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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찐 목사, 마른 목사


좀 비대한 목사님이 여윈 목사님을 향하여 “목사가 저렇게 말라서야
무슨 은혜가 있겠나! 목사가 자기 마음에도 은혜가 없어서 저렇게 삐삐
말랐으니 어떻게 되겠냐?”고 하는 것입니다. 그러니까 여윈 목사님이
하시는 말이 “세상에 이렇게 죄악된 것을 알면서도 살이 피둥피둥 찌
다니 어디 저게 목사인가!” 하고 나오는데 가만히 들어보니 둘 다 옳은
말입니다.

곽선희 저(著) 《이 세대를 보라》(계몽문화사, 295쪽) 중에 나오는 구
절입니다.

 

 

어느 교회 권사님 두 분이 있었습니다. 한 분은 새벽마다 열심히 나오는
분이었고, 또 한 분은 교회 구석구석을 깨끗이 청소하는 분이었습니다.
새벽기도에 늘 빠지지 않는 권사님이 말했습니다.
“기도는 안 하고 청소만 한다고 은혜가 되겠어요? 말씀으로 무장해야
지, 걸레로 무장하면 뭐합니까.”

 

 

그러자 청소 담당 권사님이 대답했습니다.
“기도만 하고 손 하나 까딱 안 하면서 무슨 믿음이 있대요? 믿음은 손
끝에서 나오는 법이지.”
두 말 다 옳았습니다. 기도도 섬김도 다 필요합니다.
문제는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는 마음입니다.
 

 

“아무 일에든지 다툼이나 허영으로 하지 말고 오직 겸손한 마음으로
각각 자기보다 남을 낫게 여기고 각각 자기 일을 돌볼뿐더러 또한 각각
다른 사람들의 일을 돌보아 나의 기쁨을 충만하게 하라.” (빌2:3,4)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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