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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조길형 충주시장, “함께 만든 12년… 마지막까지 시정을 챙기겠다”

시민과 쌓아온 성과를 바탕으로 미래 성장전략 제시… 충주 도약을 향한 마지막 시정연설

 

[아시아통신] 조길형 충주시장은 21일 열린 제299회 충주시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2026년도 예산안(1조 5,220억 원) 제출과 함께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시정연설은 조 시장의 마지막 시정연설로, 지난 12년간의 성과를 돌아보며 향후 충주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

 

조 시장은 충주가 산업 기반 확충, 우량기업 유치, 첨단산업 육성, 교통망 확충을 통해 중부내륙 신산업도시로 도약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문화·관광 인프라 확충, 세대 맞춤형 복지 확대, 공정과 원칙을 기반으로 한 행정 등 시민이 체감하는 변화를 시정 곳곳에서 이뤄냈다고강조했다.

 

내년도 시정 운영은 ▲첨단산업·미래에너지 ▲문화·관광 기반 확충 ▲세대 맞춤형 복지 ▲농업 경쟁력 강화 ▲생활 인프라 개선 등 다섯 가지 핵심축을 중심으로 추진된다.

 

먼저, 기업도시 일원 첨단소재 연구클러스터, 바이오헬스 국가산업단지, 드림파크 산업단지 등 신산업 육성을 가속화하고, 충주댐 수열에너지 특화단지와 K-에너지 복합센터를 통해 미래에너지 산업 기반을 강화한다.

 

AI 기반 행정·산업 활용체계 구축도 본격화한다.

 

문화·관광 분야는 시립미술관 국제지명 설계 완료 후 내년 착공을 추진하며, 문화회관 리모델링, 충주문화원·수안보아트센터 조성을 차질 없이 진행한다.

 

충주호 문화예술 리트리트, 심항산 물위의 정원, 장자늪 카누체험장 등 주요 프로젝트는 완성도를 높여 관광 경쟁력을 확충하고, 탄금공원 라바랜드는 ‘충주씨’ 캐릭터 중심으로 새롭게 꾸며 시민 일상에 가까운 놀이·휴식공간을 확대한다.

 

복지 분야에서는 중학생 진로탐험 활동 지원을 신규 추진하고, 모시래 청소년 실내놀이체육시설 등 생활밀착형 복지시설을 확충한다.

 

어르신·장애인 일자리 확대, 의료돌봄 통합지원, 경로당 부식비 지원 강화, 산부인과·소아과 의료공백 해소 등 지역 의료안전망 구축도 함께 추진된다.

 

농업 분야는 중원진미·이지플 등 지역 품종 보급 확대, 콩·찰옥수수 고부가가치화, 스마트 농업 보급을 강화하고, 농업근로자 기숙사 착공과 인력중개센터 운영 확대를 통해 농촌 인력난을 개선한다.

 

도시 인프라는 검단대교 도로 개설, 연수 금곡~목행 용탄 터널, 지방도 531호선 노선 변경 등 주요 교통 현안을 추진하며, 서충주 지역은 정주여건 개선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기반 시설 확충을 이어간다.

 

내년부터는 교통약자 무임교통 지원과 보훈대상자 택시요금 지원도 시행한다.

 

조 시장은 “지난 12년 동안 시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 온 변화는 충주의 미래를 더욱 단단하게 세우는 동력이 됐다”며, “충주의 성장 기반이 흔들리지 않도록 마지막까지 책임 있게 시정을 챙기겠다”고 말했다.

 

이어“층주가 다음 단계로 도약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함께 해준 시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충주시 내년도 예산은 민선 8기를 마무리하고 민선 9기의 첫 해를 여는 예산으로 그동안 추진해 온 핵심 사업의 연속성과 시정 안정에 중점을 두고 편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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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지자체·전문가, 한자리 모여 지방소멸 대응 위한 ‘도농 상생협력 제도화’ 논의
[아시아통신] 정부·지자체·학계·연구 기관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방 소멸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했다. 수원특례시는 19일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지방 소멸 대응을 위한 도시–농촌 상생협력 정책토론회’를 열고, 도농 상생협력을 제도화할 방안을 모색했다. ‘2025 대한민국 지방시대 엑스포’의 공식 콘퍼런스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이번 토론회는 수원특례시, 대한민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봉화군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지방자치학회, 국토연구원,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대도시연구원협의회, 수원시정연구원이 공동 주관했다. “중앙정부, 지방정부, 도시, 농촌이 지방 소멸 함께 대응해야” 개회사를 한 이재준 수원특례시장은 “지방 소멸은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라 도시의 지속가능성도 위협하는 대한민국 전체의 문제”라며 “이제는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도시와 농촌이 하나의 공동체로서 지방 소멸에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재준 시장은 “수원시와 봉화군이 함께 추진한 ‘청량산 수원캠핑장’ 사례는 도시와 농촌이 신뢰로 연결된, 첫 실천적 도농상생 모델”이라며 “수원-봉화군의 상생협력이 제도적 협력 모델로 자리 잡고, 전국 곳곳으로 확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