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통신] 울주도서관은 8월 21일부터 11월 6일까지 11회에 걸쳐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전국 단위의 인문학 확산 사업이다. 울주도서관은 올해 문화체육관광부 사업 공모에 선정돼 ‘해방 80주년, 도시의 기억과 시민의 역사’를 주제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은 강연 7회, 탐방 3회, 토론 1회 등 모두 11회에 걸쳐 진행된다. 참가자들은 식민지 시기 울산의 변화, 울산의 3.1운동 등의 주제로 강연을 듣고 방어진, 구룡포, 감포 등 이주어촌을 직접 탐방한다. 마지막 회차에는 도시의 기억을 돌아보는 시간으로 구성된다. 수강을 희망하는 울산시민은 오는 8월 8일까지 울주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고 모집인원은 선착순으로 모두 20명이다. 울주도서관 관계자는 “지역의 식민지 역사를 어떻게 해석하고 기억해야 할지 고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울산수학문화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산업수학 연구(프로젝트), 인공지능(AI) 수학캠프, 반짝(팝업) 수학교실을 운영한다. 산업수학 연구(프로젝트)는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진행된다. 이 프로그램은 내 손 글씨를 알아보는 머신러닝, 사회쟁점(이슈)을 수학으로 해결하자, 감염병의 확산을 예측하는 수학 방정식, 최고의 역할 연계(매칭) 등 4가지 주제로 운영돼, 학생들이 실제 생활 속 문제를 수학적으로 해결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인공지능(AI) 수학캠프는 2차로 운영되며 1차는 8월 7일부터 8일까지, 2차는 8월 12일부터 13일까지이다. 초등학생 5~6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 캠프는 수학 동화책 만들기와 수학 만화 영화(애니메이션) 만들기 등 수학 교육자료를 직접 제작하는 체험형 캠프이다. 반짝(팝업) 수학교실은 7세부터 초등학생까지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보호자도 동반 가능하다. 7월 23일부터 8월 14일까지 총 4회 운영되며 디엔에이(DNA) 매듭팔찌 만들기, 라탄방진 열쇠고리 만들기 등 수학공예 활동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난 16일 다산홀에서 학부모를 대상으로 ‘도담도담, 우리아이 마음건강 연수’를 열어 자녀의 심리 정서 지원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 마음건강 증진과 자살 예방, 양육 지도(코칭) 등 학부모가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구체적인 지원 방안을 안내하고자 마련됐다. 지난달부터 시작된 연수는 오는 10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운영된다. 현장 연수에는 울산지역 초중고 학부모 80명이 참여했고, 교육청 유튜브 실시간 중계로 진행된 비대면 연수에도 283명이 함께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첫 강연은 성산효대학원대학교 김수진 교수가 맡아 ‘스스로 상처 내는 우리 아이 어떻게 도울까?’를 주제로 부모가 아이의 마음을 세심히 알아채고 챙기는 방법을 소개했다. 강의 이후에도 학부모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자녀 성장에 관한 다양한 상담이 이어졌다. 울산교육청은 오는 8월에는 울산시립노인병원의 이재령 원장을 초청해 ‘마음이 건강한 우리 아이로 키우기’를 주제로 연수를 연다. 오는 9월에는 울산기술공업고등학교 심희경 교사를 초청해 ‘학생 사례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지역 교육공동체의 따뜻한 나눔 이야기를 담은 교육문화 소식지 ‘우리아이’ 제141호(여름호)를 발간했다. 이번 호는 ‘나눌수록 ÷ 더해지는 + 마음’을 주제로 학교, 가정, 마을 곳곳에서 펼쳐지는 교육공동체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번 호 첫 페이지에는 학교 놀이 한마당에서 학생들이 함께 공을 굴리며 협동하는 장면의 사진을 실었다. 혼자 가면 빨리 갈 수 있지만 함께 가면 멀리 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교육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의미를 담았다. 첫 번째 이야기로는 올해 중등교육 현장에 새롭게 도입된 ‘1수업 2교사제’를 다뤘다. 동평중학교 협력강사와 함께하는 수업 사례를 소개하며 교실 속 또 한 명의 선생님이 만들어내는 새로운 변화와 학생 중심의 맞춤형 학습 지원을 조명한다. 두 번째 이야기 ‘언제나 우리와 더 가까이, 울산남부도서관’에서는 세대와 가족이 함께 책으로 소통하는 독서 프로그램을 소개한다. 영유아부터 독서습관을 길러주는 ‘우리 아이 천 권의 그림책 읽기’ 사업과 남부도서관이 언제든지 쉼과 배움의 공간이 되는 과정
[아시아통신] 울산광역시교육청은 제77주년 제헌절을 맞아 전국 교육감 최초로 천창수 울산광역시교육감이 헌법 전문부터 130조까지 직접 낭독한 헌법 영상을 제작해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 약 1시간 분량으로 제작된 영상은 교육감이 손바닥 크기의 헌법책을 손에 쥔 채 차분히 조문을 읽어 내려가는 형식으로 제작돼, 민주주의 기본 정신과 일상적 가치를 시민과 학생들이 더욱 체감할 수 있게 했다. 앞서 울산교육청은 지난 6월 문형배 전 헌법재판관을 초청해 교사와 학생의 인권, 책무에 대한 헌법적 의미를 판례로 살펴보고, 교육 현장에서의 법적 쟁점을 함께 논의한 바 있다. 이번 영상은 이러한 논의의 연장선에서 현장에서 살아 있는 헌법교육 실천을 이어가려는 울산교육청의 의지를 담아 제작됐다. 법제처 등에서 제작한 헌법 읽기 영상이 있지만, 교육감이 헌법 전문을 직접 읽어주는 영상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제작됐다. 천창수 교육감은 “헌법 읽기가 중요한 이유는 우리가 누려야 할 권리와 국가 운영의 기본 원칙을 담고 있기 때문”이라며 “대통령 취임 선서도 ‘나는 헌법 준수하고’로 시작하도록 헌법에 명시되어
[아시아통신] 충남교육청은 17일 오전 김지철 교육감 주재로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집중호우에 따른 안전관리 대응에 나섰다. 충남 전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효되어 시간당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리고 있으며, 저지대 침수, 산사태, 하천 범람 등 다양한 안전사고 위험이 고조되고 있다. 이에 아산·서산·당진시, 예산·홍성군의 모든 학교와 천안 7교, 공주 12교가 휴업을 결정했고, 나머지 지역에 대해서는 기상특보에 따라 학교장 자율로 휴교 및 휴업을 결정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 요청했다. 현재 도내 21교에 교사동 및 운동장 침수 등의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충남교육청은 24시간 체제로 재난안전 상황실을 가동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최소화 및 재난상황에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며, 기상특보가 해제될 때까지 14개 교육지원청과 협력해 재난상황 전파, 비상연락망을 가동하는 등 관계기관과 협조체제도 유지할 방침이다. 김지철 교육감은 이날 회의에서 집중호우로 인한 학교 피해 최소화 대책을 마련하고 대피장소로 제공되는 2개 학교(당진초, 예산 용동초)를 개방하여 주민들의 편의를 최대한 제공할 것을 지시했다. &
[아시아통신] 대구 달서구는 지난 16일 계명문화대학교 동산관에서 계명문화대학교를 치매극복선도대학(달서구 1호 대학)으로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서는 지역 어르신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간담회를 시작으로, 치매환자와 보호자를 위한 문화 프로그램 연계, 지속적 협력과 지원 방안이 논의됐다. 이어 현판 전달과 기념사진 촬영으로 치매 친화적 활동의 시작을 기념했다. 계명문화대학교는 간호학과와 언어치료과 전체 학생 780여 명이 치매파트너 교육을 이수하며 지정 요건을 충족했다. 앞으로 치매극복선도대학으로서 △치매 자원봉사 및 인식개선 활동 △치매 관련 정보 제공 및 사업 홍보 △배회·실종 어르신 임시 보호 및 신고 △치매예방과 안전망 구축 등 다양한 치매 친화적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계명문화대학교의 동참은 달서구의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치매 걱정 없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대구 달서구는 ㈜다담이 초복을 맞아 지역 아동과 취약계층의 여름철 건강을 위해 삼계탕 밀키트 3,000개(4,800만 원 상당)를 후원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후원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대구지역본부를 통해 전달됐으며, 후원 물품은 달서구 관내 지역아동센터와 종합사회복지관 등 47개 복지시설에 배부됐다. 박정훈 ㈜다담 대표는 “지역 주민들이 보다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따뜻한 마음이 전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태훈 달서구청장은 “우리 달서구민을 위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 주신 ㈜다담과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의 관심과 협력을 바탕으로 구민 모두가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통신] 충북 괴산군이 17일 오전,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 최소화와 신속 대응을 위해 전 읍·면 및 관련 부서가 비상근무에 돌입했다. 송인헌 괴산군수는 이날 ‘집중호우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고 재해취약지역에 대한 현장 점검 및 응급조치 상황을 점검했다. 군은 지난 16일 오후 6시 괴산군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된 데 이어, 17일 오전 3시 20분에는 호우경보로 격상되면서 군은 비상 2단계 비상근무 체제를 가동 중이다. 이날 오전 8시 30분 기준 괴산군 평균 강수량은 155.3mm로, 사리면 247.5mm, 소수면 197.5mm, 불정면 202.5mm 등 집중호우가 이어지고 있다. 군은 둔치주차장·세월교 등 취약지역을 사전 통제했으며, 유원지인 이탄교와 목도강수욕장도 16일 오후부터 사전 폐쇄 중이다. 이와 함께 재해전광판(6개소)과 예·경보시설 방송(21개소), 마을방송(13개소), 재난문자 발송(총 1만5,447명) 등 다양한 채널을 통해 실시간 기상 상황과 대응 조치를 군민들에게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 특히, 모든 현장점검은 만약을 대비해 2인 이상이 시
[아시아통신] 정기명 여수시장이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여수MBC 순천 이전’과 관련해 17일입장문을 내고 ‘공론화 협의체 구성’과 여수MBC의 참여를 촉구했다. 특히, ‘사전 협의 없이 지역을 패싱한 점’에 대해 유감의 뜻을 밝혔다. 정 시장은 입장문에서 “여수MBC는 사옥 이전의 이유로 건물의 노후화로 인한 근무환경 열악과 심각한 경영난을 들고 있지만, 언론에서는 ‘타 지자체로의 이전이 당장의 경영정상화를 보장해주는 것도 아니고, 근무환경은 지역 내에서도 얼마든지 개선의 돌파구를 찾을 수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며, 언론보도를 근거로 “여수MBC의 주장은 납득도, 받아들이기도 어렵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론은 또, 여수MBC가 여수시나 지역 시민들과의 공론화 및 협의과정 없이 타 지자체와 밀실 접촉을 함으로써 ‘야합 의혹’과 ‘지자체간 분쟁’마저 우려되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시장은 특히, “여수시민들도 여수MBC에 대한 애정이 컸던 만큼 시민 외면과 패싱으로 인한 심한 모멸감과 배신감을 느끼는 상황”이라며, “시도 여수MBC의 순천이전 문제를 사전에 인지한 바도 여수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