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춘호 박사 (Dr. Moses Cho) 아시아통신 방글라데시 특파원 / Thalassemia Hospital and Institute 부원장 공중보건학 박사 /목회학박사/의료선교사 “누군가의 생명을 살리는 일은, 온 인류의 생명을 살리는 일입니다.” 이 말은 어느 시인의 말도, 위인의 말도 아닙니다. 그저 제가 매일 병원의 한복판에서 마주치는 눈빛에서 배운 것입니다. 피 속의 유전, 뿌리 깊은 병 — 탈라세미아란 무엇인가 탈라세미아는 단순한 빈혈이 아닙니다. 조용히, 그러나 확실하게 생명을 갉아먹는 유전 질환입니다. 부모 모두가 보인자일 경우, 각 임신마다 25% 확률로 환자가 태어나며, 아이들은 출생 후 1~3세 사이에 심각한 빈혈 증세로 병원을 찾습니다. 문제는 치료의 어려움이 아니라, 이 병에 대해 아무도 말해주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통계조차 닿지 않는 절망의 그림자 방글라데시의 인구는 약 1억 8000명. 그중 매년 15,000여 명이 탈라세미아 환자로 태어납니다. 그러나 이 수치는 단지 빙산의 일각입니다. 대부분은 시골에서, 병원도 검사도 받지 못한 채, 서서히 생명을 잃어가고 있습니다. 특히 감염되지 않은 혈액의 부족, 감시되지 않는 수혈 시스템은 환자들에게 간염, 매독, 말라리아, HIV와 같은 추가적인 생명의 위협을 안깁니다. 결국, 많은 환자들이 청소년기를 넘기지 못하고 생을 마감합니다. 선진국 환자들은 70세 넘게 사는 것과는 극명한 대비입니다. 진지라에서 피어난 희망 — Thalassemia Hospital and Institute 이러한 현실 속에서, 사바 진지라의 한 작은 병원이 조용하지만 강한 저항을 시작했습니다. Thalassemia Hospital and Institute. 50병상 규모의 이 병원은, 치료 그 자체보다는 존엄을 지키는 싸움을 합니다. 정기 수혈 시스템 HIV, B형·C형 간염, 매독, 말라리아 등 감염병 스크리닝 체계 정부 사회복지부 후원: 환자당 연간 5만 타카 지원 무상/저비용 진료 환자 가족 대상 유전자 상담 결혼 전 유전자 검사 캠페인 전개 그리고 이 병원에서, 아시아통신 방글라데시 특파원으로 일하고 있는 조춘호 박사도 이 병원의 부원장으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곳은 단지 병원이 아니라, 한 생명을 지키는 최전선이며, 한국과 방글라데시가 협력하는 작지만 깊은 희망의 다리입니다. 미래를 향한 선언 이 병원은 이제 준비하고 있습니다: 골수이식(Bone Marrow Transplant) 시스템 구축 유전자치료 및 플라즈마 치료 도입 전국 유전자 등록 및 감시 시스템 지속 가능한 헌혈 연계 플랫폼 구축 탈라세미아 없는 결혼문화 확산 운동 우리는 말합니다. “이 싸움은 가능하다. 단지 손을 잡아줄 이가 필요할 뿐이다.” 국제사회의 관심을 호소합니다 탈라세미아는 단지 방글라데시만의 질병이 아닙니다. 그것은 교육과 정책, 사회구조의 문제이기도 하며, 전 세계 수많은 개발도상국에서 공통적으로 맞닥뜨리고 있는 미래의 위협입니다. 우리는 세계의 NGO, 보건기구, 대학, 기업 CSR이 이 싸움에 함께해주기를 바랍니다. 지금 우리의 작은 병원에 한 줄기 빛이 비친다면, 그것은 수많은 아이들의 피 속에 스며들 희망의 빛이 될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한 문장을 기억해주십시오: “탈라세미아는 피의 질병이지만, 그 해결은 사랑과 지식의 연대 안에 있습니다.” 병원 주소: Thalassemia Hospital and Institute Jinjira, Savar, Dhaka 연락처: 01772544469, 01715038551 기고자: 조춘호 박사 (Dr. Moses Cho) 아시아통신 방글라데시 특파원 Thalassemia Hospital and Institute 부원장 BIO Plastic Surgery Clinic 바이오 클리닉 방글라데시 분원 원장 Korean Skin & Health Care Clinic 원장 공중보건학 박사 / 목회학박사/국제의료선교사 한국과 방글라데시의 의료연대 실천자 [아시아통신]
[아시아통신] 조정식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시흥을)은 2025년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총 38억 원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사업은 총 5건으로, 시흥시 정왕동과 거북섬 일대의 교통안전, 주민 여가시설, 관광 인프라 개선 등 시민 체감도가 높은 지역 현안 위주로 구성됐다. 사업별 세부 내역은 다음과 같다. ▲거북섬 야간경관 개선사업 7억 원 ▲거북섬 해안 조망공간 개·보수사업 2억 원 ▲곰솔누리숲 보행통로 조성사업 23억 원 ▲달월역 일원 엘리트 전용 실내훈련장 조성사업 3억 원 ▲정왕동 보행환경 및 미관 개선사업 3억 원이 각각 확정됐다. ‘거북섬 야간경관 개선사업’은 거북섬 일원에 LED 야간경관조명과 미디어 파사드 등을 설치함으로써 야간 체류형 관광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야간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거북섬 해안 조망공간 개·보수사업’은 노후된 해안 전망데크를 정비하고, 경관시설을 설치해 조망공간을 새롭게 재구성하는 사업이다. 이용객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것은 물론, 해양경관 자원으로서의 가치를 더욱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총 23억 원이 확정된 ‘곰솔누리숲 보행통로 조성사업’은 이번 시흥(을) 지역 특별조정교부금 사업 중 가장 큰 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핵심 사업이다. 곰솔누리숲 5블럭 구간에 한국공학대와 시흥종합버스터미널을 연결하는 보행터널을 설치해 단절된 동선을 연결함으로써, 시민들의 보행 편의성과 교통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 사업은 제22대 총선 당시 조정식 국회의원이 약속한 주요 공약 중 하나로, 정왕 1·2동 주민 약 5만 명을 비롯해 한국공학대학교 학생 약 8,000여 명과 인근 상가단지 이용 주민 등 다수의 시민들이 실질적인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조정식 의원은 “이번 특별조정교부금 확보는 시흥시의 지역 현안을 해결하고 시흥시민들의 생활 편의성을 높이는 데 큰 보탬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생활개선 사업들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2010년 한국에서 한 부부가 인기 온라인 게임 프리우스Prius에서 가상 아이를 키우느라 실제 아이는 굶어 죽게 내버려 둔 일이 있었다.” 크리스틴 로젠 저(著) 이영래 역(譯) 《경험의 멸종》 (어크로스, 31쪽) 중에 나오는 구절입니다. 호르헤 보르헤스의 단편 《작가》에 보면‘과학의 엄밀함에 대하여 (DEL RIGOR EN LA CIENCIA)’라는 흥미로운 우화가 나옵니다. 어느 고대 제국의 지도 제작자들은 극도로 정밀한 지도를 만들고자 했 습니다. 현실을 더욱 정교하게 표현하기 위해 지도의 크기를 계속 키워 나간 결과, 마침내 1:1 크기의 지도가 완성되었습니다. 그런데 이 지 도는 현실을 모두 덮어버렸고, 결국 지도 자체가 현실이 되버렸습니다. 그 위에서 태어난 후손들은 더 이상 현실과 지도를 구별할 수 없게 되 었습니다. 오늘날 우리의 자녀들도 이들과 닮은 처지에 놓일 수가 있습니다. 죄성과 구원이 존재하는 현실 세계와 그런 것들이 부재한 가상현실은 본질적으로 다릅니다. 하나님께서는 성도들이 현실 세계에서 ‘피흘리 기까지 죄와 싸우며’(히12:4) 성화를 이루어가기를 기대하십니다. 그 러나 가상 세계에는 이러한 죄와의 치열한 싸움이나 성화의 영광이 없습 니다. 그곳은 그저 편안하고 좋기만 한 세계일 뿐입니다. 디지털 세계는 분명 새로운 현실이자 대항해 시대에 버금가는 기회의 공간입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리는 아날로그 현실 세계의 소중함을 더욱 깊이 깨달아야 합니다. 궁극적으로 필요한 것은 아날로그 세계와 디지털 세계 사이의 균형 잡힌 조화입니다. 가상이 현실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 라, 현실을 더욱 풍요롭게 하는 도구로 활용될 때 비로소 우리는 진정한 의미에서의 발전을 이룰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스도인은 잇사갈 지파처럼 시대를 읽을 줄 알아야 하고, 그 시대에 어떻게 행해야 할 것을 알아야 합니다. “잇사갈 자손 중에서 시세를 알고 이스라엘이 마땅히 행할 것을 아는 우두머리가 이백 명이니 그들은 그 모든 형제를 통솔하는 자이며” (대상12:32) <강남 비전교회 / 한재욱 목사>
[아시아통신] 김민석 국무총리(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준비위원장)는 지난 1‧2차 경주 현장점검(▴1차 7.11일 ▴2차 7.15~16일)에 이어, 8월 6일 오후 김해공항, 경주IC, 동국대 경주병원 현장을 들러 2025 APEC 정상회의 항공‧교통‧의료 분야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APEC 정상회의 기간 세계 정상, 대표단, 주요 경제인 등의 대규모 방한이 예정됨에 따라, 이번 현장점검은 입출국시 항공‧교통 이용 경로 및 응급의료 대응체계 등을 사전에 점검하고, 한국을 찾은 손님들에게 조금의 불편함도 없도록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진행됐다. 우선 김민석 국무총리는 김해공항을 찾아 각국 정상‧경제인 등의 출입국 동선 및 절차를 확인하고 세부 사항을 점검했다. 김해공항은 경주를 찾기 위해 정상 등 각국 대표단 대부분이 활용하는 허브 공항이다. 김 총리는 전용기 수용을 위한 주기장 등 항공 인프라를 수요에 맞게 확보‧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또한 국제선 출국장의 완공 시기가 9월 중으로 예정되어 있으므로 공사 지연 가능성을 완전히 차단해야 한다고 지적하면서, 필요사항을 면밀하게 확인하고 신속하게 조치할 것을 당부했다. 이어서 김민석 국무총리는 경주IC를 방문해 차량을 이용한 경주 진출입 경로를 드론 영상을 통해 생생히 살펴보았다. 김 총리는 APEC 정상회의 계기 경주IC 이용 차량 대수가 급격히 증가할 것을 우려하면서, 차량 이용에 문제가 없도록 경주IC 진출입부에 다차로 하이패스를 적기에 구축할 것을 강조했다. 이에 더해 경주IC는 경주 시내로 진입하는 관문인 만큼, 경주에 대한 첫인상을 결정할 수 있음을 명심하고, 주변 경관도 놓치지 않고 꼼꼼히 정비할 것을 당부했다. 이후 김민석 국무총리는 동국대 경주병원을 방문하여 예기치 못한 응급의료 상황 발생시 대응체계를 보고받고, 응급의료센터 확장 및 VIP 병동 조성 현장을 둘러보았다. 김민석 국무총리는 “APEC 정상회의는 대한민국의 국제적 위상을 강화하고 우리가 가진 역량을 전세계에 알릴 중요한 국제 행사”임을 다시금 강조하면서, “특히 항공‧교통‧의료는 미세한 결함만으로도 방문객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할 수 있는 분야인 만큼 단 하나의 모자람도 없도록 범정부 차원에서 최선을 다해 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외교부, 국토부, 경북도 등 관계기관은 관련 준비현황을 지속 점검하여 문제 발생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상시 소통하며 향후계획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준비할 예정이다.
[아시아통신]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지원 - 건강한 성장지원. - 경제적 부담완화. - 기본권리 보장. 취약계층 여성청소년 대상 생리용품 지원을 통해 여성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는 정책입니다. Q. 지원 대상과 기준이 궁금해요! A. 9~24세 여성청소년이 지원대상이며, 아래의 자격기준에 부합하여야 합니다. '자격 기준'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생계·의료·주거·교육·급여 수급자. -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차상위 계층. - 한부모가족지원법 제5조 및 제5조의 2에 따른 지원대상자. *한번 신청한 후 청소년의 자격 변동이 없는 경우, 청소년이 24세가 되는 해 말일까지 지속 지원. Q. 생리용품 지원방법과 수량이 궁금해요! A. 생리용품을 구입할 수 있는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해드립니다. (*월 1만 4000원) *바우처 사용을 위해 국민행복카드 발급 필요. 신청한 월을 기준으로 상·하반기 나누어 6개월분 지원합니다. 단, 최초 신청시에는 신청한 달부터 지원합니다. 바우처는 해당연도 12월 31일까지 사용해야 하니 잊지마세요! Q. 지급되는 바우처로 온라인 쇼핑몰이나 대형마트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나요? A.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다양한 구입처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민행복카드사 별로 사용처가 다르니 주의하세요. 국민행복카드 발급 방법 및 사용처 등 자세한 내용은 여성가족부 누리집에서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을 확인해주세요! ☞ 확인하기 여성가족부 누리집 접속 → 정책정보 → 청소년 → 여성청소년 생리용품 바우처 지원 확인. Q. 누가 어떻게 신청할 수 있나요? A. 청소년 본인이 신청하거나 부모 등 주양육자가 신청할 수 있습니다.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시거나, 또는 '복지로' 앱으로 신청 가능합니다! ☞ 복지로 누리집 불편함을 참지 않아도 되는 일상, 당연한 권리가 지켜지는 오늘. 여성청소년의 여정을 함께하는 따뜻한 지원으로 당신의 매일이 더 힘있게 빛나길 응원합니다.
[아시아통신] 중소벤처기업부는 ’25년 중기부 소관 모태펀드 2차 정시 출자사업 접수 결과, 98개 펀드가 모태펀드에 약 1조 6,000억원을 출자신청했다고 밝혔다. 모태펀드는 신청수요 중 3,100억원 내외를 선별 출자하여 민간자금과 더불어 약 6,000억원 규모 15개 내외 펀드를 조성할 계획으로, 펀드 수 기준 경쟁률 6.5대1을 기록했다. 특히, ‘NEXT UNICORN Project’의 경우, 전세계(글로벌) 인공지능·심층기술(AI·딥테크) 패권경쟁이 가속화됨에 따라 국내 유망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이 세계(글로벌)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성장 단계별로 집중하여 투자하는 프로그램으로, 올해 2차 추경예산을 통한 신설 사업임에도 불구하고 상당한 경쟁률을 보였다. 이는 국내 벤처투자 업계가 인공지능·심층기술(AI·딥테크) 분야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의 혁신성·기술성을 높게 평가하고, 시장 성장성에 주목하여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음을 보여준다. 실제로, ’24년 국내 벤처투자 중 심층기술(딥테크) 10대 분야에 대한 투자는 전년 대비 34% 증가했으며, 특히 인공지능(AI) 분야는 전년 대비 75% 증가하여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그간 모태펀드는 ㈜리벨리온, ㈜퓨리오사AI 등 최근 기업가치 1조원 이상 유니콘에 등극한 기업부터 ㈜노타, ㈜업스테이지, ㈜트웰브랩스 등 ‘CB insights AI 100 2025’에 선정된 세계적(글로벌) 인공지능(AI) 기업까지 유망 인공지능·심층기술(AI·딥테크)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 대상으로 초기 성장자금을 공급해왔다. 이번에 신설된 ‘NEXT UNICORN Project 스케일업 펀드’는 유망 기업에 보다 집중적으로 투자될 수 있도록 기업당 평균 투자금액을 100억원 이상으로 높이고, 중기부 지원사업 참여 우수기업이 스케일업 투자를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사업간 연계를 강화했다. 모태펀드는 ’25년 2차 추경으로 시범 출범한 ‘NEXT UNICORN Project’를 ’26년부터 확대하여 인공지능·심층기술(AI·딥테크) 거대신생기업(유니콘) 육성에 투자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한성숙 장관은 “세계(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인공지능·심층기술(AI·딥테크) 거대신생기업(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해서는 분절적인 뿌려주기식 투자를 넘어 유망 기업에 집중 투자하는 것이 필요하다.”면서, “올해 2차 추경을 통해 ‘NEXT UNICORN Project’가 출범한 것은 국내 벤처·창업기업(스타트업)이 급변하는 세계적(글로벌) 인공지능·심층기술(AI·딥테크) 시장을 선점할 수 있도록 시급하게 지원해야 한다는 정부의 의지를 반영한 것으로, 이번 출자사업을 신속하게 진행하여 연내 투자 사례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김성범 해양수산부 차관은 8월 5일 포항영일만신항을 방문하여 APEC 정상회의 기간동안 대한상공회의소에서 CEO 써밋 참석자 숙소로 활용할 예정인 크루즈선 임시 숙소 운영 지원 상황을 점검했다. 김 차관은 임시 숙소 운영 지원상황을 보고 받고, 크루즈선이 접안할 부두의 준비상황, 투숙객의 동선, 보안 등을 면밀히 확인했다. 김 차관은 특히 “APEC 정상회의는 우리나라가 20년만에 다시 개최하는 매우 중요한 국가적 행사”라고 강조하고 “성공적인 회의 개최를 위해 참석자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시아통신] 경상남도는 18일 오후 1시 김해중소기업비즈니스센터에서 제54회 전국소년체전과 제19회 전국장애학생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해 김해시 소재 숙박업 영업주를 대상으로 캠페인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경남도와 (사)대한숙박업중앙회 경상남도지회가 함께 실시한 이번 캠페인은 ‘친절 응대・청결한 환경・합리적인 가격’이라는 슬로건 아래 경남을 찾는 전국 각지의 선수단과 방문객들에게 최고의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캠페인에서 숙박업 영업주들을 대상으로 ▵합리적 숙박 요금 책정 ▵청결하고 쾌적한 숙박환경 조성 ▵밝은 미소로 친절한 손님맞이를 홍보하고 체전 선수단과 관계자들의 숙박 예약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적정 숙박요금 책정 등을 적극 독려했다. 김옥남 경남도 식품위생과장은 “우리 지역을 방문하는 모든 분이 편안하고 좋은 인상을 가질 수 있도록 지역 숙박업소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지역경제 활성화와 더불어 ‘다시 찾고 싶은 경남’이 될 수 있도록 모두의 관심과 노력을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도는 전국소년체전 성공개최를 위하여 지난 2월 「숙박・식품안전 세부 추진계획」을 수립하여, 숙박업소와 음식점 현황조사, 선수단 숙박예약 지원 등 성공적인 손님맞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뉴스출처 : 경상남도]
다카, 2025년 8월 2일 | 방글라데시 특파원 조춘호기자 방글라데시의 바느질 소리는 멈추지 않는다. 노동자의 손끝에서 피어나는 섬세한 직물들은 오늘도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그 바람을 막아섰던 건, 미국의 37%라는 높은 관세 장벽이었다. 이 장벽이 20%로 낮아졌다는 소식은, 단순한 숫자 조정이 아니라 민족의 삶과 미래를 위한 외교 전선의 승전보였다. 관세 인하, 위기에서 기회로. 지난 8월 1일, 미국 통상대표부(USTR)는 방글라데시산 의류 제품에 부과되던 최고 37% 관세를 20%로 인하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이는 파키스탄(19%)·스리랑카(20%) 수준과 비견되는 수치로, 방글라데시 수출업계에겐 숨통이 트이는 결정이었다. **임시정부 수반 무하마드 유누스(Muhammad Yunus)**는 “우리가 얻은 20%는 단순한 수치가 아니라 400만 노동자의 삶을 지키는 벽돌 하나였다”고 전했다. 국가 안보 자문관 칼릴루르 라흐만(Khalilur Rahman) 역시 “우리는 미국의 요구에 응답하면서도, 우리 산업의 중심축은 결코 놓지 않았다”고 밝혔다. 의류 산업의 운명: 실과 바늘로 지탱한 GDP 방글라데시 의류산업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10%, 수출의 80% 이상을 차지하는 거대한 기둥이다. 이번 협상 없이는, 미국 시장에 진입하는 데 큰 타격을 입었을 것이며, 약 400만 명의 의류 노동자들이 직장을 잃을 수도 있었다. 다카 인근 공단의 한 여공은 기자에게 말했다. “우리는 더 이상 달릴 힘이 없었어요. 그런데 이 관세 인하 소식은... 누군가, 우리를 기억 하고 있다는 느낌이었어요.” 외교의 그림자 속 거래 이번 관세 인하의 대가로, 방글라데시는 미국산 농산물 및 항공기 구매 확대를 약속했다. 보잉 항공기 25대를 구매하기로 계약했고, 미국산 밀 연간 70만 톤 수입 계획도 포함되었다. 이와 같은 상호 협약은 단순히 무역의 균형만이 아니라, 양국 관계의 새로운 동맹 가능성까지 열어놓는 조치로 해석되고 있다. 국경을 넘은 파장 — 인도와의 격차 확대 한편, 인도는 미국과의 협상에서 25% 수준의 관세를 유지하게 되면서, 방글라데시와의 직물 경쟁에서 상대적 불이익을 입게 되었다. 이 소식에 인도 주요 섬유기업 주가는 최대 7% 하락했다. 인도 경제지 이코노믹 타임즈는 이를 “방글라데시의 전략적 승리이자, 인도 외교 실패의 조용한 비명”이라 평가했다. 교훈과 전망: 무너진 줄 알았던 직물, 다시 짜이다 이 모든 과정은 화려하지 않았다. 각국의 외교관들, 기업가들, 기술자들과 협상가들이 보이지 않는 땀방울로 만든 수작업의 외교였다. 단순히 ‘관세가 낮아졌다’는 뉴스로 그칠 수 없음을 우리는 안다. 이 기사는 우리의 시대, 가장 연약해 보였던 손들이 만든 경제의 기적을 기록한다. 기사 요약 항목 내용 관세 인하 37% → 20% (미국) 산업 영향 의류 수출 80%, 400만 고용 보호 보완 조건 보잉 25대 구매, 미국산 밀 70만 톤 수입 경쟁 영향 인도는 여전히 25%, 방글라데시가 유리한 고지 의미 실익을 지킨 외교적 균형감각, 경제 생존의 승리 “우리에게 천의 한 땀은, 민중의 생명선이다.” 2025년, 방글라데시는 다시 실을 잡는다. 흔들리되 꺾이지 않은 그 손끝이, 이제 세계 무대를 새롭게 짜 내려갈 것이다. 기사: 방글라데시 특파원 조춘호기자 출처: Reuters, The Financial Express, The Daily Star, Hindustan Times, SCMP 외 다수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