 140개사의 경우 총 1조 7,983억원을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사내 스타트업(ZER01NE Company Builder)으로 출발해 2020년 7월 분사한 코코넛사일로는 베트남에서 화물 중개 플랫폼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기아로부터 분사한 2020년에는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각각 장관상 1건을 수상한 바 있고, BIG3 분야의 미래차 분야에
...... LG화학이 배태러 소재 능력 강화를 위해 중국의 유명 동박(銅箔: elecfoil) 전문기업에 400억원 상당을 지분 출자한다. LG화학은 2차전지의 핵심부품인 동박을 제조하는 중국 지우장더푸테크놀러지에 400억원 규모의 지분출자를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배터리 소재부문의 밸류체인(가치사슬)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다. 동박은 머리카락 두께의 15분의 1정도로 얇은 구리판으로 배터리 음극재에 사용해 전기를 흐르게하는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소재이다. LG화학은 지난해 전지(배터리)사업부 문을 LG솔루션에서 분리한 이후 배터리 소재사업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다. LG화학이 출자하는 중국 동박사는 중국 3위의 동박 전문기업으로 2차 전기용 동 박인 '전기박'돠 전자제품 인쇄회로기판(PCB)용 동박을 전문 생산하고 있다. 중국 장시성 지우장시와 간수성 란지우시에 2개공장이 있으면 연산 4,9만톤의 생산능 력을 보유하고 있다. 내년까지 생산능력을 7,4만톤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