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인자 못지 않은 2인자라는 개념을 마케팅에 도입하는 경우까지도 생 겨났다. ‘세상에서 두 번째로 잘하는 집’ 이라는 음식점 이름은 묘한 신뢰감을 준다. 1962년,미국의 조그만 렌터카 회사 에이비스(Avis)는 ‘넘버2 마케 팅’이라는 개념을 탄생시킨 유명한 광고를 만들었다. ‘우리는 2등입니다. 그래서 더욱 열심히 합니다 (We Are No 2. We try harder.)’ 에이비스는 이렇게 확고한 2등의 이미지를 심어주고,2등이기 때문에 더욱 노력한다는 이미지를 심어주어 대성공을 거뒀다.” 고도원 저(著) 《사랑합니다 감사합니다》 (홍익출판사, 154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등은 박수를 받습니다. 하지만 세상을 움직이는 건, 조용히 버티는 2 등입니다. 하나님은 종종 1인자보다, 끝까지 남는 2인자를 통해 일을 이루십니다. 갈렙이 그러합니다. 85세의 나이에도 험한 산지를 향해 묵 묵히 발을 뗐던 갈렙은 신실한 2인자였습니다. 젊은 날 정탐꾼으로서 가졌던 뜨거운 신앙을 넘어, 45년이라는 긴 세월 동안 변치 않는 기다 림과 충성으로 2인자의 삶을 묵묵히 살아왔습니다. 지도자의 자리를 욕 심내지 않고 무대 뒤의 영혼이 되어 여호수아를 전심으로
“때로는 잘못 탄 기차가 목적지로 데려다줍니다. 그걸 믿어야 삶의 모든 순간이 즐거워지고, 인생의 의미를 찾을 수 있어요.” 김민식 저(著) 《내 모든 습관은 여행에서 만들어졌다》 (위즈덤하우스, 29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인생은 늘 맞는 기차만 타고 가는 여정이 아닙니다. 때론 잘못 탄 기 차를 탑니다. 그러나 우리가 실수로 올라탄 낡은 완행열차조차 그분의 손 안에서는 목적지로 직행하는 가장 정확한 급행이 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실수까지도 목적지로 연결하시는 분이십니다. 그리고 때때로 길을 잃은 순간이, 사실은 방향을 바꾸는 은혜일 수 있습니다. 요셉은 광야의 구덩이에서 애굽으로, 애굽에서 감옥으로, 자신의 의도 와는 상관없이 매번 기차를 잘못 탔습니다. 그런데 그 모든 오승(誤乘) 이 정확히 구원의 역(驛)에 닿았습니다. 인생이라는 긴 여정에서 중요한 것은 속도나 방향이 아니라 누구와 함께 달리고 있느냐는 확신입니다. 주님이 운전대를 잡으셨다면, 우리가 내릴 곳은 결국 아름다운 약속의 땅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잠16:9)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아인슈타인의 걸혼 생활은 불행했다. 첫째 아이는 버려졌고, 오늘 날에 비교하면 고아원 같은 곳에서 자랐다. 루소는 《에밀》을 통해 교 육을 이야기했지만 자기 아이들은 돌보지 않았다. 피카소가 수많은 여 인들을 사랑하고 버린 이야기는 잘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이야기들은 모두 피카소의 창작을 위한 영감에 초점이 맞춰진다. 그들이 만들어낸 ‘창의적인 결과물’에 대한 칭찬에 비하면 피카소가 떠나버린 여자들, 아인슈타인의 결혼 생활, 루소와 자녀들에 대해서는 거의 이야기가 되지 않는다.” 박웅현 강창래 공저(共著) 《인문학으로 광고하다》 (알마, 257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아인슈타인의 공식은 외우면서, 그의 가정은 잊습니다. 장 자크 루소의 교육을 말하면서, 그의 아이들은 말하지 않습니다. 파블로 피카소의 작품 앞에서는 감탄하지만, 그가 떠난 사람들의 눈물 앞에서는 침묵합니다. 세상은 결과를 좋아하고, 하나님은 삶을 보십니 다. 빛나는 업적이 신앙을 대신하지는 못합니다. 영웅의 이름보다 중 요한 것은, 하나님 앞에 서는 한 사람의 진실입니다. 북왕국 이스라엘의 왕 여로보암 2세는 정치·군사적으로 가장 번영을 이끈 인물이었습니다. 국력을 회복하며
산초는 어이없는 표정을 지으며, 돈키호테가 말한 곳을 손가락으로 가 리키며 말했다. “저것 말입니까? 주인님, 저건 풍차예요,풍차! 주인님이 팔이라고 하는 건 풍차의 날개고요. 저게 바람의 힘으로 돌아가면서 방아를 돌리 고, 그 힘으로 밀을 빻는 거잖아요.” “내 말에 토를 달지 마라,종자야! 저놈들은 포악하디 포악한 거인 군 대가 틀림없느니라. 무서워서 싸움에 나서지 못하겠다면, 여기서 기도나 하면서 기다려라.” 미겔 데 세르반테스 저(著) 김정우 역(譯) 《돈키호테》 (푸른숲주니어, 40-4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돈키호테가 하늘을 보며 달릴 때, 산초는 땅을 보며 걸었습니다. 돈키 호테가 풍차를 향해 달릴 때, 산초는 그의 등 뒤에서 넘어질 자리를 미리 보았습니다. 1인자의 꿈은 언제나 2인자의 등 위에서 자랍니다. 그 둘이 함께여야 비로소 이야기가 완성됩니다. 무대 위의 빛은 스포트 라이트가 만들지만, 무대를 지탱하는 것은 보이지 않는 기둥입니다. 산초는 주인공이 되려 하지 않았고, 그저 끝까지 함께 걸었습니다. 하나님은 모세 곁에 아론을, 여호수아 곁에 갈렙을, 바울 곁에 바나바를 두셨습니다. 부르심에는 언제나 곁의 자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정주영은 5일 만에 다시 청와대에 들어가 박정희 대통령을 만났다. “지성이면 감천이라더니 하늘이 우리나라를 돕는 것 같습니다.” 박 대통령이 대꾸했다. “무슨 얘기요?” “중동은 이 세상에서 건설공사를 하기에 제일 좋은 지역입니다.” “뭐요?” “1년 열두 달 비가 오지 않으니 1년 내내 공사를 할 수 있고요.” “또?” “건설에 필요한 모래, 자갈이 현장에 널려 있으니 자재 조달도 쉽고요.” “그럼 물은 어떻게 할 거요?” “그거야 어디서 실어오면 됩니다.” “50도나 되는 더위는?” “천막을 치고 낮에는 자고 밤에 일하면 됩니다.” 전도근 저(著) 《불굴과 도전이 정주영의 5가지 경영 정신》 (북오션, 168-169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1975년 어느 날 박정희 대통령이 현대건설 정주영 회장을 불렀습니다. 오일달러가 넘쳐나는 중동국가에서 건설공사를 할 의향이 있는지 타진 하기 위해서였습니다. 이미 다른 사람들은 중동이 너무 덥고, 물이 없 어서 불가능하다는 답을 한 터였습니다. 참모진들도 모두 난색을 표했 습니다. 박대통령은 정주영 회장의 의견을 마지막으로 듣기로 하였습니 다. 미션을 받고 한달음에 중동에 다녀온 정 회장은,대통령에게 이렇게 보고
위대한 경제학자 애덤 스미스는 1759년에 이런 글을 썼다. “이 세계가 그토록 바쁘게 움직이며 애쓰는 목적은 무엇인가? 인간은 왜 탐욕과 야망을 품고 부와 권력과 우월함을 추구하는가? 생존의 필 요를 충족하기 위함인가?” 스미스의 생각은 그렇지 않았다. 그가 살았던 시대에도 노동자들에게는 음식과 거주지와 가족이 있었다. 그렇다면 인간을 움직이는 동력은 무 엇인가? 스미스는 이렇게 썼다. “남들의 눈에 띄고, 관심을 끌고,주목받고, 사람들의 공감과 호의와 인정을 얻어내는 것,그것이 우리가 진정으로 원하는 이익이다. 우리의 흥미를 자극하는 것은 편안함이나 쾌락이 아니라 허영심이다.” 참으로 놀라운 통찰이 아닐 수 없다. 우리는 돈으로 구매할 수 있는 물 건의 편안함이나 편리함보다 그 물건에 따라오는 타인의 관심을 더 중 요하게 생각한다. 모건 하우절 저(著) 박영준 역(譯) 《돈의 방정식》 (서삼삼독, 50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거장(巨匠) 아담 스미스는 돈의 흐름에 앞서 인간의 시선을 읽었습니다. 기본적인 배를 채우기 위해 일하기도 하지만, 사실은 시선을 채우기 위해 살아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를 채우는 것보다 더 바쁜 것은, 타 인의 눈을 의식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