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화통신) 지난해 11월 중국이 한국 일반여권 소지자 대상 무비자 입국 정책을 시행한 데 이어, 한국 정부도 오는 9월 말부터 중국 단체관광객의 무비자 입국을 임시 허용한다. 양국 관광객의 무비자 입국 현실화가 눈앞으로 다가오면서 방한 및 방중 관광 열기가 지속적으로 고조되고 있으며, 이는 양국 국민 간 상호 이해 증진과 민심 소통을 촉진하는 새로운 동력이 되고 있다. 한국 정부는 올해 9월 29일부터 내년 6월 30일까지 중국 단체관광객에 대해 임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다고 발표했다. 한국관광공사는 중국 관광객 유치와 한국 방문 열기를 끌어 올리기 위해 중국에서 다양한 테마의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25일부터 3개월간 방한 홍보 캠페인 '2025 자유롭고 즐거운 한국 여행'을 추진하고 있으며 중국 현지 여행사 및 항공사 등과 협력해 올가을 더 많은 중국 관광객이 한국을 찾도록 할 예정이다. 또한 한국의 각 지방 정부도 중국 관광객을 위한 맞춤형 관광 상품을 속속 내놓고 있다. 부산시는 상하이·베이징 등 직항 노선이 있는 도시를 겨냥해 현지 여행사와 손잡고 부산 관광을 홍보하고 있다. 부산교통공사는 올해 4월 위챗페이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부산 지하철 전 역에 위챗페이를 도입했다. 제주특별자치도는 다중뎬핑(大眾點評)과 협력해 '구시가지 도보 여행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한국관광공사가 7월 말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올해 1월~6월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은 882만 명(연인원, 이하 동일)을 넘어섰으며, 이 중 중국 관광객이 가장 많아 253만 명에 달했다. 중국 관광객은 이미 한국 국내 관광 수요 성장을 이끄는 핵심 그룹이 되었으며, 단체 관광객에 대한 임시 무비자 입국 조치가 시행되면 방한 중국 관광객 수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한국인의 방중 열기도 식지 않고 있다. 장뤄위(張若愚) 주한 중국관광사무소 소장은 신화통신과의 인터뷰에서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한국인의 중국 방문 증가를 견인했다고 밝혔다. 무비자 정책 시행 이후 중국을 찾은 한국 관광객이 크게 늘었으며 자유여행과 젊은층의 비중이 증가했다. 한국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중 한국인은 88만5천 명에 달했다. 올해 1분기에는 65만6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4만9천 명보다 약 50% 가까이 증가했다. 장 소장은 무비자 정책이 관광업 발전을 촉진하고 양국 인적 왕래와 문화 교류를 크게 증진했다고 평가했다. 중국 관광 붐이 확산되면서 한국의 주요 여행사들은 관광 상품 개발의 포커스를 일본에서 중국으로 옮기고 있다. 하나투어는 여름철 특별 기획으로 연령대별 선호를 반영해 네이멍구(內蒙古)·옌지(延吉)·장자제(張家界)·상하이·칭다오(青島) 등 여러 지역 관광 상품을 출시했다. 대한항공은 8월 초 씨트립 그룹과 전략적 파트너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중국 관광 시장을 공동 개척하며 항공권을 포함한 특색 관광 상품을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협력을 통해 중화권 관광 수요를 흡수하고, 양국 간 문화 교류를 한층 심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문화체육관광부는 (재)예술경영지원센터와 함께 9월 1일(월)부터 30일까지 전국 각지에서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진행한다. 한국 미술의 오늘을 보여주고 세계 미술계와의 만남을 이어가는 이번 축제에서는 국내 주요 비엔날레와 미술 박람회(아트페어), 미술 기관이 힘을 합쳐 만든 미술의 향연이 펼쳐진다. 특히 올해는 2회차를 맞이해 7개 비엔날레(서울미디어시티비엔날레, 청주공예비엔날레, 바다미술제, 대구사진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세계서예전북비엔날레)와 3개 미술 박람회(아트페어/키아프 서울, 프리즈 서울, 아시아프) 등 다양한 미술 행사와의 협업을 강화했다. ‘대한민국 미술축제’ 기념 입장권 특별할인, 전시 할인권 제공, 철도관광상품 판매 문체부는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기념해 입장권 특별할인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6월 16일부터 ‘키아프·프리즈 서울’,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등 주요 행사 입장권을 정가 대비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하고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는 반나절 만에, 키아프-프리즈 입장권은 이틀 만에 매진된 데 이어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아시아프’ 입장권도 차례로 매진됐다. 특별할인권이 매진된 경우에도 문체부가 추진하고 있는 전시 할인권을 이용하면 각 행사 입장권을 정가보다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입장권 구입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예매처에 문의하면 된다. 한국철도공사가 준비한 철도관광상품으로도 ‘대한민국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다. ‘청주공예비엔날레’, ‘광주디자인비엔날레’,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 입장권과 철도 승차권을 연계한 상품은 8월 6일부터 레츠코레일 누리집과 코레일톡에서 판매하고 있다. 철도관광상품을 이용하면 비엔날레 입장권 할인 혜택과 함께 시간대별로 철도 승차권을 5~40% 할인받을 수 있다. ‘미술여행’,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 해외 미술계와의 만남 등 다양한 행사 마련 전문 해설사와 함께 각 지역의 미술관과 관광명소를 탐방할 수 있는 ‘미술여행’ 프로그램도 8월 18일부터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에서 판매하고 있다. 전국 5개 권역(경기·강원, 충청, 전라, 경상, 제주)에서 각 지역의 문화재단과 민간 단체가 미술 감상과 관광의 즐거움을 동시에 누릴 수 있는 14개 탐방 일정을 준비했다. 전시 관람뿐만 아니라 작가와의 대화, 작업실 방문, 체험 행사 등도 마련하고 모두가 미술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국내 거주 외국인과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특화코스도 신설했다. 올해는 국내 미술 분야 잡지 편집장과 기자가 추천한 ‘놓치지 말아야 할 전시’를 새로 기획, 한국미술 전시를 더욱 적극적으로 소개한다. 이와 함께 전국 각지에서는 지역 비엔날레와 연계한 신진작가 기획전시를, 서울에서는 북촌 휘겸재를 비롯해 ‘포레페스타(ForeFesta)’, ‘오프사이트2: 열한가지 에피소드’ 등 한국 차세대 신진작가들의 전시를 만날 수 있다. 관련 정보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누리집에서 확인해 볼 수 있다. 아울러 한국미술을 해외에 널리 알리기 위해 ‘다이브 인투 코리안 아트: 서울(Dive into Korean art: Seoul)’을 진행한다. 해외 주요 미술 관계자를 국내 작가 작업실에 초청해 한국미술 강의, 교류 기회 등을 제공한다. 전시 공간을 주요 입국 관문인 국제공항(인천, 김포, 김해)으로 확장해 방한 관광객에게도 미디어아트, 조각 등 다양한 한국미술 작품을 선보인다. 문체부는 온라인 누리집과 누리소통망(SNS), 정부·지자체 보유 옥외 전광판, 가로등 현수기, 공항·역사 등 다양한 매체와 공간을 활용해 미술축제를 알리고, 재외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해외지사 등도 활용해 온·오프라인으로 외국인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우리나라 대표 미술잡지인 '월간미술', '퍼블릭아트', '아트인컬쳐'뿐만 아니라 '케이티엑스(KTX) 매거진'에도 미술축제를 소개하고, 미술축제 안내서를 ‘키아프 서울’과 ‘프리즈 서울’, 주요 역사, 한국관광 홍보·체험관 ‘하이커 그라운드’ 등에 배포한다. 최휘영 장관은 “‘대한민국 미술축제’는 단순한 전시의 장을 넘어 우리 미술이 국민과 함께 호흡하고 세계와 소통하는 힘찬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 국민들에게는 더욱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는 계기를, 미술 작가들에게는 더 큰 무대에서 작품을 창작하고 발표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미술 생태계 기반을 탄탄히 다져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환경부는 9월 ‘이달의 생태관광지’로 ‘영덕 국가지질공원’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영덕 국가지질공원은 아름다운 해안 경관과 독특한 지질학적 가치를 지닌 지역으로 2024년에 생태관광지역으로 지정됐으며, 경북동해안 지질공원(포항․경주․울진․영덕)에 포함되어 있다. 지질공원이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하고 경관이 우수한 지역으로, 이를 보전하고 교육․관광 사업 등에 활용하기 위해 환경부장관이 인증한 공원을 뜻하며, 올해(2025년) 8월 말 기준으로 전국에 16곳의 지질공원이 있다. 영덕군의 지질 및 생태 명소로는 △영덕 해맞이 공원, △경정리 해안, △죽도산, △고래불해안, △철암산 화석산지, △블루로드 등이 있다. ‘영덕 해맞이 공원’은 동해의 일출 명소로 알려져 있으며, 해안산책로에서 관찰할 수 있는 화강섬록암은 약 2억 년 전에 마그마가 식어 형성됐다. 영덕의 상징인 ‘약속바위’는 지각운동으로 갈라진 틈이 마치 새끼손가락을 내민 모양을 하고 있어 관련 이름이 붙여졌다. ‘경정리 해안’은 약 1억 년 전 공룡들이 살았던 시기의 흔적을 간직한 곳이다. 모래와 자갈이 쌓여 형성된 사암․이암 지층과 홍수로 퇴적된 자갈층은 지질학의 살아있는 교과서로 평가된다. 조선시대까지만 해도 외딴섬이었던 ‘죽도산’은 오랜 세월 파도에 의해 운반된 모래와 자갈이 쌓여 육지와 연결된 독특한 지형으로 변모했다. 모래 돌섬길을 걸으며 퇴적암 관찰을 통해 죽도산의 역사를 유추해 볼 수 있다. 고래가 노니는 바닷가라 하여 이름이 붙여진 ‘고래불해안’은 동해안에서 가장 긴 모래 해안(4.6km)이다. 해안의 모래는 석영과 장석으로 밝은 빛을 띠며, 강을 따라 운반된 암석들이 파도에 의해 깎이고 마모되어 만들어졌다. ‘철암산 화석산지’는 신생대 얕은 바다에서 형성된 화석이 대거 발견되는 곳이다. 굴, 가리비 등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과거 동해안의 해양환경을 생생히 보여준다. 푸른 바다를 배경으로 해안을 따라 걸을 수 있는 ‘블루로드(총 66.5㎞)’는 8개의 특색 있는 주제로 구성되어 있어 골라 걷는 재미가 있다. 또한, 전문 해설사와 함께 하는 길동무 프로그램, 도장찍기 여행(스탬프 투어), 웰니스 노르딕 워킹과 같은 체험 과정이 마련되어 있어 보다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신재생에너지전시관’, ‘목재문화체험관’, ‘유아숲체원’, ‘창포풍력발전단지’, ‘산청계곡 생태공원 어드벤처’ 등 다양한 전시․체험관이 많아 자연보전 체험과 재미를 동시에 잡을 수 있다. 한편, 올봄 산불 피해가 있었던 영덕 해맞이공원의 나무데크, 탐방로 등은 현재 환경정비가 완료되어 탐방객들을 맞을 준비가 되어 있다. 지역사회는 이달의 생태관광지 지정을 계기로 관광객 방문이 증가하면 지역경제 회복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덕 국가지질공원’의 생태관광 정보와 지역 관광명소 추천 여행은 환경부 우리나라 생태관광이야기 누리집과 경북동해안 지질공원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아시아통신] 국토교통부는 수도권 내, 수도권-지방의 교통 격차 등 당면한 교통 문제를 해소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을 적극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민·관 합동 K-교통 얼라이언스'가 9월 1일 출범한다고 밝혔다. 최근 수도권-비수도권 교통 격차, 교통약자와 교통소외지역 주민의 이동 불편 해소 등에 대한 국민적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정책방향 전환과 함께 AI 등 기술혁신을 이끌어 갈 민간기업과 유관기관의 협업이 필수적이다. 정부는 국민의 보편적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교통기본법 제정을 통해 교통 소외지역과 교통 취약계층에 대한 정책 방향을 마련하고,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을 위한 전략도 연내 수립할 계획으로, 이 과정에서 산·학·연 등 다양한 의견을 듣고, 실제 현장에서 체감 가능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민간·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에 출범하는 얼라이언스는 국토교통부와 현대자동차가 공동 주관했으며, 교통격차 해소, 교통안전 강화, 교통 데이터 협력 강화, 미래 모빌리티 산업 육성 등 네 가지 전략 하에 실제 현장에서 느끼는 문제를 정책 과제로 설정하여 민간과 정부가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 지자체, 공공기관, 학계뿐만 아니라, 교통·통신·물류·데이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민간 기업도 참여할 계획으로, 관심 있는 기업 및 기관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아울러, 미래 모빌리티 분야는 올해로 3년차를 맞이하는 모빌리티 혁신 포럼과 연계하여 성장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희업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교통은 이제 단순 인프라가 아닌, 국민의 일상이자, 삶을 연결하는 필수 서비스로서, 국민은 누구나 원하는 시간에 원하는 곳으로 안전하고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어야 한다. ”며, “민·관이 힘을 합쳐, 교통 격차 없는 대한민국, 모두가 자유롭고 안전하게 이동하는 사회를 위해 나아가길 기대한다” 고 밝혔다.
[아시아통신]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이 기업의 생존 전략으로 자리 잡으면서, 이를 실천하는 기관과 개인들을 격려하는 대표적 시상식이 성년(成年)을 맞았다.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은 28일 프레스센터에서 '제20회 2025 대한민국ESG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관과 기업에게 상장을 수여했다고 발표했다. 20년 역사 대한민국ESG대상, "성년식" 의미 부여 2025 대한민국ESG대상은 올해로 20회를 맞으며 명실상부한 국내 대표 ESG 시상식으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기획재정부,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외교부, 통일부, 행정안전부, 국가보훈부, 보건복지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서울특별시, 농촌진흥청, 산림청, 기상청 등의 승인을 받아 진행됐다. 서영교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제20회 대한민국ESG대상 대회장)은 인사말에서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등 ESG가 지구촌을 감싸 안으면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환경이 격변하고 있다"며 "20회를 맞는 본 대회가 글로벌 이니셔티브가 될 수 있다는 확신이 든다"고 말했다. 공공기관부터 개인까지 다양한 수상자 선정 이번 시상식에서 수상한 기관·기업은 다양한 분야에서 ESG 경영을 실천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수상자는 한국남동발전(주) 영흥발전본부, 강원인재원, 부여군시설관리공단, 창업진흥원,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영천시시설관리공단, 광주광역시도시공사, 국립세종수목원, 송파구의회 이하식 의원, 용산구의회 이미재 의원, 종로구의회 김하영 의원, GKL그랜드코리아레저(주), 한국전력기술 주식회사, (주)삼우인터내셔널, (주)스타디엠코퍼레이션, (주)에스아이솔루션, 맘스커리어(주), EBS미디어(주), WT메소드 등이다. 엄정한 심사 과정으로 공정성 확보 강현직 심사위원장(전 헌법재판소 홍보실장)은 심사 경과보고에서 기업, 기관, 단체에서 참가 신청서를 접수받았다"며 "1차 서류심사, 2차 심사, 3차 최종 심사위원회를 거쳐 수상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그는 "대한민국ESG대상은 공공기관,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 개인까지 사회적 책임 실천과 사회공헌 성과가 지역과 사회발전에 기여한 부분을 평가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이바지하도록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ESG 경영, 이제 기업 생존 전략 한국서비스산업진흥원 김영배 이사장(운영위원장)은 "환경과 우리의 일상은 더 이상 분리할 수 없는 과제가 됐으며, 지역사회의 책임 있는 활동과 조직의 투명성은 지속가능한 사회를 떠받치는 핵심 가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내외 기업들은 ESG 경영을 선택이 아닌 필수로 받아들이고 있다. EU의 탄소국경조정메커니즘(CBAM) 도입, RE100(재생에너지 100%) 캠페인 확산 등으로 ESG 성과가 기업의 경쟁력을 좌우하는 시대가 됐기 때문이다.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민관협력 필요 이번 시상식은 단순한 포상을 넘어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한 각계각층의 노력을 격려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특히 공공기관, 민간기업, 개인이 고루 참여해 사회 전반의 ESG 경영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상목 전 보건복지부 장관은 축사에서 "ESG는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모든 조직이 환경, 사회, 거버넌스 측면에서 책임을 다할 때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주최 측은 12월 제20회 대한민국사회공헌대상 개최를 예고하며, 지속적인 사회공헌 문화 확산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을 통해 ESG 경영이 단순한 유행이 아닌 사회 전체가 추구해야 할 가치임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기후변화 대응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서는 정부, 기업, 시민사회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는 메시지가 20년 역사의 대상을 통해 더욱 강조됐다.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신동원 의원(노원1, 국민의힘)은 8월 28일(목) 열린 제33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시정질문에서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공사) 황상하 사장을 상대로 백사마을 주택재정비사업 과정에서 드러난 이주대책·보상 문제를 집중 추궁하며, “주민 불이익을 신속히 해소하고 공정한 보상 대책 마련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 신 의원은 “백사마을의 무허가주책 가옥주들은 수십 년간 해당 지역에 터를 잡고 살아온 고령층 및 저소득층 주민들이 대부분”이라며 “이들은 재개발 사업 앞에서 한없이 취약해지는 사회적 안전망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표적인 주거 약자”라고 강조했다. 신 의원은 “백사마을은 주거지 보전지역 해제로 세대가 741세대 늘어나 사업성이 개선됐음에도, 무허가주택 가옥주들에 대한 입주권 기준일을 1981년으로 제한해 주민 불이익이 계속되고 있다”며 “타 재개발 지구처럼 형평성 있는 보상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신 의원은 SH공사가 시행한 타 재개발 지구에서 임대아파트 입주권을 부여했던 사례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백사마을 주민에게는 동일한 혜택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백사마을 주민만 차별을 받는 것은 형평성에 어긋나며, 이는 명백한 불공정 사례”라고 질타했다. 또한 관리처분계획과 사업시행계획서에 임대주택 입주 대상자 명부가 누락된 점, 토지 등 소유자 대표 선임 절차의 불투명성 등 오류를 지적하며 “재산권 침해와 행정 신뢰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특히 일부 주민이 주거 이전비 조차 직접 수령하지 못하는 사례, 물건조사 과정에서 실제 면적과 다른 보상액이 산정된 사례, 토지주도 모르게 진행한 토지분할과 보상 문제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이 과정에서 억울한 주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재조사와 검증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신 의원은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가 도시개발과 정비 기능을 명확히 하며 사명을 바꾼 만큼, 이제는 진정으로 주민 복리 증진과 주거안정을 위한 책임 있는 태도가 필요하다”라며, “백사마을과 같은 불합리한 사례가 다시는 반복되지 않도록 서울시 차원의 철저한 조사와 제도 개선을 촉구한다”고 마무리 발언을 했다.
[아시아통신] <국토교통부 로고> 국토교통부와 환경부가 ‘생태관광 활성화’를 위해 전라북도 부안군을 포함한 3개 지역을 국가 차원의 협업 사업 대상으로 최종 확정했습니다. 선정 지역과 주요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사업 개요 및 선정 지역 2025년 8월 31일부로, 국토부와 환경부는 ‘지속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사업의 대상지 3곳을 확정했습니다. 부안군(전북)은 그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나머지 지역은 충남 보령시, 강원 영월군입니다. 부안군의 생태관광 활성화 계획 부안군 선정 이유: 줄포만 습지보호구역을 중심으로 ‘노을빛 정원’, ‘해의길 유원지’, ‘갯벌치유센터’ 등을 연계한 생태정원 및 갯벌 치유센터 조성을 통해, 환경친화적인 원스톱 생태관광 및 체험교육 거점으로서의 가능성을 높이 평가 받았습니다. 추진 내용 및 일정: 2025년 11월까지, 국토부와 환경부는 부안 등 선정된 지역에 대해"지역 맞춤형 생태관광 진단(컨설팅)"을 진행합니다. 이를 통해 지역협의체 운영 방안 및 특화 생태관광 프로그램을 개발·제안할 예정입니다. 또한, 지난해 시범사업 지역으로 선정되었던 경북 영덕군에 대해서도 "사후 진단(컨설팅)"을 실시하여 성과를 점검하고, 향후 정책에 반영하겠다는 계획도 함께 밝혔습니다. 요약 정리 항목 내용 사업명 지속가능한 지역균형개발 및 생태관광 활성화 연계 선정 지역 부안군, 보령시, 영월군 부안의 주요 내용 줄포만 일대 생태정원, 해의길 유원지, 갯벌치유센터 등 기반 조성 향후 일정 2025년 11월까지 진단·컨설팅 → 실행 단계로 연계 이처럼, 부안군은 생태자원을 활용한 관광과 치유 교육을 결합한 혁신적 생태관광 모델로 기획되고 있으며, 지역 맞춤형 진단을 통해 실행 단계로 본격 진입할 전망입니다.
[아시아통신] 159명이 희생된 이태원 참사의 핵심 책임기관인 용산구청이 ‘지역축제 안전관리 대상’을 받았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은 유가족과 시민의 가슴에 또 한번 대못을 박은 서울시의 몰상식한 행위를 강력히 규탄한다. 서울시는 지난 22일 「2025년 지역축제 안전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핼러윈 대비 다중운집 인파 안전관리’를 주제로 발표한 용산구청에 대상을 수여했다. 주최자 없는 축제 운운하며 책임을 회피하는데 급급했던 박희영 용산구청장이 안전관리 우수 사례로 대상을 수상한 뒤, 환하게 웃는 사진이 담긴 보도자료를 보고 시민들은 경악을 금할 수 없었다. 논란이 일자 서울시는 뒤늦게 수상을 취소했다. 오세훈 시장은 “행사 개최 사실도 몰랐다”며 관계자들을 질책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서울시장 명의로 배포된 행사 공문에는 홍보, 시상금, 시장 표창 계획까지 상세히 적시되어 있다. 미처 챙기지 못했다는 말로 실무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시장의 행태는 궁색하기 그지 없다. 서울시의 이름으로 이루어지는 모든 행정은 결국 오세훈 서울시장의 책임이다. 이태원 참사는 끝나지 않았다. 최근 참사 현장에 출동했던 젊은 소방관이 트라우마를 극복하지 못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그 날, 그 곳의 상처는 아직 치유되지 않았는데, 서울시는 참사의 핵심 책임자를 포상하며 유가족과 희생자를 우롱했다. 이는 단순한 착오가 아니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반성과 성찰이 부재한 공직사회의 안일함이 낳은 결과이며, 이러한 무책임한 행정을 방치하고 조장해온 것은 바로 오세훈 시장이다. 진정성 없는 ‘송구하다’는 말로는 더 이상 시민을 속일 수 없다. 시장이 자초한 ‘너무도 상식밖의 일’을 진심으로 반성하고, 유가족과 시민 앞에 진정으로 사죄해야 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서울의 재난 안전 체계와 뿌리부터 바꾸고, 다시는 이태원 참사와 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근본적 개혁에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 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박 수 빈
[아시아통신]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은 8월 26일 오후 마리아 라우라 다 호샤(María Laura da Rocha) 브라질 외교차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관계 및 실질협력 증진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박 차관은 한국과 브라질이 1959년 수교한 이래 우호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으며, 특히 2004년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 수립 이후 무역·투자, 과학기술, 우주·항공,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을 확대해 왔음을 평가했다. 양 차관은 최근 6월 17일 캐나다 G7 계기 개최된 한-브라질 정상회담에 이어 이번 외교차관 회담 등 한국 신정부 출범 이래 양국 간 고위급 교류가 확대되고 있음을 환영했다. 또한, 양국관계 발전 잠재력을 고려하여 고위급 인사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포괄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시켜 나갈 필요성에 공감했다. 다 호샤 차관은 양국 간 교역액이 지속 증가하고 있음을 평가하는 한편, 브라질에 진출중인 한국기업들이 수소, 바이오, 반도체 등 혁신 분야로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면서, 기존 전통적인 교역·투자 협력을 넘어 과학기술·혁신, 보건의료, 에너지전환 등 실질분야에서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강화할 것을 희망했다. 양측은 한-메르코수르(남미공동시장) 무역협정 체결이 한국과 메르코수르 회원국 간 교역·투자 확대와 수출 다변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동 무역협정 협상 진전을 위해 지속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박 차관은 브라질이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을 주도해 오고 있음을 평가하며, 올해 11월 브라질 벨렝에서 개최되는 제30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30)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고 이를 위해 한국도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한편, 양 차관은 오늘 회담을 갖기 전'한-브라질 워킹홀리데이 프로그램 수립에 관한 교환각서'에 서명했다. 동 교환각서를 통해 양국의 18-34세의 청년들이 연간 각 최대 300명까지 단기 취업, 어학연수를 병행하며 현지 문화, 생활양식 등을 체험할 수 있게 됐다. 이를 계기로 우리 청년들의 해외진출 기회가 확대되는 것은 물론, 양국 청년 간 교류 확대를 통해 양국 우호관계가 증진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통신] 박병석 前 국회의장을 단장으로 하는 대통령 중국 특사단은 8월 26일 한정 국가부주석 및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국회의장격)과 면담을 가졌다. 금번 면담에서 특사단은 새 정부의 국정철학과 대외정책을 중측에 설명하고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중 관계가 정상 궤도로 진입할 수 있도록 상호 신뢰에 기반하여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성숙하게 발전시켜 나가자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특사단은 특히 ‘정치지도자’와 ‘국민’이라는 두 가지 층위에서 양국이 보다 공고하게 신뢰를 쌓고, 그러한 토대 위에서 다양한 교류와 소통을 추진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했다. 이를 위해 양측이 경주 APEC 정상회의 계기 시진핑 국가주석의 방한을 내실있게 준비해 나가는 한편, 인적교류 확대 및 개방적 문화교류를 위해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와 관련해 중측은 양국 간 호혜적 협력을 바탕으로 우의를 증진하고 상호 공동이익을 확대해 나갈 수 있길 바란다며 화답했다. 특사단은 올해가 광복 80주년으로서 우리 국민들에게 의미가 매우 깊은 해라고 하면서, 중국내 독립운동 사적지 관리·보존과 특히 안중근 의사의 유해발굴을 위한 중측의 각별한 협조를 당부했다. 중측은 독립운동 사적지가 한중 우호협력의 상징이자 역사적으로 의미가 깊은 만큼, 한국 측과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아울러, 특사단은 남북 간 소통이 단절된 상황에서 오해와 우발에 의한 충돌을 막기 위해 남북 간 대화와 교류를 재개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하고, 그러한 과정에서 중국도 적극적인 역할을 수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중측은 한반도 문제에 대한 중국의 입장에는 변함이 없다고 하면서, 한반도 문제의 정치적 해결과 한반도의 평화·안정을 위한 건설적 역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자오러지 위원장 면담을 마지막으로 대통령 특사단의 방중 공식일정은 마무리됐다. 금번 특사단 방중은 ‘민주 대한민국’의 복귀를 알리고, 우리 新정부 출범 후 한중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성숙한 발전을 추진해 나가기 위한 의미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으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