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8 (화)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국제

장구와 북으로 잇는 전통과 세계…서인석 명인, 무형유산 공개행사 성료

 

[아시아통신] 전북특별자치도 무형유산 제12호 악기장 서인석 명인이 지난 23일 정읍 연지아트홀에서 100년 가업의 진수를 선보였다.

 

‘무형유산 공개행사’로 열린 이날 시연회에서 서 명인은 장구·북 등 전통 국악기의 제작 기법·음향 특성을 공개하며 “악기는 마음의 온기로 완성된다”는 철학을 전했다.

 

서인석 명인은 전통 장구·북을 통나무 한 그루에서 통째로 깎아내는 고유 기법으로 명성을 얻은 장인이다.

 

그는 조부 서영관, 부친 서남규에 이어 3대째 정읍에서 국악기 제작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이번 공개행사에서는 제작 과정뿐 아니라 장구 연주 시연도 함께 진행돼, 호남 우도 풍물의 맥을 전승하는 명인의 진면목을 확인할 수 있었다.

 

서 명인의 활동은 세계 무대에서도 빛을 발하고 있다.

 

그는 지난 2월 6일부터 7월 20일까지 세계적인 사운드 아티스트 타렉 아투이(Tarek Atoui)와 함께 밀라노에서 협업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두 사람은 2019년 광주비엔날레 커미션 ‘엘레멘탈 세트(Elemental Set)’를 통해 처음 인연을 맺었다.

 

당시 아투이는 서 명인의 전통 악기 제작 기술·소리에 큰 감명을 받아 지속적인 공동 작업을 이어왔다.

 

이번 밀라노 협업에서는 한국 전통 타악기의 재료·형태·울림을 현대적 전자 사운드와 결합해 새로운 악기·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현지 미술계·음악계에서 큰 반향을 일으켰다.

 

이학수 시장은 “전통은 낡은 것이 아니라 새로움을 만드는 뿌리”라며 “해외 예술가들과 악기장 서인석 명인의 손길이 더해져 전 세계에 불고 있는 K-문화를 더욱 확산시켜 소중한 정읍의 무형유산을 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김영옥 보건복지위원장,『(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20대 고광선 연합회장 취임식』 및 『2025 서울가족정책 심포지엄』참석
[아시아통신] 서울특별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영옥 위원장(국민의힘, 광진3)은 10월 24(금) 11시, 케이터틀 2층 컨벤션홀(마포구 백범로 23)에서 열린「(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 제20대 고광선 연합회장 취임식」에 참석하여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사)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제20대 고광선 회장의 취임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노인복지 유관기관 관계자, 각 구 지회장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 4년간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의 발전상을 돌아보고, 고광선 회장의 취임 포부와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시간으로 진행되었다. 김영옥 위원장은 축사를 통해 “서울의 어르신 복지는 단순한 복지정책을 넘어, 사회의 품격을 결정짓는 중요한 가치이다. 제20대 회장으로 취임하시는 고광선 회장님께서 풍부한 경험과 리더십으로 서울시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비전을 제시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축하의 뜻을 전했다. 이어 김 위원장은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어르신들이 존중받으며 활기차고 품격 있는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노인일자리 확대, 건강장수센터 활성화, 돌봄 인프라 강화 등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한노인회 서