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오세훈 서울시장이 지난주 ‘신당9구역’을 방문해 서울 시내 정비사업 소요 기간을 18.5년에서 13년으로 평균 5.5년 단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30일(수) ‘목동6단지 재건축’ 지역을 찾아 집중 공정관리를 통해 사업 기간을 최대 7년까지 단축하겠다고 발표했다. 오 시장은 주택공급 절벽 사태 돌파구를 찾기 위해 지난 14일(월) ‘자양4동’ 재개발 지역을 시작으로 24일(목)에 20여년 이상 사업이 지연되고 있는 ‘신당9구역’을 차례로 찾아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주민 의견을 청취하는 등 정비사업 정상화 및 촉진 방안을 찾고 있다.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해 방문한 세 번째 대상지는 ‘목동 6단지(양천구)’로 시‧구가 협력해 공정관리를 집중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표지역 중 하나다. 특히 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선제적 갈등관리 등을 통한 빠른 사업 추진으로 주택공급 촉진 기준을 완성하는 선도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목동6단지’는 통상 5년가량 소요되는 정비구역 지정을 1년 9개월 만에 끝냈고, 통상 3년 6개월 소요되는 조합설립 또한 공공지원을 받아 9개월 만에 초고속으로 마무리했다. <지난주 발표 ‘주택공급 촉진 방안’에 따른 5.5년 단축에 추가 1.5년, 총 7년 줄일 예정> 시는 앞선 정비구역 지정(5년→1년9개월)과 조합설립(3년 6개월→9개월)을 남다른 속도로 진행한 ‘목동 6단지’에 대한 집중적인 공정관리와 효율적 사업추진으로 지난주 발표한 ‘주택공급 촉진방안’에 따른 정비기간을 기존 5.5년에 1.5년을 추가, 총 7년을 단축한다고 강조했다. 다시 말해 평균 18.5년에서 13년을 줄인 정비기간이 목동6구역에선 11.5년이면 가능하게 되는 것이다. 사업 시행‧관리처분인가 및 이주 소요 시간을 8.5년에서 6년으로 2.5년 줄인데 더해 목동6구역은 1년을 추가 단축하는 것이다. 추가 단축 핵심은 집중적인 ‘공정관리’다. 이를 위해 ‘사전 병행제도’를 도입해 순차적으로 추진하던 정비사업 관련 행정절차를 동시에 처리하는데 목동6구역은 시‧구 협력은 물론 주민들의 협조가 잘 이뤄지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시는 덧붙였다. ‘사전병행제도’는 △사업시행인가 신청 서류를 통합심의 서류와 병행 작성해 통합심의 완료 후 즉시 사업시행인가 신청 △감정평가사를 사업시행인가 단계에서 사전 선정해 사업시행인가 후 바로 평가에 착수 하는 등 다음 단계의 절차를 사전 또는 동시에 실시해 기간을 단축하는 것을 말한다. 시는 이번 목동6단지를 포함해 연말까지 14개 전체 단지의 정비계획을 결정 고시 완료하고, ‘민관공정관리협의체’ 구성 등을 통해 조기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현재 목동 6‧8‧12‧13·14단지에 대한 정비계획 고시 완료됐고, 목동 4‧5‧7‧9‧10단지는 市 도시계획위원회 심의가 완료된 상태다. 목동 1‧2‧3‧11단지는 신속통합기획 자문 완료 후 도계위 심의 진행 예정이다. 현재 목동·신정동 14개 단지에는 2만6,629가구가 거주 중이며 속도감 있는 재건축시 1.8배 많은 4만 7,458가구가 빠르게 공급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추가 공급 수량은 신혼부부 전용 장기전세주택 ‘미리내집’ 3,027세대를 포함, 공공주택 6,145세대 등 약 2만829가구다. 목동 일대 재건축은 주변 진출입을 막는 단절 및 차량중심 단지구조에서 벗어나 주변 안양천과 파리공원 등을 잇는 공공보행통로 설치 등 열린 단지로 조성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1인가구, 고령화 등 도시구조 변화를 반영한 데이케어센터 등 사회복지시설(5곳), 학교 예정인 공공공지(2곳), 공용주차장(2곳), 여성발전센터 등 공공청사(3곳) 총 12곳(56,008㎡)의 기반‧공공시설도 확충 계획이다. 한편 오 시장은 목동 6단지 재건축 현장을 점검한 후, 인접한 목동 운동장과 유수지 통합개발 예정지를 방문했다. 이 자리에서 서울 서남권의 균형발전과 미래 비전을 공유하고 주민 생활 개선과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한 협력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서울시는 목동운동장․유수지 일대(양천구 목동 914~915번지 일대) 총면적 27만4,588㎡ 규모를 체육․문화․휴식이 어우러진 미래지향적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다. 현재 업무․상업․스포츠 기능이 어우러진 복합 랜드마크 조성을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 중이다.
지난 3월, 경북 의성과 안동을 중심으로 발생한 초대형 산불은 인근 청송까지 확산되면서 수 많은 인명피해와 함께 무려 9,320헥타르(ha)의 산림을 잿더미로 만들었다. 일순간에 주민들의 생계기반인 농업, 임업, 축산업 등이 화마(火魔)에 휩싸여 버렸다. 이 소식을 접한 박용한 (주)은성냉동산업 대표는 새벽같이 청송 화재 현장으로 달려갔다. 밤새 마련한 구호물품들이 가득 실린 5톤짜리 트럭을 직접 몰고 갔다. 상당수는 자비(自費)로 급히 매입한, 먹을 것과 입을 것 등이었고 특히 나머지는 남양주 일원의 주요 기관장과 거래처 임직원들이 서둘러 정성껏 모은 의약품과 이불 등, 주요 생필품들이었다. 많은 이재민들에게 큰 도움이 됐다. 군수와 군청 직원, 주민들이 고맙다며 그의 손을 잡고 놓아주질 않았다. 기자가 물었다. “특별한 이유가 있으신 것 같은데…⁈” “아, 예. 청송은 제 고향입니다. 8남매의 여섯째로 어린 시절을 그곳에서 보냈죠. 정말 가난했습니다. 끼니를 못 채워 늘 배를 곯았죠. 고향이 불바다라는데 달려가지 않을 수 있었겠습니까?! 망연자실하고 계실 고향 어르신네들과 어린아이들을 생각하며 울면서 차를 몰았지요·~~” 박 대표의 이 같은 말을 들으며 순간 떠오른 성어가 있었다. 금의환향(錦衣還鄕)이었다. 가난했던 소년이 성공하여 고향의 어려운 상황을 듣자마자 도울 물품을 싣고 황급히 고향으로 달려간, 성공한 실업인이라면 금의환향이란 사자성어를 인용할 만도 하다는 생각 들면서도 다른 한편으론 산불 때문에 혼비백산인 고향사람들을 돕는 일을 두고 이 성어를 쓴다는 건 적합치 않게 여겨졌다. ‘무슨 표현이 적합할까? 어! 삼성그룹의 창업자 故 이병철회장이 대구상회를 성장시켜 그룹을 창건하면서 표방했던 삼성의 정신인 ‘사업보국’(事業報國)이란 슬로건은 어떨까 ?’ 가난하긴 했지만 청송은 박 대표의 고향이고, 그 곳에서 성장했던 곳이니 ‘사업보국’은 아니라하더라도 최소한 ‘사업보향’(事業報鄕)이란 표현 정도까지는 괜찮지 않을까 싶었다. 어떻든 어려움에 처한 고향을 돕는데 발 벗고 나선 그의 모습은 보기 좋은 장면이다. 사업성공의 비결은 은근과 끈기… 첫 번째 손꼽는 좌우명 ‘초지일관’(初志一貫) (주)은성냉동산업의 박용한 대표는 오늘도 새로운 사업성공의 신화 쓰기에 여념이 없다. 남양주 일원의 명망 있는 상공인 600여명 가운데 톱-클레스로 손꼽힌다. 업계에선 그를 ‘냉동박사’라고 일컫는다. 냉동관련분야에선 그를 따라갈 사람이 없다는 의미로 붙여진 호칭이다. 톱-클레스 상공인으로 지목받고 있는데는 그럴만한 근거가 뒷받침 돼야함은 당연하다. 호칭도 마찬가지이다. 우선 박용한대표의 (주)은성냉동산업은 지난해 기준 100억 원의 매출실적을 올렸다. 총 13명의 직원들이 힘을 모아 일궈낸 실적이다. 1인당 생산 ‧ 매출실적으로 따진다면 경이적인 규모이다. 냉동부문 1위에 랭크돼 있다. (주)은성냉동산업이 대외적으로 공개하고 있는 지명원(指名願)에 따르면 은성냉동산업은 1983년 1월에 설립, 무려 42년의 사역(社歷)을 지니고 있다. 박용한 대표가 2008년 12월에 인수해 오늘에 이르기까지,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음이 감지되는 부분이다. 2008년을 기준으로치자면 박용한 대표의 실제적인 경영 기간은 17년 남짓이다. 길지 않은 기간이다. 이 기간 내에 (주)은성냉동산업이 굴지의 냉동분야의 ‘으뜸기업’으로 발돋움한 저력은 뭐니뭐니해도 ‘은근과 끈기’ 그리고 쉼 없는 기술개발이라 할 수 있다. 현재 냉장고 배수면 구조에 관한 특허를 비롯, 저온저장고용 일체형 냉동기, 중앙선 표시봉, 전화비상알림용 무인정비시스템, 저온저장설치용 다용도 받침대 등 총 9건의 특허권을 지니고 있다. 박용한 대표의 손과 머리에서 탄생한 신기술 아이디어들이다. 우리가 즐겨보는 ‘맥가이버’의 신기(神技)를 앞선다는 평가까지 나온다. 그의 손을 거치면 뭐든 놀랄 만한 게 탄생한다는 말이 나오고 있을 정도다. 기술 인증서도 셀 수 없이 많다. 벤처기업확인서, 유망 중소기업 확인서, 고용노동부 산하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의 CLEAN사업장 인증서, 연구개발전담부서 인증서, 환경경영시스템인증서, 품질경영시스템인증서, 기술혁신형 중소기업확인서 등이 그것이다. ISO9001:2008인증, ISO14001: 2004인증도 확보하고 있다. 사업면허는 기계설비 전문건설업과 냉동기계제조면허 전문업체로서 농산물 저온 저장고 대표 모델 등록, 대형냉장고 중소기업중앙회 직접생산등록 자격도 보유하고 있다. (주)은성냉동산업의 ‘지명원’에서 유독 눈에 띄는 대목이 있었다. 거래업체 명단이었다. 수많은 업체이름들을 살펴보면서 ‘아!, 이것이 박용한대표와 은성냉동산업의 저력이구나’라는 걸 알게 됐다. (주)캐리어현대산업, 성남 케이푸드, 현대농산, 양평발효식품, 파주보세창고, 해태아이스크림 청주‧ 대전영업소, 청솔냉동, 롯데제과(주)마포영업소, 다산매실농장, 맘쿠킹, LX판토스, 롯데월드, 빙그레 전주영업소, 태영물류, 명승제과, 광천식품, 유림건설, 고려대병원(안산), 화성남양공조, 조흥물산, 주식회사 한샘유통, 빙그레 도농공장, 롯데웰푸드, (주)크리스티코리아. 농업법인(주)현대농산, (주)판토스 등등, 셀수 없이 많고도 많다. 그만큼 은성냉동산업과 박 대표를 신뢰하는 기업과 기관들이 많다는 증표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와 관련하여 박 대표는 2008년의 제 2창업 이래 설정해 놓은 ‘비전’을 한시도 잊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 때 세웠던 비전의 골자는 ‣넘버 원 직원행복 ‣넘버 원 고객감동 ‣ 넘버원 미래경영이다. 지금도 변함이 없다. 이와 더불어 차별화된 선진기술과 시스템 저장고 보급확대를 통한 국가산업에의 솔선수범적 이바지를 모토로 삼고 있다. 대표이사실의 벽면, 가장 눈에 띄는 곳에는 2개의 사자성어 휘호가 걸려있다. 그 하나는 초지일관(初志一貫)이고, 다른 하나는 근고지영(根固枝榮)이란 성어였다. 초지일관은 처음 세운 뜻을 끝까지 변함없이 지켜나가라는 덕담의 말씀이고, 근고지영이란 ‘뿌리가 튼튼해야 가지가 무성해진다’는 지혜의 말씀이다. 前경기도 남양주동부상공회 명재태회장이 선사한 휘호라고 했다. ‘이 휘호를 받을 사람은 자네밖에 없어~!’라면서 얼마 전, 이 두 점의 휘호를 직접들고 오셨다며 겸연스레 어깨를 한번 들썩여 보인다. 그러면서 덧붙이는 말이 있었다. ‘제가 고집스레 지키는, 또 한 가지 계명 같은 게 있긴 해요. 궁금하시죠. 뭐냐하면요. 시작하면 필히 끝을 낸다는 겁니다. 저 스스로의 채근이라고 보시면 무난할 듯 싶어요. 근성일 수도 있고요. 저는 그동안 서울 노원구에 있는 불암산을 아마 100번은 올랐을 겁니다. 표고 509,7m의 악산이기 때문에 정상 도전이 그리 쉽진 않은 산이지요. 100번 도전 중 단 한 번도 중도에 포기한 적이 없습니다. 사업의 목표도 이와 같다고 생각합니다. ’ ‘‘돈많이 벌어 어디에 쓰시려합니까?”…“사업성공 외엔 아무 생각도 안 해봤습니다” 폭염 경보가 발효 중이던 지난 25일 오후, 경기도 남양주시 진건읍 진남오거리 대로변 (주)은성냉동산업 사옥 앞. 박용한 대표가 문 앞까지 나와 기자의 방문을 환영한다. “어서 오십시오. 더운 날씨에 고생하셨네요” 첫 만남이었지만 친근감이 확 느껴졌다. 자리를 대표이사실로 옮겼다. 격의 없는 말투와 모습이 마치 예전 시골 동네 다정다감한 아저씨를 연상케 한다. 특히 웃는 모습이 너무나 소탈해 보였다. 하지만 여러 가지 사업에 대한 대화가 이어지는 동안 그에게서 또 다른 이미지가 느껴졌다. 예리한 상황전개 요령과 그 속에 숨겨진 ‘카리스마’였다. 훈훈함 속에 상대를 제압하는 힘이 강하게 어필됐다. ‘아하! 이것이 박 대표의 사업적 강점이구나…!!’ 순간, 기자적 장난끼(?)가 발동했다. “…쾌속 성장 중이신데, 돈 벌어서 어디에 쓰실 요량이십니까~?!” 박 대표는 이 같은 돌발성 질문에 차분한 목소리로 이렇게 화답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저는 경북 청송의 두메산골에서 가난하게 살았잖아요. 어린 시절의 제 생활 지표는 가난에서 벗어나는 길은 열심히 사는 것이며 그 가운데 먼 훗날 때가 되면 사업에서 성공하는 것이 최선의 방책이라고 생각했었죠. 변함없는 생각이었죠. 때가 됨에 저는 기업인수의 기회가 생겼고, 따라서 이 사업을 성공시키겠다며 최선을 다 해왔고, 미래를 설계 중에 있습니다. 돈을 벌어서 어디에 쓰겠다는 생각은 언감생신, 단 한 번도 해 본 적이 없습니다. 그런데, 기자님과의 대화 도중 제 생각이 크게 흔들렸어요. 장애자녀를 둔 부모님들의 입장을 말씀하셨잖아요? 그 부모님들이 돌아가시면서까지 어찌 마음이 놓이겠냐고 저에게 물으셨잖아요? 아직은 뭐를 어떻게 해야할찌 분명한 대안은 없습니다. 하지만 한 가지 분명한 방향은 설정됐습니다. 그늘진 곳에 있는 많은이들을 돕는 것입니다. 아시다시피 저는 지금, 베트남출신 청년들 돕기에 열심을 다 하고 있잖습니까? 장학금을 주면서 그들이 자활할 수 있는 힘을 기르도록 하고 있지요. 그런데 말씀을 나누는 중에 수많은 장애우(友)의 아픔과 그들의 앞날을 걱정하며 밤잠을 설치고 계신 그들의 부모님들이 지니고 있는 아픈 마음을 떠올릴 수 있게 된겁니다. 마음판에 새겨두겠습니다. 열심을 다해 사업도 성공시키고, 그리하여 재력을 쌓아 그들에게 보탬이 될 만한 재원확보에도 관심을 기울여 보겠습니다. ” 인터뷰를 마감하면서 특별히 보탤 말씀이 없느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가족 이야기가 튀어 나온다. “제 집사람이 그동안 많이 고생했지요. 모르긴 해도 큰 짐을 지고 높디 높은 산등성이를 힘겹게 넘었을 겁니다. 늘 감사하고 있어요. 자식자랑은 팔불출(八不出)이라고들 하지만 어쩔 수 없이 자식 이야기 좀 해야겠네요. 작은 딸아이 이야깁니다. 원래 서울여대 건축학과를 다녔지요. 그러다 5년 전, 한국폴리텍대학으로 옮기더니 산업기사 자격증을 따더라고요. 저를 적극적으로 돕고 있어요. 그러면서 다른 한편으론 케리어 경기북부 총판을 담당하고 있는 중입니다. 다른 케리어 판매점들은 모두가 대리점 형태인데 우리 딸 아이는 북부총판을 맏고 있는 겁니다. 사업 수단이 대단해요. 저의 후견인이라면 너무 나가는 예긴가요…?!” 박용한 대표는 딸 이야기를 하는 동안 내내 즐거워했다. 몹시나 행복한 모습이었다. 팔불출이라는 빈축 걱정은 ‘1개’도 없는 듯 했다. <특별취재팀 박철희 기자>
“지금 우리는 날개를 사는 것이 아니다. 협상의 무게를 지불하고 있는 것이다.” 며칠 전, 방글라데시 정부가 보잉 항공기 25대를 추가로 구매하겠다고 공식 발표했다. 계획보다 11대가 더 늘어난 이 결정은 단순한 민항기 구매가 아니다. 이는 국제 무역과 외교의 이면에서 흘러나온 한숨의 무게이자, 강대국과의 불균형한 거래 테이블 위에서 방글라데시가 치른 '관세 회피 전략'의 상징이다. 배경 — 트럼프식 관세 칼날, 그리고 균형의 계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최근에도 다시금 '35% 관세 카드'를 꺼내 들었다. 중국과의 무역전쟁으로 단련된 그의 경제 전략은 여전히 "미국에 불리한 무역은 철저히 응징한다"는 논리다. 방글라데시 역시 예외가 아니다. 60억 달러의 대미 무역 흑자가 미국 쪽에서 보면 '불공정'의 표적이 되는 순간, 미국 시장은 언제든지 장벽으로 돌변할 수 있는 낯선 숲이 된다. 이에 방글라데시 정부는 선택했다. 보잉 항공기를 대량 구매함으로써, 미국에 '우리는 너희 상품도 충분히 수입하고 있다'는 무언의 메시지를 던진 것이다. 수치 너머의 진실 — 균형 맞추기의 기술인가, 종속의 미화인가 공식 보도에 따르면, Biman Bangladesh Airlines의 기단 확장과 현대화를 위한 전략적 결정이라고 하지만, 현장의 항공 전문가들 사이에선 다른 목소리도 들린다. "우리는 항공을 사는 것이 아니라, 면세권을 사는 겁니다." "이 결정엔 파일럿도, 항공정책가도 충분히 참여하지 않았다." 그들이 느끼는 건 기술적 필요보다는 외교적 압박에 따른 결단이었다는 점이다. 이는 한국,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등 신흥국들이 미중 간 무역 불균형 속에서 취했던 전략과 다르지 않다. ‘보잉 몇 대는, 관세 몇 퍼센트와 맞교환된다’는 글로벌 공식. 그러나 이 공식을 받아들이는 방식은, 때로 국가의 주권을 무디게 한다. 이제는 말할 때 — 방글라데시는 더 이상 '작은 나라'가 아니다 방글라데시는 세계 8위 인구 대국이며, 최근 수년간 RMG(의류산업), 인프라, 의약, 항만 개발 등에서 눈부신 성장세를 보였다. 그럼에도 여전히 글로벌 협상의 장에서는 ‘수입으로 흑자를 보완하는 나라’, ‘관세를 두려워하는 나라’로 비쳐지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우리는 더 이상 천으로만 세계와 협상할 수 없다. 지식으로, 기술로, 전략으로 협상해야 할 시대다.” 보잉 항공기 25대 구매가 현실 정치의 타협이었음을 부정할 순 없다. 그러나 이 결정이 당당한 미래를 위한 디딤돌이 되려면, 방글라데시는 다음의 질문을 스스로 던져야 한다: 우리의 주권은 협상 테이블에서 얼마나 설득력 있는가? 우리는 왜 무역 흑자의 가치만큼, 문화와 기술의 흑자를 축적하지 못하는가? 국제 사회는 방글라데시를 무엇으로 기억할 것인가—‘싸구려 생산기지’인가, ‘새로운 아시아의 도약’인가? 결론 — 이제는 눈높이를 바꿔야 할 시간 보잉 25대, 그것은 단지 하늘을 나는 금속 덩어리가 아니다. 그 속엔 방글라데시의 외교 감각, 경제 전략, 그리고 주권 의식이 함께 실려 있다. 더는 구걸하듯 협상하지 말자. 더는 누군가의 눈치를 보기 위해 무기를 들듯 항공기를 들지 말자. 방글라데시는 이제 세계의 작은 공장이 아니라, 아시아의 품격 있는 국가로 서야 할 시간이다. 그 시작은, ‘당당한 협상’이라는 말 한 마디를 진심으로 내뱉는 것에서부터 시작될 것이다. 조춘호 아시아통신 방글라데시 특파원 | Dhaka, Bangladesh 2025년 7월 28일
[아시아통신] 서울시가 14년 동안 취약계층을 위해 543억 원을 지원해 온 애경산업㈜에 ‘기업사회 공헌의 귀감’이라며 감사패를 수여했다. 시는 29일(화) 오전 10시 30분, 서울시청 본관 6층 영상회의실에서 ‘애경산업㈜ 기부전달 및 감사패 수여식’을 열고 14년 동안 취약계층을 위해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 온 애경산업㈜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날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 김재록 서울사랑의열매 회장, 김정안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 회장 등이 참석했으며 서울사랑의열매도 서울시와 함께 애경산업에 감사패를 수여했다. 애경산업㈜은 감사패 수여에 대한 감사의 뜻으로 60억 원 상당의 자사 생활용품을 기부하며 나눔을 이어갔다. 기부물품은 서울사랑의열매 및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을 통해 서울시 관내 사회복지시설과 자립생활시설, 취약계층 가구 등에 배분될 예정이다. 애경산업㈜은 2012년부터 매년 저소득 가구와 복지시설 등 취약계층을 위해 세제, 샴푸, 비누, 화장품 등 자사제품을 지원하는 ‘따뜻한 동행, 아름다운 나눔’ 사업을 진행해 왔다. 이번 기부로 애경산업㈜의 누적 기부액은 543억 원에 이른다. 김상준 애경산업㈜ 대표이사는 “애경산업은 14년간 꾸준히 나눔을 실천해온 만큼 앞으로도 기업의 사명이자 이념인 사랑과 존경을 기반으로 아름다운 나눔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기업의 책임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오신 애경산업에 감사의 마음을 담아 오늘 감사패를 드리게 됐다”며 “애경산업이 보여준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 곳곳에 희망을 밝혀주는 든든한 힘이 되길 바라며, 서울시도 더욱 성숙하고 따뜻한 ‘약자와의 동행 도시’로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21일 오전 남양주시청 다산 홀. 주광덕 남양주시장 민선8기 3주년 기자회견이 열리고 있었다. 주제는 ‘시민과 함께한 3년을 모아 더 큰 도약실현!' 이었다. 출입기자 120여명에 시청 주요간부 등 입추의 여지가 없을 정도로 성황이었다. 브리핑이 끝나고 질문과 답변시간. 사회자가 질문자를 지정하여 즉답을 듣는 방식이었다. 어느 한 기자의 모습이 크로즈-업됐다. 질문시작 때부터 연신 손을 높이 들며 목청을 높였지만 그에게 질문기회는 주어지지 않았다. 회견 마감시간이 촉박했던 터라 사회자가 ‘휘니싱먼트’ 삼아 이렇게 말한다. “더 이상 질문하실 분 없으시죠?” 그 때 한 기자가 몸을 일으키며 “저요”라며 손을 치켜세운다. 바로 처음부터 계속 손을 치켜들던 그 기자였다. 이런 과정을 거쳐 드디어 그 기자가 마이크를 잡게 됐다. 어느 회사 누구십니까? “아, 예. 민영 아시아통신 박대홍 기자입니다. 질문에 앞서 39년간 남양주에 터전을 이뤄 살아가고 있는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우선 지난 3년 세월동안 오직 남양주의 발전과 더 나은 시민의 행복과 삶을 위해 노심초사하신 시장님의 수고하심에 경의와 격려의 말씀부터 올리겠습니다. 첫 번째 질문입니다. 날씨가 무덥습니다. 많은 시민들이 시설(市設) 수영장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수영장들에 화학물질의 위험이 상존하고 있습니다. 시민의 건강에 치명적일 수 있는 위험천만한 문제라고 봅니다. 산소와 빛 에너지로 각종 세균을 박멸할 수 있는데 만약 이것이 사실이라면 시장님께서 임기 내에 결단을 내리실 수 있으실 지 그걸 묻고 싶습니다. 중차대한 문제이기 때문에 분초를 다투는 그런 상황의 일부라고 하겠습니다." "또 한 가지가 드릴 말씀이 있습니다. 건의라기보다는 현실적 시정상의 괘리 지적의 말씀이라고 보시면 이해가 쉬울 것 같습니다. 저는 지난해 초, 관계부서를 통해 시장님과의 인터뷰를 요청한 바 있습니다. 올해에도 했습니다. 시장님께서 바빠 면담이 가능치 않으면 서면으로라도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했습니다. 간청이었습니다. 남양주 시민으로서 전할 현장의 목소리와 건설적인 제언의 말씀을 직접 전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이에 대한 답변은 아직까지도 단 한마디도 없습니다. 그냥 묵살되고 있는 것입니다. 시장님은 기회 있을 때마다 ‘시민과의 격의 없는 소통’을 강조하셨습니다. 이게 과연 소통입니까? 저는 이를 단호히 ‘불통’(不通)이라고 말씀드립니다. 시장님의 말씀을 듣고 싶습니다.!!…“ 박대홍기자의 이 같은 질문은 기자로서의 의례적 단순한 질문이 아니라 ‘남양주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오랫동안 살면서 느껴온 가장 피부에 와 닿는 직설적 문제점 지적 및 건의의 말이었다. 이런 위치의 박대홍기자가 시민을 대표하여 「남양주 행정서비스와 주요 공직자들의 자세를 ‘불통 상황’」이라며 주광덕 시장에게 직언(直言)을 고(告)한 것이다. 분위기는 일순간에 싸늘해졌다. 모든 기자들과 배석했던 시(市) 주요 간부 모두의 시선에 주광덕 시장에게로 쏠렸다. 어떤 답변이 나올까? 잠시 침묵이 흘렀다. 시장의 태도는 차분하면서도 진지했고, 정중했다. 검사출신 위원으로서 지난 2018년 국회에서 국회를 빛낸 ‘바른 정치 으뜸언어상’ 수상자다운 면모가 여지없이 발휘됐다. 명불허전이 아니었다. 자세를 바로잡은 주광덕 시장은 아주 진지한 모습으로 이렇게 말했다. “…미안합니다. 죄송스럽기도 합니다. 취임이후 이제까지 나름대로는 시민들과 신속하게, 진심으로 소통하고 있다는 자부심을 최고의 공과(功課)로 여겨왔는데 현장의 상황이 시민들에게 불편을 드리고 있다는 지적의 말씀, 고맙게 받아드립니다. 아쉬움이 큽니다. 미안합니다. 관심을 기울이겠습니다. 시민들과의 격의 없는 소통에 진력하겠습니다…” 그를 지켜보던 많은 이들이 숙연해졌다. 한편, 2시간 이상 계속된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주광덕 시장이 취임 이후 3년간 이룬 다양한 시정의 결과물이 소상하게 보고됐다. 주 시장은 특히 “어떤 꿈이건 이루어진 진다고 생각하고 행동하면 더 이상 꿈이 아니라 현실이 된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이제 현실이 된 우리 모두의 꿈의 최종 종착점인 ‘시민행복’을 향해 시민과 함께 뚝심있게 나아가겠다”며 굳은 결의를 표명했다. 이에 많은 기자들이 감동하는 분위기였다. 경제중심도시 ‘왕숙’, 다산 정약용선생의 브랜드화를 통한 문화 창달 및 지역경제활성화, 원도심 활성화와 획기적 청년정책의 완성과 실현, 장애인 및 어르신 복지정책, 어린이 교육 전반의 꿈이 모두 다 이뤄지길 기원한다. 시민의 입장에서 바라는 간절한 소망이기도 하다. 특별취재팀
[아시아통신] 범부처 민생안정지원단(단장: 주현준)은 7월 28일 나주시 노안면을 방문하여 호우 피해 농민들과 지자체 공무원 등을 대상으로 재해 예방 및 피해 지원 정책 등과 관련한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농민들은 이번 폭우에 따른 피해상황 및 원인을 공유하고, 피해 최소화 및 재해 방지를 위한 정부정책 확대를 요청했다. 구체적인 사항으로는 상습 침수지역의 배수인프라 확충 등 재발방지 방안 강구, 농작물 재해보험 대상 확대 등을 언급했다. 민생안정지원단은 또한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을 방문하여 농업분야에서 기후재해·기후변화 대응 정책에 대한 현황과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면담 참석자들은 기후변화가 일상화됨에 따라 기후적응형 농업으로의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언급하고, 자연재해 예측 능력을 제고하고 내재해성 품종을 개발 및 확산시키기 위한 정부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주현준 민생안정지원단장은 기후변화로 인한 농업분야의 피해가 빈번해지고 확대됨에 따라 과거와는 다른 해법이 요구된다며, 특히 유사한 피해가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은 근본원인을 파악하고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오늘 청취된 건의사항은 개선방향 마련을 위해 관계기관 협의 등을 시행할 것이다. 민생안정지원단은 앞으로도 현장의 애로사항을 적극 발굴하고 해소방안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다.
[아시아통신] ■ 국내 최초 수력에너지로 만든 그린수소를 소개합니다! · 성남정수장 그린수소 생산시설 - 국내 최초로 재생에너지인 수력에너지를 이용하여 하루 최대 188kg*의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수소 승용차 40대 충전 가능) · 그린수소란? - 수력, 풍력 등 재생에너지로 물을 전기분해하여 만든 무탄소 수소 ■ 안정적인 그린수소 공급망 구축합니다! · 그린수소 생산시설 추가 구축 중 · 2028년부터 밀양댐과 충주댐에서 하루 최대 1,069kg 그린수소 추가 생산 예정 - 차량용 수소의 공급 안정성 확보 - 차량용 수소의 공급가격 경제성 달성 - 차량용 수소의 충전 편의성 개선 그린수소 공급 확대로 수소차 보급과 수소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습니다!
[아시아통신] Q1. 계속 발생하는 스토킹 피해? 서울 시민 10명 중 4명은 살면서 한 번이라도 스토킹 피해를 겪어 본 적이 있다고 하는데요. 작년을 기준으로 스토킹 당한 적이 있는 서울 시민의 비율은 무려 36.8%로 여성이 62%, 남성이 38%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Q2. 신변 보호 중에 발생한 2차 피해? 경찰의 신변 보호를 받고도 2차 신체 피해를 당한 피해자 가운데 10명 중 1명은 살해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차 피해 사례를 사건별로 분석한 결과 71건 중 17건이 살인(7건) 또는 살인미수(10건)라는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죠. 자꾸 나를 따라오면서 위협하는 상황.. 상상만 해도 무서운데, 피해자들은 얼마나 무서울까요? 하지만 이제 괜찮습니다! 스토킹 피해를 실시간으로 예방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가해자 접근정보 피해자 알림 시스템이 있으니까요! Q3. 가해자 접근 정보 피해자 알림 시스템이란? 스토킹 가해자가 피해자 반경 2km 이내로 접근하면 피해자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접근정보 문자가 발송되는 시스템입니다. 피해자뿐만 아닌 경찰에게도 알림이 통보되어 스토킹 상황에 있어 보다 신속하게 상황 확인과 조치가 이루어질 수 있죠. 스토킹 피해, 더 이상 혼자 두지 않습니다! 가해자 접근 정보 피해자 알림 시스템이 궁금하다면? 계속해서 들려오는 목소리의 정체는? 더 자세한 내용은 정부혁신 유튜브에서 확인하세요!
[아시아통신] 안규백 국방부장관은 7월 28일 오후, 취임 후 첫 현장점검으로 특수전사령부 제 3 공수여단을 방문했다. 신임 장관의 현장점검이 필요한 전방 경계작전부대 등 전·후방의 많은 부대 중에서도, ‘불법 비상계엄으로 상처 입은 장병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군심을 결집하는 것이 급선무’라는 안규백 장관의 의지에 따라 특수전사령부 3공수여단을 가장 먼저 방문했다. 안규백 장관은 비상계엄 사태 이후 부대안정화 조치에 대해 보고받은 이후, 비상계엄 당일 동원된 3공수여단과 707특임단 장병들과 직접 만나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안규백 장관은 “그동안 오직 국가와 국민만을 위해 충성을 다해 온 특전사 장병들의 자부심과 사기가 땅에 떨어져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안타까웠다.”며, “가장 먼저 여러분들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여러분들의 상처 입은 마음을 위로하고 싶었다”라고 했다. 안규백 장관은 특전사를 비롯한 우리 군 장병의 실추된 명예와 자부심 회복을 약속했다. 안규백 장관은 특전사 장병들의 애로사항들을 경청하고, “특전사를 비롯하여 불법 비상계엄에 동원된 장병들이 하루빨리 심리적 안정을 찾고, 명예를 회복한 가운데 예전처럼 조국수호를 위해 땀 흘릴 수 있도록 필요한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국방부장관으로서 우리 군이 정치적 중립을 엄정히 준수한 가운데, 본연의 임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문민통제를 확립하여 국민의 신뢰와 사랑을 받는 ‘국민의 군대’를 재건할 것”을 약속했다.
[아시아통신] 조현 외교부 장관은 7월 28일 12:00-12:45 간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과 취임 후 첫 전화 통화를 갖고, 한중 양자관계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왕 부장은 조 장관의 취임에 대한 축하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긴밀한 업무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자 한다고 했으며, 조 장관은 왕 부장의 취임 축하에 사의를 표하고 한중관계 발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양 장관은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지속해 나가자는 공감대를 재확인하고, 경주 APEC 정상회의를 통해 한중관계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수 있도록 한중 양국이 고위급 교류의 긍정적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양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한중 실질협력의 풍성한 성과를 준비해 나가자고 했다. 이번 통화시 조 장관은 왕 부장의 방한을 초청했으며, 왕 부장은 양측이 편리한 시기에 한국을 방문하겠다고 했다. 양 장관은 앞으로도 수시로 교류하면서 필요한 협력을 계속해 나가자는 데에 의견을 같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